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만나 “WEF가 세계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슈밥 회장과 그의 아내를 접견한 자리에서 “당선 축하 서한도 보내주시고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대단히 고맙다.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윤 당선인은 “회장님께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제시하고 정의를 내린 게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산업이 발전시키는 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제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WEF가 글로벌 이슈에 대해 각국 리더들이 모여 논의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결국 국가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각 국가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슈밥 회장은 "WEF는 한국과 오랜 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오늘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 어떻게 더 긴밀히 관계를 가질 수 있을 지 논의할 수 있으면 대단히 영광스럽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WEF는 50년 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를 주창했는데 모두의 공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대림 전 대통령 비서실 제도개선비서관을 꺾고 6·1 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양문석 전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은 신상훈 경남도의원을 제치고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27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의원은 지난 24~27일 진행된 경선(안심번호 선거인단 결과 50%+권리당원 선거인단 결과 50%)에서 53.13%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문 전 비서관은 46.87%를 얻는데 그쳤다. 양 전 위원장은 같은날 진행된 경선에서 50.07%를 확보해 신 도의원(49.93%)을 제쳤다. 한편, 국민의힘은 경남지사 후보로 박완수 의원을 확정했다. 제주지사 후보로는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을 공천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대해 박병석 국회의장안이기도 하지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안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 중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첫 필리버스터 주자인 김 의원은 1시간15분 가량 검수완박 법안 처리 필요성을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박 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을 수용했지만 당 안팎의 비판에 재협상을 시도했다.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서 재협상을 거부한 민주당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언론보도를 보면 박 의장 중재로 이뤄졌으나 그 과정에서 권 원내대표가 많은 의견을 내서 반영된 것으로 사실상 박병석안 이기도 하지만 권성동안이기도 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만약 그렇다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보다는 권성동안에 찬성"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이 나중에 구속될 게 두려워서 한다는 건 가짜뉴스고 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 법 가지고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정권이 하고 싶다고 해서 몇십명씩 잡아, 가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민주당, '제주' 오영훈·'경남' 양문석 확정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교차가 많게는 20도까지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27일 "모레(29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의 최저기온은 5~12도, 최고기온은 18~23도 수준이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다. 기온이 크게 변해 면역력이 쉽게 약해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져 밤에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0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19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한편 전날부터 발생한 황사가 대기정체와 기류수렴으로 축적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후 집무실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 Feulner) 헤리티지재단 창립자를 접견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코로나 이후 도시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에드윈 퓰너 창립자는 10여년 전 오세훈 시장을 만난 기억을 떠올리며 "시장님의 노력 덕분에 서울이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었다"며 서울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오 시장과 에드윈 퓰너 창립자는 한미관계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5월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더욱더 공고해질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는 "해리티지재단이 발표하는 여러 제안은 미국뿐만 아니라 서울에도 좋은 정책적 혜안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서울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여러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퓰너 창립자는 '세계경제자유지수'에서 수년 동안 1위를 한 홍콩의 이탈을 설명하면서 "편의성 등 여러 측면에서 서울이 여러모로 미국의 많은 다국적 기업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세계경제자유지수 순위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으며, 한국은 19위에 위치했다. 한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는 28~29일 지식공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재매각을 추진 중인 쌍용자동차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산업은행 추가대출 등을 통한 지원 가능성이 주목된다. 쌍용차 입장에서는 일단 자금 여력 확보가 최우선인 만큼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분위기다. 다만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경우 인수자로서는 자금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변수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후보자는 지난 26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쌍용차와 관련한 정부 지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쌍용차를 포함한 국내 완성차 업계가 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차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쌍용차 회생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 필요성에 대해서도 "현재 법원 주도로 쌍용차 매각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경제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향후 회생절차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와 함께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처럼 한 후보자가 쌍용차 문제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쌍용차에 대한 실제 지원이 이뤄질지 여부도 관심사다. 쌍용차는 현재 평택공장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금융위원회가 코넥스 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문턱을 낮추고 중소기업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쉽게 인전 상장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코넥스시장 업무·공시·상장 규정·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금융위가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한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이번 개정에 따라 개인투자자가 코넥스 시장에 투자할 때 3000만원 이상을 예탁하도록 한 기본예탁금 규제와 3000만원 한도의 소액투자 전용계좌 제도가 폐지돼 누구나 코넥스 시장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코넥스 시장은 상장 심사, 공시 등 규제가 최소화된 시장인 만큼 증권사는 처음 코넥스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투자 유의사항을 알려야 한다. 중소기업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해 준비기간을 거칠 경우 보다 쉽게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수 있도록 현행 신속 이전상장 제도의 재무 요건을 일부 완화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등 재무 요건 평가 없이 시가총액 및 유동성 평가를 중심으로 이전상장이 가능한 경로를 신설했다. 아울러 코넥스 기업이 연 4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해 2630선까지 후퇴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연준의 긴축 우려 중국 봉쇄 장기화 등 악재에 밀려 4% 가량 폭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장을 마쳤다. 이날 37.73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2% 가까이 확대해 2610선까지 밀렸지만 장중 낙폭을 조금씩 만회하면서 2640포인트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형 기술주들의 급락이 전일 미국 증시 폭락을 주도한 가운데 연준 긴축 부담,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요인들이 투자 심리 악화 원인이라고 꼽히고 있다"면서도 "다만 시장은 이미 금리인상 부담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으며 밤 사이 미국채 금리는 오히려 하락세 기록했다. 더불어 중국 코로나19 봉쇄 조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유가는 강세를 보이며 시장은 이를 부양책 기대감이 이끌었다고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가격 조정은 비중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코스피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저점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선 이후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각 지역의 집값을 주도하는 이른바 '대장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두 달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대비 0.39% 올랐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 2월 0.09% 변동률에서 3월 0.26%로 상승폭이 확대된 뒤 이달에도 0.39% 오르면서 두 달째 상승폭이 커졌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 단지보다 가격변동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해 미리 살펴보는 의미가 있다. 이 지수에는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 신반포 2·4차 아파트, 목동신시가지, 성산시영 등이 포함돼 있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영향으로 2021년 9월 1.90% 상승률에서 올해 2월(0.09%)까지 5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그런데 대선이 있던 3월 0.26%로 상승폭이 확대된 뒤 이달에도 0.39% 올랐다. 각 지역 '대장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250억 달러(약 158조원) 이상 떨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18%(121.60달러) 떨어진 876.42달러로 마감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하루 만에 125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떨어진 셈이다. 머스크는 지난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트위터 인수를 위해 총 465억 달러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신고했다. 그리고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영국 바클레이즈 등 금융회사 대출을 통해 255억 달러의 자금을 마련했다. 그러나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한 나머지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에 머스크가 수십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매각해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도세가 이어진 것이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신경을 쓰면서 테슬라 경영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이를 더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이달 4일 이후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500억 달러(약 315조6750억원) 이상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비츠는 지난 1분기 별도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34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히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1.0%, 영업이익은 62.8%, 당기순이익은 53.7% 증가한 수준이다. 이날 휴비츠는 오후 3시 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6%(250원)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은 계절적 비수기,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 별도재무제표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휴비츠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별도재무제표 기준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신규 안경원·안과 증가, 국내 직판체제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 안과용 진단기기에서의 높은 성장 등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과용 진단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전체 매출 비중의 13% 수준이었던 안과용 진단기기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30%로 확대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디케이티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3.0%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6억원으로 38.6% 늘었다. 이날 디케이티는 오후 3시 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2%(400원)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