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밀입국 사건 등과 관련“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보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황 총리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 보안검색장 현장을 찾아 “연이은 밀입국 사고,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수하물처리 지연 등은 그간의 (인천공항의) 명성과 경쟁력을 위협하고 국민신뢰의 위기를 초래했다”며“연속된 보안 실패는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비상한 각오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황 총리는 또 “설 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 등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설 연휴 기간 동안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공항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황 총리는 이호진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으로부터 공항운영 관련 보고를 받은 뒤에는 “새로운 시각에서 공항발전 청사진과 세부 발전전략을 마련하라”며“특히 제2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조기에 확충해 수용 능력을 확대하고 공항서비스도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공사 경영진이 장기적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인천공항을 운영해 왔는지 자문하고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과감한 개혁을 추진해 손상된 신뢰를 회복하고 현재의 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30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싸잡아 강력 비난했다.현철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직 산소에 떼도 입히지 않았는데 정치적 아들이라는 사람이 아버님의 무덤에 침을 뱉고 있다”고 김 대표를 비판했다.박 대통령을 향해서는 “누군가 배신의 정치라고 했던가? 막강한 권력으로 자신에게 대든 원내대표를 유신의 추억처럼 단칼에 날렸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분연히 일어나 이 무도한 권력자들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현철씨는 지난 28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김 대표를 비판한 바 있다.그는 “김무성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이 당시 박근혜대통령이 주도해서 만든 법이고 그래서 문제가 되었다는 얘기만 하면 될텐데, 문민정부 당시 총선의 공천은 누구나 인정하는 개혁 공천이었고 지금도 활동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이를 비난하는 것이 정치적 아들이 할 일인가?”라고 말했다.현철씨의 이같은 발언은 앞서 김 대표가 한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15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의 공천 과정을 설명하며 “나도 그때 들어왔지만 그 과정을 보면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할 정도로 비민주적이고 탈법 행위가 있엇다. 당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겨울철 비수기와 더불어 전국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는 가운데 분양시장도 설을 한 주 앞두고 쉬어가는 모양새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4곳 등이 예정돼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3일 대구 동구 신암동 181-1번지 일대에 분양하는 '이안 동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931가구 중 3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동대구역, 송라로, 신안남로, 신천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동대구역전시장, 칠성시장, 평화시장, 수협대구공판장, 파티마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동신초, 동대구초, 경북대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남해종합건설은 같은날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244-8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오네뜨 하이뷰'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59㎡ 총 328가구로 구성된다. 혁신로, 쪽구름로, 반월로, 기린대로, 호남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하나로클럽, 전주월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신군부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에 참여해 5·18민주화운동 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광주를 방문, 5월 단체를 만나 공식 사과했다.취임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한 식당에서 차명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김양래 상임이사, 정춘식 5·18유족회장, 김후식 5·18부상자회장, 양희승 5·18구속부상자회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이낙연 전남지사와 국회의원 박혜자·강기정·신정훈,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안철수 인사'로 분류되는 윤장현 광주시장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김 위원장은 5월 단체 대표들에게 국보위 참여와 관련해 공식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7일 김 위원장은 신군부의 국보위 참여 전력에 대해 "광주 시민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한차례 사과했다.그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급작스럽게 (5·18 같은) 사태를 발생시켜 많은 인명 피해를 낸 데 대해서는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절대 있어선 안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5·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노동계가 저성과자 해고,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 등 정부의 '양대 지침' 저지를 위한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지난 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은 주말인 30일을 기점으로 총파업 동력을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단위사업장 조합원 등이 참가하는 집중집회를 열고 무기한 총파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국노총은 전국 단위노조 대표자 총력투쟁 결의대회 등 노사정 대타협 파기 선언 당시 밝혔던 총력 투쟁 방침을 구체화해 행동으로 옮겨가고 있다. 민주노총은 30일 오후 3시30분 서울광장에서 경찰 추산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개악 저지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민주노총은 "정부가 강행 발표한 양대지침에 맞서 지난 1주일 간 전국에서 매일 진행된 지역별 파업대회의 결의를 모아 향후에도 정부지침 분쇄와 노동개악 저지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면서 "총파업을 포함한 현장 불복종 운동을 선포하고 새누리당에 대한 총선 심판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쉬운 해고 지침으로 노동법을 파괴했다"며 "해고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는 노동법은 사라졌다. 비정규직을 늘리고 차별하는 수단이 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낮에는 식모살이 밤에는 성노예로 매일 살아야 했다!”일본군인들에게 납치돼 15개월간 성노예 생활을 했던 필리핀의 할머니들이 참혹했던 과거를 공개하며 일본정부의 책임을 요구했다.뉴욕타임스가 일본 군인에게 납치돼 위안부 성노예 생활을 한 필리핀 할머니를 조명해 비상한 관심이 일고 있다. 타임스는 30일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방문한 필리핀 대통령궁 앞에서 뜨거운 햇볕속에서 기다리는 힐라이아 부스타만테(89) 할머니의 사연을 전했다.힐라이아 할머니가 일본군대의 성노예로 끌려간 것은 필리핀이 일본에 점령된 1943년이다. 어느날 세명의 군인들이 그녀를 강제로 트럭에 태운채 마구 폭행했다. 그녀의 나이 불과 열여섯살이었다. 힐라이아가 끌려간 것은 일본군 주둔지로 다른 3명의 소녀들과 함께 판잣집같은 곳에 수용됐다. 그곳에서 낮에는 군인들의 옷을 빨고 밥을 지었고, 밤에는 최소 6명 이상의 군인들에게 강간당하는 일이 매일 되풀이됐다. 일본이 패망하기까지 15개월간 지옥같은 나날이 계속됐다. 힐라이아 할머니는 "일본정부는 나에게 저지른 행위에 대해 책임이 있다. 지금까지 어머니외엔 나의 과거를 말할 수 없었다. 너무나 치욕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제4이동통신(신규 기간통신) 사업자 선정이 7번째 불발됐다.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퀀텀모바일·세종모바일·K모바일 모두 사업계획서 심사에서 심사기준인 70점에 미달해 기간통신사업 허가 획득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허가대상법인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 심사사항별로 100점 만점 기준으로 60점 이상, 총점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퀀텀모바일은 총점 65.95점, 세종모바일은 총점 61.99점, 케이모바일은 총점 59.64점을 받아 모두 허가적격 기준에 미달했다.심사위는 3개 법인 모두 전반적으로 자금조달 계획의 신뢰성과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고 망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미흡한 점 등을 허가적격 기준 미달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했다.퀀텀모바일은 100여개 중소기업이 주주로 참여해 장비조달을 위한 협력 등에서는 높게 평가됐다.하지만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 능력에서는 구체적인 준비사항 제시 없이 사업권 획득 후 1년 이내에 85개 주요시·도(인구기준 92%)에 망을 구축한다는 것이 현실적이지 못했다.재정적 능력에서는 청문과정에서 일부 주요 주주의 출자금이 허가 신청시 내용과 상당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완구(66) 전 국무총리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이 29일 이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금품공여자가 사망했더라도 간접증거가 확실하다며 유죄를 인정하면서 같은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62) 경남도지사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초 금품을 제공한 성 전 회장이 사망하면서 이 전 총리에 대한 유죄 입증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자살 직전 그가 남긴 인터뷰와 메모의 증거능력이 인정되고, 성 전 회장의 비서나 운전기사 등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면서 결정적 증거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공판에서 금품전달자인 윤승모(53) 전 경남기업 부사장 진술의 증명력을 놓고 검찰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홍 지사가 무죄를 입증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성 전 회장 비서·운전기사 등 진술 '신빙성' 인정재판부는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 4일 오후 4~5시 이 전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후보실에서 이 전 총리를 단독으로 면담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또 쇼핑백을 차량 뒷좌석에 실었다는 경남기업 전 홍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친박계는 29일 공천 갈등을 빚고 있는 김무성 대표를 끌어내리고 비대위 체제를 도입하는 이른바 '비대위 거사설'에 대해 낭설이라고 부인했다.당내 일각에서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선임을 거부하고 있는 김무성 대표를 압박하기 위해,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집단도 불사할 것이라는 '거사설'이 나돌았다.특히 친박계 일부 인사가 "김무성 대표가 계속 버티면 힘으로 밀어부치는 방법 말고 대안이 없다"며 거사설을 의미하는 듯한 발언을 일부 기자들에게 전하면서 억측이 증폭됐다. 하지만 친박계의 실질적 좌장역을 맡고있는 최경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혀 들은 바 없다"며 "또 그런것에 전혀 관심도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최 의원은 또 자신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당직에 대한 제안도 없지만 제안이 설령 온다고 하더라도 저는 평의원으로 묵묵하게 당 화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할 뿐, 절대 다른 걸 맡고 그런 건 없다"고 말했다.그는 김 대표와 관계에 대해서도 "전혀 나쁘지 않은 사이"라며 "언론에서 자꾸 이간질 시키려고 하지말아달라"고 부탁했다.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도 '비대위 거사설'과 관련, "그런거 없다"고 부인했다. 범친박으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보건복지부는 태아 소두증(小頭症)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제4군감염병이란 신종 감염병으로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감염병,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해외 유입 감염병을 말한다.이번 지정에 따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의심환자를 진료한 의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즉시 보건소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만약 감염증 환자를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 신고하면 감염병예방법 제81조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해진다.복지부는 모든 의료기관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신고 기준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고, 의심환자 확인 시 신속히 신고 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특히 37.5도 이상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중 1개 이상이 동반되면 진단이 필요하다고 알렸다.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발생한다. 모기에 물린지 2~7일이 지난 이후 발열, 발진, 눈 충혈 등과 같은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난다. 증상은 3~7일 정도 지속되는데 대부분은 별다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여야 원내지도부가 29일 본회의 안건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이 주장하는 북한인권법과 야당이 주장하는 탄소법의 연계 처리를 두고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또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 처리에는 합의한 상황이지만 선거구 획정을 둘러싸고도 이견이 계속되면서 이날 본회의 개최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2+2 회동'(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단 원샷법은 무조건 처리하기로 했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 일부 합의사항을 지키지 못한다고, 북인권법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의원총회장으로 다시 갔다"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북인권법에 대해서는 아직 조정이 남은 부분이 있다"며 "북인권법을 받아주면 우리도 탄소법을 전향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본회의를 오후 4시30분에 개의하는 걸로 잠정 합의하고 의총장에 가서 말할 것"이라며 새누리당 의원총회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반면 더민주는 '오후 4시30분 본회의 개의'에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2 회동'을 마친 뒤 오후 4시30분에 본회의가 열리냐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즉답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2016년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노무현 정부 이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 정권을 넘겨준지 10년, 이제는 절치부심 되찾을 때도 됐다. 모두들(야당) 그것을 노리고 불철주야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을 탈당하고 마이웨이를 걸으며 국민의당(가칭)을 창당하면서 야권은 현재 분열양상이다. 더민주당을 함께 일궜던 김한길 전 대표조차 더민주당을 나와 안철수 신당에 몸을 담기에 이르렀다. 더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문재인 대표로서는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통합물꼬 위해 제가 비켜서야”…문재인의 승부수?그런 문재인 대표가 더민주당의 당권을 내려놨다. 2012년 7월 통합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부터 시작해 당권을 거머쥔지 만 3년만이다.문 대표는 지난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선대위가 안정되는대로 빠른 시간 안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특히 야권연대에 대해 “그동안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나 정의당과는 비공식적인 협의를 이어왔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박근혜 정권의 불평등 경제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동의하는 야권세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일본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국내 증시엔 나쁘지 않는 반면 수출기업에는 엔화 약세로 작용, 부정적이라는 견해가 적지 않다.일본은행은 2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1%로 채택했다.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 이는 일본은행(BOJ)이 유럽중앙은행(ECB), 중국 인민은행(PBOC)에 보조를 맞춰 양적 완화 정책공조에 나선 것이다.일본 금리가 내려가면 기본적으로 고금리를 쫓는 외국인 투자자금이 이동, 국내 증시로의 유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하지만 원화 대비 엔화 약세가 재개될 것으로 보여 국내 수출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글로벌 각국과의 공조 차원에서 보면 글로벌 증시의 저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다만 과거보다는 정책의 힘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 미국 주도하에 정책을 폈을 때 정책공조의 힘이 컸지만 미국은 금리인상 사이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공조 힘이 약화됐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일본이 양적완화 정책을 펴면 원화 보다 더 엔화가 약세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