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야후, 중국서 완전 철수 결정…1일부터 서비스 종료"

URL복사

 

 

AP "中 통제 강화로 서방 기업들 영업 어려워져"
지난달 철수한 MS 이어 美 2번째 거대 IT 기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국적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가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야후는 이날 "점점 더 도전적으로 바뀌는 사업 및 법적 환경 때문"이라며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중국 본토에서 야후 서비스를 더 이상 접속할 수 없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결정은 중국 당국의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동시에 이뤄졌다. 이 법은 기업들이 수집할 수 있는 정보를 제한하고 저장 방법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자료도 넘겨야 한다.

 

AP는 중국 당국이 중국 내 인터넷 검열을 강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기업들에게 정치적으로 민감하거나 부적절하다고 여겨지는 내용 및 키워드 검열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법 때문에 서방 기업들의 중국 내 영업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메타(페이스북)과 구글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사이트와 검색 엔진을 차단했다. 중국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상사설네트워크(VPS)를 이용해 우회 접속해야 한다.

 

야후는 2007년 중국의 반체제 인사 2명에 대한 자료를 중국 당국에 남긴 뒤 미국 의원들에게 질타를 받았고 결국 법적 심판을 받은 바 있다.

 

야후는 2015년에 베이징 지사 문을 닫는 등 사업 규모를 축소해 왔다. 2010년대 초엔 중국 내 음악 및 이메일 서비스를 중단했다.

 

야후의 철수는 미 거대 IT 기업으로선 두 번째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달 15일 SNS 링크드인 중국 사이트를 폐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