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실종자 수색에 ‘드론’ 띄운다…경찰-LX 업무협약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앞으로 경찰은 범죄, 실종사건 등 대응 시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드론을 띄우는 등 장비와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경찰청은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 9층 회의실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때까지 경찰과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관련 자료 제공 등 교통 분야에서 꾸준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 분야는 전 기능으로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기술과 장비 지원을 통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 ▲공간정보 전문인력 지원 및 치안상황에서의 공간정보 활용 컨설팅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간정보 기반 치안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이에 경찰은 실종자 수색 등에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드론(무인항공기)를 이용하고 사건 현장 보존 및 복원 시에는 3D 스캐너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한국국토정보공사 소속 3000여명의 측량근무자들이 경찰관들을 지원한다. 장비 운용방법을 가르쳐주고 각종 치안상황에 대한 공간정보 활용방안을 컨설팅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보유한 기본 지리 정보, 건축물 정보, 지진대피소 등 재난재해 관련 정보와 경찰청이 보유한 자료를 융합해 기존 치안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치안분야와 공간정보 분야가 융합됨으로써 미래 치안의 방향으로 경찰청이 추진 중인 과학치안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