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루이스 판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 주말 사우샘프턴전에서 충격적 패배를 당한 뒤 구단측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영국의 유력 일간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날 판할 감독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전한 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판할 감독을 상대로 가족들과 미래를 논의해볼 것을 설득했다고 밝혔다.판할 감독은 현재 딸의 생일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들이 있는 네덜란드에 체류 중이며, 화요일(26일) 팀에 복귀해 자신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는 앞서 지난 주말 사우샘프턴전 0-1 패배 직후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맨유 팬들을 실망시켰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판할 감독의 이같은 언급은 졸전 끝에 패한 맨유에 분노한 팬들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야유를 퍼부은 직후 나왔다. 그는 평소 팬들의 지지를 감독직 수행의 동력으로 꼽아왔으며, 팬들의 야유는 판할 감독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굳히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가디언은 ▲조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 ▲맨유의 넘버 투인 라이언 긱스 등이 판할 감독의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출연진이 사인회를 연다.tvN은 "'응답하라 1988' 출연 배우들이 시청률 공약을 지킨다"며 "사인회 시간과 장소를 조율하고 있다. 각자 일정이 너무 많아 전원 참석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최종회에서 케이블채널 사상 최고시청률인 평균 19.6%, 최고 21.6%를 올린 드라마다. '응답하라 1988' 출연진은 시청률 8%를 돌파하면 여자 출연진이 남자고등학교를 찾고, 10% 넘으면 남자 출연진이 '일일 뽑기맨'으로 변신하겠다고 약속했다. 18%를 넘어설 경우, 88년도 패션을 입고 사인회를 열기로 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대해상이 6년 만에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함에 따라 대형보험사들의 보험료 올리기가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해상은 25일 개인용 차보험료를 2.8% 인상했다. 업무용과 영업용도 2.7%, 7.8%씩 올렸다. 대형손보사인 현대해상이 개인용 차보험료를 올린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차보험 손해율(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이 이미 한계치를 넘긴 상황에서 전체 차보험의 90%를 차지하는 개인용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단 긴급출동서비스 관련 보험료는 동결됐기 때문에 개인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인상률은 2.3%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외제차 비중이 커짐에 따라 고액 수리비가 많이 나가고 보험사기도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 업체 간 가격 경쟁 심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준비 등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의 차보험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선 가격 정상화가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손보사들은 최근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적자를 봤다. 손해율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을 78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개그맨 박명수(46)가 25일 EBS TV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에 출연한다.'행운의 여보세요' 등 생방송 코너 중간에 깜짝 등장해 '보니'(신동우), '하니'(이수민)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하니' 이수민(15)은 최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유재석도 인정한 진행능력'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박명수와 호흡을 맞췄다.'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는 2003년 9월29일부터 12년3개월 동안 변치 않고 자리를 지킨 초등학생들의 오랜 친구다. 전화와 SNS를 통한 실시간 소통으로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2006년 한국방송대상 어린이청소년 TV부문 우수작품상, 2009년 푸른 미디어상, 2014년 바른방송언어 특별상 등을 받기도 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포미닛'이 다음달 1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액트 세븐(Act.7)'으로 컴백한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싫어'(Hate)는 덥스텝 장르의 창시자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DJ 스크릴렉스에 작곡가 서재우, 손영진이 가세해 만든 EDM 힙합 댄스곡이다.변화무쌍한 변주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 이별을 직감한 여자의 처절한 마음을 직설적으로 옮긴 가사로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미쳐'에 이어 또 한 번의 독보적인 '걸 크러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설 대목을 맞아 유통업계가 설 선물세트 판매 '총력전'에 나섰다.롯데백화점은 오는 2월6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15% 이상 늘렸다. 특히 한우는 10% 증가한 13만여 세트, 청과는 20% 이상 증가한 15만여 세트, 건강은 15% 증가한 18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실속형 선물세트도 늘렸다. 중저가 선물세트의 비중을 전년 보다 15% 이상 확대했다. 와인의 경우 3만~5만원대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이 기간 동안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현대백화점도 오는 2월7일까지 전 점포에서 설 선물 상품전을 연다.이번 행사 기간 동안 정육·청과·굴비 등 주요 선물 상품의 물량을 전년 보다 10% 가량 늘렸다. 실속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늘리고 전복 등 대체 상품도 1.5배 가량 확대했다.한우 냉장 실속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늘려 2만세트, 10만원 미만 청과 세트도 전년 대비 1.5배 늘려 2만 세트를 준비했다. 굴비를 대체할 수 있는 전복, 대게 등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라오스 산간지대인 사이솜분 주에서 폭탄 공격이 발생해 중국인 2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다쳤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께 현지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국인들을 겨냥한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희생자 가운데 한명은 라오스에 진출한 중국 광산회사의 직원이다.아직 이번 범행의 동기나 이를 저지른 용의 세력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라오스 주재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저우라는 성의 생존자를 방문해 사건 경위를 서둘러 조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부상한 저우는 수도 비엔티안의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한다.중국은 같은 공산당 일당체제 국가로 광물자원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라오스의 광산업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국가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인 쑹타오(宋濤) 당중앙 대외연락부장이 양국 관계 확대를 위해 이번 주 라오스를 찾을 예정이다.라오스 중부에 있는 사이솜분 주는 비밀리에 미국의 지원을 받은 반공산 게릴라가 거점으로 삼아 정부군과 내전을 벌인 후 수십 년 동안 관광객조차 접근할 수 없는 지역으로 남아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간사이(關西) 전력이 25일 후쿠이(福井)현에 있는 다카하마(高浜) 원자력발전소 3호기 원자로를 29일 저녁부터 재가동시킨다고 밝혔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간사이 전력은 이날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이 같은 일정을 신고하면서 또 31일에는 4호기 원자로에 핵연료를 장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새로운 규제 기준이 시행된 후 가고시마(鹿兒島)현 소재 규슈(九州) 전력의 센다이(川内) 원전 1, 2호기에 이어 3번째 재가동이지만 플루토늄과 우라늄의 혼합산화물(MOX) 연료를 사용하는 플루서멀((Plu-Thermal)) 발전은 새로운 규제 기준 하에서는 처음이다.간사이 전력은 29일 원자로의 핵분열을 억제하는 제어봉 구동 검사 등을 마친 후 원자로 재가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3호기는 지난해 12월 MOX 연료 24개를 포함한 157개의 연료 집합체가 원자로에 장전돼 최종 공정에 들어가 있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난해 초등학생 아들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백전노장 축구선수 김병지(46)가 상대 학부모와 언론 인터뷰에 응한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김병지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고 기다리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반복, 재생산돼 비난 섞인 여론으로 10대의 나머지 (우리)아이들에게까지 정신적인 고통과 충격을 주었다"며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그는 "(상대측이)이곳저곳에 거짓을 퍼뜨려 여론의 뭇매가 됐다"며 "이제는 상대 어머니의 거짓을 멈추고 모든 것을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사건은 발단은 지난해로 돌아간다. 지난해 10월 한 학부모가 인터넷을 통해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자신의 아들이 유명 축구 선수의 아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었고, 해당 선수가 김병지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몰고왔다.김병지 측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지 않았다. 김병지와 가족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졌다. 김병지는 "지금 9살 막내아들이 비약하자면 조직 폭력배로 묘사되고 있다. 내 이름 김병지를 (포털사이트에)치면 너무나 자극적인 내용이 나와 눈 뜨고 보지 못할 정도다"고 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일정이 정해졌다.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1기 7차 이사회를 열고 2월25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기로 했다.6강 플레이오프는 2월25일부터 정규시즌 4위와 5위, 3위와 6위간 5전 3선승제 방식으로 진행된다.4강 플레이오프는 3월7일부터 정규시즌 1위 팀과 4·5위전 승자, 2위 팀과 3·6위전 승자간 5전 3선승제 방식으로 펼쳐진다.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은 3월19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프로농구 시상식은 정규시즌 종료 하루 뒤인 2월22일 개최하기로 했다.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는 6강, 4강, 챔피언결정전으로 각각 나누어 열린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서울 삼성 농구단 김성종 단장을 마케팅위원회 위원장으로 보선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조인성(35)과 정우성(43)이 주연하는 영화 ‘더 킹’이 주요캐스팅을 확정했다. 김아중(34), 배성우(44), 류준열(30), 김의성(51), 정은채(30), 그리고 신예 황승언(28) 등 화려하다.대한민국을 주름 잡는 권력자들과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의 생존과 대결을 그릴 범죄 액션 오락물이다. 조인성이 ’쌍화점’(2008)이후 7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권력의 맛을 깨닫고 성공을 꿈꾸는 인물 박태수 역이다. 정우성은 박태수를 권력의 세계로 끌어들여 그를 자신의 수족으로 부리는 실세 한강식 역을 연기한다.김아중은 박태수의 상류사회 데뷔에 힘쓰는 재벌가 출신 아내 상희, 배성우는 태수의 대학선배이자 한강식의 오른팔 양동철을 연기한다. 류준열은 박태수의 오랜 고향 후배이자 강남을 주름잡게 되는 조직의 실력자 두일을 맡았다. 김의성이 권력에 영혼을 바치는 조직의 보스 김응수, 정은채가 박태수의 동생, 정성모가 아버지로 가족관계를 이룬다. ‘관상’의 한재림(41)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2월 크랭크인 예정.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지진희가 HB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2013년 첫 인연을 맺은 HB엔터테인먼트는 "지진희가 탁월한 연기력으로 다국적인 활약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 활동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HB엔터테인먼트에는 김래원(35), 이지아(37), 조현재(36), 신성록(34), 조성하(50), 정일우(29), 안재현(29), 이이경(28) 등이 소속돼 있다.지진희는 1999년 조성빈 뮤직비디오 '삼류영화처럼'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줄리엣의 남자'(2000) '대장금'(2003)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2004) '결혼 못하는 남자'(2009)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따뜻한 말 한마디'(2013), 영화 '오래된 정원'(2007) '평행 이론'(2010)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2015) 등에 출연했다. SBS TV 주말 드라마 '애인있어요'에 출연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브라질 동부 헤시피에서 24일(현지시간) 교도소 벽을 폭파하고 최소 약 40명이 탈옥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브라질에서 교도소 담을 폭파하고 죄수가 대거 탈옥한 사건이 벌어지기는 1주일새 이번이 두번째이다. 사건 발생 후 수시간에 걸쳐 경찰이 수색한 끝에 도망쳤던 죄수들 중 대다수는 체포돼 재수감됐지만, 이 과정에서 2명은 사망하고 1명은 아직 도주 중이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헤시피 외곽에 있는 또다른 교도소에서 폭파 사건이 벌어져 53명이 도주했으며, 그 중 13명만 체포하고 40명은 아직도 종적이 묘연한 상태이다. 폭파 사건이 발생한 곳은 프레이 다미아오 데 보자노 교도소로, 교도소 담장 바깥쪽에 누군가 폭탄을 설치해놓고 도망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로부터 수 초 뒤 폭발이 일어났고, 담장 구멍을 통해 수십명이 도주했다. 이같은 상황을 볼때 교도소 내에 수감된 죄수와 내통한 외부 용의자들이 폭탄을 설치해 터트린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교정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교도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BBC 등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