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 급락과 더불어 에너지 업종 부진으로 2% 가까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2일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295.64포인트(1.8%) 하락한 1만6153.54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6.35포인트(1.87%) 떨어진 1903.0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42포인트(2.24%) 하락한 4516.95를 기록했다.국제 유가 하락으로 하락세로 출발한 증시는 오후들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특히 에너지와 원자재 업종이 각각 3.81%, 2.51% 하락하며 증시 급락에 영향을 줬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5.5% 하락한 29.88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 1월2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4.09% 떨어진 32.84달러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비틀스의 존 레논의 부인이었던 오노 요코가 멕시코 시티에서 자신이 직접 참여하는 평화기원 퍼포먼스 전시회를 개최, 2일(현지시간) 개막식을 가졌다. 82세의 오노는 멕시코시티의 뮤지엄 오브 메모리 앤드 톨러런스 박물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나는 세계 평화를 위해 이곳에 왔다"며 폭력과 전쟁의 추방을 역설했다. 이 전시회의 관람객들은 멕시코 지도나 세계 지도 위에 평화를 기원하는 스탬프를 찍는 행위예술에 참여한다. 멕시코는 마약 조직과 폭력이 난무하는 나라로 이미 10만명 이상이 피살되거나 실종된 나라이다. 이번 전시에는 관객 참여가 핵심이어서 한 전시실에서는 깨어진 접시들을 붙이는 이벤트가 거행된다. 또 어떤 방에는 미로의 한 가운데에 하얀 전화기가 놓여있고 오노가 전화를 걸도록 되어있다. 전시장 중에는 여성에 대한 폭력의 충격과 영향을 묘사한 전시실도 있다. 오노 요코는 지난 해 존 레논 피살 35주기를 맞아 베이징에서도 중국과 일본의 평화를 기원하는 전시회를 여는 등 세계를 다니며 평화를 주제로 한 전시활동을 해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겁 없는 막내'였던 김장미(24·우리은행)가 어느새 올림픽 사격 2연패를 향해 총끝을 겨누고 있다.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스무살이었던 김장미는 두둑한 배짱을 과시하며 여자사격 25m 권총에서 한국에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첫 올림픽 무대였지만 흔들림이 없었다. 결선에서 베테랑 천잉(39·중국)을 상대했던 그는 3시리즈가 끝난 후 0.8점차로 뒤져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5발에서 모두 10점을 넘기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4시리즈 3번째에서는 만점인 10.9점을 쐈다. 중요한 순간일수록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강심장으로 유명했던 김장미는 일찌감치 '국제용 선수'로 관심을 받았다. 그는 2010년 유스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사격의 미래로 발돋움했다. 성인 무대에서도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김장미는 한국 여자사격 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일약 국민적 스타가 됐다.어린 나이에 큰 성과를 거둔 선수들이 이후 부진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김장미는 달랐다. 군인도 되고 싶고, 경호원도 되고 싶었던 꿈 많은 소녀는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사격에만 집중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김장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4)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핫스퍼가 델리 알리, 해리 케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노리치를 완파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와의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수비에 적극 가담하는 등 팀 플레이에 녹아드는 모습이었으나, 본인의 장기인 호쾌한 돌파나 슈팅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23분 교체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세웠다. 2선에 손흥민,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포진했다. 포백 앞 미드필더로 에릭 다이어와 무사 뎀벨레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진에 대니 로즈, 케빈 비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카일 워커가 출전했다. 골문은 휴고 요리스 골키퍼가 지켰다. 선제골은 일찌감치 터졌다. 첫골의 주인공은 지난달 24일 크리스털 펠리스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린 델리 알리. 델리 알리는 전반 2분 에릭슨이 상대 진영 페널티 라인 왼쪽에서 강하게 때린 오른발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골문 바로 앞에서 차넣어 골 망을 흔들었다. 해리 케인의 추가골도 델리 알리의 발끝에서 비롯됐다. 골문 앞으로 쇄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파죽의 10연승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2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5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0-25 25-20 25-27 15-11)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남자부 최초로 10연승 고지를 밟으며 선두 OK저축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마틴과 김요한 등 KB손해보험 쌍포의 부진을 틈타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흐름을 주도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들어 분발했다. 세트 초반 문성민에 서브 득점을 허용해 리드를 내줬으나 마틴, 김요한이 살아나며 중반까지 16-14로 앞서갔다. 이수황도 속공으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20점 고지도 먼저 밟았다. 이어 21-18에서도 오레올의 왼쪽 강타를 가로막기하며 추격의 불씨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현용은 24-20에서 상대 코트 뒤쪽으로 밋밋하게 날아가다 뚝 떨어지는 서브로 세트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주도했다. 오레올과 문성민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위력적인 강타를 상대 코트에 꽂아넣으며 8-3으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가수 린(35)이 자신의 남편인 그룹 '엠씨더맥스' 멤버 이수(35)를 비난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린은 1일 블로그에 "이미 지난 가을부터 꽤 많은 악플러들을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애초에 남편이 잘못한 일이 있었고 그것 전체를 부인하는 건 아닙니다만 허위사실 유포(사실적시 포함)와 도를 넘은 인신공격,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말들에 더해진 제 부모님에 대한 욕, 또는 아직 있지도 않은 아이를 상대로 한 내용에는 법의 도움이 필요했던 게 사실"이라는 것이다. "요즘 부쩍 매니저를 통해서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들을 전달받곤 하는데 선처할거면 고소도 안 했겠지요"라며 "제가 선택한 일로부터 벌어진 상황들이기에 이해를 바란다면 염치 없는 게 사실이지만 내용을 보신다면 아마, 가수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의 제 고충도 어느 정도 공감해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엠씨더맥스의 정규 8집 '파토스' 관련 기사와 음원사이트의 앨범 리뷰에 달린 악성댓글 역시 대상이라며 "현재 삭제 상태지만 몇몇 분들이 캡처본을 보내줬다"고 알렸다. "모든 고소 건은 남편의 동의와 회사(뮤직앤뉴)와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며 "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평균 연령 46.7세 중년 남자들이 다시 군대에 간다.MBC에 따르면, 배우 이동준·조민기·김민교·배수빈, 개그맨 윤정수, 가수 미노, 농구스타 석주일 등 7인이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백마부대 신병교육대로 입대한다.최고령자인 이동준은 59세, 막내 배수빈도 40대인 '일밤-진짜 사나이' 사상 가장 고령자들이다. MBC 측은 "특별히 마련된 중년 특집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시사뉴스이경숙 기자] 악플러에 대한 연예인들의 법적대응이 줄을 잇고 있다.2일 탤런트 신세경(26)이 소속사를 통해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알렸다. 이어 드라마 ‘동네의 영웅’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시후(38)도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 76명을 모욕죄로 고소했다.법무법인 이담의 조인호 변호사는 “박시후와 관련된 기사 등에 저급한 표현으로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 76명에 대해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조 변호사는 “76명 중에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댓글을 단 사람도 있고 최근 박시후씨가 동네의영웅에 출연하자 드라마에 악성댓글을 단 사람도 있다. 인터넷 속성상 빨리 퍼지기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해 법적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연예인들의 악플러 고소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과거보다 늘어난 것 같다. 묵묵히 참기보다 법적으로 대응하자는 입장”이라고 짚었다.앞서 배우 이정재, 가수 김준수, AOA 설현, 강민경 등이 악플러에 강경대응한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심이 라면 가격을 담합해 올렸다는 의혹에서 벗어나며 지난 2012년 물었던 1080억원의 과징금을 돌려받게 됐다.2일 농심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라면가격 담합 행위와 관련한 시정명령 및 1080억7000만원의 과징금 납부명령 직권을 취소했다고 공시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서울고등법원 판결을 파기 환송함에 따라 라면값을 담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됐다"며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과징금을 환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012년 농심은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삼양식품과 함께 라면 가격을 담합해 올렸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080억7000만원을 과징금으로 부과 받았다. 이에 불복한 농심은 서울고등법원에 "과징금 1080억원 부과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과징금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3년 기각됐다. 당해 12월 다시 대법원에 상고 절차를 진행했고, 대법원은 지난 2015년 12월24일 서울고등법원 판결을 파기환송했다.대법원은 지난 16일 오뚜기와 한국야쿠르트에 대해서도 라면 가격을 담합한 사건과 관련, 과징금 부과 처분을 다시 심리하라는 취지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군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위치한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 '이슬람 국가'(IS)의 라디오 방송국을 공습해 시설을 파괴하고 IS 조직원 29명을 살해했다고 현지 당국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州)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다국적군이 전날 밤새 아친 지구의 모만드 다라에 있는 IS 거점을 4차례 폭격해 이 같은 전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공습 타깃에는 IS 라디오 방송국인 '칼리프의 목소리'(Voice of Caliphate)도 포함됐다.성명은 이번 공습으로 IS 라디오 방송국 직원 5명과 인터넷 서비스 운영자 5명, IS 지도부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IS는 아프간 정부를 지지하는 주민을 회유하고 조직원을 충원하기 위해 지난해 말 '칼리프의 목소리'를 설립하고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국은 암석이 많은 산악 지대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이동 시설을 갖췄다. 이로 인해 추적을 쉽게 피하며 방송을 이어갈 수 있었다.이곳은 지난해 12월 아프간 동부 지역에서 불법으로 내보낸 라디오 선전 방송으로 주목을 받았다. 아프간 공용어인 파슈토어로 진행되며 매일 한 차례 방송됐다. 현지 젊은이들을 방송국 직원으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 프로배구 선두를 질주 중인 IBK기업은행에 비상등이 켜졌다. 주축 선수 김희진(25)이 손가락 골절로 최소 4주간 코트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IBK기업은행 관계자는 2일 "김희진이 제4수지(오른 넷째 손가락) 근의지 관절 골절 판정을 받고 이날 수술을 받았다"며 "병원에서는 4주 정도 안정을 취하고 재활을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김희진은 지난달 30일 GS칼텍스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블로킹 2개를 포함 14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손가락 부상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점차 손가락이 부어오르고 멍이 들어 급하게 병원을 찾았고, 지난 1일 정밀진단을 받았다.골절 진단을 받은 김희진은 결국 이날 오후 1시께 수술을 받았다. 최소 4주간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IBK기업은행은 시즌 종료를 두달 여 앞두고 갑작스런 악재를 만났다. 김희진은 올 시즌 득점 9위(341점), 공격종합 3위(38.46%) 등을 기록하며 IBK기업은행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이 속상하다"며 "최대한 회복을 해 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이상화는 2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에 출전해 38초10으로 결승선을 통과, 1위를 차지했다.이상화가 동계체전에 출전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에는 여자일반부 1000m에만 출전해 500m에서는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자신이 3년 전 세운 기록을 갈아치우고 대회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기록은 지난 2013년 세운 38초45보다 0.35초 빨랐다.동계체전 성인부에 나선 이후로는 여섯 번째 금메달이다. 이상화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여자일반부 500·1000m를 석권했고, 2014년에는 1000m 정상에 올랐다.이상화는 이날 100m를 10초54에 끊으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비록 37초대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38초대 초반의 성적으로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41초47을 기록한 김유림(의정부시청)이 2위에 올랐고, 박희원(서울스피드스케이팅클럽)이 56초41로 3위다.이상화는 오는 11일부터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5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1월31일 홍콩을 끝으로 6개월에 걸친 두 번째 월드투어 '인피니트 이펙트(INFINITE EFFECT)'의 막을 내렸다.인피니트는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 모두 16개국 18개 도시에서 21차례 공연했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홀에서 열린 공연에서 인피니트는 'BTD' '내꺼하자' '파라다이스' 등 히트곡은 물론 멤버별 솔로·유닛 무대로 5000여 관객과 호흡하며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한편 인피니트는 20,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인피니트 이펙트 어드밴스(INFINITE EFFECT ADVANCE)'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