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황교안 총리“인천공항, 위기의식 갖고 보안 강화해야”

URL복사

인천공항 현장 점검…“설 연휴 앞두고 공항운영에 한 치 흐트러짐 없어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밀입국 사건 등과 관련“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보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 보안검색장 현장을 찾아 “연이은 밀입국 사고,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수하물처리 지연 등은 그간의 (인천공항의) 명성과 경쟁력을 위협하고 국민신뢰의 위기를 초래했다”며“연속된 보안 실패는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비상한 각오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또 “설 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 등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설 연휴 기간 동안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공항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호진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으로부터 공항운영 관련 보고를 받은 뒤에는 “새로운 시각에서 공항발전 청사진과 세부 발전전략을 마련하라”며“특히 제2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조기에 확충해 수용 능력을 확대하고 공항서비스도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공사 경영진이 장기적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인천공항을 운영해 왔는지 자문하고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과감한 개혁을 추진해 손상된 신뢰를 회복하고 현재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인천공항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상황반, 터미널운영반, 운항관리반, 운송시설반, 교통운영반 등 5개 대책반을 가동해 분야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초동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비상대기 인력을 투입하고 국적기 카운터도 기존의 오전 6시10분에서 오전 5시30분으로 앞당겨 열기로 했다.

출국 수속 안내 인력도 추가 배치하고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검색 인력을 100% 가동할 계획이다. 출국장 1개소도 오전 6시30분에서 오전 6시로, 30분 일찍 개방한다.

수하물 처리 지연 사고를 막기 위한 수하물 예보 시스템도 운영된다. 시간당 출발 수하물 집중도와 양에 따라 처리 상황을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발령하고 그에 따라 인력 추가 투입 등의 조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찬대 의원 “캄보디아 ODA, 50억원 불용 직후 국제개발협력위 심사 안 받고 1300억원 예산 편성”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캄보디아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추진 과정에서 50억원이 제도 미비로 불용된 직후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13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무조정실과 한국수출입은행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 정무위원회, 3선, 사진)실에 제출한 답변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2월 확정된 2024년도 민간협력전대차관 사업 예산 50억원은 전액 불용됐다. 이에 대해 한국수출입은행은 “사업 추진에 앞서 관련 제도 정비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 내부 절차 마련을 진행했으나 동 작업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돼 50억원 예산은 불용됐다(불용 시기=2024년 11월)”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캄보디아 대상 민간협력전대차관 사업은 2025년도 종합시행계획(요구액) 심의‧의결 이후에 정부예산안 수립 과정에서 편성된 사업이다”라며 “이후 국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종합시행계획(확정액)에 포함돼 심의·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국회 심의‧의결 단계에서 해당 사업이 포함된 것을 나중에 인지했고, 앞선 절차가 정상적으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박용철 강화군수 취임 1주년 맞아 안정 ‧ 미래 ‧ 혁신으로 답하다
[시사뉴스 강화=지창호 기자] ‘군민 소통과 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용철 강화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강화군은 안정·미래·혁신의 세 축이 조화롭게 맞물리며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박 군수는 흔들리던 군정을 신속히 안정시키는 한편,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으로 미래 비전을 세우고, 혁신 과제를 잇달아 가동하며 군 전역에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군수는 “접경지역과 인구감소, 각종 규제라는 3중고에 혁신하지 않으면 지방소멸의 위기를 피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지난 1년 군정에 매진했다”며, “7만 강화군민의 통합된 힘과 우리 공직자의 헌신으로 이제 강화 발전의 밑그림이 완성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와 정책 방향들을 살펴본다. 안정 : 군정 공백 혼란, 현장 리더십으로 정면 돌파 박용철 군수는 지난 1년간 군정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군수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7개월간 군정 공백이 이어지고, 대남 소음공격 피해가 겹치며 지역 불안이 고조됐던 점을 감안하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취임 직후에는 최우선 과제였던 북한 소음공격 문제에 발 빠르게 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