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기초노령연금 축소 논란에 대해 여야는 진실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은 기초노령연금 축소가 멀리보면 중장년층에게 손해가 될 것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선동정치라고 규정했다. 반면 민주당은 박근혜정부가 기초노령연금 축소가 장기적으로 손해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초연금을 놓고 불효정권을 운운하던 민주당이 이제 40~50대가 손해볼 것이라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민주당 주장은 사실과 다르고 기초연금은 미래세대에 더 유리하도록 설계됐다”고 반박했다. 유수택 최고위원 역시 “야당의 무책임한 선동을 깰 대응 논리를 개발하는 등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야당을 설득하는 것보다 �
[유한태 기자] 기성세대라면 중‧고등학교 시절 ‘H‧R’시간으로 기억하며 매주 실시하던 학급회의가 상당수 학교현장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경기 고양 일산동구)이 서울‧경기‧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총 138개 중‧고등학교(중학교 69 / 고등학교 69)의 2013년 1학기 창의적체험활동 시간 운영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학급회의 시간은 전체 창의적체험활동 중 3.3%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 의원이 분석한 138개 중․고등학교 408개 학년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총 28,092시간을 했지만 학급회의는 917시간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학생회 선거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쓴 시간은 총 585시간으로 2.1%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지역 19개학교 57개 학년에서 1학기동안 3,776시간의
[신형수 기자] 2007년 3월 개통된 인천공항철도가 혈세 먹는 하마로 드러났다. 개통 이후 2012년까지 6년 동안 정부가 민자업자에게 지급한 운임수입보조금(MRG)이 1조원(1조 904억원)을 넘어선 것. 단일사업으로는 유례가 없는 거액의 혈세 지급사례다.민주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최근 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07.3.23. 1단계 김포공항-인천공항 구간이 개통된 후 2007-2010년 정부가 민자업자에게 지급한 운임수입보조금(MRG)은 연평균 1,300억원 수준이었다. 여기에, 2010.12.29. 2단계 서울역-김포공항 구간이 개통되면서 2011-2012년 운임수입보조금(MRG)은 연평균 2,850억원으로 두배 넘게 늘어났다.문의원은 “정부는 공항철도를 코레일에 인수시키고 운임수입보조금(MRG) 조건을 낮춤으로써 정책실패를 줄여보려고 했지만, 국고보조금 1조원이 보여주듯이 정책실패의 �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을 겨냥 “비판을 피해간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정책을 입안하는 정부와 국무위원들, 수석들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모든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당당하게 모든 문제를 해결해낼 수 있다는 의지와 신념이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어려운 때일수록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각자 임무에 최선을 다할 때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연계 논란에 대해서는 “현재의 기초노령연금은 금액이 적어서 당장 생계에 보탬이 안 될 뿐 아니라 국민연금이 성숙해지는 것과 관계없이 재정�
민주투사·안전 먹거리 확보 등 ‘무한도전’혁신발상·저비용 고효율 행정 성공 ‘강점’자치·분권에 대한 위기의식 ‘출마 결심’무상보육 예산 전액삭감 ‘경기도정 압축’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삶은 한 마디로 미지의 세계에 끊임 없이 도전하는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 젊었을 때는 군사독재와 싸우는 민주주의 투사로 도전했고, 30대에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풀무원을 창업했으며, 40대에는 민선 부천시장으로 시민의 삶을 돌보았으며, 국회에 들어와서는 원내대표 및 비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정치인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했다. 그러면서도 생활정치를 기치로 내걸고 민생과 함께하는 혁신 정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경기도지사이다. 그동안 혁신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원 의원을 �
[신형수 기자]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29일 8개월 간의 독일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했다. 이에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10월 재보선 경기도 화성갑 지역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손 고문의 행보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최근 당내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될 가능성이 높은 새누리당 서청원 전 의원의 대항마로 손 고문을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손 고문은 재보선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 전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공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항할 대항마로 손 고문 이외에는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만약 손 고문이 화성갑에 출마, 화성갑에서 당선이 된다면 손학규계 의원들이 하나로 뭉치게 되고, 이에 당권 도전에 대권 도전까지 할
[유한태 기자] 안전성 문제로 소비제품을 회수, 판매중지 하는 리콜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국회정무위원회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1년 단 1건이던 리콜이 2012년 22건, 2013년 8월 현재 26건으로 급증했다. 작년 이후 총 48건의 리콜을 분야별로 보면, 식의약품 16건, 공산품 12건, 전기용품 10건, 자동차 8건, 기타 2건이다. 소비자원이 작년부터 리콜기동반을 가동하여 집중 단속에 나서면서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국감자료에 따르면 현재 리콜관련 주요 법률로는 소비자기본법, 제품안전기본법, 식품안전기본법 등이 있으나, 자발적 리콜, 리콜권고, 강제적 리콜에 대한 규정이 서로 다르고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리콜절차와 사후관리를 위한 제도도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김 의원은 “소비자안�
[신형수 기자]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내정자의 자격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영익 내정자가 자문한 방송사 다큐멘터리가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편향된 평가로 논란이 됐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유영익 내정자의 활동을 살펴보던 중 유영익 교수가 자문하여 2011년 9월에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 :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하 ‘이승만 다큐')’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미화 등을 이유로 국민들의 비판이 거셌던 것으로 밝혀졌다.윤 의원은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 사료의 수집·연구·편찬뿐만 아니라, 한국사 교육 및 보급, 역사 교육과정 개발, 교과서 검정 등의 역할을 하는 한국사 중추기관”이라며 “국사편찬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릴 수 있
[신형수 기자] 박근혜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30일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여야는 정기국회의 주도권 싸움을 위한 전열정비에 들어갔다.우선 다음달 1일에는 기초연금 후퇴 논란과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에 대한 긴급현안질의를 하고, 14일부터 11월2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가 진행된다.11월 7~8일 이틀 동안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고, 12~18일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걸쳐 대정부질문을 한다.11월11일에는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대통령 시정연설을 청취할 예정이다.하지만 정기국회 내내 파행이 될 지뢰가 곳곳에 포진돼있다. 국가정보원 개혁, 기초연금을 비롯한 복지후퇴 논란, 국회선진화법 개정,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압박설, 세법 개정안, 무상보육 재원 마련 방안, 부동산 대책 등 민감한 현안이 계속
[유한태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갑)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자체별 지방세 체납 현황’ 분석 결과, 2012년말 지방세 체납액은 총 3조537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지방세 체납 자치단체는 서울시로 체납금액이 1조1154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으며, 뒤를 이어 경기 9113억원 , 인천 3261억원, 경남 1,506억원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전국적으로 지방세 고액체납자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2008년 1989명 6795억원에서 2011년 2015명 7364억원으로 급증한뒤, 2012년말에는 2232명에 9171억원에 이르고 있어 지방세체납금액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지방세 체납금액이 1조1154억원으로 가장 높은 서울시의 경우 2012년말 기준 1억원이상 고액체납자수는 1131명으로 이들이 무려 3860억원을 체납하고 있다
[신형수 기자] 민주당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 동구)은 29일 “정부의 문화재 정책을 총괄하는 장관은 정치·외교적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발언은 자제하고,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 환수 위해 노력해야 할 때” 라며 부석사 불상 반환과 관련하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유진룡 장관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유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해외 소재 우리 문화재 현황에 따르면, 일본, 미국, 독일, 중국 순으로 20개국에 총 152,915점의 문화재가 우리나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 문화재는 주로 구한말,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시기에 유출됐다.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가 많은 실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 동안 우리 문화재 환수 실적(기증, 구입, 정부간 협상 등 포함)을 보면 27건(4개국 2,599점)에 불과하다. 유 의원은 “정부간 협상이나 유네스코
[신형수 기자] 정혼원 국무총리가 기초연금 공약후퇴 논란 중에 사표를 제출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업무 복귀를 촉구했지만 진 장관은 복귀는 없다고 잘라말했다.정 총리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 장관은 정책위의장이자 국민행복추진위 부위원장으로서 공약을 책임졌는데 지금 와서 소신과 다르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복귀를 촉구했다.아울러 “정기국회가 열려있고 국정감사를 앞둔 상황에서 마땅히 복귀해 직무를 수행해야 하고 또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진 장관은 29일 복귀는 없다고 잘라말했다. 진 장관은 현재 주변과 연락을 끊고 있다.청와대는 진 장관의 돌발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진 장관이 사표를 제출하고, 주변과 연락을 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반기’를 드는 모�
[신형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은 24일 “피부에 와닿는 농어촌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이 사장은 이날 농어촌공사 사무실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이같이 이야기했다.이 사장은 농어촌이 고령화, 공동화와 아울러 도·농간 소득격차의 심화라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우리 농수산업은 FTA 확대와 쌀 관세화 등 불가피한 시장개방의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농어촌공사의 위상과 역할을 새롭게 재정립하고 공사의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신성장동력을 시급히 발굴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이 사장은 박근혜정부의 행복한 농어촌 공약을 농어촌공사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공사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구체적인 농어촌정책 공약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며, 이 나라 공기업 혁신의 선봉에 서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