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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일, 단편영화를 통한 문화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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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와 숏쇼츠영화제의 즐거운 재회!

2010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와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단편영화제 숏쇼츠필름페스티벌&아시아(숏쇼츠영화제)는 한일 영상 콘텐츠 교류를 위해 각국 정부의 후원을 받아 영화제간 제휴를 맺고 각 국의 동일한 ‘트래블링 숏’을 선보였다.

‘트래블링 숏’은 영화에 여행이라는 테마를 접목시켜  “단편영화로 숨어 있는 한국을 찾는다”라는 슬로건 아래에 보다 다양한 우리의 모습을 새롭고 신선한 영상으로 그려낸 작품을 뜻한다.

전년도 신설된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의 선별된 작품들은 지난 6월 숏쇼츠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일본 관객과 만났으며 이탈리아에 이어 멕시코 관객과도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 AISFF 안성기 집행위원장, 이춘연 집행위원, 이주연 프로그래머, 감독과 배우들이 숏쇼츠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양국 영화인들이 함께 하는 <한국 영화의 밤> 파티와 토크 프로그램 K-Event에 참여했다.

숏쇼츠영화제의 메인 상영관 하라주쿠의 라포레 뮤지엄에서는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의 상영이 있었다. 상영관은 젊은 영화인 뿐 아니라 한류를 지지하는 많은 팬들로 만석을 이뤘다.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영화제간 교류 프로그램에 관한 질의응답이 있었고 <이청아의 서울놀이>의 이용진 감독은 서울의 젊음을 느낄 수 있는 미니 옴니버스 영화의 제작과 관련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숏쇼츠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토크 프로그램 K-Event는 세이고 토노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숏쇼츠영화제측에서 제작한 한일 영화 두 편의 감독, 배우들과 AISFF 관계자들이 영상을 통한 양국의 관광산업진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하기와라 켄타로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사쿠라이 아츠코와 김응수가 출연한 <슈퍼스타>의 상영 후에는 한국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영화학교에서 수학한 김응수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두 번째 상영은 AISFF 출신인 박상준 감독과 배우 류현경, 박건형, 일본 배우 다나카 요지가 함께 한 <스마일 버스>로 한국 스텝들의 일본 영화 촬영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슈퍼스타>와 <스마일 버스> 두 작품은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코리아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합작영화와 관련한 이들의 경험담은 특별프로그램 이벤트인 <시네마 토크>에서 더욱 자세하게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AISFF 안성기 집행위원장, 이춘연 집행위원, 이용준 감독, 이주연 프로그래머가 토크에 참여했다. 단편영화를 통해 한일 영상과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함께 도모하는 두 영화제 간의 협력사업에 대한 의미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안성기 집행위원장은 상영회 전 일본의 키네마 준보 잡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마침 일본에서 안성기 집행위원장의 자서전이 출판되어 숏쇼츠영화제에서 자체적으로 50권의 자서전을 준비해 저자의 사인을 받아 판매 수익금을 일본 대지진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AISFF에서는 오는 7월 31일까지 국제경쟁부문과 한국의 지리적, 문화적 모습을 담은 국내부분경쟁부문(트래블링 숏) 출품작을 공모한다.

국제경쟁부문은 장르와 주제의 구분 없이 2010년 1월 이후 제작 완성된 30분 이내의 작품에 한하며 코리아 프리미어와 아시아 프로미어 작품만 출품 가능하다. 국내부분경쟁부문(트래블링 숏)은 장르와 주제의 구분 없이 2009년 1월 이후 완성된 30분 이내의 작품이 출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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