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필리핀이 역대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훈련을 벌이는 도중, 친강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은 필리핀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22일 AFP통신,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친 부장은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전날 오후 10시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23일까지 필리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친 부장은 22일 마날로 장관에 이어 마르코스 대통령을 만난다. 필리핀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마날로 장관은 친 부장과 "농업, 무역, 에너지, 인프라,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 측이 "상호 관심사인 지역 안보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친 장관의 필리핀 방문은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양 측 간 이견을 적절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친 부장의) 방문을 통해 필리핀과의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친 부장의 방문은 미국과 필리핀이 군사적 동맹을 강화하는 연합 훈련을 벌이는 도중 이뤄져 주목된다. 이달 11일부터 남중국해 인근에서는 연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를 결부시켜 공세를 집중했다.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께(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힌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현직 이 대표가 대장동으로 재판받고 백현동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전직 송 대표는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으니 대를 이어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제1야당의 추락은 국가적 불행"이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더블 방탄'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국민적 분노와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이 대표가 직접 나서 형식적 사과를 했지만 '민주'를 간판에 내건 야당의 도덕적 파산을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다"고 덧붙였다. '돈 봉투' 전달 과정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송 전 대표 측근 인사가 이 대표 시장 시기 성남시 직원 출신이었다는 보도도 수차례 언급됐다. 이날 조선일보에 따르면, '돈 봉투' 전달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박모씨는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이었던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북도는 도정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할 제6기 도민감사관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촉된 도민감사관은 다양한 연령대의 회계, 건축, 보건, 환경, 문화예술 등 13개 분야 56명의 전문가들로 선정됐으며, 4월부터 향후 2년의 임기동안 활동할 계획이다. 도민감사관은 도민불편사항과 공무원의 비위·부조리 등을 신고하고,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해 도민과의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민감사관들은 지역 일선현장에서 평소 체감하고 있던 불편사항을 비롯해 지역현안 사업 등과 관련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관영 지사는 “내년 1월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이에 걸맞은 특별한 전북,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전북으로 거듭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전북의 미래를 바꿀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는 이런 때일수록 청렴과 상식 등 기본 원칙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청렴이야말로 전라북도 혁신성장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인 만큼 도민감사관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민감사관 제도는 2003년 명예감찰관 제도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2013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기밀문건 유출의 피의자 잭 테세이라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최근까지 기밀자료를 채팅방에 유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신문은 기밀문건 유출로 기소된 매사추세츠 주(州)방위 공군 소속 잭 테세이라(21)의 신상과 일치하는 게임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 사용자가 약 600명이 있는 채팅 그룹에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전쟁에 대한 비밀 정보를 올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48시간도 지나지 않은 때였다.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몇 달 앞선 시점이다. 채팅 그룹 규모도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큰 곳이다. 테세이라로 추정되는 사용자는 당시 "병력의 3분의 1이 침략에 사용되고 있다는 펜타곤(미국 국방부)의 보고서를 봤다"고 채팅 그룹에 밝혔다. 그는 기밀 정보를 의심하는 채팅 그룹 다른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싶었는지 "오픈된 정보 이상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 미국 공군 정보부대에 소속된 특전"이라고 썼다. 또한 "NSA에서 발견했다. 몇 가지 큰 뉴스가 있다”며 “(우크라이나) 키이우 서쪽에 있는 (러시아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가 22일 광화문광장에서 '쓰레기를 위한 지구는 없다'를 주제로 2023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구의 날은 세계적인 환경 기념일로 올해 공통 주제는 '지구에 투자하라'다. 서울시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4년만에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체험과 콘서트 등이 펼쳐졌다. 체험위주 코너인 '지구놀이터'는 함께 만드는 그린아트, 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한 게임과 상식, 마켓 등이 열렸다. 콘서트는 신현희, 안예은, 페퍼톤스의 공연에 이어 시민 버스킹, 웨이스트버스터즈 퍼포먼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환경토크가 열렸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2일 오후 2시 41분께 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불 발생 30여분 후 주불을 잡고 현재 잔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진화작업에는 헬기 2대와 장비 24대, 인력 100명이 투입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피해 규모와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보험사의 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하며 금리 인하로 돌아섰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하향세로 전환했는데, 이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22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4개 손보사의 지난달 평균금리는 5.15%로 전월(5.66%) 대비 0.51%포인트 떨어졌다. 보험사별로 보면 현대해상이 5.76%, 농협손보 4.98%, KB손보 4.95%, 삼성화재 4.92% 등의 수준을 보였다. 생보사 역시 주담대 금리가 하락했다. 평균금리는 5.73%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내리는 데 그쳤지만, 삼성생명 금리(변동형) 수준이 4.25%~5.35% 수준을 보이는 등 금리 하단이 4%대로 내려섰다. 이 회사는 전월(5.02~5.82%)과 비교해 상하단이 모두 0.5%가량 내렸다. 올 들어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내림세를 보이며 보험업권에 금리 인하 압박이 거셌다. 주담대 변동형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 하락하면서 이를 반영한 영향이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사상 처음으로 4%대를 넘어선 후 내림세를 보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애플이 국내에서도 은행업에 진출할수 있을까.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네이버 통장)’이 애플의 예금상품 출시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선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권과 제휴를 맺고 유사한 금리 수준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계좌 수·입금 한도가 존재한다. 22일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연 4.15%의 이자가 지급되는 애플 카드 저축 계좌를 출시했다. 이 계좌는 아이폰의 '월렛'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계좌 개설에 따른 수수료나 최저 예금 요건은 없다. 금융서비스 기업 뱅크레이트의 전체 예금금리 순위를 보면 애플의 금리 수준은 상위 11위에 해당한다. 애플이 최근 후불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의 미국 현지 시범 운영에 이어 저축 계좌를 연달아 출시한 데에는 애플의 전체 매출 중 금융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10년간 결제서비스 등 서비스 부문에서 순매출을 꾸준히 증가시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20%를 서비스 관련 올렸다. 특히 지난 2014년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송금서비스인 '애플캐시'를 출시한 데 이어 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향해 최종 준비를 서두르겠다고 밝힌데 따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계획에 대응, 자위대에 '파괴조치 준비명령'을 발령했다. 현지 공영 NHK,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하마다 방위상이 이날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자위대는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PAC-3), 해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SM-3) 탑재 이지스함 전개를 위한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하마다 방위상이 내린 '준비명령'이란 자위대가 미사일방어 요격태세에 들어가기 전 단계에서 필요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조치다. 구체적으로는 항공자위대에 대해 오키나와(沖縄)현 내 PAC-3 부대 배치, 해상자위대에 고성능 레이더를 갖추고 요격 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을 전개하도록 하는 것, 육상자위대에 오키나와현 내 낙하물 등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부대 전개 등을 명령한 것이다. 앞서 이달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국가우주개발국을 시찰하며 군사정찰위성 발사 의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야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것 입장 표명에 대해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한국 외교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전환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국제사회 원칙에 입각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중국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보도된 로이터 인터뷰에서 '민간인 대규모 공격' '묵과할 수 없는 대량학살' 등 러시아 군사행위를 조건부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만해협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전쟁 무기 지원 불가 원칙'을 분명히 천명해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외교적 발언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윤 대통령의 무책임한 발언이 경제와 안보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에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은 '방어용'이라며 '민간인 학살, 반인륜 범죄를 방어할 수 있는 무기도 지원하면 안 되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황사 유입으로 주말동안 뿌연 하늘이 계속되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이 이어지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오는 24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화요일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 비가 오겠고, 낮 기온도 13~16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수요일은 오전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목요일도 대체로 맑겠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5~14도, 낮 기온은 13~25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8~13도, 인천 8~13도, 춘천 6~11도, 대전 8~12도, 광주 9~14도, 대구 9~13도, 부산 11~14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14~23도, 인천 13~20도, 춘천 14~24도, 대전 13~25도, 광주 15~24도, 대구 15~25도, 부산 16~22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고 비도 내려,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향해 최종 준비를 서두르겠다고 밝힌데 따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계획에 대응, 자위대에 '파괴조치 준비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자위대는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어트(PAC3)와 해상 배치형 요격미사일(SM3) 탑재 이지스함 전개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준비 명령은 자위대가 미사일 방위(MD)에 의한 요격 태세에 들어가기 전 단계에서 필요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조치로 난세이(南西)제도에 PAC3 배치를 검토하게 된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한미 간의 굳건한 안보동맹을 상징하는 현수막이 주 워싱턴 한국문화원에 설치됐다. 대통령실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국빈 방문을 맞아 홍보수석실 해이홍보비서관실이 기획한 '한미동맹 70주년-함께 갑니다(70th year of the ROK-US alliance – We go together)주제의 앰비언트 게시물이 워싱턴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앰비언트 광고는 환경 혹은 장소적인 특징을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로, 일명 '대사관 거리'로 불리는 매사추세츠 가에 위치한 주 워싱턴 한국문화원 외벽에 1953년 미국 의장대와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가 각각 한미 양국의 국기를 나란히 들고 서 있는 모습의 게시물이 내걸렸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소재로 실물과 이미지를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제작된 이 게시물 제작은 국내 앰비언트 광고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바 있는 이제석 연구소가 맡았다. 해당 게시물은 70년 한미동맹의 오늘을 있게 해준 인물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굳건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해 동맹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워싱턴DC 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