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15일 오전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1682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전주 대비 증가하는 양상으로,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98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1682명 늘어 누적 3097만8954명이다. 이는 전날(1만1666명)보다 16명 많고 1주 전 토요일인 8일(1만372명)보다 1310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전주 대비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최근 4주간 토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3월25일 1만446명→4월1일 1만520명→4월8일 1만372명→4월15일 1만1682명으로 소규모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4월 들어 0시 기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9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921명, 인천 743명, 경기 3545명 등 총 7209명(61.7%)이 수도권에서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4467명(38.2%)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326명, 대구 354명, 광주 429명, 대전 334명, 울산 82명, 세종 116명, 강원 281명, 충북 359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주류 매체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위터를 언론사라고 생각하는 머스크가 뉴스매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다른 매체와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의적 언론 분류에 반발…계정 유료 인증도 강요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정부 출연 미디어'(government-funded media)로 자사를 분류한 트위터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NPR은 성명을 통해 "플랫폼이 우리가 편집상 독립적이지 않다고 거짓 암시해 우리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동을 취하고 있다"며 트위터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NPR은 "우리는 우리의 신뢰성과 편집 독립성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훼손하는 데 관심 있는 플랫폼에 저널리즘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위터는 미국 NPR을 중국 신화통신이나 러시아 RT와 같이 '국영 미디어'(state-affiliated media)로 분류했다. NPR이 트위터에 이의를 제기하자 정부 출연 미디어로 수정했다. NPR는 공공기관으로부터 일부 자금을 지원받지만 기업 후원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를 주제로 회의를 소집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안보리 회의는 북한이 13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직후 소집된 것으로,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후 3시에 유엔본부에서 열린다. 북한의 고체연료를 사용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대출력 고체연료 다계단 발동기(다단계 엔진)들의 성능과 단분리기술 등을 확인하고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평가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미사일 시험발사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안보리 회의는 지난 3월20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회의가 열린 지 한 달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북한의 ICBM 도발을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성명 채택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번 안보리 공개회의 때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우리의 침묵은 안보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신규확진 1만1682명…이틀째 전주 대비 증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5일 관련 단체에 따르면 최근 의료계 내부의 갈등의 핵은 '간호법'이다. 간호법은 현행 의료법에 포함돼 있던 간호 관련 내용을 따로 떼어내 간호사 등의 업무범위와 권리를 규정하고,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 등을 담고 있다. 국회의 마지막 관문인 본회의 상정을 앞둔 간호법을 두고 찬반 단체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대한간호사협회(간협)는 "초고령 사회와 미래 감염병에 대비해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간호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은 특정 직역에 혜택을 주는 법으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등에 근거해 모든 보건의료 인력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이 추진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핵심 쟁점은 '간호법 제정 이후 간호사가 병원을 열 수 있느냐'다. 간협은 "현재 간호법으로는 간호사의 독립적인 진료가 불가능하고 현행 의료법에도 저촉된다"는 입장이다. 의료법 33조에 따르면 간호사는 의사나 치과의사, 한의사와 달리 의료기관 개설 권한이 없다. 간호법에 포함된 간호사의 업무 규정도 현행 의료법과 동일하다. 반면 의협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가 두 달 넘게 서울광장에 세워진 이태원 참사 분향소의 강제철거를 시사한 가운데 유가족 측은 계속 지키겠다는 입장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가지 않겠다면서 행정대집행 가능성을 예고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지난 2월4일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제를 하며 기습적으로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시는 유가족 측에 자진철거를 요구하는 계고를 두 차례 단행했다. 시민들의 자유로운 사용을 보장해야 하는 광장에 고정 시설물을 허가 없이 설치하는 것은 규정상 허용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유가족들이 자진철거 요구를 거부하자, 서울시는 우선 행정대집행을 하는 대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시는 2월16일부터 지난 6일까지 16차례 면담했으나 유가족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최근 대화 중단을 선언했다. 시가 지난달 제안한 '공식 분향소 새로 설치 후 공동 운영', '시청 인근 추모공간 마련'을 유가족 측이 거절하자, 강경 대응으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유가족 측이 시의 제안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5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을 종합하면 독일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자정 네카베스트하임2·이자르2·엠스란드 등 원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한다. 이로써 독일 정부가 2002년부터 추진해온 탈원전은 이날 자정 마무리된다. 당초 2002년부터 원전 폐쇄를 추진해 온 독일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남은 원전 3곳을 지난해 말까지 모두 중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정부는 이들 원전을 15일까지 연장 가동하기로 했다. 독일은 기후 목표 달성과 충분한 에너지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로버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장관은 "독일의 천연가스 저장고가 절반 이상 차있다"며 "(천연가스가) 중요한 안정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때 독일은 천연가스 수입량의 55%를 러시아에 의존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등 에너지 수급 다각화를 시도했다. 하베크 장관은 "2030년까지 80%의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장담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최종적 탈원전에 반대 입장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최근 측근들의 부산 횟집 만찬과 관련해 '친일 논란'까지 제기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어이없다"며 "본질을 흔들려는 발목잡기 노력은 결과적으로 성공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6일 '횟집 만찬'은 "대통령과 대통령실, 국무총리와 내각, 여야를 포함한 17개 시·도지사가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EXPO) 유치를 위해서 정말 초당적으로, 범정부적으로, 그리고 국가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부산 엑스포 유치, 유치될 경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힘을 모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로 이게 횟집 만찬의 본질이라며 "그런 본질은 외면하고 식당 이름을 문제로 삼아, 심지어는 반일 선동까지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온라인매체 더탐사는 윤 대통령이 식사한 횟집의 이름이 '일광식당'이라는 점을 주목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행정구역이고, 건진법사 소속 종단이 일광조계종이라는 주장이다. 일광이 영어로는 '선라이즈'로 욱일기를 상징한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혹시 저분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장인상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약 13개월 만에 대면했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에게 "당을 잘 이끌어 달라"고 했고, 이 대표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는 게 주변인 전언이다. 이 대표는 9일 오후 3시1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대표 장인 빈소를 찾았다. 천준호 비서실장, 조정식 사무총장 등이 동행했다. 이 대표 조문엔 최고위원 등 다른 지도부는 함께하지 않았다. 조문은 개인 일정으로 진행하자는 게 이 대표 뜻이었다고 한다. 조문 과정에서 이 대표는 유족 측에 위로를 전하고, 이 전 대표는 감사함을 전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약 21분 만인 오후 3시21분께 빈소를 나섰다. 조문 후 이 대표가 나설 땐 이 전 대표가 빈소 앞까지 배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표와 이 대표가 서로 양손을 맞잡기도 했다. 이 대표는 조문 후 '재회에 대한 정치적 해석 관련 입장', '안에서 나눈 대화 내용', '대선 후 13개월 만 만남인데 무슨 얘길 나눴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천준호 비서실장은 "문상 얘기만, 애도만 표시했다"며 "조문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가결한 최민희 전 의원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안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통령실과 여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 전 의원을 임명하지 않는 방안이 거론되는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최 전 의원의 임명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인사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현재 국민의힘이 제기한 최 전 의원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 그 부분은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위는 성명서를 내고 최 전 의원에 대해 "2018년 7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호별방문 등)으로 벌금 150만원의 유죄 판결을 받고 피선거권이 박탈됐다"며 "가짜뉴스를 근절해야 하는 방통위원이 허위사실 유포로 처벌된 전력이 있다는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큰 흠결"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방통위원의 법적 결격사유 중에는 '방송·통신 관련 사업에 종사하거나 위원 임명 전 3년 이내에 종사하였던 사람'이라는 항목이 있다"며 "최 전 의원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근 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9일 미국 정보기관 CIA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관한 우리 정부 내부 논의를 감청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와 관련, "미국 측과 필요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해당 보도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측에 항의 표시나 진상파악을 위한 상세한 설명을 요청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과거 전례와 다른 나라의 사례를 검토하면서 대응책을 한번 보겠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 국방부 기밀 문건에 미국 중앙정보국(CIA) 한국 관리들을 감청했음을 보여주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건은 정보 출처를 '신호 정보 보고(시긴트·signals intelligence report)'라고 표시했는데 이는 우리 정부의 내부 논의를 감청했다는 뜻이다. 이 문건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포탄을 미국을 통해 우회 공급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했다. 한국의 참모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포탄을 공급하라는 압력을 가할 가능성을 놓고 우려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다. 미국 국방부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처 장관들이 부산 한 횟집에서 만찬한 것이 알려지면서 불거진 논란 관련 "술자리를 협치 운운하는 변명은 구차하다"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서면 브리핑에서 논란을 언급하고 "취임 1년이 다 돼가도록 야당 지도부와 단 한 차례 회담도 갖지 않은 건 윤석열 정부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편협한 불통 대통령은 없었다"며 "권력 실세들이 얼굴이 벌개진 채 횟집 앞 도열해 대통령을 배웅하는 모습도 시민 눈엔 불썽 사나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술자리 논란은 윤석열 정부가 권력놀이에 취해 있단 의심을 지우기 어렵게 한다"며 "국정운영에 신중함, 책임감, 신뢰감을 찾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 자리에 김진태 강원 지사와 김영환 충북 지사가 함께 있었음을 언급하고 "말과 행동을 가려도 모자랄 판에 도민 가슴에 또 다시 열불을 지핀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께서 대통령 술자리 사진을 웃어넘길 만큼 우리나라가 처한 대내외적 현실이 한가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위기가 대한민국을 덮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대체 뭘 하고 있는지 국민은 묻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찰 "이경우가 먼저 '재력가 부부'에 납치·살해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