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내부증언자 형벌감면제 등 선진 형사사법제도 도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및 형법 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해 구속전 피의자심문제, 불구속 수사원칙 확대 등 피의자 인권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크게 확충되었으나, 수사의 효율성 확보나 피해자 보호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소홀하여, 부패범죄나 마약·조직폭력범죄 등 구조적·지능적 범죄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도 상당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지난 2009년 형사소송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진 형사사법제도 도입 필요성 여부 등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고, 미국, 독일, 프랑스 등 대부분의 사법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내부증�
SC제일은행 노동조합이 지난달 27일 9시를 기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측에 따르면 전산 분야 조합원을 제외한 전체 조합원의 96%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율 노조위원장은 “작년 임금협상만 합의되면 파업을 풀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은 묵묵부답이다. SCB는 먹튀?SCB는 올해도 아닌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 개정을 지금까지 끌고 오면서 전직원에 대한 개별성과급제와 직원 퇴출제도 도입을 합의의 전제조건을 내세우면서 이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협상 자체를 안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노조측과의 합의가 결렬됐다.은행권에서 2004년 옛 한미은행 파업 이후 7년만에 이루어진 파업이고, 당시 한미은행 파업은 시티와 한미의 대한 합병문제로 인한 파업이었다. 특히 SCB은 파업이 시작되자 노조측에 영업점을 폐�
10일 오전 한진중공업 타워크레인 85호에서 농성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왼쪽부터)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정청래, 정동영 의원이 손을 흔들고 있다.이날 희망버스를 타고 온 각 지역 참가자들은 한진중공업 앞까지 들어오지 못했다.
강원도 평창이 꿈에 그리던 동계올림픽을 마침내 품었다.평창은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에서 총 95표 중 무려 63표를 확보해 경쟁 후보도시인 뮌헨(독일)과 안시(프랑스)를 크게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평창의 강력한 라이벌로 지적됐던 뮌헨은 25표에 그쳤으며 안시는 7표에 불과했다.이로써 한국은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이후 70년 만에 안방에서 지구촌의 겨울 대축제를 치르게 됐다.우리나라가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은 7년 뒤인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6일 동안 펼쳐진다.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패럴림픽은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한 달 뒤인 3월 9∼18일 열린다.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72년 삿포로
2010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와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단편영화제 숏쇼츠필름페스티벌아시아(숏쇼츠영화제)는 한일 영상 콘텐츠 교류를 위해 각국 정부의 후원을 받아 영화제간 제휴를 맺고 각 국의 동일한 ‘트래블링 숏’을 선보였다. ‘트래블링 숏’은 영화에 여행이라는 테마를 접목시켜 “단편영화로 숨어 있는 한국을 찾는다”라는 슬로건 아래에 보다 다양한 우리의 모습을 새롭고 신선한 영상으로 그려낸 작품을 뜻한다. 전년도 신설된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의 선별된 작품들은 지난 6월 숏쇼츠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일본 관객과 만났으며 이탈리아에 이어 멕시코 관객과도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 AISFF 안성기 집행위원장, 이춘연 집행위원, 이주연 프로그래머, 감독과 배우들이 숏쇼츠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양국 영화인들이 함께 하는 한국 영화의 밤
한나라당 새 당대표에 홍준표 의원(4선)이 당선됐다. 한나라당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제12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로 홍준표 후보를 선출했다. 최고위원에는 유승민 후보가 2위, 나경원 후보가 3위, 원희룡 후보가 4위, 남경필 후보가 5위로 각각 당선돼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됐다한나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홍 대표는 당선수락 연설을 통해 “치열했던 ‘변방의 정신’을 잊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내년 총선·대선에 압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계파없이 홀로 뛴 선거에서 마지막 기회를 준 대의원의 뜻은 하나 된 한나라당을 만들어 내년 총선ㆍ대선에서 꼭 이겨달라는 바람으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대표는 또 “국민과 동지 여러분은 오늘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줬다”면서 “현대조선소 �
외교통상부는 4일 제14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여행금지국 지정이 곧 만료되는 리비아·이라크·소말리아·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여행금지국 지정기간 연장 여부 등에 대해 심의했다.이번 회의 결과 위원회는 상기 4개국의 정세 및 치안 불안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고, 소말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1년, 이라크의 경우 6개월, 리비아의 경우 3개월 각각 여행금지국 지정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라크와 리비아에 대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을 연장한 이유는 동 2개국 상황은 여타국에 비해 유동적이어서 3개월 또는 6개월내에 동 여행금지 지정의 타당성 여부를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한편, 위원회는 여행금지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여권사용허가절차를 보다 간소화하기로 했다.또한, 재외공관이 여행금�
대규모점포 개설자에게도 원산지 표시 위반시 과태료 부과된다.임대점포의 임차인·운영자의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를 하도록 방치할 경우 과태료 부과(1천만원 이하)하고, 원산지 거짓표시자의 처분내용을 원산지 표시단속 집행기관 및 한국소비자보호원 등 주요 인터넷 포털 등의 홈페이지 공표하게 된다.원산지 미표시자 처분은 2회 이상 원산지를 미표시할 경우에 공표하고 원산지표시제 전자정보 이용 협조요청 가능하게 하며, 관계 행정기관의 장 등에게 해당 행정기관의 전자정보처리 시스템의 정보이용 등의 협조 요청 가능하게 한다.음식점의 원산지 허위표시자에게 벌칙 강화한다.음식점에서 원산지 허위표시 경우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병과할 수 있도록 한다.상습적으로 원산지 표시제도를 위반하는 자에 대해서는 10년 이하의 징역
한나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7·4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3일 마지막 권역별 순회일정인 서울·인천·경기권 비전발표회에서 막판 수도권 표심잡기 나섰고,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혼신을 다했다.원희룡 후보는 “한나라당에 필요한 것은 전면적 변화와 기존의 친이ㆍ친박의 구분을 뛰어넘는 화합”이라며 “40대 당대표 이상의 한나라당 승부수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원 후보는 “노장청, 신구를 조화하면서 국민과 소통, 접촉하는 얼굴은 젊은 당대표로 가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6·3회동’을 언급하면서 “"친이ㆍ친박의 철책선을 남겨둔 채 친이ㆍ친박을 고수하는 것은 회동 정신에 역행하는 것이어서 구분을 없애고 범 한나라로 손잡고 나아가는 진로를 제가 앞장서 열어가겠다”고 강
서울 월계동 초안산 절개지 붕괴 사고로 중단됐던 1호선 열차 운행이 오후 6시 10분부터 재개됐다.코레일측은 선로를 덮었던 토사를 치워 국철 1호선 성북역에서 도봉산역 구간 양방향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1신] 지하철 1호선 일부 운행 중단29일 오후1시 3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월계역과 녹천역 구간 일부 철로가 유실돼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월계역과 녹천역 사이 철로에 토사가 유입됐다"며 "현재 복구 작업 중이나 복구 예상시간 등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최대한 빨리 마련하기로 했다.또 대학등록금 인하와 대학 구조조정 병행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했으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한ㆍ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문제와 관련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 대통령과 손 대표는 27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5분까지 긴 시간동안 청와대에서 회담을 가진 뒤 6개항의 민생회담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이 대통령과 손 대표는 먼저 가계부채 문제가 향후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부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최대한 빨리 마련해 발표하며 가계부채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고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기로 합의했다.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서는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이미 발생한 저축은행 부실
연합뉴스는 27일 오전 한진중공업 노사가 협상을 사실상 타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라 각 매체들은 확인하지도 않고 대규모 정리해고 문제로 6개월 넘게 총파업과 직장폐쇄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한진중공업 노사가 협상을 타결했다고 연합뉴스의 보도를 그대로 받아 보도했다.연합뉴스 오수희 기자는 현장에는 가지않고 한진중공업 노조 지회장이 조합원들의 동의없이 보도자료를 뿌린 것은 그대로 적으면서 하지도 않은 기자회견을 했다면서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또한 일부 강성 노조원들이 정리해고 철회가 빠진 협상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퇴거를 거부하거나 퇴거하려는 노조원들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 오후로 예정된 법원의 강제퇴거집행 때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85호 크�
한나라당은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1조 5,000억 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하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오늘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어젯밤 박재완 기재부 장관,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함께 긴급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한나라당은 내년에 추가 반영될 1조 5,000억 원의 예산을 명목 등록금 인하와 국가 장학금 확대 등에 투입하고, 향후 5년 간 지원 예산을 늘려 실질적으로 대학 등록금 부담을 절반으로 줄일 방침이다.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소득하위 20%에 대해 정부가 3,000억 원, 대학이 5,000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1시 30분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학등록금 완화 방안을 확정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