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29일 8개월 간의 독일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했다. 이에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10월 재보선 경기도 화성갑 지역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손 고문의 행보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당내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될 가능성이 높은 새누리당 서청원 전 의원의 대항마로 손 고문을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손 고문은 재보선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 전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공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항할 대항마로 손 고문 이외에는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만약 손 고문이 화성갑에 출마, 화성갑에서 당선이 된다면 손학규계 의원들이 하나로 뭉치게 되고, 이에 당권 도전에 대권 도전까지 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화성갑 출마는 손 고문에게서도 중요한 의미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손 고문이 화성갑 출마 대신 안 의원과 민주당의 가교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