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발표일이 다가왔다. 금융지주들은 시장금리 상승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21일, 하나금융은 22일, 우리금융은 25일, 신한금융은 26일 3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금융지주들이 3분기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대출 평잔이 급격히 증가해 관련 이익이 늘어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1조192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1조1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의 순이익은 8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우리금융의 선전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7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우리금융의 호실적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GM "리콜 비용 총 2조4000억원 중 LG가 2조3000억원 부담"…LG는 "1조4000억원 배상 합의" CNBC "GM의 큰 승리…3Q 실적 개선 전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는 12일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 비용과 관련해 LG전자로부터 최대 19억 달러(약 2조2733억원)를 배상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GM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은 합의 사실을 공개했다. GM은 LG 측이 납품한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 때문에 자사의 주력 전기차 볼트EV의 2016년 이후 생산분을 모두 리콜한다. 실판 아민 GM 글로벌 구매 담당 부사장은 성명에서 "LG는 GM에 가치 있고 높이 평가 받는 공급처"라며 "우리는 이번 합의에 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엔지니어링팀과 제조팀은 새로운 배터리 모듈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달 차량 수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M은 배터리 완전 교체를 포함해 리콜 비용에 총 20억 달러(약 2조393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금액은 이전 예상치인 18억 달러보다 많아진 것이다. 또 배상금 규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전날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로 동결했다. 한은은 그동안 가계부채 억제와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해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다음 달인 11월 금통위에서는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 금통위가 오는 11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8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으나, 10월에는 0.75%에서 동결했다. 금리인상 소수의견은 임지원 위원, 서영경 위원 2명이 었다. 하지만 11월에는 금통위가 다시 기준금리를 연 1%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 공급 병목 현상 등에 따른 물가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등 이른바 '금융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전날 금통위 직후 간담회에서 "경기회복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번 금통위 때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며 "여러가지 대내외 여건 변화가 금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상권은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면서 "경상권은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상권은 이날 새벽 6시까지, 제주도는 오후 6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10~50㎜, 경북동해안은 5~10㎜다.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경상권은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날과 14일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9~20도, 낮 최고 기온은 20~2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2도, 대관령 10도, 강릉 15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급할 게 없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내리지 않으면서 거래도 끊겼어요."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 단지 내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원하는 가격에 안 팔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배짱호가' 매물이 대부분"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급한 매물은 이미 다 팔렸고, 남은 매물들의 호가는 이전 거래가격보다 5000만원~1억원 높게 형성됐다"며 "집주인과 매수 대기자들의 가격 차이가 커서 거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4년 4개월 동안 3.3㎡당 서울 아파트값이 두 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강북지역에서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달 4652만원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원에서 2배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서울 25개구 중 12개구 아파트값이 두 배 넘게 상승했다. 이 중서 11개구는 한강 이북의 강북권에 집중됐다.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2306만원에
대외 리스크 주가에 기 반영 vs 당분간 하방 압력 지속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6만원대 급락…외인 공매도도 집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10개월 만에 6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줄줄이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계속해서 사들이며 하락선을 지탱하는 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50%(2500원) 급락한 6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만8700원(-3.92%)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7만원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12월3일(6만9300원)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763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이 같은 급락세를 견인했다. 기관도 979억원을 팔면서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홀로 843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하락선을 지지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8244억원, 기관은 1997억원을 각각 비웠다. 개인은 9794억원을 사들였다. 투자자별 순매매 비중의 대부분이 삼성전자에 몰린 것이다. 삼성전자에는 외인들의 공매도도 집중되고 있다. 공매도가 부분
'확진자 억제'에서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대응체계 변경 김 총리와 민간 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원 40명으로 구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식 '위드(with) 코로나' 방안인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를 논의할 민관합동 위원회가 전환 가능 시점을 한달 앞두고 출범한다. 마지막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방안이 될 18일 이후 방역 조치에선 예방접종 완료자 혜택 확대 정도만 검토하고 거리 두기와 방역, 의료 대응 체계 조정은 이 위원회에서 이뤄진다. 1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민간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복지부와 행정안전부가 간사 부처로 활동한다. 기획재정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 장관과 분야별 민간위원 등 4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논의 사항에 대해선 이날 낮 12시께 별도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과 민간 공동위원장 및 위원 명단 등이 공개된다.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이르면 11월 둘째주부터 적용하게 될 새로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인 '단계적
삼성·하이닉스는 세금 해외에 내 대신 구글·애플 등은 국내서 거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구글처럼 세계에서 돈을 벌면서도 각국에 세금을 거의 내지 않는 기업에 물리는 '디지털세'(Digital Tax)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세금 일부를 다른 나라에 내주는 대신 구글·애플 등에서 거둘 것으로 보인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정부와 재계는 득실 따지기에 한창이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디지털세의 국제 논의를 이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포괄적 이행 체계(IF)는 제13차 총회를 열고 회원 140개국 중 136개국의 지지를 얻은 최종 합의문과 시행 계획을 공개했다. 지지하지 않은 회원국은 케냐·나이지리아·파키스탄·스리랑카다. 합의문의 골자는 ▲연결 연 매출액 200억유로(약 28조원) 및 10% 이상의 이익을 내는 다국적 기업(금융업·채굴업 등은 제외)에 ▲세계에서 벌어들인 이익 중 통상 이익률(10%)을 넘는 초과 이익의 25%를 시장 소재국에 세금으로 내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디지털세 논의의 2개 축 중 하나인 '필라(Pillar) 1'이다. 한국에서는 1~2곳의 기업
한국, 이란에 이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 유지 이란 원정 A매치 1974년 첫 대결 이래 8경기 연속 무승…3무5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축구가 47년 동안 한국 축구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이란 아자디 무승 징크스'를 깨기 직전까지 갔으나 결국 무승부에 만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후반 3분에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에게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했다. 상대전적은 9승10무13패가 됐다.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역대 처음으로 이란 원정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는 듯 했지만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1974년 9월 아라야메르 스타디움(현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을 시작으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까지 포함해 3무5패가 됐다. 그래도 '원정팀의 지옥'이라고 불리는 어려운 이란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한 점은 긍정적이다. 이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절차적 정당성 확보하기 위한 것...유권해석 변경 가능성 희박 이 전 대표 퇴로 열어주기 위한 고육지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에 문제를 제기해온 이낙연 전 대표는 13일 경선 결과와 관련해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경선 이후 침묵을 지켜온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당무위가 경선 무효표 산출 방식과 관련해 유권해석을 실시한 뒤 경선 결과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당무위의 무효표 재해석에 관한 유권해석 결과를 받아들인다는, 사실상 경선 승복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높다. 이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당무위를 소집해 유권해석해달라고 요구한 게 아니냐"며 "거기에서 결정했으면 따라야 한다. 거기에서 결정했는데 우리가 뭐라고 또 이의를 제기하겠느냐. 결과에 순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당무위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일 뿐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공인했고, 이 전 대표 측에 승복을 공개적으로 요구해왔다. 결과 번복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지도부가 당무위를 개최한 것 역시 이 전 대표에게 퇴로를 열어주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해석이
매출 18조, 영업이익 1조 예상 생활가전·TV 판매 호조…전장은 적자 누적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LG전자가 12일 연결기준 2021년 3분기(7~9월)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잠정 실적은 회계 결산이 끝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하는 수치다. LG전자는 지난 7월 장기 적자를 기록하던 모바일(스마트폰) 사업 정리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모바일을 포함한 MC사업본부를 제외하고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올린 올해 1분기 실적(17조8124억원)을 소폭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MC 부문을 제외하고 지난해 3분기 수준(1조1074억원)에 머물겠지만, 올해 1분기(1조5166억원)와 2분기(1조1128억원)에 이어 세 분기 연속 1조원대 이익을 지켜내며 선방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18조1660억원, 영업이익 1조1209억원으로 각각 예측됐다. 부문별로는 LG전자는 미국 월풀을 누르고 상반기 글로벌 1위 자리에 오른 생활가전(H&A)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등에서 성장을 나타내며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TV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내전을 겪고 있는 예멘에서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후티 반군 156명이 사망했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사우디 연합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마리브 남부 지역에서 33차례 공습을 단행했다"며 "공습으로 군용 차량 8대가 파괴됐고 후티 반군 15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석유 자원이 풍부한 마리브는 최근 격전지가 돼 왔다. 예멘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북부 정부 충성파의 발판이 돼 후티 반군의 표적이 돼 왔다. 전날엔 예멘 남부 항구도시 아덴에서 아덴 주지사와 농무부 장관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덴 주지사와 농무부 장관은 목숨을 건졌지만 이 테러로 6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마인 압둘말렉 사이드 예멘 총리는 "후티 민병대가 폭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란 정부가 후티족을 더 많은 폭력 사태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우디와 이란은 역내 최대 라이벌이다. 사우디 등 연합군이 뒤에 있는 예멘 정부군과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은 대리전 양상을 띄며 수년째 내전을 벌이고 있다. 2014년 이후 민간인 수만
다우 0.72%, S&P 0,69%, 나스닥 0.64%각각 하락 유가, 7년만에 배럴당 80달러 돌파 골드만삭스 美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1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급등 속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0.19포인트(0.72%) 하락한 3만4496.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15포인트(0.69%) 빠진 4361.19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3.23포인트(0.64%) 내려간 1만4486.20에 거래를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투자자들은 3분기 주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유가 급등과 경제 불안 등을 저울질하며 암울한 한 주를 시작했다. 이날 주가는 종일 큰 변동이 없다가 마지막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장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한 뒤 8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80달러 선을 넘긴 것은 7년 전인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국제기준인 브렌트유도 장중 84.15달러 안팎을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