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연출 이정섭, 이은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 16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5.3%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 17.3%, 16.5%까지 올랐다.이날 방송에서는 에너지 드링크 사건을 두고 '조들호'(박신양)와 대립했던 검찰, 로펌, 대화그룹의 삼각체제가 무너지면서 흥미진진해지는 싸움을 그렸다.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TV '대박'은 9.6%, MBC TV '몬스터'는 9.5%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가 약물 사용으로 인한 징계 여파로 올림픽행이 어려워진 수영선수 박태환(27․사진)의 국가대표 발탁 여부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중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CAS측에 전달했다.대한체육회 17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CAS의 질의에 대한 공식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CAS는 지난 12일 문서를 통해 '지난 4월7일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이 대한체육회의 최종 의견인지 여부' 등에 대한 답변을 대한체육회에 요구했다.대한체육회는 이날 오후 장시간 회의를 거친 뒤 "대한체육회는 4월7일 내린 결정이 최종 결정인지에 대해 이견은 있을 수 있으나 특정인을 위한 결정은 아니었다"는 최종 입장을 전달한 뒤 이를 CAS측에 보냈다.대한체육회 정관 제65조(분쟁의 해결) 2항에는 '제1항에 따른 관할기구에 의한 최종적인 결정에 대해 항소하려는 경우에는 스포츠 관련 중재규정에 따라 분쟁을 명백하게 해결할 수 있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만 항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대한체육회는 "박태환 선수로부터 그 규정을 개정해달라는 공식적인 의견을 받은 바 없으며 박태환 선수의 2016리우올림픽 참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 핵프로그램을 막기 위해 김정은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트럼프는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대화하는데 나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시에 나는 중국에 많은 압력을 가하겠다”며“우리(미국)는 중국에 대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앞서도 중국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나타낸바 있다.로이터,AP통신은 미국 정부와 북한 김정은 정권 간의 직접적인 대화는 미국의 기존 대북정책과 크게 차별화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해 170개국 이상이 프랑스 파리에서 맺은 기후변화 협약에 대해,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재협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파리 협약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억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트럼프는 경제정책에 관해서는 2주 내에 상세한 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2007~2008년 뉴욕발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당시 취해진 금융개혁법안인 도드-프랭크법을 전면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언론중재위원회에 설치된 선기기사심의위원회는 지난 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2016년 재보궐선거 기사 70건에 대해 제재를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언론중재위에 따르면 선거기사 심의 결과 자체심의를 통해 58건(국회의원선거 55건·재보궐선거 3건)의 제재를 의결하고, 후보자의 시정요구 21건을 처리했다.자체심의 결과 위반 유형별로는 ‘공정성·형평성’ 위반 41건(70.7%), ‘칼럼·기고’ 기준 위반 9건(15.5%), ‘객관성 사실보도’와 ‘광고제한’ 기준 위반이 각각 4건(6.9%) 등으로 집계됐다. 제재유형별로는 경고 22건(37.9%), 주의 34건(58.6%), 권고 2건(3.5%) 등이다.후보자가 신청한 시정요구 21건에 대해서 정정보도문 게재 2건(9.5%), 경고결정문 게재 3건(14.3%), 경고 1건(4.7%), 주의 4건(19.1%), 권고 2건(9.5%)의 제재를 의결했다. 4건(19.1%)에 대해서는 기각, 나머지 5건(23.8%)은 취하됐다.언론중재위는 “심의위원들은 이번 선거기사심의위원회 활동을 평가하면서 후보자들의 보도자료에만 의존해 선거기사를 게재하는 언론사의 보도 관행에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고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 효과로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창비)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설의 판매량도 덩달아 증가했다.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한 작가의 수상소식이 알려진 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채식주의자'는 종이책 1만3840권, 전자책 554권이 팔렸다. 17일 하루 판매량으로만 따지면 종이책 1만239권, 전자책은 382권이 팔렸다. 총 1만 621권의 판매량이다. 전일 판매량 182권 대비 약 58배 증가한 수치다. 1분당 약 9.8권씩 팔린 셈이다. '채식주의자'는 이와 함께 예스24 종합 주간베스트셀러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총 14주간 1위를 차지한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제치고 주간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또 '채식주의자'를 포함해 한 작가의 저서 13권의 종이책 판매량은 1만1852권이다. 작품별 판매권수로는 '소년이 온다'(창비)와 예약 판매 중인 '흰'(문학동네 임트린트 난다)이 '채식주의자'의 뒤를 이었다. 특히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는 전일 대비해 판매량이 22배 늘었고 예스24 주간 종합베스트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억대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준영 당선인이 1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10시18분께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한 박 당선인은 심사에 앞서 검찰이 적용한 혐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굳은표정으로 “저는 지금도 제가 공천헌금을 받았다고 조사를 받고 있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혐의를 부인했다.20대 당선인 중 처음으로 사법수순 심정에 대한 질문에 “그거는 저하고 관계 없고 오늘 진실에 바탕을 두고 사실을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이어 부인 연루 혐의에 대해서는 “아내 연루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박 당선인은 또 국민의당 당규 상 기소됐을 때 당원권이 정지된다는 질문엔 “그건 당에서 판단할 얘기고 원칙대로 조치해 나가겠다”면서 “제가 만약 혐의가 있으면 당을 위해서 떠나는 것을 생각해봐야겠지만 저는 아직도 지금 받고 있는 혐의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소명할 기회를 갖고 당에서도 이해할 날이 오리라고 믿는다”고 답했다.그는 유권자를 비롯한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엔 “우선 우리 국민들과 유권자들께서는 제가 성실하고 진실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8일 광주지역 언론사대표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새누리당과의 연정은 없다”고 밝혔다.참석자들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새누리당과의 연정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새누리당에서 (일부 세력이) 쪼개나오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최근 박 원내대표와 안 대표의 최측근인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내년 대선에서 새누리당과의 연정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논란과 함께, 호남에서 지지율 하락이 이어진 터라, 이날 안 대표의 발언으로 연정론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대선에서 안 대표가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설’에 대한 질문에 “새누리당은 절대 안간다. 비호남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후보설을 일축했다. 안 대표는 또 “국회의원이 돼 국회에 가면서 느꼈던 것은 국회는 급한 것만 처리하고 장기적인 과제는 방치한다”면서 “6월부터 매주 오전 7시 30분부터 20회동안 외부강사를 초청해 소속의원들이 공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한달전 총선에서 광주·전남 지역민이 큰 격려의 선물을 준게 아니라 숙제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개혁세력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여야 지도부가 18일 열린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에서 논란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모두 불렀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여권 인사들도 이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황교안 국무총리와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주관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에서는 '임을위한행진곡'이 제창이 아닌 합창 형식으로 불려졌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당선인들은 한 손에 작은 태극기를 든 채 일어서서 노래를 불렀다.특히 우상호 원내대표는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고, 대다수의 더민주 소속 당선인들도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동참했다.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와 당선인들도 동참했다. 안 대표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으로 노래를 따라 불렀으나 박 원내대표는 노래를 부르는 내내 태극기를 흔들었다.심상정 상임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와 당선인도 일어서서 노래를 불렀다. 심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아프지 않고 던질 수 있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재훈(36)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4연패로 잠시 주춤했던 두산은 지난주 5승1패를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재훈은 4경기에 나와서 무실점 호투를 기록해 분위기 반전의 발판이 됐다. 두산은 17일부터 KIA와의 3연전을 치른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이기에 조심스럽다.정재훈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재훈은 지난달 30일 KIA전에서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기록했다. 다음날 바로 KIA전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설욕전을 펼쳤다.2003년 두산에서 데뷔한 정재훈은 2004년부터 10여년간 두산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2005년 30세이브를 따내 구원왕에 등극하기도 했고, 2010년엔 23홀드를 기록해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정교한 제구력과 포크볼이 트레이드 마크였다.그러나 정재훈은 2014시즌이 끝난 뒤 두산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장원준의 보상선수로 지명돼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지난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다시 두산으로 복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이 17일 개최하려던 상임전국위와 전국위가 의결 정족수 미달로 회의 자체가 무산되면서 당내에서는 “이러다 친박과 비박당으로 분당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전국위 무산에는 비박계 중심의 비대위와 혁신위가 출범할 경우 총선 공천 책임론이 불거질 것을 우려한 친박계들의 조직적 반발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친박계가 비박계 중심의 비대위, 혁신위 구성을 반대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향후 이번 사태는 새누리당 내분의 극단으로 치달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정진석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사의 관측도 나온다. 새누리당이 창당 이래 절체절명의 위기사태를 맞고 있다.이날 전국위 무산은 참석 예정자들의 불참으로 비롯됐다. 상임전국위원 재적 52명 가운데 불과 20명 안팎이 참석해 절반 이상이 자리를 비웠다. 이중 친박계로 분류되는 위원 상당수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비박계가 친박의 조직적 방해 행위로 보고 있는 대목이다.이에 따라 총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당을 쇄신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려던 정진석 원내대표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오히려 최악의 계파 갈등 국면으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탤런트 박시연(37‧사진)이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박시연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박시연이 남편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확인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어서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다.박시연은 2011년 11월 무역업을 하는 박모(41)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현재 박시연이 돌보고 있다.한편 박시연은 MBC 에브리1 ‘로맨스의 일주일3’에 출연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친박계의 저항으로 '김용태 혁신위'와 '정진석 비대위' 출범이 무산된 데 대해, “동네 양아치들도 이런식으로는 안한다”고 친박계를 원색 비난했다.정 의원은 이날 오후 상임전국위 무산 직후 회의장을 박차고 나오며 “이건 정당이 아니고 패거리 집단이”이라며 이같이 격분했다.그는“아무런 명분도 없어. 이러 패거리집단에 내가 있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다”며 “정당 역사상 이렇게 명분 없이 말도 안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처음 본다”며 탈당 고민까지 내비쳤다.이어 “보수는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데 우리 새누리당은 자유민주주의냐 아니냐를 따지는게 아니라 특정인에 대한 충성심이 곧 정체성으로 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볼때 저건 보수당이 아니다. 그래서 떠나간 것”이라고 친박을 힐난했다.그는 “국민들은 이게 당이냐고 보고 있을텐데 (언론인) 여러분들은 이게 인선 문제나 그런걸로 보이나”라고 격한 반응을 토로했다.김성태 의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말 새누리당이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며 “지금 어디서부터 이 상황을 수습해야 할 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새누리당의 앞날을 걱정했다.김 의원은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36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 행사에서 조우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당이 문 전 대표의 의전 문제로 기념행사위원회에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17일 제36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국가 폭력 피해의 아픔을 가진 당사자들과 정치인, 시민들이 광주공원에서 민주광장까지 걷는 '민주대행진'가 진행된다. 행진에는 5·18 유가족과 5월 단체 회원 200명, 세월호 참사 4·16가족협의회 및 시민상주 100명,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씨의 가족과 농민단체 회원 100명 등 2180여명이 참여한다.더불어민주당 문 전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 대표와 박지원 당선인,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윤장현 광주시장 등도 21번째 줄에서 이들의 뒤를 따라 함께 행진한다.행사위는 이 중 문 전 대표(왼쪽 9번째)와 안 대표(왼쪽 11번째)의 자리를 정구선 행사위원회 상임위원장(왼쪽 10번)과 함께 정중앙으로 배치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의 옆(왼쪽 8번째)에 선다.그러나 국민의당이 문 전 대표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