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현안인 요소수 품귀 사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 정책에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집권여당 후보의 위치를 적극 활용해 맞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행정가인 이 후보의 강점을 살리는 정책 경쟁을 통해 윤 후보를 상대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 후보는 7일 국회에서 민주당 요소수 관련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중국 (공급)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고 중국 상황이 어려워져서 연쇄적인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일부에선 이것도 공급선이 다변화되지 못하고 독점되며 발생한 일종의 '차이나 리스크'이지 않냐고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요소수 확보를 위한 특사단 파견을 제안한 뒤 "근본적인 장기대책은 공급선 다변화와 국내 생산기반 확보일텐데 단기적인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마스크대란 때처럼 물가안정법을 적용해 "매점매석 관리 통제와 필요하면 가격 통제, 더 나아간다면 수입·유통을 공공영역에서 일정부분 담보하는 방법도 강구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국가 차원의 범부처 위원회
2030 줄탈당·홍준표 마이웨이·與 정통성 공세로 '3중고' 홍준표 지지했던 젊은 당원 탈당 러시 심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 대선후보를 확정하고 본격 대선 국면에 들어갔으나 2030세대의 탈당 러시, 홍준표 의원의 마이웨이 행보, 여당의 윤 후보 정통성 공세 등 경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또 경선 패배 후보들이 결과에 승복했지만 '윤석열 선대위'에는 선을 긋고 있어 '원팀' 선대위 출범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후보는 홍준표 의원에 쏠렸던 2030세대를 흡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30세대는 윤 후보는 물론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도 호감을 갖고 있지 않은 탓에 두 후보의 2030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런 국면에서 홍 후보에 향했던 표마저 윤 후보에게로 옮겨오지 않고 국민의힘에서 이탈한다면 대선판에서 불리한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윤 후보가 후보 선출 직후 청년의날 행사에 참석하고 이준석 후보와 공개 회동을 가지는 등 청년 구애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윤 후보는 홍 의원에 구원의 손짓을 보냈다. 후보 선출 당일 홍 후보에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발 시기 놓고 저울질...오는 11일 이후 유력 미국 내 파운드리 제2공장 투자 최종 결정 임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를 추모하며 '뉴 삼성'을 향한 의지를 피력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 중 미국 출장에 나서며 경영 복귀의 신호탄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삼성물산 합병·삼성바이오로직스 부정 회계 의혹 재판 참석 등을 고려하면 내주께 출장길에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각종 현안을 챙기기 위해 미국행을 결정하고 출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석방 신분인 이 부회장이 미국에 가기 위해서는 법무부 장관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또 전자여행허가서(ESTA)로는 미국에 입국할 수 없기 별도의 단수비자 발급도 필요하다. 비자 발급을 받더라도 현지 도착해서 입국 거부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 측은 출발 시기를 신중하게 고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판 일정도 출장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주요 고려사항이다. 최근 이 부회장은 매주 한 차례 이상 법원을 오가고 있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재판 결과에 항소하지 않기로 하면서 공판 참석 회수는 줄어든다. 다만 아직 삼성물산 합
금융당국, 이달 중순 5대 시중은행 소집 총량한도 넘긴 은행엔 '패널티', 사실상 영업 규제 [시사뉴스 검싱훈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올해 관리 실적에 따라 금융사별로 차등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금까지는 금융당국이 매년 초 업권별로 증가율 목표치를 일괄 제시하면 각 금융사들이 이에 맞춰 운영을 해왔다. 하지만 내년 금융사들은 올해 관리 성과에 따라 총량한도를 다르게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순 5대 시중은행 부행장들을 소집해 내년도 가계대출 총량관리 계획 수립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나 이사회 보고 일정 등을 감안하면 이달 중순부터 은행권을 시작으로 각 업권별로 가계대출 취급계획을 받아 본격적으로 조율에 들어가야 한다"며 "내년도 가계대출 취급계획은 이달 중으로 최종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은 올 한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충실히 이행한 금융사들엔 총량 한도를 더 주고, 목표치를 넘긴 금융사들엔 한도를 적게 주겠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금융위는 앞서 내년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치를
오늘 서쪽 지역부터 비 시작돼 오전 6~9시경 전국 확대. 9일 화요일 아침 최저 2도 안팎으로 추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번 주(8~14일)는 주 초반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2도 안팎으로 뚝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겠다.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고, 이 비는 일부 지역에서 한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날 낮 기온은 전날보다 3~8도가 낮아지면서 11~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9일) 아침 기온은 이날 아침 기온보다 4~7도 낮아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에는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 6~9시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서쪽 지역에서부터 차차 그칠 예정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북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8일 오후 3~6시 사이에는 다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강원내륙·충청북부·전북동부에 비가 오겠고, 강원산지에는 1cm 내외
본인이 원할 경우 얀센 백신으로도 추가접종 가능 얀센 누적 접종자 148만9379명(6일 0시 기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8일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얀센 백신 접종자는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가접종은 백신별 권장 횟수의 접종을 모두 받은 후에 추가로 백신을 맞는 것이다. 얀센 백신의 경우 1인당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와 달리 1인당 1회 접종이 권장된다. 이에 따라 얀센 백신을 1회 맞은 접종자는 이날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후 6개월이 지나고서 맞는 게 원칙이지만 얀센 접종자는 접종의 방어효과 등을 고려해 기본접종 2개월이 지나면 접종 가능하다. 당국에 따르면 얀센 접종자의 인구 10만명 당 돌파감염자 수는 266.5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99.1명, 화이자 48.2명, 모더나 4.6명,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71.1명에 비해 많다. 추가 접종자는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30세 이상 대상자 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
中 수출 제한으로 예견된 사태 특정국 의존 심한 품목,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요소수 수급난'이 심화하자 해외산 긴급 공수, 매점매석 행위 대응 등으로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요소 생산설비 확보, 조달청 전략비축 등 수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처럼 특정국 생산 의존도가 높은 품목도 조사·선정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비슷한 사태 재발을 막기로 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연말 '물류 대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 추가 재고 확보 없이는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고, 이미 예견된 요소수 품귀 사태에 뒷북 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호주산 요소수 2만ℓ 수입…연내 수천톤 요소 도입 협의 8일 정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가용한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주요 요소·요소수 생산국에서 신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이번 주에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 리터(ℓ)를 수입하기로 했고, 신속한 수송을 위해 군수송기를 활용할 계획이다. 호주를 비롯해 베트남 등 여타 요소 생산 국가와도 연내 수천t 규모의 요소를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후 매일 가장 많은 확진자 발생" 유럽 53개국 중 43개국서 병상 부족 현상을 겪을 수 있어 '또 하나의 대유행 진원지’로 규정 또 하나의 ‘대유행 진원지’로 규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유럽을 또 하나의 코로나19 대유행 진원지로 규정하며 내년 2월까지 50만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한스 클루즈 유럽 사무소 국장은 이날 코펜하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에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매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또 한 번의 진앙을 맞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예측에 따르면 이 흐름이 계속된다면 내년 2월 초까지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50만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유럽 53개국 중 43개국이 병상 부족 현상을 겪을 수 있다고도 했다. 현재 유럽의 많은 국가가 코로나19 규제 완화 조치를 하고 있는데 동유럽 지역의 낮은 백신 접종률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일일 확진자가 2만명을 넘는 기록적인 수준의 확진 사례가 발생한 독일의 경우 백신 미
SNS에 7박9일 유럽 순방 마무리 소회 글 남겨 "V4(비세그라드 그룹,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 “최대 투자처로 부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 순방을 모두 마치고 귀국 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동북아, 중앙아, 러시아, 중부유럽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신 유라시아 루트가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헝가리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순방 소회 글에서 "이번 한·V4(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를 통해 과학기술, 에너지, 인프라까지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며 이렇게 적었다. 문 대통령은 "V4,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는 유럽 경제의 새로운 중심이다. 600개가 넘는 국내 기업이 진출해 가전, 자동차, 전기차, 배터리까지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유럽 각지를 향한 수출품을 만들고 있다"며 "V4는 유럽 내 우리의 최대 투자처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헝가리는 중동부 유럽에서 우리와 가장 먼저 수교하며 북방정책의 시작점이 됐던 나라"라면서 "우리 육개장과 비슷한 국민음식 굴라쉬, 언어의 뿌리,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경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뉴욕증시는 4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3.35포인트(0.09%) 하락한 3만6124.23에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는 19.49포인트(0.42%) 오르며 4680.06에 폐장, 6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28.72포인트(0.81%) 오른 1만5940.31에 거래를 마감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연준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를 발표하면서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은 이달말 테이퍼링을 시작해 매달 150억 달러씩 매입 규모를 줄여 내년 중순 양적완화를 끝낼 것이라고 전했다. 시기와 규모 모두 시장의 예상치와 일치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라며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을 일축
여야, '정권 재창출' VS 정권 심판론' 박빙 승부 예상 '캐스팅 보트' 심상정·안철수, 단일화 거부·완주 천명, 김동연도 변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한다. 지난 대선과 달리 여야간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선 구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등 4자 대결로 시작하는 모양새다. 대선 독자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제3지대 '새로운 물결'은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정권 재창출과 정권 심판론을 각기 내걸고 중도층을 끌어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양당은 '집토끼'인 진보층과 보수층이 정의당과 국민의당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권 대통합·대사면', '보수 대통합'을 내세워 단일화를 통한 일대일 구도 구축도 노리고 있다. 내년 대선의 최대 변수는 여야 후보 단일화가 될 전망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내년 대선 승리와 국민 통합을 명분 삼아 열린민주당을 필두로 한 여권 대통합, 호남 탈당 인사를 겨냥한 당내 대사면을 주창하고 나섰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간 통합 논의는 아직 수면 위로 부상하지 않았지만 양당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비롯한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 시내 호텔에서 바비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체코 양자 간 공통 관심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두 정상은 1990년 양국 수교 이래 정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양국 교역 규모가 역대 최고치(36억 불)를 기록한 것을 환영했다. 두 정상은 또 자동차·제조업 등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지속되어 온 것을 평가했다. 전기자동차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2015년 수립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는 데 공감을 이뤘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진단키트 수출, 양국민 상호 귀국 지원, 한국 기업인의 예외적 체코 입국 허용 등 협력 결과를 평가하고, 이같은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 인적 교류를 코로나 이전 수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금요일인 5일 낮 기온은 20도 내외를 기록하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북·충남에선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서·대전·세종·광주·전북·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에 이르겠다. 기상청은 "대부분의 중서부지역에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5~10도, 낮 기온은 20도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전라권과 경남권은 낮 기온이 20도 이상까지 올라가겠다. 전국적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고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전라 동부, 경상내륙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0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