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평화는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며, 두 번 다시 전쟁이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만드는 것은 국민이 부여한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5주년 현충일 추념사에서 "이제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이 지켜낸 대한민국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조국', '우리 모두의 나라'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평화를 지키고 만들기 위해 더욱 강한 국방, 더욱 튼튼한 안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역사에 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해 7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출범시켰다"며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5만6000여 명의 유공자와 유가족을 찾아 무공훈장과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해드리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당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지만, 증서를 받지 못한 예비역 병장 김종효 님께 오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참전용사 한 분이라도 더 생존해 계실 때 훈장과 증서를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69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가 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공개한 확진자 852명에서 반나절만에 확진자가 17명이 추가된 것이다. 신규 확진자들은 양천구 6명, 성동·은평구 각각 2명, 강서·구로·강북·마포·영등포·동작·용산구 각각 1명이다. 감염경로는 양천구 탁구장, 교회,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감염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양천구에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탁구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됐다. 이날 양천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현재까지 탁구장 관련 확진자의 경우 관내 10명, 관외 7명이 발생해 총 17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양천구 38번 확진자(신월4동 거주 52세 남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 사이 관내 양천탁구클럽, 스마일탁구장, 목동탁구클럽을 다녀온 뒤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탁구장을 다녀온 사람과 이들의 접촉자 가운데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6일 양천구에서는 목2동 거주 50대 여성(45번),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일요일인 7일은 낮 기온이 31도를 보여 매우 덥겠다. 기상청은 6일 "오늘 밤 12시까지 경기남부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충청내륙, 전라내륙, 경상서부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6일 강수량은 경상서부내륙과 충청내륙, 전라내륙은 10~40㎜로 예상된다. 경기남부내륙, 강원영서남부는 5㎜내외다. 7일은 전국이 맑고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1도 이상을 보이겠다. 8일은 경북 내륙에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되겠다. 주요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20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25도다. 6일 밤부터 7일 아침사이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해상의 안개가 일부 유입되면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7일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경기 부천서 쿠팡물류센터 관련 접촉자 등 2명이 추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이날 중동 그린타운 우성 2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A(63)씨와 원종동 원종고등학교 인근 빌라에 거주하는 B(19)군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쿠팡물류센터발 확진자(부천 97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B군도 쿠팡물류센터발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격리해제를 앞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1명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6일 서울 지역에 오전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4시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과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은평구·구로구 측정소 오존 농도는 시간당 0.126ppm, 0.121ppm 이상으로 나타났다. 시는 서울을 5개 권역별로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초래한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종교 소모임과 방문판매 업소는 열악한 환경과 위험한 상황, 방역수칙 불이행이라는 공통 요소가 있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종교 소모임, 방문 판매업소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먼저 환경이다. 지하에 있거나 아니면 창문을 열 수 없는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밀집돼 감염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는 상황이다. 침방울이나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그런 행동들이 많았다"며 "마스크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식사를 하거나 아니면 찬송 등, 노래 부르기, 굉장히 근접한 거리에서 대화하는 등의 밀접한 접촉을 장시간 한 것이 또 하나의 공통점"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세 번째는 손세정제나 마스크 착용 등의 감염병 예방수칙이 철저히 준수되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저희가 여러 유행의 집단발생이 있어왔지만 모두의 공통의 특징은 이런 환경적인 위험요소, 비말이 많이 생기는 그런 상황들, 예방수칙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유재수 비위 보고서'를 처음으로 작성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재판에 나와 "유재수 감찰 종료가 나중에 문제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또 특감반 내에서도 이같은 인식을 공유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등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은 특감반원 이모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유재수 비위 보고서'를 처음으로 작성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재판에 나와 "유재수 감찰 종료가 나중에 문제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또 특감반 내에서도 이같은 인식을 공유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등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은 특감반원 이모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17년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뇌물수수 등 비위 의혹을 알고도 특감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유재수 비위 보고서'를 처음으로 작성한 장본인이다. 이씨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울산지법 제1형사단독(판사 김정환)은 기획부동산 사기로 2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겨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6월 울산 남구에 기획부동산 사무실을 차려놓고 "강원도 동해시의 땅 165㎡를 팔겠다"고 속여 3명으로부터 1억 4308만원을 받는 등 기획부동산 사기로 5명으로부터 총 2억3912만원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5명이고 편취액이 다액임에도 피해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채널 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 중인 김강열이 본인의 폭행 논란에 대해 "제일 먼저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김강열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폭행 논란을 인정하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강열은 "당시 저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다. 모두 여자분들이었고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렸다.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지만 원하지 않았고 법적 처벌을 원했다.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이고 행동이다. 다시 한 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 상처받았을 피해자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남성 출연자가 과거 여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자가 전체의 10%에 육박하면서 방역당국의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감염경로 미파악자가 늘어날수록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수도권의 방역 강화 조치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파악한 국내 확진환자 1만1668명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아직 조사 중인 '기타' 환자는 1094명으로 전체의 9.4%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6일 이 비율이 10.0%를 기록한 이후 61일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범위를 최근 2주로 좁혀 5월22일 오전 0시부터 6월5일 오전 0시까지 신고된 신규 확진환자 526명 중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환자는 51명으로 전체의 9.7%로 올라간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환자는 방역당국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도 지난 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보건당국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실은 깜깜이 감염"이라며 "이런 감염들이 취약계층인 고령자, 또 기저질환자, 의료기관 그리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영화 입장료 6000원 할인권이 모처럼 극장가에 사람을 모으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할인권 사용이 개시된 첫날인 4일 8만4163명이 극장을 찾았다. 지난달 황금연휴 기간이었던 5일 11만4701명 이후 최다 관객으로 최근 일일 관객 수가 천명대로 내려 앉은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결과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영화계를 살리기 위해 4일부터 3주간 할인권 133만장을 제공하는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을 진행한다. 총 3주로 나눠 할인권을 내려받은 주의 목·금·토·일 영화만 예매할 수 있다. 첫 주 차는 1일부터 할인권을 다운로드받아 7일까지 쓸 수 있다. 신작도 속속 개봉한다. 쿠폰이 처음으로 적용된 상업 영화 '침입자'의 초반 성적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송지효와 김무열이 주연한 스릴러 영화로 개봉 첫날인 4일 5만명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1일 개봉하는 '결백'은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을 두고 펼쳐지는 법정 공방을 소재로 삼았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7) 조연출 출신인 박상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보유 주식이나 펀드 등을 담보로 대출받아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고가 11조원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차례 꺾였던 증시가 다시 강세를 보이자 빚을 내면서까지 투자에 뛰어드는 무리한 투자가 우려를 낳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총 11조467억원(유가증권 5조1436억원·코스닥 5조9030억원)으로 집계된다. 지난달 18일 10조782억원으로 10조원 선을 회복한지 불과 약 보름 만이다. 올들어 9~10조원 수준을 유지하던 신용융자 잔고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3월 증시하락과 함께 6조원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수준까지 떨어지자 갈곳 없는 뭉칫돈이 증권시장으로 흘러가면서 증시가 점차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고수익을 찾아 개인투자자들이 빚까지 내면서 투자에 뛰어드는 것으로 분석된다. 황세원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11조원이면 올해 최고치이기도 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코로나 사태 이후 실물경기는 아직 회복이 안됐는데도 주가가 크게 오르고 빚까지 내며 투자하는 현상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신용거래 융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예상치 못한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화상회의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14달러(5.7%) 오른 배럴당 39.5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2.07달러(5.2%) 오른 42.07달러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분야 일자리가 전달보다 250만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13.3%로 4월(14.7%) 보다 감소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을 뒤엎은 '깜짝' 호조다. 앞서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에게 조사한 결과 일자리 800만 개 감소, 실업률 20%이라는 예상이 나온 바 있다. 고용지표 호조가 연료 수요 개선 기대로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아울러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의 화상회의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5일 타스통신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이 6일 화상회의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감산 연장 여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