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지침서 작성 정민용은 구속 피해 '50억 클럽', '350억 로비' 등 의혹 수사, 속도 붙을 전망 이재명까지 겨눌까---최측근 정진상 등 소환 여부 주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주범'으로 두고 신병 확보에 주력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결국 구속하면서 '부실수사' 오명을 벗게 됐다. 1차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됐을 당시 적용했던 배임·뇌물·횡령 범죄사실을 보완, 법원에서 구속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남은 '윗선' 수사와 로비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며 발부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14일 검찰이 1차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지 21일만이다. 검찰은 이후 김씨를 재차 소환하고 '키맨'으로 불리던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귀국 시켜 조사를 진행했으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기소하는 등 관련 혐의를 다져왔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핵심이 되는
AP "中 통제 강화로 서방 기업들 영업 어려워져" 지난달 철수한 MS 이어 美 2번째 거대 IT 기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국적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가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야후는 이날 "점점 더 도전적으로 바뀌는 사업 및 법적 환경 때문"이라며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중국 본토에서 야후 서비스를 더 이상 접속할 수 없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결정은 중국 당국의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동시에 이뤄졌다. 이 법은 기업들이 수집할 수 있는 정보를 제한하고 저장 방법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자료도 넘겨야 한다. AP는 중국 당국이 중국 내 인터넷 검열을 강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기업들에게 정치적으로 민감하거나 부적절하다고 여겨지는 내용 및 키워드 검열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법 때문에 서방 기업들의 중국 내 영업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메타(페이스북)과 구글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사이트와 검색 엔진을 차단했다. 중국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상사설네트워크(VPS)를 이용해 우회 접속해야 한다. 야후는 2007
與, 지지층·중도층 결집 노려...지난 총선서도 재난지원금 의제화로 표심 잡기 '성공' 野, "다시 재난지원금 찬반 구도로 대장동 의혹 여론 전환 시도" 비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개입, 금권선거, 대장동 특혜 의혹 국면 전환용이라는 야당의 비판에도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가 공론화한 '전(全)국민 재난지원금(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의제를 밀어 붙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물론 범여권인 정의당도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부정적인 상황에서 민주당이 짜는 재난지원금 찬반 프레임이 지난해 총선처럼 표심을 가르는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권은 재난지원금 이슈가 전통적 지지층은 물론 등을 돌린 중도층을 달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특히 중도층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꼽힌다. 부동산 정책 실패와 조국 사태로 돌아선 중도층 표심을 잡지 못하면 정권 재창출이 어려워진다는 게 중론이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재원지원금 의제화를 당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원회 의장 등 당 3역이 모두 이 후보를 지원하는 공개 발언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박 의장은 2일 국회에서 기자간
세계 경제 90% 국가 탄소중립 약속 정상회의 끝났어도 12일까지 대표단 협상 계속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가 2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새로운 기후 질서가 첫 발을 뗐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지난 이틀간 진행된 COP26 특별 정상회의가 이날 종료됐다. 각국 정상들은 회의장을 떠났지만 COP26이 끝난 건 아니다. 약 200개국 대표단이 오는 12일까지 여기 남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상을 계속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COP26 결과를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며 "지도자들은 떠나도 세계의 눈이 협상단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말 시계가 여전히 째깍이고 있지만 폭탄 처리팀이 (폭발을 멈추기 위한) 전선을 잘라내기 시작했다. 부디 맞는 전선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올해 의장국인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제 세계 경제의 90%에 해당하는 나라가 탄소중립(넷제로) 약속을 했다. 인도, 브라질 등이 새로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했고 미국 등은 장기적인 넷제로 전략을 발표했다. 105개국이 '국제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수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인천과 경기북부, 충남북부서해안은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3일 "이날은 전국이 아침부터 대체로 맑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권은 저녁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6~9시께 인천과 경기북부, 충남북부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후 9시에서 자정께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북부 내륙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충남북부내륙, 울릉도, 독도는 5㎜ 내외다. 강원영서북부와 전라서해안은 1㎜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 내일(4일) 새벽 사이에 수도권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일반 여론조사가 3일부터 이틀간 시작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는 홍준표 의원이 바람을 확산할 것인지, 당원에 강세를 보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심에 힘입어 洪風(홍준표 바람)을 막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3~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이번 국민의힘 경선 최종결과는 당원투표(50%)와 일반여론조사(50%)를 합해서 나온다. 4개 여론조사업체에서 각각 일반시민 1500명을 대상(총 6000명)으로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1~2일 진행된 모바일 투표를 못한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전화투표도 같은 기간 실시된다. 3~4일 이틀간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는 최근 상승세를 탄 홍 의원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홍 의원과 윤 전 총장 간 양강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여러 여론조사기관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 의원 지지율이 윤 전 총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의 방식은 전화면접조사와 자동응답(ARS)방식이 있는데 국민의힘은 사람이 직접 물어보는 전화면접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헝가리 대통령·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진다. 문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공식환영식에 참석 뒤,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대통령·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평가하고, 실질 협력 내실화 방안과 코로나 및 기후변화 대응 등 양국 공통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또 헝가리 내 한국 기업들이 현지에서 원활한 경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의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헝가리에는 26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에는 오르반 총리와 함께 한·비세그라드 그룹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아데르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한·비세그라드 그룹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2차 전지, 디지털, 바이오 등 핵심 분야에서의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헝가리 정부와 시민들이 위로의 마음을 전해 준 데 대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중의 한명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다시 한 번 구속 기로에 놓인 가운데, 법원의 구속심사에서 검찰과 변호인단은 특히 배임 혐의를 놓고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검찰은 이미 지난달 14일 한 차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소명 부족을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돼 2주 넘게 보강 수사를 이어온 바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김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구속 심사의 최대 쟁점은 김씨를 비롯한 이른바 '대장동 패밀리'가 화천대유에 유리한 사업 구조를 짜 막대한 개발 이익을 가져가고, 그만큼 성남도시개발공사에는 손해를 입혔다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1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김씨와 공사 전략사업팀 투자사업파트장이었던 정민용 변호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을 공범으로 적시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8.79포인트(0.39%) 오른 3만6052.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98포인트(0.37%) 뛴 4630.6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69포인트(0.34%) 상승한 1만5649.60에 폐장했다. CNCB, 마켓워치에 따르면 3대 지수 모두 또 다시 신고점을 찍은 가운데 다우 지수는 종가 기준 처음으로 3만6000선을 넘겼다. 3대 지수가 모두 기존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소형주 기준인 러셀 2000은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화이자는 이날 예상치를 훌쩍 넘어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4.15% 뛰었다. 화이자는 연간 매출 전망과 주당순이익(EPS)을 상향 조정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말 급등세를 보인 뒤 얼어붙었다. 종가 기준 3.03% 빠졌다. 통신 오류로 1만1700대를 리콜하고 있다는 보도와 거대 렌터카 업체 허츠와 아직 계약을 맺지 않았다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정부의 안정 목표치인 2%를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계속해서 치솟는데다가 글로벌 공급망 회복이 더뎌지면서 수입 제품 가격마저 뛰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소비 진작책도 물가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등을 통한 유동성 회수 즉, 돈줄 조이기가 불가피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고유가 지속에 정부 예상 어긋나…유류세 인하 시행 3일 통계청의 '10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석유류 품목의 물가 지수는 113.10(2015=100)으로 전년 대비 27.3% 올랐다. 지난 8월(21.6%)과 9월(22.0%)에 이어 3개월 연속 20%대 증가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이보다 앞선 4월(13.4%)과 5월(23.3%), 6월(19.9%), 7월(19.7%)에도 모두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폭도 7개월 연속 2%를 넘겼고, 지난달에는 3.2%까지 오르면서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석유류 제품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시점과 물가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하기 시작한
방역 긴장 저하로 유행 위험 커 외피를 가진 '파라 바이러스' 감염자 많아 외피 가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사회·경제적 활기가 띠고 있지만 반대로 이동과 접촉 증가에 따른 감염병 확산 위험은 더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어떤 감염병이든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3일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2021~2022 절기 43주차인 10월17일~23일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1.6명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1.7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이 강조되면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도 발령되지 않았다. 지난해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고령층의 경우 77.4%였는데 이 기간 인플루엔자 입원 환자 수는 211명으로, 직전 절기 1만2660명에 비해 무려 98.3%가 감소했다. 항바이러스제 처방 현황은 같은 기간 134만5161건에서 99.4% 감소한 7747건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선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던 파라
미접종자 중심 감염 확산… 확진자중 77.9%가 미접종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1월 들어 코로나19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신규 확진자 수에 무게를 뒀던 위험도 평가의 기준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부터 통계 수치 발표에서 백신 접종률과 위중증 환자, 사망자 관리 현황을 가장 위에 배치해 강조했다. 기존에 접종률 이후 신규 확진자 수치와 국내 발생, 해외 유입 등 확진자 규모에 방점을 찍었던 것과는 다른 기조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방역을 일부 완화하면서도 의료 역량으로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관리해 나가는 전략을 쓴다. 이 때문에 우리 사회가 현재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상황인지를 파악하는 게 위험도 평가에서 중요해졌다. 방대본이 그동안 제공하지 않았던 입원환자 수치를 추가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이 완화돼 확진자 수가 늘더라도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전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43명이다.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상도 단계적 일상회복에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지난
2년전부터 공사, 분양 진행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에서 공사중이던 22층 건물이 붕괴해 사상자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고스 시내 도심지인 제럴드 로드에 있는 이 건물은 고급 아파트로 건설중이었다. 붕괴 당시 건물내 얼마나 많은 인원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올루 아파타 나이지리아 변호사협회장은 "오후 3시 조금 넘어 지진이 난 줄 알고 아파트에서 뛰쳐 나왔다. 건물이 움직이고 있어서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파타회장은 건물이 지난 2년 동안 공사중이었다면서 붕괴하기 전 현장에서 개발자와 입주희망자가 현장에서 모임을 가졌었다고 덧붙였다. 라고스 시당국은 3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며 현장에는 소방차와 앰뷸런스가 있었다. 시당국은 실종자가 몇 명인지를 밝히지 않았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며 건물 붕괴로 인접 구조물들에 미친 손상에 대한 평가도 진행중이다. 인구 2000만명에 달하는 라고스에서 건물이 붕괴하는 일이 자주 발생해 왔다. 2019년에도 학교가 들어서 있는 건물을 포함한 인접 2개 건물이 붕괴해 수십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