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이끌고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은 수난과 고통이 따르는 주기이다. 위험이 따르니 매사에 조심하여야 한다. 인격으로나 힘으로나 도리가 없다. 맞서서 발버둥 치면 칠수록 불리하니 한발 물러설 때다. 사업가 함부로 덤벼 봉변당하지 말고 되지도 않을 일에 손을 대 망신수가 보이니 성실한 마음을 갖도록. 도박, 모험, 투기는 절대 금물이다. 양력 2월, 5월, 6월, 7월, 10월생 성심으로 도와주는 이 있으니 마음이 넉넉해진다. 사업은 잘 풀리나 인내가 필요한 때. 걱정하는 일이 있어도 입 밖에 내놓지 못하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사업도 수입도 괜찮으나 생각지 않던 곳에서 일이 막혀버리는 수이다. 당장 앞을 내다볼 수 없으니 매사 속지 않도록 주의하라. 도발적인 재난이나 질투, 시기, 원망 듣게 되니, 진득하게 참는 것이 약이다. 양력 1월, 8월, 9월, 11월, 12월생 둘이서 나눠들면 가벼운 걸 왜 혼자지고 가려는가. 협조를 구하면 도움 받는다. 곡식이 풍성하려면 때마다 손질해줘야 한다. 씨만 뿌리면 다인가. 노력 끝에 결실 있고 노력만큼 수입이나 이익이 보장되는 때. 거래는 온화한 태도로 솔직하게 추진하면 좋은 결과 온다. 새로 시작하는 운도 있으니 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 여성이 어느 밤에 ‘쿵’하는 미지의 소리를 듣고 그 근원을 찾아 다닌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이 처음으로 모국 태국을 떠나 해외 로케이션에서 할리우드 배우와 함께한 장편 영화다. 틸다 스윈튼이 출연했으며, 제7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이다. 3차원 스크린의 체험 입원한 동생을 만나기 위해 콜롬비아 보고타를 찾은 제시카는 수면 중 머릿속을 울리는 큰 폭발음을 듣고 잠에서 깬다. 이후로도 몇 차례 ‘쿵’하는 소리를 듣지만 그때마다 세상은 고요하고 아무도 소리에 반응하지 않는다. 자신만 들을 수 있는 이 알 수 없는 소리를 설명하기 위해 사운드 엔지니어를 찾기도 하고 환청을 의심해 병원을 방문하기도 하지만 뚜렷한 답을 찾을 수 없다. 불면의 밤이 계속되던 중 숲길을 걷던 제시카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신비한 남자 에르난을 만난다. 인류의 기록을 간직한 자연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로 미스터리한 소리의 근원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에서 담긴 콜롬비아의 절경은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기억의 시각화를 넘어 청각화되는 과정을 정교한 사운드 효과로 담았다. 전작과 달리 태국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서 벗어나 있지만 콜롬비아의 숲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권위주의적 정치체제에서 발견되는 정치행태들의 공통적 패턴과 그 수행 전략을 10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정치 전략들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회에서 작동하는지 분석하며, 이를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파시스트 정치’라고 규정한다. 거짓 신화와 혐오를 만드는 10가지 정치 기술 예일대 철학과 교수로 사회철학자이자 언어철학의 대가이기도 한 저자는 ‘최근 여러 해 동안 세계 많은 나라에서 모종의 극우 민족주의가 득세’해온 과정에서 각 나라마다 공통적으로 보이는 정치적 상황의 패턴을 분석하며, ‘권위주의적 지도자의 인격이 국가를 대표하는 여러 종류(민족, 종교, 문화)의 초국가주의를 가리키는 말’로 ‘파시즘’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저자는 파시즘이 권력을 얻기 위해 구사하는 정치 전략을 10가지로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거짓 신화와 혐오의 10가지의 전략들은 공통적으로 우월한 ‘우리’와 타자화된 ‘그들’을 만들어 사회를 분열시키고 갈라치기하기 위한 것이다. 여성, 소수민족, 노동자계급, 소수자들이 사회에 요청하는 정당한 목소리를 우월한 ‘우리’의 권리와 이익을 빼앗아가는 위험한 것으로 만든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가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정한 예산안 처리시한을 하루 앞둔 22일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 합의에 성공했다. 지루한 줄다리기로 여론의 따가운 질타를 받았지만 양당은 각각 명분과 실리를 챙겼다는 평가다. 예산안은 정부안보다 4조6천억원 감액하고 법인세는 과세표준 구간별로 각 1%p씩 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당초 정부여당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3%p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수혜 대상이 과세표준 3천억원 이상 법인이라는 점을 들어 ‘초부자 감세’라며 버텼다. 역으로 최고세율 인하 대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인하를 주장했다. 양당이 팽팽히 맞서자 김 의장이 최고세율 1%p 인하 중재안을 냈고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던 여당이 막판에 양보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다. 대신 감세 혜택 대상과 규모를 넓힌 전 구간 1%p 인하해 ‘경제 살리기’라는 당초 명분을 살렸다. 야당도 전 구간 세율 인하로 중소·중견기업 세율 인하라는 실리를 챙겼다. 여야가 막판까지 대립했던 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는 50% 감액하기로 했다. 다만 두 기관에 대한 민주당의 이견과 우려 해소를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 시 대안을
2022년 임인년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송년(送年)과 신년(新年)이 오가는 요즘, 수많은 일들로 북적였지만 정작 이렇다 할 기억이 없다. 그래도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준비하고 계획하는 일은 다가 올 신년에도 계속되어야 할 현실이다. 선진 의료서비스로 무장한 지금 우리는 '장수(長壽)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인생의 황금기가 절망기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젊을 때부터 준비해야하는 것이 노(老)테크다. ‘운영의 묘’가 있는 DC형 퇴직연금 지난 호에서 국민연금은 최저생계만을 보장하는 기본중의 기본인 노(老)테크로 소개하였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가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노후를 대비하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반면 퇴직연금이나 개인형 IRP(연금저축·보험·펀드)는 스스로 관리하고 운용하는 노(老)테크다. 퇴직연금에는 퇴직이후 받을 금액이 사전에 정해져 있는 확정급여형(DB-Defined Benefit)과 회사에서 일정 금액을 적립해 주면 운용과 책임을 근로자 스스로가 부담하는 확정기여형(DC-Defined Contribution)이 있다. 근로자들은 임금 상승률과 투자 수익률을 비교해 자신에게 유리한 퇴직금 제도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나라 근로자의 대부분은 원금보장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22년을 마무리하고 2023년 새해의 첫 시작을 맞이하기 위한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 수려한 해상경관을 볼 수 있는 일출 명소부터 드론쇼, 음악회 등 풍부한 신년 행사가 마련된 프로그램까지 해넘이 해맞이 관광지를 소개한다. 가장 해가 빨리 뜨는 곳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곳인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해맞이 행사가 정상 개최된다. 2023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이틀간 서생면 간절곶 공원 일대에서 진행한다. 행사 첫날부터 군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2022 UMFF 대상 수상작인 ‘애프터 안타티카’ 등 영화를 상영한다. 또 새해 소원을 대형 복주머니에 적어 넣으며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 福주머니’를 비롯해 ‘새해소망 캘리그라피’, ‘2023을 잡아라’, ‘계묘년 캡슐운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간절곶 해맞이’ SNS 인증샷 참여 이벤트가 마련된다. 메인 프로그램인 간절곶 해맞이 퍼포먼스는 2023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간절곶 등대 앞 해맞이 특설무대에서 식전공연과 신년인사, 해맞이 퍼포먼스, 식후공연 등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모임이 잦은 연말에 과음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술은 건강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한 잔 정도는 오히려 몸에 좋다’는 통설도 틀린 것이다.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도 합리화에 불과하다. 술은 소량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암 발생과 상관관계 음주량은 암 발생과 상관관계가 비교적 뚜렷하다.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유정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통계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40세 이상 성인 남녀 451만 3746명의 건강검진 이력을 토대로 연구한 결과 음주량의 변화에 따라 암 발병 위험이 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의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저위험음주군(15g 미만), 중위험음주군(15~30g), 고위험음주군(30g 이상)으로 나누고, 음주량의 변화가 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분석했다. 알코올 15g이면 시중에 판매되는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 결과 평소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이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알코올 관련 암 발병 위험도 덩달아 커졌다. 알코올 관련 암은 구강암을 비롯해 식도암, 인후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국감과 정기국회 정기국회가 마무리됐다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민주당 당대표 선거, 그리고 정기국회에서는 국정감사, 국회 예산결산위 활동 등으로 정신없는 한해를 보냈다. 특히 올해 대선에서 우리 민주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민심’, ‘반성과 평가’, ‘변화’라는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을 듯하다. 올해 국정감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정감사다. 우리 민주당이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뀌는 등 21대 국회 전반기 2년과는 전혀 다른 정치 환경에서 진행됐다. 국회 후반기 상임위 재구성 후 처음 실시되는 국정감사인데 저는 전반기 보건복지위 위원으로 활동한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도 보건복지위 위원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저는 보건·복지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한계를 되짚어 보면서 정책 대안 마련에 집중했지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근거 없는 정치적 비판에는 적극 대응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정책 방향과 내용에 대한 현미경식 검증을 통해 주요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민
[시사뉴스] 2022년에도 자랑스러운 K-컨텐츠의 위상은 빛이 났다. 분야마다 기록을 갱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한국으로 견고히 자리매김하며 한류 컨텐츠의 수출 비중을 키워가고 있다. 반면 영화계, 예술계의 안타까운 비보도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 분야 10대 뉴스를 선정, 요약해봤다.<편집자 주> 1. 이수지 작가, 한국인 최초 ‘안데르센상’ 수상 2002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데뷔한 이수지 그림책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작가로는 1984년 안노 미쓰마사(일본) 이후 38년 만이다.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이 상은 19세기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1805~1875)을 기리기 위해 1956년 제정된 상으로 아동문학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다. 이 상은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글·그림작가를 2년마다 선정한다. 2. ‘오징어 게임’ 美배우조합상 3관왕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배우조합상에서 3관왕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비영어권 작품으로 후보에 오른 것뿐 아니라, 수상하기는 최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배우들은 수상 호명에 놀라고
[시사뉴스] 2022년에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다사다난’ 한 해였다. 그 중에서도 이태원 참사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끔직한 참사였다. 이와 더불어 윤석열 정부의 집무실 용산 이전과 청와대 일반인 개방 등의 큰 변화가 있었다. 이 외에도 논란이 될만한 사회 분야 10대 이슈를 선정, 요약해 봤다. <편집자 주> 1. 이태원 압사 참사 핼러윈을 하루 앞둔 10월 29일 밤 서울 한복판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번 참사로 159명이 압사하고 196명이 다쳤다. 정부의 안일하고 미흡한 대처가 속속 드러나면서 인재임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수사 당국은 관계 기관을 수 차례 압수수색 하는 등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서 경찰청은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나섰다. 지난 9일 기준 경찰과 소방, 구청 관계자 21명을 입건했다. 2. 윤 정부 집무실 용산 이전과 청와대 일반인 개방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개방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했다. 74년 만에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고 청와대는 국민에게 개방, 국민 명소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사뉴스] 2022년 가장 핫한 경제 키워드는 금리인상,뉴삼성 구축으로 장식했다.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글로벌 금리인상은 주식 투자심리를 꽁꽁 얼게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으로 ‘뉴삼성’을 통한 재도약을 이끌어낼 지 주목된다.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경제 10대 뉴스를 선정, 요약해 봤다. <편집자 주> 1. 급격한 인플레이션·글로벌 금리인상은 주식시장 위축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2월과 3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예정이다.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글로벌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올초 1.00%였던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말 3.25%에 이르렀다. 올 연초 2988.32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9월 말엔 2155.49로 27.9%나 급락했다. 연말이 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24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뉴삼성’ 구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0월 27일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이 새로운 자극을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최근 경기침체 우려에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까지 삼성전자의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5,545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684,600명이 됐다.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25,478명, 해외유입 사례는 67명이다. 이 중 4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사망자는 42명 늘어 31,832명이다. 이 중 40명(95.2%)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2명도 추가로 숨졌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9명 줄어 583명이며, 522명(89.2%)은 고령층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9일째 5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신규입원 환자 수는 120명이다. 지난 23~25일 개량백신 추가접종에는 107,074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4,874,859명이 접종을 받았고,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0.4%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1.5%, 18세 이상 성인 11.9%가 접종에 참여했다. 고령층 접종률은 29.3%, 감염취약시설은 49.7%로 집계됐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9%로 40%에 가까워졌다. 병상은 1,63
[시사뉴스] 2022년 한국정치는 권력 재편과 맞물려 신구권력 간 정쟁이 극심했던 한해였다. ‘정치 초년생’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용산 시대’의 문을 열었다. 한 달 만에 치른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여당인 국민의힘이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휩쓸며 지방권력 지형을 완전히 뒤바꿨다. 거야(巨野)의 수장으로 복귀한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재수사로 위기에 처했다.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됐고 이제 그 창끝은 이 대표로 향하고 있다. 2022년의 극심한 진영 간 대결이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산통일지 더 큰 폭발을 예비하는 분열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정치분야 10대 뉴스를 선정, 요약해 봤다.<편집자 주> 1. 정권교체, 윤석열 대통령 취임 3월 9일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5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0.73%p 헌정사상 최소 득표차 승리였다. 10년마다 정권이 교체됐던 ‘10년 주기론’도 깨졌다. 첫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자, 1987년 개헌 이후 처음으로 국회 경험이 없는 대통령이다. 윤 대통령은 대권 도전 선언 8개월 만에 대권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 윤석열 정부의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