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형 비례대표제에 가장 애착이 높은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당초 선거법개정안은 지역구 225명에 비례대표 75명을 뽑는 안이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애초부터 반대했고, 공수처법을 만드는 데 주력하려 했던 더불어민주당 또한 지역구 의원 축소에 따른 내부 반발이 크기에 이 방안이 탐탁할 리 없었다. 자연스레 '4+1'이라는 이름으로 진작부터 이른바 '여권 1·2·3중대'는 합의안을 만들어 나갔다. 250+50안(지역구의원 250명, 비례대표의원 50명을 뽑는 안)이 나타났다. '국민은 계산식은 몰라도 된다'고 한 심 대표 말대로 국민은 지난 선거처럼 지역국회의원투표 1표, 정당투표 1표로 똑같이 투표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계산식은 바뀌어 정당별 결과치는 확 달라져 버린다. '준연동형'에 '30석 연동 상한제', '석패율제'까지 더불어민주당의 눈치를 많이 보던 군소정당이 한 석이라도 더 챙기려고 별별 꼼수를 다 들이댄다. 여기에 선거법 협상장 밖에서 왕따가 돼 있던 자유한국당이 갑자기 꼼수를 들고 나왔다. '비례한국당'이라는 '보수2중대당' 창당을 준비하겠다고 여론전을 펼치며 응수한 것이다. 이 꼼수는 나름 '자유한국당 2중대 소리는 싫지만 정당투표로 적당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최근 연이은 연예인들의 자살로 인해 무엇이 자살에 이르게 하는가에 대한 분석이 활발하다. 자살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중에서도 우울증은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한다. 우울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제거하고 일상 속에서의 정신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았다. 자살을 일으키는 메커니즘 우울증 환자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노년기 우울증 외에도 경쟁과 취업 등으로 인한 젊은 세대의 우울증도 늘어나는 추세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성준경 고려대 교수, 모리죠 파바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교수와 자살 생각이 있는 우울증과 없는 우울증 환자의 뇌 영상과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를 분석한 결과, 전두엽과 변연계의 연결성 저하가 자살을 생각하게 하는 원인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MRI)로 자살 생각이 발생하면 변연계가 흥분하는 것을 관찰했다. 변연계는 분노와 불안 증상이 있거나 과거 트라우마를 회상할 때 흥분한다. 하지만 우울증으로 전두엽 기능이 낮아진 상태에서는 변연계의 흥분을 통제하기 어려워진다. 술을 과량 마셨을 때 전두엽 기능이 저하돼 충동이 증가하는 원리와 유사하다. 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겨울의 묘미는 어두운 밤을 수놓는 도시의 불빛이다. 밤이 길어지고 더욱 깊어지는 겨울에 맞춰서 도시 곳곳에서 화려한 조명이 밝혀진다. 추위를 녹이는 따듯한 빛의 채색으로 겨울밤 만의 볼거리를 만들어내는 장소를 소개한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바다와 차밭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제6회 해운대빛축제’가 내년 1월 27일까지 열린다. ‘ 해운대, 빛의 바다’를 주제로 해운대구와 해운대빛문화축제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부산시와 구남로를 사랑하는 모임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 일대를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 명칭을 ‘해운대라꼬빛축제’에서 ‘해운대빛축제’로 바꿨다. 아름다운 보성차밭이 겨울에는 빛의 정원으로 바뀐다.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2020년 1월 5일까지 열리는 보성 빛축제는 2000년 밀레니엄트리를 시작으로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되며, 한국 빛축제의 효시로 20여 년 동안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경관조명, 미디어파사드, 특수조명, 빛 조형물 등을 설치해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연시를 맞아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겨울철 차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그림같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만 건 이상의 부검을 행하고 헝거포드 대학살, 9·11테러, 발리 폭탄테러 등 굵직한 사건들에 참여한 영국 최고의 법의학자 리처드 셰퍼드가 쓴 법의학에 관한 책이다. 법의학자의 수련 과정과 업무, 심적 곤경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발간 당시 타임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시신은 진실을 말한다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시신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보통 의사들과 달리 법의관들의 환자는 모두 죽은 사람들이다. 그들의 임무는 경찰이 범죄사건을 해결하도록 시신을 의학적으로 철저히 검사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학 지식으로 살인사건을 재구성하고, 풀리지 않던 문제를 풀도록 도와주고, 무고한 사람을 구원해주고, 법정 증언으로 가해자를 처벌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법의학자의 삶이다. 헝거포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명성을 얻고 9·11 테러, 발리 폭탄 테러, 다이애나 비 사망사건 등 굵직한 사건에 참여한 영국 최고의 법의학자 리처드 셰퍼드는 갑작스럽고 설명할 수 없는 죽음의 진실을 찾아내어 사건을 해결해왔다. 죽음과 함께하는 삶은 그에게 명성을 안겨주었지만 그와 함께 공황도 안겨주었다. 30년의 법의관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이 회고록은 자연사
[시사뉴스 우인덕 작가] 민식이법·유치원 3법 발목
[시사뉴스 정춘옥기자] 기다리면 호전 아뿔싸.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겼구나. 될 일도 안 되고 태산같이 믿었던 사람에게서 배신 같은 암담한 기분도 들며 실패, 실망이 거듭되어 자포자기하기 쉬우나 포기 말고 기다려라. 원래 약한 운세 주기지만 궁하면 통한다는 이치에 따라 당장은 곤란해도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면 운이 호전된다. 양력 2·3·5·6·7월생은 닦아야 광도 나는 법. 직장인, 공직자 분발하고 노력해 재능 발휘하면 인정받는다. 대인관계 공들이기 하는 일이 순조롭지 못하고 침체되어 궁박한 상태다. 친구나 주변사람과도 통하지 않으니 매우 답답하겠다. 잠시 은인자중하고 기다려라. 금전도 빚도 얻어 쓰기가 어려우니 대인관계에 특별히 신경 써야겠다. 남이 나를 거부하고 나도 남을 거부하는 형편이다. 양력 2·3·5·6·7월생은 사막에서 땅을 파니 샘물이 나는 격. 아낌없이 노력을 다하면 놀라운 발전이 예상된다. 돌다리도 두드리기 잔잔한 바다에 풍랑이 예고되니 세상의 움직임과 인심의 동태를 관찰하라. 세력 다툼 많이 따르며 운이 센 것을 시기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다. 사리사욕 앞세우면 좋은 기회 놓치니 비밀 없이 정성을 다해 공동으로 협력하면 예상외의 소득 따른
10일 발간된 <시사뉴스> 565호 커버스토리는 '2019 올해의 CEO'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성과를 내고 모범적인 활약을 한 올해의 CEO 9인을 선정했다. [리딩 제약사 리드하는 쌍두마차 우종수·권세창 한미약품 대표 / ‘나눔 정신’ 세계에 퍼뜨리는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 / 情 초코파이로 세계를 품은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 ‘미다스의 손’ 권영식 넷마블 대표 / 국내 최초 새벽배송을 연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 글로벌 No.1 OTT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대표 / '넝쿨째 굴러온 복덩이’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 ‘세계 3대 공항’을 목표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지속가능 경영의 선구자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정치면>은 시사뉴스·수도권일보 선정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을 전했다. 형식보단 내용을, 과거보단 미래를, 당리보단 국익을 위해 국정감사에 임한 국회의원 20인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시상식에서 강신한 수도권일보·시사뉴스 회장은 “대한민국 의정활동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31년간 정론직필의 언론정신을 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를 분석하는 다음소프트의 생활변화관측소는 매월 1억2,000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에서 1,000여 개의 키워드를 도출해 변화상을 관찰하고, 이를 7개의 인사이트로 정리하는 작업을 한다. 그 메시지들이 모여 그려내는 한국사회는 자기만의 즐거움을 찾아 모이고 흩어지는 ‘혼자만의 시공간’으로 압축된다. 개인의 시공간을 가꾸다 2013년 ‘혼밥’이 처음 등장한 이래 ‘혼술’, ‘혼영’ 등 ‘혼라이프’를 세부적으로 지칭하는 신조어가 어느덧 40여 가지를 헤아린다. ‘1인용 삶’이 우리 사회의 기본 단위가 됐다. 한 집에 몇 명이 사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혼자 있기를 로망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혼자 사는 싱글이건, 육아와 자녀교육에 여념이 없는 30~40대 부모건, 혹은 자녀를 다 키우고 한시름 놓은 이들이건 다를 바 없이 혼자만의 시공간이 중요하다. 혼자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사투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방해 받았을 때 불같이 화를 낸다. 그에 따라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돈을 쓰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직장인들은 평일 점심시간이면 헬스장으로 향한다. 상사, 동료들과 먹는 점심시간이 지루하고 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뇌도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음식과 생활습관에 따라 기능이 저하되기도 하고 향상되기도 한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청년의 기억력을 노인이 되어서도 유지될 수 있다. 운동과 휴식 등 뇌에 좋은 생활습관과 함께 챙겨먹으면 좋은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오메가-3 비중 높은 들기름 들깨에서 짜낸 들기름은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높여준다. 들기름은 지방산 중 오메가-3가 차지하는 비율이 60% 정도로 식물 기름 중 가장 높다. 오메가-3는 몸에서 만들지 못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으로 치매와 심혈관질환 예방, 학습능력 향상 효과가 있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조은주 교수팀은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손상된 쥐에게 들기름과 옥수수, 올리브기름을 각각 2주간 먹인 다음 단·장기기억능력과 관련한 행동 양상을 살펴보는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단기기억능력 평가는 T-미로 실험에서 들기름을 투여한 쥐는 물체인지능력과 공간기억능력이 기억력을 손실한 쥐보다 각각 13%와 24% 높게 나타나 정상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됨을 확인했다. 장기기억능력을 평가하는 수중 미로실험에서도 들기름을 투여한 쥐는 학습한 목적지를 기억해 도달 시간이 가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애주가들에게는 쌀쌀한 날씨는 술자리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안주가 되기도 한다. 가족, 지인과 함께 유서 깊은 양조장을 방문해 술향기에 취하고 인근의 아름다운 관광지에 취하고 사람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유산과 함께 즐기는 전통주 경남 함양군의 명가원을 찾아가면 500년을 이어온 하동 정씨의 명주 솔송주를 직접 빚고 시음도 가능하다. 조선 5현 중 한 분인 일두 정여창 선생의 집안에서 대를 이어 전수된 명주 솔송주는 현재 무형문화재 35호인 박흥선 명인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명가원에서 전통주를 맛본 후 80여 고택이 즐비한 개평마을를 둘러보는 것이 추천할 만한 코스다. 경기 포천 산사원은 전통술 박물관으로 다양한 술의 시음과 술 문화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시음마당을 운영하는 배상면주가는 ‘생술’, ‘세시주’ 등 전통술 20여 종과 술지개미로 만든 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직접 술을 빚어볼 수 있는 ‘가양주 교실’, 전통술 제조과정이 한눈에 보이는 ‘김씨부인 양주기’ 전시 등이 운영된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막걸리 명주를 만나고 싶다면 경기도 양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1925년 양평군 지평면에 술도가가 세워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구관이 명관 현재는 어둡고 답답하게 막혀 있다. 보옥이 감추어진 수이니 사물이 어둡고 도둑, 사기 당할 운세로 방심은 금물이다. 오직 성의를 다해서 자신을 지키고 최선을 다하라. 새로운 것보다 묵은 것이 좋으니 그대로 지켜야. 불안한 입장에 내부적인 정돈이 필요하다. 공연히 혼자 움직이면 성과 없이 몸만 고달프니 오랜 연륜이 있는 이에게 부탁을 청하면 행운이 따른다. 양력 9ㆍ10월, 여름생은 작은 희망이 보이는 때. 봉사와 헌신 잔잔한 가슴에 파문이 일어나기 쉬운 주기로 자신의 털과 고기를 주인에게 바치는 거룩한 양처럼 봉사와 헌신이 필요한 때다. 따스한 사랑과 정성어린 관심을 베풀면 손재수를 면한다. 새로운 것을 향해 노력하면 큰 성과가 있겠으나 마음을 풀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면 모처럼 만난 행운의 기회를 잃고 지출만 늘어난다. 양력 1ㆍ2ㆍ3ㆍ11ㆍ12월생은 실속은 있어도 망신수가 있으니 조심할 것. 무념무상 막히면 통한다. 원래 막힌 운수이지만 궁하면 통한다는 이치에 따라 당장은 곤란해도 호전된다. 때가 어쩔 수 없는 궁지에 빠져 실직, 실패, 실망이 거듭되어 자포자기하기 쉬우나 포기하지 말라. 마음을 비우면 채울 공간도 생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친구의 자살, 학교폭력, 원조교제, 가족과의 이별 등 더 이상 바닥으로 떨어질 곳 없는 네 인물이 만저우리에 있는 동물원의 코끼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후보 감독의 첫 장편영화이자 마지막 영화로 소설가로도 활동했던 감독이 쓴 소설을 원안으로 했다. 절망의 끝에서 꿈꾸는 곳 영화화는 청소년, 청년, 노년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새벽에서 해 질녘까지 각자의 하루와 연결되는 과정을 세밀하고 감성적으로 담았다. 하루가 234분의 러닝타임 동안 표현되는 만큼, 영화의 호흡은 느리고 섬세하다. 모두가 탈출구가 없는 암울한 상황에 놓인다. 그 답답한 현실을 표현하는 데 긴 러닝타임이 어울린다는 인상을 준다. 물론, 그만큼 세밀화를 그려냈기 때문이지만, ‘긴 하루’라는 표현을 직설적으로 하는 듯한 장치기도 하다. 친구의 부인과 불륜인 위청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친구가 눈앞에서 자살하는 상황을 경험한다. 웨이부는 학교폭력에 대항해 자신이 밀친 가해자가 계단에서 굴러 위독한 상태에 빠지자 도망쳐 나온다. 학교 교사와 원조교제를 하고 있는 황링은 자신의 원조교제 사실이 전교생에게 공개된다. 퇴역 군인 왕진은 딸 부부, 손녀와 함께 살던 삶
[시사뉴스 우인덕 작가] 멧돼지 돌진! 비무장 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