북한이 남한 주민 4명을 억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오전 “최근 해당기관에서는 우리 공화국(북한)에 불법 입국한 남조선 주민 4명을 단속하였다”면서 “현재 단속된 남조선 주민들은 해당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나 불법 입국한 남한 주민의 신원과 입북 경위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와 관련, “북측의 보도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오전 8시 현재 북한 지역에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되는 우리 국민은 모두 1054명”이라면서 “개성공단에 983명, 금강산 지역에 46명, 평양에 8명, 해주에 17명 등이 체류중”이라고 말했다. 평양에는 대북지원단체인 월드비전 관계자 8명이 방문중이며 해주에는 모래채취 사업 관계자 17명이 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 대변인은 “북한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이나 체류 상황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면서 “평양, 금강산, 개성공단을 비롯해 기타 지역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해 우리 국민의 체류 상황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지역 출·
선거연합을 위한 진보개혁성향의 야5당의 논의가 더디지만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야5당은 2010년 지방선거 공동대응 모색을 시작한 지 한달 만인 설 직후부터 공동협의기구를 발족시켜 공식협상을 시작했다. 여기까지 오는 데만도 많은 노력이 있었다. 주장과 색깔이 다른 각 당이 느리지만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선거연합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촛불시위, 의사표현에 대한 폭압적 대응, 뒤이은 두 전임 대통령의 서거 국면을 통해 서서히 형성돼왔다. 현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견제와 변화를 원하는 국민은 이번 지방자치선거에서 확실한 대안이 실현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기존 야당들 중 어느 하나로는 그러한 대안이 성립할 수 없다는 냉정한 판단을 전제하고 있다. 지방선거, 국민의 열망 제대로 읽어야 수
포스코가 2018년 연결매출 100조원의 ‘포스코 3.0’체제에 걸맞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패밀리 차원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신성장 투자 전담조직이 신설되는 대신 마케팅과 생산조직이 통합되고, 기술 독립과 기술개발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CTO(기술총괄 임원)가 신설됐다. 기존 재무투자, 경영지원, 마케팅, 생산기술, 스테인리스부문 등 5개 부문과 미래성장전략실 등으로 운영되는 조직체계는 이에 따라 전략기획총괄, 기술총괄, 경영지원총괄 등 스탭과 성장투자, 탄소강, 스테인리스 등 각 사업부문별로 책임경영토록하는 3개 사업부문으로 재편됐다. 성장투자사업부문은 기존에 여러 부서에서 분산 수행되던 투자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투자사업간 협업을 촉진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신규사업 타당성검토에서부터 사업진행과 인큐베이팅까지 책임을 수행한다. 또한 포스코 매출의 85%이상을 차지하는 탄소강사업의 핵심인 마케팅과 생산을 통합조직으로 개편한 것은 치열한 국내외 경쟁환경 하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생산기술 통합조직에서 기술부문을 독립시켜 출자사간 기술협력 기능을 보강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판타스틱단편걸작선’과 영화제의 공식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에 상영할 한국단편을 공모한다. 출품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2일까지이며 판타스틱 영화제에 어울리는 주제 및 소재를 가진 작품이면 응모 가능하다. ‘부천 초이스’ 부문에 선정된 작품은 500만원상당의 상금이 수여되는 한국단편특별상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매년 신선하고 재기발랄한 작품들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부천영화제 한국단편부문에 올해도 많은 관심과 응모가 기대되고 있다.기타 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 혹은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이종걸(안양 만안) 의원은 무상급식 입법화와 예산확보를 위한 정책협의회 구성을 제안하며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25일 오전 11시부터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의원은 “무상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당연히 논의되어야 할 무상급식이 시대착오적 색깔론과 예산확보 문제를 제기하며 가로막으려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그리고 보수세력의 공세에 맞서 입법부, 지방교육자치단위(교육현장) 그리고 시민사회제단체가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무상급식의 실현은 헌법의 당위성뿐만 아니라 단순한 예산지출정책이 아닌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생산적 정책이라는 점에서 이번 기회에 반드시 실현해야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반대하는 만큼 현실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므로 광범위한 국민적 합의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 의원이 제안한 3자 정책협의회의 필요성과 함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서 한목소리를 냈으며, 예산의 문제를 내세우며 무상급식에 대해 난해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정부에 대해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
방위사업청은 25일 계룡대에서 육·해·공군본부 방위력개선사업 관계관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2010년도 집행사업의 적기추진과 고객지향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방위력개선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육군소장 배득식 사업관리본부장 주관으로 각 군별로 진행되며, 방위사업청에서는 사업·계약 관련 부장 및 팀장, 종합군수지원(ILS)팀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고 각 군에서는 19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설명회는 “2010년 방위력개선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사업별 주요 현안업무와 협조사항에 대한 토의”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개정된 방위사업관리규정을 설명하고, 소요군과의 허심탄회한 토의를 통하여 필요한 제도와 절차를 추가 보완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개청 이후 매년 2회씩 각군 본부를 대상으로 방위력개선사업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발명은 학교 과제? 천재들의 전유물? 돈 벌이? ‘발명’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발명왕’이라고 불리우는 에디슨이 생각난다. 그럼 에디슨은 머리가 좋았을까?아니다. 발명은 생활 속에 있다. 생활속에서 불편함을 개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발명은 발명가나 과학기술 관련 종사자가 하는 전문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뜨거운 종이컵을 쉽게 쥘 수 있게 하는 종이컵 홀더, 누워서도 쉽게 음료를 먹을 수 있는 구부러진 빨대 등 남다른 관찰력만으로도 충분히 발명왕이 될 수 있다. 특히 청소년에게 발명은 과학기술 교과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게 돕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에 큰 도움을 준다. 엉뚱한 발명 연구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개최한 ‘2009 청소년미래상상기술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서 �
재경 논산시 향우회(회장 최정수)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내 뮤지엄 웨딩홀에서 ‘2010년 신년하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향우회 최정수 회장을 비롯해 무소속 이인제 의원, 논산시 임성규 시장, 논산시의회 김영달 의장, 충청향우회중앙회 곽정현 총재, 충남도지사 출마 예정인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 등 향우회 회원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우나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1월 1일 새벽에 모여 해돋이를 보면서 올해 소원성취를 이루는 맘으로 1년을 산다면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강인하고 협동심과 화합이 강한 논산인으로써 좋은 고향을 가진 향우들이 고향을 말해주어 고향을 빛내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청향우회중앙회 곽정현 총재는 “자랑스런 충청도에서 태어나 애향단체로 성장하고 있고,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다”고 치하했다. 곽 총재는 “충절의 고향인 충청도인을 참된 선비 충청도 양반이라고 한다”면서 “우리의 충청도를 보면 충신?의사가 곳곳에 배여 있으나 현재는 이같은 유산
역시 김연아였다.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출전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득점을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김연아 선수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3회전 연속 점프와 3회전 플립등 모든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면서 78.50점을 기록했다. 78.50점은 지난해 미국 선수권대회때 세운 76.28점보다 2.2점 높은 최고점수로써, 73.78점을 기록한 일본의 아사다 마오 4.72점 차이가 난다. 김연아 선수는 사실상 메달 색깔을 가리는 26일 프리프로그램 전망에 대해 "지금이 최고의 컨디션이다"이라고 밝힌 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 순항 중인 김연아 선수는 이틀 뒤 프리스케이팅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방위사업청 운영지원과는 24일 오후 2시 청내 대회의실에서 최근 사업과 관련하여 보안 분위기를 쇄신하고 보안사고 방지와 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산정보관리소장과 청 보안담당관인 운영지원과장, 각 부서별 분임보안담당관과 사무실(과, 팀)별 보안행정전담관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방위사업청의 8개 핵심 보안업무추진과제’ 소개와 전산장비의 보안 점검 및 조치 요령 교육 등이 진행되었으며, 정보화시대의 보안의 중요성 등 지원 기무부대에 의한 특별 보안교육도 진행됐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시도되고 있는 ‘전자적 비밀관리시스템’ 운영과 관련하여 시범기관으로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행착오와 사이버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발표와 토론이 병행하는 등 올해 보안 관심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방안을 토의했다. 출장 중인 차장을 대리한 전산정보관리소 김용남 소장은 “우리 청이 군부대가 아닌 정보기관이면서도 많은 군사비밀과 보안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특성상 보안의 중요성이 어느 기관보다 중요함을 환기시키고, 특히 방위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보안은 투명성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직원 개개인의 보안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구하며 보안관
민주당은 (주)포스코건설에 입힌 혐의로 한수양 전 사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와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또한 (주)포스코건설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주)포스코 대표이사인 이구택 전 회장과 특혜 업체의 대표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 전 사장은 인천 송도지구 '더 샾 퍼스트월드' 시공에서 다른 업체의 공급단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실 보전의 특약까지 체결해 손실보전액만 13억여원을 지급해 포스코건설에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며 "불공정한 손실 보전 계약을 알게 된 다른 업체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추가 지급한 손실 보전액이 150억여 원"이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포스코가 국민들의 세금으로 일군 국민의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음에도, 고위 경영진들과 친분이 있는 일부 사람들의 부정 축재와 비리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이번 고발에 대해 1년 가까이 언론에서도 다루었고, 검찰 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수사하기를 기다렸지만, 아무런 대응이
세상이 한줌도 안되는 세력의 거대한 음모에 좌우된다는 설정, 엄청난 사건들이 드러나지 않은 배후에서 비롯되었음을 하나하나 파헤치는 줄거리는 익숙한 플롯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의 흥미를 돋운다. 이런 거대 음모를 틀로 삼은 영화에서 가장 전형적인 음모의 주체는 정부기관의 권력자이다. 그러다 가끔은 에일리언이나 아이 로봇에서 그렇듯이 주모자가 ‘회사’로 지칭될 때도 있다. 사실상의 국가권력 혹은 그 이상을 획득한 하나의 거대 기업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런 구도 또한 식상해졌는지 어느 순간부터는 두 유형을 뒤섞어 정부기관과 기업을 다 아우르는 ‘거대 음모조직’이 등장했다. 여기서는 정치와 경제, 권력과 돈 사이의 일말의 경계도 해소되고 오로지 해당 조직의 이해관계만이 절대적인 목표이자 기준으로 작용한다.한국판 음모론 �
민주당 문병호 전 의원은 ‘1만개의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또한 이를 통해 인천의 고용과 복지문제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나가겠다고 주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전 의원은 24일 사단법인 인천 내일을여는집이 운영하는 ‘도농직거래상생사업단’을 찾은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는 일자리는 정부가 아니라 기업의 투자를 통해서 이루어져야하고 성장만 하면 고용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전제로 고용정책을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실업문제를 위기국면으로까지 치닫게 만든 것”이라고 현정부의 고용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문 전 의원은 “인천시의 고용정책 역시 실패했다”며 “현재 인천의 실업률은 전국 최고인 6.3%로 이는 무작위식 개발만능주의에 매몰되어 사실상 고용문제를 방관해온 지난 8년간 인천시정의 당연한 결과”라고 질타했다. 문 전 의원은 “지난 참여정부 시절부터 중앙정부가 주도하여 진행되었던 사회적기업 육성과 사회적일자리 창출은 중앙정부만의 몫이 아니라 오히려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가야 할 정책”이라며 “사회적기업과 사회적일자리는 취업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고용향상효과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전방위적인 복지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