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국힘 "민주, 도덕적 파산…'이송쩐심'"...파상공세

URL복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를 결부시켜 공세를 집중했다.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께(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힌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현직 이 대표가 대장동으로 재판받고 백현동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전직 송 대표는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으니 대를 이어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제1야당의 추락은 국가적 불행"이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더블 방탄'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국민적 분노와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이 대표가 직접 나서 형식적 사과를 했지만 '민주'를 간판에 내건 야당의 도덕적 파산을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다"고 덧붙였다.

'돈 봉투' 전달 과정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송 전 대표 측근 인사가 이 대표 시장 시기 성남시 직원 출신이었다는 보도도 수차례 언급됐다.

이날 조선일보에 따르면, '돈 봉투' 전달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박모씨는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이었던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시 행정기획조정실 행정지원과 비서관이었다. 이후 송영길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다가 전당대회 뒤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됐다.

이에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돈 봉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송 전 대표 보좌관이 성남시에서 이 대표 최측근 그룹에 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심송심'을 넘어 '이송쩐심'으로 비화되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송 전 대표의 '쩐당대회' 등 민주당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 앞에 단호하기 바란다"며 "한가하게 송 전 대표 귀국을 기다리며 기자회견 준비나 지켜볼 때가 아니"라고 전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이 사건이 송 전 대표로 꼬리를 잘라낼 성질이 아니라는 게 분명해진다"며 "송 전 대표 귀국으로 손절할 꼼수는 접어두고, 그 너머의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진실 규명 의지를 민주당의 깨어있는 인사들이 촉구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이 대표를 겨냥했다.

김 최고위원은 "여러 정황을 종합해보면 이 대표 최측근 박씨가 온갖 불법을 동원해 송영길 당대표 만들기에 적극 나섰고, 이후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과 송영길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합리적 의심은 더욱 짙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결국 돈 봉투는 송영길의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의 문제"라며 "이재명의 성남시청 행정지원과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돈 봉투와 대장동 자금으로 농락한 사건"이라고 적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이 대표는 돈 봉투를 받은 민주당 의원 20명을 출당이나 징계는 고사하고 공천도 마찬가지로 (조치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럼 이재명은' 마법의 여섯 글자가 민주당 의원들의 '방탄 면죄부'"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