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사상 최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소송 판결선고가 17일 내려진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찬근)는 이날 오후 1시50분 현대자동차 사내하청(도급) 노동자 1112명이 회사 등을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 확인 청구 소송의 판결을 선고한다. 소송이 제기된 지 3년 11개월 만이다.이번 소송은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최병승씨가 지난 2012년 대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 확정 판결을 받은 후 제기된 첫 집단소송이다.현대차는 최씨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 판결 이후에도 '개인에 대한 판결일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그러나 이날 1000여명의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대법원 판례 취지에 따라 '불법파견' 임을 인정받게 되면 현대차는 큰 부담을 안게 될 전망이다. 또 제조업계의 비슷한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한편 소 제기 후 4년여 만에 판결이 선고되는 이번 소송은 일부 원고들의 소 취하로 그간 두 차례 선고가 연기됐다.현행 민사소송법에 따르면 원고가 소를 취하하는 경우 2주 이내에 상대방의 동의 여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앞서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지난 2010년 11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결정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임영록 회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KB금융 이사회는 17일 오후 11시 서울 명동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속한 조직의 안정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영록 회장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해임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앞서 가졌던 간담회에서 이사들은 임 회장 해임안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다만, 해임을 반대하는 일부 이사들에게 임 회장을 설득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3명의 사외이사들이 간담회 직후 임 회장을 만나 자진사퇴를 다시 권했지만, 임 회장은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결국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오후 늦은 긴급이사회를 열어 7대 2로 임회장에 대한 해임안을 통과시켰다.이날 정식 해임안이 이사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임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잃게 됐다. 하지만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할 수 있다. 이사에서 물러나려면 최종적으로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오는 19일 KB금융 이사회는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임 회장 해임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조만간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꾸려 후보 선정 및 회장 선임 절차를 밟는다.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체조연맹(FIG)은 17일 북한 여자 체조선수 차용화의 나이 조작과 관련해 오는 2015년까지 차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지난 2006년 이후 모든 대회 결과를 박탈한다고 밝혔다.FIG는 북한팀이 차 선수의 위조여권을 제출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FIG가 북한 선수의 나이 부정에 대해 처벌을 내리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주요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체조 선수 나이는 16세 이상이 되어야 한다. FIG는 차 선수의 실제 나이는 언급하지 않았다.차 선수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단평행봉과 도마에 출전했으며 이단평행봉에서 12위에 그쳤고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당시 그녀의 동료 홍은정 선수가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차 선수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팀경기 은메달, 이단평행봉 동메달을 땄다.FIG는 북한팀은 60일 이내에 메달과 상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체조연맹에 대해 벌금 2만5000 스위스 프랑을 부과했다. 북한은 이번 FIG의 결정에 불복할 경우 21일 이내에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FIG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과 1993년 세계 챔피언 대회에 북한팀의 출전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남자 축구대표팀의 이광종(50) 감독이 결과보다는 내용에 불만을 나타냈다.이광종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경기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8분 터진 김승대(23·포항)의 결승골을 잘 지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이겼다.지난 14일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완파한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21일 라오스와의 최종전에서 지더라도 최소한 A조 2위로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선 승리해서 기쁘다. 오늘 승점 3점을 따면서 90% 이상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갈 것 같다"면서 "전체적인 경기는 괜찮았지만 많은 득점 찬스에도 불구하고 세밀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 남은 경기 준비 잘해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선제골을 넣고 경기는 뜨거운 양상으로 전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은 거친 파울도 마다하지 않았다.실제로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26·울산)과 왼쪽 날개 윤일록(22·서울)이 경기 도중 다쳐 이른 시각 교체 아웃됐다.김신욱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시즌 17호 홈런포를 터뜨렸다.이대호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오릭스전에서 홈런을 쳤던 이대호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상대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를 상대로 시즌 17호 홈런을 뽑아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5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03에서 0.305로 끌어올렸다. 타점과 득점은 3개, 1개씩 보태 시즌 64타점, 56득점째를 올렸다.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0-2로 끌려가던 4회 2사 2루에서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가네코의 살짝 가라앉는 포크볼을 받아쳐 동점 중월 아치를 그려냈다. 옛 동료에게 홈런을 맞은 가네코는 이대호의 타구를 바라본 후 고개를 숙였다.6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2-10으로 뒤진 9회 무사 1,2루에서 또다시 가네코를 상대로 1타점 적시안타를 때려냈다.이대호는 이틀 동안 6타점을 쓸어담았다.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분전에도 4-10으로 패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광종호가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2경기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경기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12분 터진 김승대(23·포항)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지난 14일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완파한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16강 조기 진출을 확정했다. 승점 6점을 쌓은 한국은 A조 1위가 됐다.사우디아라비아(1승1패·승점 3)가 2위, 말레이시아(1승1패·승점 3)가 3위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골득실(사우디 +2, 말레이시아 +1)에서 앞섰다.1·2차전을 통해 4득점하는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은 한국은 라오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지더라도 최소한 A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라오스와의 3차전은 21일 오후 5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다.한국은 A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손꼽힌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으면서 자신감을 충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86년 대회 은메달, 1982년 대회에서 동메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FC서울이 웨스턴시드니 원더러스(호주)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서울은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웨스턴시드니와의 대회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안방에서 기선 제압을 노렸던 서울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웃지 못했다. 골결정력 부족이 문제였다.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4강전에서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서울은 홈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은 점을 위안거리로 삼았다.서울은 다음달 1일 호주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2차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1-1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서울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앞서 2년 연속 대회 결승에 진출한다.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날 1무를 추가한 서울은 지난달 10일 부산 아이파크전 이후 11경기 연속 무패(9승2무·정규리그 및 컵대회 포함) 행진을 달렸다.16강에서 지난 시즌 일본 J리그 우승팀 산프레체 히로시마, 8강에서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를 각각 격파하고 올라온 웨스턴시드니는 1차 원정에서 숨을 골랐다.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2차전 홈경기로 승부를 넘
[기동취재반]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개최 도시 인천을 평화의 빛으로 물들였다.17일 서울지역 봉송을 끝낸 성화는 이날 오후 강화군을 시작으로 인천 지역 곳곳을 환하게 밝혔다.봉송은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라는 자부심으로 가득한 인천 시민들의 열렬한 축하를 받으며 진행됐다.오후 1시30분 강화여고에서 수협앞까지 0.8㎞ 구간 봉송이 끝난 뒤 성화는 차량을 이용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건넜다.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인천시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은 성화는 서해바다를 가로지르며 오후 5시 연수구에 도착했다.오후 5시30분 원인재역에서 소금밭사거리(1.5k㎞), 5시40분 커넬워크에서 트라이볼(1.3k㎞)까지 평화의 행진을 한 성화는 오후 6시 송도 트라이볼 특설무대에 안치됐다.특히 이날 연수구 봉송에는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이은별과 연기자 송일국이 주자로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성화는 18일 중구(동인천역~한중문화관 1.6k㎞), 동구(화도진공원~박문사거리 2.7㎞), 남구(숭의주유소~옛시민회관쉼터 3.2k㎞), 남동구(문예회관사거리~남동경찰서사거리 1.3㎞, 남동구리틀야구장~논현고잔동주민센터 1㎞, 남동중학교~남동구청, 1.5㎞)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이승우(FC바르셀로나)의 맹활약을 앞세워 시리아를 대파하고 2014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결승에 올랐다.최진철 감독이 이끈 한국은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1골 4도움을 올린 이승우의 맹활약 등을 앞세워 7-1로 대승을 거뒀다.이날 한국이 거둔 6골차 승리는 이번 대회 최다골차 승리다.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부터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이승우는 이날 1골 4도움으로 대승을 견인했다.지난 14일 '영원한 숙적' 일본을 격파하며 4강에 오른 한국은 시리아까지 잡으면서 아시아 정상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조별리그 3경기 전승으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일본과 4강서 만난 시리아까지 격파하며 사상 첫 전승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한국은 200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2004년 일본 대회를 포함해 5회 연속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한국은 1986년 카타르 대회를 포함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한국은 20일 오후 8시 호주-북한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전을 벌인다.한국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야구대표팀을 이끌게 된 류중일 감독이 중심타선 후보 중 한 명인 강정호(27·넥센)의 컨디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류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강정호가 어제보다 좋아졌다"고 흐뭇해했다.역대 최고의 유격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강정호는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도 당당히 승선했다. 붙박이 주전이다.문제는 경기 감각이다. 오른 엄지 부상을 안고 있는 강정호는 지난달 30일 이후 개점휴업 중이다. 이날 강정호의 훈련을 지켜본 류 감독의 판단은 일단 'OK'다. 류 감독은 19일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 강정호를 출전시켜 직접 컨디션을 점검할 생각이다.승패의 의미가 없는 LG와의 평가전은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을 좋은 기회다. 위기 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 하기 위한 시프트 등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이를 위해 미리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과 만나 양해까지 구했다.류 감독은 "오늘 양상문 감독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승부치기 등도 예상해야 하니 여러 상황에 따라 번트를 대거나 작전을 걸어달라고 부탁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를 획득해 최대어 이승현(22·고려대)을 지명했다.오리온스는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승현을 지명했다.이승현은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되는 197㎝의 만능 파워포워드이다. 국가대표 이종현(20)과 '트윈타워'를 이뤄 고려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 5월에는 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능력을 인정받았다.최종엔트리에 탈락한 이후에도 마음을 다잡았고, 이종현이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에서 치러진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려대의 2연패에 앞장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모든 구단들의 군침을 다시게 했던 그의 행선지는 고양이다. 확률 싸움에서 웃었다. 오리온스는 지명 순위 추첨에서 다른 구단들보다 높은 확률로 임했다.지난 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제외한 8개 팀이 똑같이 12.5%의 확률을 갖는데 오리온스만 25%의 확률을 가졌다. KT의 확률도 오리온스 몫이었다.오리온스와 KT는 지난 시즌 도중에 초대형 4대4 트레이드를 단행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의 강타선을 막지 못하고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4-10으로 패했다.3연승의 휘파람을 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시즌 성적 86승65패로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를 제압한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3승68패)에 3경기차로 쫓기게 됐다.다저스 선발 댄 하렌은 5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피안타는 적었지만 콜로라도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와 집중타를 견디지 못했다.다저스는 0-5로 끌려가던 6회초 저스틴 터너의 2타점짜리 안타로 추격을 알렸지만 곧바로 계투진이 2점을 빼앗기면서 힘을 잃었다. 8회에는 추가 3실점으로 무너졌다.다저스 타선은 콜로라도보다 7개나 많은 16안타를 치고도 4점에 그쳤다. 콜로라도 선발 테일러 마젝은 5⅓이닝 동안 11안타나 맞고도 2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91승60패)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8-2로 꺾고 잔여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차세대'라는 수식어를 떼고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연 '골프 황제' 로리 매클로이(25·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에서 선정한 2014년 올해의 선수로 꼽혔다.PGA는 올해 PGA 투어 3승을 쌓으며 160점을 얻은 매클로이가 2014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17일(한국시간) 발표했다.이번에 매클로이가 수상한 'PGA 올해의 선수'는 PGA 투어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와는 별개다. 매 대회마다 부여된 포인트를 합산해 시즌이 끝나면 자동 수상자가 결정된다.1982년부터 부활한 PGA 올해의 선수는 PGA 투어 정규 대회 우승 횟수, 상금 순위, 평균 타수 순위 등을 지표로 삼고 있다.올해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두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매클로이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까지 포함해 총 3승을 쌓았다.3회 우승에 대한 점수로 70점을 획득한 매클로이는, 메이저 2승 보너스(50점), 상금랭킹 1위(20점), 바든트로피(최저타수상) 수상(20점) 등으로 160점을 받아 수상이 결정됐다.2012년에 처음 'PG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던 매클로이는 2년 만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