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에 따라 단지 내에 설치된 현수막을 철거한 관리사무소장이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 선고유예란 범행이 경미한 범인에 대해 일정한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그 유예기간을 특정한 사고 없이 경과하면 형의 선고를 면하는 제도다.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된 재건축 관련 현수막을 철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정현설 판사)는 18일(재물손괴)혐의로 기소된 관리소장 A(71)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6일부터 이틀에 동안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내에 설치된 '안전모가 웬 말이냐, 재건축이 답이다!'는 내용 등의 현수막 21개를 철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손괴한 현수막들의 시가는 모두 43만원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해당 현수막들은 아파트 관리 및 공사 부분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스스로 조직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임원진이 공익적 목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판사는 "해당 현수막이 관리규약이나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설치된 것이 아니다"면서 "관리사무소장인 피고인이 현수막을 철거하게 된 경위에 참작할 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법원이 만남을 거부한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판사 곽경평)은 18일(상해)혐의로 기소된 A씨(21)에게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하고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1월 13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PC방 흡연실에서 전 여자 친구인 B(20대.여)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 하고 목을 졸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다시 사귀는 것을 거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는 과거 피해자를 폭행해 3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했지만 엄중한 형을 선고해야 한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서해특정해역에서 조업을 하다가 밧줄에 맞은 40대 남성이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서해특정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100t급 어선의 40대 남성 선원 A씨가 계류삭(정박용 밧줄)에 옆구리를 맞았다. 무선 통신으로 이 사실을 파악한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경비함정은 3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한 뒤 A씨를 중부해경청 회전익항공단 소속 헬기에 실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경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서해특정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100t급 어선의 A(40대 선원)씨가 계류삭(정박용 밧줄)에 옆구리를 맞았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경비함정은 3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A씨를 중부해경청 회전익항공단 소속 헬기에 실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경에는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서 70대 남성 B씨가 뇌경색 의심 증상을 보여 해경 경비함정을 통해 119 구급대에 인계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경비 활동을 하던 중 무선통신망을 통해 신고를 빠르게 접수할 수 있었다"며
[인천=박용근 기자] 서해상의 기상악화로 인천과 도서 지역을 잇는 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18일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서해 먼 바다에 내려진 풍랑예비특보로 파도가 거세게 일면서 인천~연평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운항괸리실은 내륙에서 가까운 11개 항로의 여객선은 정상 운항하고, 2개 항로는 여객선 정비로 운항하지 않는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이들 해상에는 강한 바람으로 0.5~1.5m의 파도와 초속 5~10m 안팍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이용객들은 터미널에 나오기 전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폐출혈 등 중상을 입은 국회의원 비서관이 출동한 경찰관 2명의 출동조치가 미흡했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 해당 비서관이 속한 의원실은 인천경찰청에 40여개의 자료를 요구하면서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3시쯤 경인고속도로 신월IC 인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택시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새벽에 택시를 타고가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폐출혈 등의 중상을 입은 국회의원 비서관이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초동조치가 미흡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인천경찰청은 초동 조치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의원실이 경찰에 요구한 40여개 항목의 요구 자료 가운데 대부분은 순찰계획서·고속도로순찰대장의 교통초소 복무감독 내역 등 사고와 직접 관련 없는 내용으로 확인되면서 갑질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3시경 경인고속도로 신월IC 인근에서 자신이 타고 가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사고로 택시기사는 차량에서 탈출했으나, 승객이었던 A비서관은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여장을 하고 여자 목욕탕에 몰래 들어가 1시간 가량 머물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대 남성이 여장을 하고 여자 목욕탕에 침입해 50여분 동안 머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5일(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경 인천시 연수구 한 여자 목욕탕에 가발과 여성용 속옷을 입고 수건으로 신체 일부를 가린 후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여탕 탈의실 등에서 50분가량 머물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학생의 약점을 잡아 여러 범죄를 지시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한 혐의로 고등학생 2명이 사건발생 1년여 만에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4일 고교생인 A군과 B군을(아동복지법 위반과 공동공갈, 강요 등)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당시 중학생이었던 C군에게 집에 있는 금품을 훔쳐 올 것을 지시하고 보이스피싱 심부름과 신체 중요 부위 동영상 촬영 등을 지시했다. C군은 이들의 지시를 받고 보이스피싱 심부름을 하기 위해 경기 광명시에 도착했으나 범죄에 연루되는 것을 원치 않아 집으로 돌아온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숨진 C군의 휴대전화와 컴퓨터의 포렌식 등을 통해 A군 등으로부터 협박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 발생 1년여 만에 이들을 구속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오후 8시24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A(70대)씨와 B(70대)씨 부부가 숨져 잇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경찰은 A씨 등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A씨의 며느리가 경찰에 신고해 소방당국과 함께 현관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 숨져 있는 A씨 부부를 발견했다. 경찰은 번개탄을 피워 놓은 흔적 등으로 보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가 추석 명절 때도 가족과 모였다고 하는 등 연락이 닿지 않았던 기간은 짧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 가을 꽃게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 단속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서특단은 서해 NLL 인근 500t급 중형 경비함정을 기존 3척에서 4척으로 늘리고 특수진압대와 함께 특수기동정을 기존 2척에서 4척으로 늘려 모두 8척의 경비함정을 투입해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중국어선은 남북이 서해에서 NLL을 사이에 두고 대치중인 특수성을 교묘하게 이용해 평상시에는 NLL선상이나 NLL 이북에 대기하다가 야음을 틈타 우리 수역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일삼고 있다. 서특단은 6~8월 최일선 진압대원을 대상으로 중국어선 단속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단속역량 강화훈련과 평가를 실시했고, 이달 5일부터 최근 중국어선의 동향, 나포사례, 단속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또 해군 등 유관기관과 합동순찰을 강화하고 불법 중국어선의 침범동향 등 정보사항을 지속 공유하며 중국어선 침범 시 합동으로 나포·퇴거 작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해5도특별경비단 관계자는 “11월까지 서해 NLL 해역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 수가 증가할 것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가해 남학생이 퇴학 처분을 받게 됐다. 인하대 캠퍼스에서 동급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추락,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학생에 대한 첫 공판이 13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0)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재판 시작에 앞서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한 뒤 피해자 측의 요청에 따라 재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피해자의 변호인은 "유족들이 이 사건 이후 언론 보도와 댓글 등에 의해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서 "피해자의 명예와 사생활 비밀 보호를 위해 형사소송법에 따라 비공개 재판으로 전환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학교에서 여대생이 성폭력 범죄를 당해 사망했다는 내용으로 기소돼 세간의 이목 집중되고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국민이 이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 내용을 알고 싶은 것에 공감하지만, 무엇보다 중시될 것은 피해자의 명예와 유족의 심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폭력 범죄 특성상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에 취한 채 남의 집에 몰래 침입해 물건을 훔치다 잠에서 깬 80대 노인을 흉기로 마구 찌른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임은하 부장판사)는 12일(강도 상해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17일 새벽 1시25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B(80여)씨의 빌라에 침입해 금품을 절취하던 중 B씨가 잠에서 깨어나자 흉기로 배와 팔 등을 찔러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에 앞서 이날 새벽 0시30분경 C씨(60)가 운전하던 영업용 택시에서 C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나이가 많은 피해자를 상대로 금품을 강제로 빼앗고 여러 차례 상해도 입혔다"며 "죄책이 상당히 무겁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했다"며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추석 당일 인천 강화도 갯벌과 해상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잇따라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13분경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덕진진 인근 해상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낚시객이 해상에 엎드린 채로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오후 1시 46분경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낚시객이 신체 일부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해경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를 수습해 신원을 확인 중이다. 시신은 상당 부분 부패한 상태였으며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다. 시신이 발견된 덕진진과 광성보는 2.3㎞가량 떨어진 곳으로 차량으로는 3분 거리다. 해경은 잇따라 발견된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했으며 발견 되지 않은 시신 일부를 찾기 위해 인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등 탐문 수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가족과 함께 추석 연휴를 보내던 40대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여 크게 다쳤다. 추석연휴 기간에 가족끼리 모임 자리에서 아내와 딸이 말다툼을 하자 이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자해한 4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3분 인천시 남동구 한 주택에서 A(40대)씨가 가족이 말다툼을 하자 흉기로 자신을 찔렀다. A씨는 복부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며 “다른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