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19.0℃
  • 맑음강릉 19.9℃
  • 맑음서울 18.8℃
  • 맑음대전 18.6℃
  • 구름많음대구 16.6℃
  • 흐림울산 15.6℃
  • 구름많음광주 16.3℃
  • 구름많음부산 16.9℃
  • 맑음고창 16.8℃
  • 흐림제주 14.8℃
  • 맑음강화 17.8℃
  • 맑음보은 16.4℃
  • 구름많음금산 17.0℃
  • 구름많음강진군 17.4℃
  • 흐림경주시 17.1℃
  • 흐림거제 15.9℃
기상청 제공

문화

‘채식주의자’ 하루에 1만권 날개…국내소설도 ‘훈풍’

URL복사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 효과로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창비)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설의 판매량도 덩달아 증가했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한 작가의 수상소식이 알려진 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채식주의자'는 종이책 1만3840권, 전자책 554권이 팔렸다.

17일 하루 판매량으로만 따지면 종이책 1만239권, 전자책은 382권이 팔렸다. 총 1만 621권의 판매량이다. 전일 판매량 182권 대비 약 58배 증가한 수치다. 1분당 약 9.8권씩 팔린 셈이다.

'채식주의자'는 이와 함께 예스24 종합 주간베스트셀러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총 14주간 1위를 차지한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제치고 주간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또 '채식주의자'를 포함해 한 작가의 저서 13권의 종이책 판매량은 1만1852권이다. 작품별 판매권수로는 '소년이 온다'(창비)와 예약 판매 중인 '흰'(문학동네 임트린트 난다)이 '채식주의자'의 뒤를 이었다.

특히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는 전일 대비해 판매량이 22배 늘었고 예스24 주간 종합베스트셀러 15위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독자들의 한 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가의 부친인 소설가 한승원의 소설 '초의'를 찾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에는 한 작가의 소설 외에도 한국 소설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당일 한국소설의 판매량은 전날인 16일보다 약 8배 증가했다. '채식주의자'를 제외하고도 약 5배 가량 많이 판매됐다.

예스24의 한국소설 일일 판매순위를 살펴보면 특히 젊은 작가의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3년 예스24의 네티즌 대상 온라인 투표를 통해 한국 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된 작가 정유정의 신작 '종의 기원'이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의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정 작가가 2011년 펴낸 '7년의 밤'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작가 이기호의 신작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와 문학동네 2016 제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비롯해 2012년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 최정화의 단편소설을 모아놓은 첫 소설집 '지극히 내성적인'도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선영 예스24 도서팀장은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 효과는 한국 소설계의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며 "최근 잇달아 출간되고 있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작가와 만남의 자리를 대폭 늘리는 등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