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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가졌다' 오리온스, 확률 싸움에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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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를 획득해 최대어 이승현(22·고려대)을 지명했다.

오리온스는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승현을 지명했다.

이승현은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되는 197㎝의 만능 파워포워드이다. 국가대표 이종현(20)과 '트윈타워'를 이뤄 고려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 5월에는 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종엔트리에 탈락한 이후에도 마음을 다잡았고, 이종현이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에서 치러진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려대의 2연패에 앞장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모든 구단들의 군침을 다시게 했던 그의 행선지는 고양이다. 확률 싸움에서 웃었다. 오리온스는 지명 순위 추첨에서 다른 구단들보다 높은 확률로 임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제외한 8개 팀이 똑같이 12.5%의 확률을 갖는데 오리온스만 25%의 확률을 가졌다. KT의 확률도 오리온스 몫이었다.

오리온스와 KT는 지난 시즌 도중에 초대형 4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 이후 KT에서 오리온스로 이적한 김도수가 금지약물 양성 판정을 받아 9경기 출전정지 제재를 받았다.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은 뒤에 받은 징계였다. 이에 KT는 보상 개념으로 이번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오리온스에 넘겼다.

오리온스는 구슬 25개씩 넣고 돌리는 추첨기기에서 홀로 50개 구슬을 돌렸고, 사상 첫 1순위 지명을 경험했다.

국가대표 허일영(29)을 비롯해 김동욱(33), 장재석(23) 등이 건재한 오리온스는 이승현의 합류로 탄탄한 포워드 선수층을 자랑하게 됐다.

오리온스는 KT의 지명순위인 7순위에서도 중앙대 출신 가드 이호현(22)을 선발해 슈터 포지션을 보완했다. 

드래프트 결과만 두고 보면 오리온스와 KT 사이에 있었던 4대4 트레이드의 승자는 오리온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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