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이 '2016 발렌티나 코졸로바 국제발레콩쿠르'를 휩쓸었다.4일 한예종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5월1일까지 미국 뉴욕 심포니 스페이스 극장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총 13명이 입상했다. 무용원 이승현(22·실기과 4년)이 시니어 남자부문 1위, 곽동현(23·실기과 4년)과 박관우(21·실기과 4년)가 시니어 남자부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다운(22·실기과 4년)과 조희원(21·실기과 4년)은 시니어 여자부문 2위다.주니어 여자부문에서는 박선미(16·한국예술영재교육원·선화예고 2년)이 2위를 차지했다. 스튜던트부문 1위는 이은수(13·한국예술영재교육원·서초중 3년), 유스부문 2위는 이예은(11·한국예술영재교육원·용인 독정초교 5년)에게 돌아갔다.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부문에서는 송승욱(21·예술사 4년)이 1위, 함희원(19·예술사 2년)이 2위, 정희엽(20·예술사 3년)이 3위를 차지했다. 시니어 여자부문에서도 이정은(20·예술사 3년)이 1위, 노예슬(20·예술사 3년)이 2위에 올랐다. 이승현과 박관우는 특별상을 받아 프랑스 파리 컨서바토리에 초대됐다. 곽동현은 프랑스 보르도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매니지먼트 전문 지주회사인 엘앤홀딩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29억8000만원이다.엘앤홀딩스는 조여정·김민정이 소속된 크다 컴퍼니, 이하나·이준혁이 속한 엘앤 컴퍼니, 정유미가 있는 스타캠프202, 남상미·송선미 등의 제이알이엔티를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성진 엘앤홀딩스 대표는 “실무 경험이 뛰어난 매니지먼트사들이 씨그널엔터의 글로벌 사업역량과 예능프로그램 제작파워와 접목되면 활동 영역이 훨씬 넓어질 것”이라며 “씨그널엔터도 폭넓은 배우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창출에 큰 동력이 된다는 판단으로 엘앤홀딩스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씨그널엔터는 이번 인수로 소속 배우들을 포함 총 50여 명의 배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씨그널엔터는 최근 CJ EM과 엠넷의 간판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의 새로운 시즌 제작 공급 계약을 했다.그동안 엠넷 ‘프로듀스 101’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KBS 1TV ‘잘 부탁드립니다’, tvN ‘비밀독서단’, 온스타일 ‘더바디쇼’ 등을 제작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제2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16) 조직위원회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코몽과 친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코코몽과 친구들은 EBS TV에서 방영 중인 ‘코코몽’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세계 35개국에서 방영되고 있다. 제작사인 올리브스튜디오는 ‘코코몽과 친구들’을 이번 시카프2016이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코코몽 키즈카페, 코코몽 연극, 코코몽 영상 등으로 어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시카프 캐릭터인 범이와 땡초가 코코몽과 친구들에 출연하는 30초 분량의 특별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별 트레일러는 서울시 광장과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지에서도 노출된다. SICAF2016 측은 “올해가 붉은 원숭이해라서 원숭이 얼굴의 코코몽과 더 잘어울린다”며 “코코몽이 함께하는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카프2016은 7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티켓몬스터에서 전시장 입장 티켓을 사전 판매중이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가 4일 노회찬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를 만나 “국민들이 새 정치 질서를 만들어 줬는데 지상명령은 협치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노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협치를 잘 하라는 명령은 예외가 없다.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 정치 잘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저는 가운데다. 가운데 지점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극단에 치우치지 못한다”며 “지역도 충청도 출신이라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는데 제가 이번에 당선 된 것도 공평무사하게 중도적 입장에서 당을 잘 추스려달라는 뜻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에 노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는 아니지만 투명한 정당으로 취급되서는 안된다”며“다원화 된 사회에서 의회 내 유일한 진보정당 이니까 책임감을 갖고,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두 원내대표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동문이다. 이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노 원내대표와 저는 의정활동도 같이 했지만 같은 과 동기”라며 “저희 동기들이 형이라고 불렀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의뢰를 받아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을 진행했던 서울대 교수가 체포됐다.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 2부장)은 4일 실험 결과를 조작하고 뒷돈을 받은 혐의(증거인멸 및 뇌물수수) 등으로 서울대 수의대 C교수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옥시 측이 검찰에 제출한 C교수의 실험 보고서와 실제 실험 결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C교수가 실험 보고서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또 C교수의 개인 계좌로 옥시 측이 거액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 돈의 용도와 사용처 등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결과 도출이 어렵다'며 실험을 반대하는 연구원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실험이 강행된 정황을 C교수를 상대로 캐물을 예정이다. 검찰은 C교수가 진행한 실험 조건 자체가 왜곡됐고 C교수가 이 사실을 알고도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날 오전 검찰은 C교수 연구실과 호서대학교 Y교수 연구실, 각 교수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연구 기록 등 실험과 관련된 내부 문서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도 넘는 개인 인터넷방송 관리에 들어간다.방통심의위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갈수록 심각해지는 개인 인터넷방송에 대한 특별 모니터링을 한다고 4일 밝혔다.방통심의위는 지난해부터 인터넷방송에서의 음란·선정적 내용과 장애인 비하 또는 지나친 욕설 등을 심의해 시정요구와 함께 여러 차례에 걸쳐 사업자 스스로 자율규제를 촉구해왔다.이에 따라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유해 인터넷방송에 엄중히 대응하고, 아동·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한 사업자와 방송진행자(일명 BJ)의 자율규제 실태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방통심의위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일부 방송진행자의 선정적·자극적 인터넷방송 수위와 일부 사업자의 진정성이 의심되는 언행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불법·유해 인터넷방송은 퇴출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방통심의위는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방송사업자와 협의회를 개최해 자정 활동을 촉구할 방침이다. 또 방통위와 미래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해 사업자 자율규제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불법·유해정보 유통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86(80년대 학번·60년대생)운동권’ 우상호(서울 서대문갑) 의원이4일 더불어민주당 제1당의 원내사령탑에 선출됐다.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 선거인 123명 중 12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3표를 획득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1차 투표에서 우 의원과 함께 결선에 오른 우원식 의원은 2차 결선투표에서 56표를 얻는 데 그쳐, 7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무효표는 1표 나왔다.앞선 1차 투표에서는 121명이 투표에 참여했지만, 김영춘 당선인이 결선에 불참했다. 전재수·서형수 당선인은 교통문제로 인해 1차 투표에도 참석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우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를 20대 개원국회에 제1당 더민주의 원내대표로 선출해주셔서 진정으로 감사드린다”며“새로운 해법을 제시해서 더민주가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선두에 서서 여러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앞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총 선거인 123명 중 12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우원식 의원이 40표, 우상호 의원이 36표를 얻어 결선에 올랐다. 반면 1차 투표에서 민병두 의원이 16표, 이상민 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는 4일 20대 국회 상임위원장직 배분에 대해 “원칙대로 원내 의석대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우리 당의 일부에서 국회의장을 어떤 정당에 주면 상임위원장을 3~4석 가져올 수 있지 않느냐 라며 최대 4석까지 말하는 의원들이 있는데 그건 절대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그런 정치를 하면 거래고 흥정이 된다”며“또 그런 정치를 하면 우리 국민의당이 집권하면 저런 짓을 하겠구나, 안철수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저런 흥정을 하겠구나 해서 그런 건 안 하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원칙을 지키고 요구할 것을 요구하고 양보할 것은 과감하게 양보하겠다”고 덧붙였다.현재 국회 상임위원회는 총 16개다. 예결특위와 윤리특위 등 2개의 특위를 포함하면 18개가 된다. 19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이 10곳, 더민주는 8곳으로 상임위원장직을 나눠가졌다. 의석 수에 따라 과반수 정당인 새누리당이 다수를 가져간 것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현행법에는 3당 체제가 됐을 경우 상임위원장을 어떻게 배분해야 할 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다만 상임위원은 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일 치러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과 우상호 의원이 결선에 진출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총선거인 123명 중 12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우원식 의원이 40표, 우상호 의원이 36표를 얻으면서 나란히 결선에 진출했다.민병두 의원은 16표, 이상민 의원은 12표, 노웅래 의원은 9표, 강창일 의원은 8표를 각각 얻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더민주는 원내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재적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곧바로 결선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결선투표에서 동수가 나올 경우 선수(選數)가 높은 의원이 당선되며, 선수도 같으면 연장자가 당선된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한진해운 채권단이 회사의 조건부 자율협약을 결의했다.한진해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4일 서울 여의도 산은에서 채권단 회의를 연 결과 채권단 100%가 동의해 한진해운의 조건부 자율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은 이날부터 개시됐다. 한진해운의 채권단은 ▲산은 ▲수출입은행 ▲농협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채권단은 자율협약의 조건으로 용선료 인하 협상과 해운동맹(얼라이언스)가입 유지, 사채권자 채무조정 등을 걸었다. 이 중 하나의 조건이라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채권단의 자율협약을 종료된다.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진행하고 있는 용선료 인하 협상에 대해 데드라인을 설정하지 않았다. 용선료 협상 기한을 둘 경우 한진해운의 협상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얼라이언스 재편 작업이 조만간 시작되는 만큼 용선료 인하 협상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고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용선료 인하 협상에 대해 채권단으로서 관여하거나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자율협약이 맺어짐에 따라 금융비용을 당분간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한진해운 채권단이 회사의 조건부 자율협약을 결의했다.한진해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4일 서울 여의도 산은에서 채권단 회의를 연 결과 채권단 100%가 동의해 한진해운의 조건부 자율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은 이날부터 개시됐다.한진해운의 채권단은 ▲산은 ▲수출입은행 ▲농협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채권단은 자율협약의 조건으로 용선료 인하 협상과 해운동맹(얼라이언스)가입 유지, 사채권자 채무조정 등을 걸었다. 이 중 하나의 조건이라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채권단의 자율협약을 종료된다. 산은 관계자는 “채권단의 원금 및 이자를 3개월 간 유예할 예정"이라며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의뢰를 받아 제품 유해성 실험을 진행한 대학 연구진들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 2부장)은 4일 서울대 수의대 C교수 연구실과 호서대 Y교수 연구실, 각 교수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들 장소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연구기록 등 실험과 관련된 내부 문서들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이 진행한 실험 조건 자체가 왜곡됐으며, 각 교수들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들이 옥시로부터 연구비 외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돈을 개인계좌로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교수의 경우 연구원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실험을 강행한 정황을 포착하고 옥시로부터 받은 돈의 용처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C교수와 Y교수를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2011년 질병관리본부의 실험을 반박하기 위해 서울대와 호서대에서 별도의 실험을 진행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앞으로 경찰은 범죄, 실종사건 등 대응 시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드론을 띄우는 등 장비와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경찰청은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 9층 회의실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때까지 경찰과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관련 자료 제공 등 교통 분야에서 꾸준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 분야는 전 기능으로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기술과 장비 지원을 통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 ▲공간정보 전문인력 지원 및 치안상황에서의 공간정보 활용 컨설팅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간정보 기반 치안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이에 경찰은 실종자 수색 등에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드론(무인항공기)를 이용하고 사건 현장 보존 및 복원 시에는 3D 스캐너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또 한국국토정보공사 소속 3000여명의 측량근무자들이 경찰관들을 지원한다. 장비 운용방법을 가르쳐주고 각종 치안상황에 대한 공간정보 활용방안을 컨설팅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보유한 기본 지리 정보, 건축물 정보, 지진대피소 등 재난재해 관련 정보와 경찰청이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