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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대선후보 선출 일반 여론조사 돌입..3~4일 이틀간 전화 면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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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일반 여론조사가 3일부터 이틀간 시작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는 홍준표 의원이 바람을 확산할 것인지, 당원에 강세를 보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심에 힘입어 洪風(홍준표 바람)을 막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3~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이번 국민의힘 경선 최종결과는 당원투표(50%)와 일반여론조사(50%)를 합해서 나온다.

 

4개 여론조사업체에서 각각 일반시민 1500명을 대상(총 6000명)으로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1~2일 진행된 모바일 투표를 못한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전화투표도 같은 기간 실시된다.

 

3~4일 이틀간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는 최근 상승세를 탄 홍 의원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홍 의원과 윤 전 총장 간 양강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여러 여론조사기관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 의원 지지율이 윤 전 총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의 방식은 전화면접조사와 자동응답(ARS)방식이 있는데 국민의힘은 사람이 직접 물어보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채택했다.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지난주 KBS의 의뢰조사, 문화일보의 의뢰조사, NBS자체조사 등에서 4지선다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홍 의원이 10%p안팎으로 높게 나왔다.

 

또 일반 여론조사기관이 조사 할 때 '모름, 무응답'을 두는 것과 달리 이번 경선 여론조사 때는 '재질문'을 하기로 했다.

 

따라서 인지도는 비슷한 두 사람 중 비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후보에게 쏠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홍 의원에게 다소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지난 1~2일 이틀동안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모바일투표율은 54.49%(56만9059명중 31만63명 투표)를 기록했다. 각 후보들은 높은 당원 모바일투표율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존 당원에선 윤 전 총장이 강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석열 국민캠프 이상일 공보실장은 이날 논평에서 "당심과 민심의 바다에서 부는 '윤석열 태풍'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며 "윤 후보는 당원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모두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홍 의원은 새로 유입된 당원들 중 젊은층을 중심으로 모바일 투표가 이뤄져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석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심도 민심을 따라오고 있다"면서 "민심에서 앞선 홍 의원의 바람이 당심으로 연결되고 있어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존 당원들의 투표율이 높다면 조직력에 앞서는 윤 전 총장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반면 젊은 신규당원들의 투표율이 높다면 홍 의원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당심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2일 라디오 방송에서 "당원구성 등 모든 면을 고려하면 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어느 후보에게 결정적으로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며 "당원투표에서는 윤 전 총장의 지지가 더 나올 수 있는 구조이고,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좀 더 우세하면 구체적인 최종 결과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하고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하태경 의원과 '군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 정책간담회도 한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대선캠프에서 '관권선거중단과 이재명 대장동 비리 특검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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