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 무용가 박혜연이 오는 12월 19일 목요일 오후 7시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박혜연의 한국춤을 듣다Ⅱ(토크 콘서트): 일상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박혜연은 예술교육과 무용교육의 범주를 넘나들며 50편에 가까운 연구물과 저서를 출판, 연구자와 교육자로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 그간 매진했던 ‘교육’과 ‘연구’ 외에 ‘공연’의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활동을 확장하고 있으며, 한국춤의 대중화를 화두로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본 공연은 2024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 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로, 대중들의 한국춤에 대한 이해와 지평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박혜연의 한국춤을 듣다’ 시리즈의 그 두 번째 공연이다. 2022년도에 첫선을 보인 ‘타무락(打舞樂)’은 렉처 퍼포먼스(lecture performance)의 형식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일상으로의 초대’는 토크 콘서트(talk concert)의 형식으로 대중과 더욱 가까운 소통을 시도한다. 춤과 이야기로 이루어지는 본 공연에서는 한국춤 감상법에 대한 강연 ‘홀담’, 한국춤을 추는 춤꾼들의 삶에 대한 대담 ‘겹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쟁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인 배호영이 첫 번째 작품집 ‘평생도; 락(樂)’ 음반을 12월 2일에 발매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2024 창작의 과정’ 공모 사업에 선정된 배호영은 ‘평생도’를 토대로 탄생, 인연, 입신양명, 부귀영화, 인생, 지금 이 순간, 이데아까지 총 일곱 곡을 작곡했고, 그중 엄선해 입신양명, 지금 이 순간, 이데아를 첫 번째 작품집 ‘평생도; 락(樂)’에 수록했다. 평생도는 조선 시대 사람이 태어나 한평생을 보내면서 소원했던 가장 경사스러운 순간을 그림으로 그린 것으로, 돌잔치부터 혼인, 과거 급제 후 관직 생활에서 승승장구해 정1품 최고 품계인 정승에 올라 회혼식까지 치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집에서는 평생도 이야기와 그 뒷이야기를 스토리로 구성해, 관객들이 마치 기존에 있었지만, 낯선 문화를 향유하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시도했다. 지금 시대에 걸맞은 음악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문화 향수를 만들어 ‘모던한 옛 전통문화’ 작품으로 창작했다. 첫 번째 곡 ‘입신양명’은 동해안 굿에서 사용되는 사물 장단과 구음, 철 아쟁, 사운드 디자인으로 역경을 헤치며 결국 이루어내는 강렬함을 풀어낸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24년 12월 14일(토) 오후 6시 서울 성수 아트홀에서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는 한국 헤비메탈의 상징 ‘블랙홀’이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데뷔 후 20여장의 앨범 발매와 연평균 30여회가 넘는 콘서트를 이어온 블랙홀에게 35주년의 의미는 지나간 시간의 기억이 아닌 새로운 도전과 활동의 연속을 뜻할 것이다. 올해에도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19곡이 수록된 33주년 기념공연 실황 음반이 한국 헤비메탈의 명반으로 꼽히는 8집 ‘HERO’와 함께 LP로 제작돼 블랙홀 35주년 기념 콘서트에 맞춰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깊은밤의 서정곡’이 수록된 첫 앨범에서부터 ‘로그인’이 수록된 새앨범까지 블랙홀의 대표곡들을 새로운 연출과 해석으로 관객들과의 절대 공감이 가깝고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블랙홀 만이 갖고 있는 강력하고 정교한 헤비사운드 넘버들과 서정성 가득한 발라드, 수려한 노랫말, 더불어 다른밴드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멤버들의 완벽한 보컬 하모니,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여전한 블랙홀 멤버들이 지닌 극강의 퍼포먼스까지 최고의 콘서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콘서트에는 ‘사랑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하피데이앙상블이 주최하고 마에스트로 컴퍼니가 주관하는 하피스트 곽정의 Sharing Love 13이 ‘Once Upon a Time’이라는 주제로 12월 2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13번째를 맞이하는 하피스트 곽정의 Sharing Love에서는 하피데이앙상블과 리코더리스트 남형주가 함께 크리스마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Once Upon a Time’이라는 제목처럼 옛날 옛적부터 아름답고 신비한 소리를 가지고 지금까지 동화처럼 이어져 오는 가장 오래된 두 악기인 하프와 리코더가 만났다.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고 누구나 어린 시절 초등학교에서 배운 악기지만 제대로 진가를 알고 연주하기 힘든 리코더, 그리고 접하기 어렵고 동화 속에서 보던 천사의 악기 하프가 특별한 협연을 열어 하프와 리코더의 아름다운 조화를 만날 수 있다. 부드럽고 신비로운 곡부터 명랑하고 열정적인 곡,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시즌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을 만난다. 곽정은 하피스트로는 유일하게 주빈 메타가 이스라엘 필의 첫 내한공연 협연자로 직접 선정해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필,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악앙상블 불세출(대표 배정찬)의 하반기 기획 공연 ‘장단’이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열린다. 국악앙상블 불세출은 다양한 음악적 실험 및 개성을 고스란히 보여주고자 2006년 결성된 그룹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해금, 피리, 장구, 거문고, 대금, 아쟁, 가야금, 기타 등 여덟 명의 연주자로 구성돼 있다. 2024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기획 공연 ‘장단’은 장단의 구조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근원과 형식을 활용한 음악적 실험 작품으로, 장단의 역할을 세밀하게 탐색하고 그 활동 범위를 넓혀간다. 또,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함께 미디어 비주얼 아트를 한 공간 속에 녹여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단’의 첫 번째 무대인 ‘공간의 시간’은 ‘오채질굿’ 장단을 2박~3박으로 분해해 새로운 장단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 각 악기가 무음에서부터 악기에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음정 혹은 악센트를 발견해 자기만의 리듬을 구축해 나간다. 두 번째 무대 ‘거무장 장단’은 리듬이 있는 형태에서 복합적인 장단을 가지고 춤과 함께 놀아본다. 불세출이 해석한 장단의 해체 과정, 타점의 악센트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경쟁의 정수와 꼼수’를 펴냈다. 김해원 저자의 신간 ‘경쟁의 정수와 꼼수’는 현대사회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인 ‘경쟁’의 속성을 재조명한 책이다.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경쟁의 의미와 활용법을 새롭게 제안하며, 단순한 승패를 넘어 자기 성장과 내적 성찰로 이어지는 여정을 담아낸다. 이 책은 경쟁의 속성을 명확히 분석하며, 경쟁을 통해 자신을 단련하고 발전시키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단순히 타인을 이기기 위한 도구로서가 아니라 자기 발견과 내적 성장을 위한 촉매제로 삼는 건강한 경쟁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경쟁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경쟁의 정수를 이해하면서도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꼼수를 더하는 방식은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통찰과 실용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경쟁의 고수는 경쟁하지 않는다’는 통찰처럼 진정한 고수는 타인과의 비교를 넘어 자신만의 성장을 추구하며, 이를 통해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법을 설파한다. ‘경쟁의 정수와 꼼수’는 무분별한 경쟁의 폐해를 넘어 자신과 세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12월 6일(금) 오후 4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향기로운 음악회」를 개최한다. 공연에는 전북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다채로운 클래식과 탱고 음악을 선보인다. 전북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4년에 창단되어 전북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음악 영재 육성 및 국제교류 증진을 목표로 전북 국제 음악제, 전주세계소리축제, 국제교류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전북의 공연문화 발전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쇼스타코비치의 곡과 탱고 음악, 비발디 협주곡이 포함되어 있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은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신예 국악인 이윤서가 오는 12월 3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첫 번째 가야금병창 독주회 ‘春香歌(춘향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춘향가’를 주제로 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예정으로, 전통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를 결합한 가야금병창을 통해 전통의 깊이를 자신만의 감성과 현대적인 해석으로 풀어낸다. 이윤서는 국가 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석사 졸업 및 학위를 취득했다.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가야금병창 부분에서 장원, 제9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며 현재 가야금병창 연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기존의 가야금병창 ‘춘향가’에 스승인 강정숙 선생으로부터 사사한 이별가 ‘오리정 이별~그 자리에 털썩’을 추가하고, 25현 가야금 반주를 더해 편곡된 ‘사랑가’를 선보일 계획이다. 무대에서 그녀는 풍부한 감성과 자신만의 해석을 통한 이별가와 25현 가야금의 깊고 넓은 음색으로 사랑가의 애틋함을 한층 더해 관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윤서는 이번 공연을 준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창의적인 연주로 주목받는 가야금 앙상블 PALETTE(이하 팔레트)가 오는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국가유산진흥원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가야금 앙상블 PALETTE 색채시리즈Ⅳ #FFFFFF’를 개최한다. ‘#FFFFFF’는 팔레트의 대표적인 색채 시리즈 네 번째 공연으로, 공연의 주제는 순수함과 조화를 상징하는 흰색의 색상코드인 ‘#FFFFFF’다. 빛의 3원색인 빨강(R), 초록(G), 파랑(B)이 가산 혼합돼 흰색이 만들어지듯 여러 작곡가들의 음악적 색채와 팔레트만의 다채로운 음색의 조화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괴테의 ‘색채론’에 뿌리를 두고 각 음악이 지닌 색채를 탐구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가야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우리의 삶과 감정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팔레트는 가야금의 다양한 음색과 주법을 연구하며 전통과 현대 음악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그들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의 첫 번째 곡은 지난 색채시리즈 Ⅲ ‘五彩(오채)’에서 선보였던 이재준 작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의 ‘군주론’은 이탈리아 고전 인문학자이자 단테 권위자인 박상진 교수가 가장 신뢰할 만하다고 알려진문예출판사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이해를 바탕으로 권력의 본질을 꿰뚫은 정치 필독서 ‘군주론’을 문예인문클래식 시리즈로 출간했다. 조르조 인글레세 판본을 저본으로 삼아 새롭게 번역한 것이다. 박상진 교수는 이탈리아의 복잡한 시대 상황을 현대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풍부하고 상세한 역사, 정치, 인물 설명과 해설을 369개의 각주에 담았다. 해제에는 권모술수, 모략가 등의 이미지로 점철된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를 풀어내면서 ‘군주론’이 가진 현재적 의의를 짚어낸다. 또한 문예출판사는 ‘군주론’의 독자들을 위해 45컷의 컬러 그림과 지도, 도표를 실었다. 풍부한 시각 자료는 15~16세기의 이탈리아와 그 주변국의 상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탈리아 역사에 대한 이해가 전제돼야 혼란한 시대 상황 속에서 군주가 가져야 할 자질에 대해 말하는 ‘군주론’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역사가 페데리코 샤보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정치학 저서 가운데 가장 널리 읽히고 가장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책이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술의 기원부터 현대 사회까지 술이 인간의 삶에 미친 영향을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조명한 우리술문화원의 두 번째 연구총서 ‘인간과 술’이 나왔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사회에서 우리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기획이 돋보이는 책이다. 역사, 문화,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술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한 이 책은 ‘유산·혁신·진화’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우리 술의 과학적 기반을 탐구하고, 특히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우리 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차별성을 보인다. 이 책의 대미는 디자인 예술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술의 미래를 상상하는 동시에 술의 사회책임을 말한다. 동시에 우리술 산업의 발전과 우리술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로 이화선(농경), 박창범(천문), 김호(의약), 진성수(유교), 박영신(인공지능), 박선욱(디자인예술)이 참여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 6인이 모여 우리술의 다양한 측면을 분석한 다학제 연구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가 오는 12월 7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선보인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기억, 시간, 순환’을 주제로 인간의 정체성과 내면을 탐구한 세 명의 작곡가 작품을 엮어 한 해를 돌아본다. 노재봉의 ‘집에 가고 싶어.’가 공연의 포문을 연다. 지난 2023년 작곡가 아틀리에 우수 작곡가로 선정돼 2024/25 국립심포니의 상주작곡가로 임명된 노재봉은 현재의 사회상에 관심을 둔다. 국립심포니의 위촉으로 세계 초연되는 이 작품은 고령화와 치매라는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일반적인 관찰을 넘어 경험자의 시선으로 ‘기억’에 대한 사유를 담고 있다. 이어 자비에르 드 매스트르의 협연으로 글리에르의 하프 협주곡을 만난다. 지난 2월 기타 협주곡을 통해 실내에만 머물던 악기를 협주 무대로 끌어낸 국립심포니는 이번에 하프가 지닌 ‘과거의 영광’을 무대 위에서 재현한다. 고전양식과 러시아 낭만주의가 두드러지는 이 작품은 반복되는 주제의 변주를 통해 하프와 오케스트라의 유기적인 대화를 끌어낸다. 시간을 초월한 하프의 음색과 매스트르의 비르투오소적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작곡가 김상욱이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과 수림문화재단 공동기획 시리즈 NUDGE를 통해 ‘음악과 글쓰기 콘서트: 사이·회상’(아트플랫폼 유연 제작)을 12월 7일 서울 김희수아트센터 SPACE1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곡가 김상욱은 한국 전통음악을 소재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한국음악의 현대화 및 세계화를 꿈꾸는 예술가로,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현대음악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접목한 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다. 그 대표작으로는 ‘김상욱 작곡발표회: 일상’, ‘김상욱 작곡발표회: 법고창신-국악 × String Quarter’ 등이다. ‘음악과 글쓰기 콘서트: 사이·회상 間·會相’은 바쁜 도심 속 여유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마음챙김’, 즉 휴식과 자기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기존의 무대 문법을 탈피해 관객과 연주자의 거리를 재설정한다. 이 과정에서 관객이 느끼는 감각을 극대화해 글쓰기라는 인지적 행위를 통해 전과는 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본 콘서트에는 이인보 연출가와 구수정 음악치료사가 작품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본 공연에서 연주되는 국악기와 서양악기로 새롭게 재해석한 ‘영산회상’은 총 8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