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 동두천)은 일선 세무서 직원들이 지방청이나 본청 근무를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는 바로 대통령 표창 때문.일선 세무서에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봤자 인사점수에 반영되는 표창을 받을 기회는 하늘에 별따기다. 반면 지방청이나 본청은 상당히 쉽다고.정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본청과 지방청에서 근무하는 직원수는 5,049명으로 전체 국세청 직원 19,066명에서 24%를 차지했는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대통령 표창 수상자중 본청·지방청 근무자가 평균 56.5%였다.2009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중 62.1%가 본청·지방청 근무자임. 반면 2009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국세청장 표창 수상자 중 62.76%가 일선 세무서 근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결과 전체 직원의 24%에 불과한 본청·지방청 근무 직원들�
[유한태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압류 재산 중 미술품이 약 500여점에 달하고, 캠코가 검찰, 예보 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는 추징금 징수 T/F 팀에서는 유형별로 분리해 매각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미술품 중 검찰이 지난 10월 1일 공개한 15점을 보면,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故 이대원 화백의 농원 ▲故 김환기 화백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천경자 화백의 여인 ▲장 샤오강의 혈연시리즈 ▲데미안 허스트의 신의 사랑을 위하여 등이 있다. 조선시대 작품은 물론 국내외 근현대 거장 작가의 작품이 망라되어 있는 것이다.김 의원은 “작가들의 작품을 경매를 통해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 소장품으로 남게 하는 것보다 국립미술관·시립미술관을 통해 일반 국민이 유명작가들의
[신형수 기자]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인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고속도로 휴게소가 6.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76곳 중 해썹 인증을 받은 휴게소는 6.3%인 11곳에 불과했다. 해썹 인증을 받은 휴게소는 평사(부산), 칠곡(부산), 횡성(인천), 이서(논산), 이서(순천), 함평(서창), 공주(논산), 공주(순천), 벌곡(대전), 신탄진(서울), 인삼랜드(하남) 11곳이다.이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의 해썹 인증이 저조한 가운데 유통기한 미표시 제품 사용, 원산지 허위 표시 등 위생상태 불량으로 적발된 휴게소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식품위생법 위반 등 위생상태가 불량해 적발된 고소도로 휴게소는 총 80곳에 달했다.연도별로 보면 2008년 15곳, 20
[신형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장비로 인해 환자들에게 피폭되는 방사선량을 낮추기 위해 2007년부터 엑스레이, CT 등의 방사선량 기준치를 마련하고, 의료기관에 이를 권고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의 조치들이 실효적이지 못하다고는 것이 밝혀졌다. 민주당 이언주 의원(광명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1년도 505개 의료기관에 대한 엑스레이 환자선량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의료기관이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었다. 엑스레이로 환자 등 뒤에서 흉부를 촬영할 때 505개 병원 중에 60%에 이르는 294곳이 기준치(0.34mGy, 밀리그레이)를 초과하였고, 20%에 해당하는 103곳에서는 기준치의 두 배가 넘는 방사선량이 측정되었다. 이는 엑스레이로 두부와 복부를 촬영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현재 기준치를 설정하는 방법은 병원들의
[신형수 기자] 법인 및 개인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 신고 및 발급을 하기 위해 이용하는 ‘국세청의 이세로’의 서버 접속장애 및 어려운 입력 방법 등으로 납세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세로’ 동시접속 최대 가능 인원은 1만 명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의무자 54만 2천명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이세로’ 하루 최대 접속 통계 상위 50개를 보면 7월25일 40만 4359건 등 일 년간 20일이 30만 명 이상의 일일접속 인원을 보이고 있다. 접속인원 대부분이 부가가치세 신고와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마지막 날에 몰려 ‘이세로’ 홈페이지 화면 자체가 접속되지 않는다는 일선 사업자들과 세무사, 공인회계사들의 불�
[신형수 기자] 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입기자 10명 가운데 무려 8명이 150만원 이하의 월급여로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언론인금고에는 170억이 쿨쿨 낮잠을 자고 있다”고 밝혔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1975년부터 긴급한 생활자금이 필요한 언론인들의 생활안정 및 복지를 위해 언론인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인금고의 지난해 예산은 253억 가운데 142억만 집행돼 무려 43.8%가 불용됐다. 올해도 9월말 기준, 263억 가운데 단 91억만 집행돼 65.6%가 금고에 쌓여 있는 상황이다. 안 의원은 “언론진흥재단의 대출 기준이 시중은행보다 높다. 마구잡이로 대출을 해주라는 게 아니라, 시중 은행과 비슷한 정도의 대출 요건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재원이 없는 것도 아니지 않나. 오히려 지나치게 많은 예산이 불용되고 �
[유한태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통합경영관리 컨설팅 및 시스템 사업을 구축하면서 대기업에 입찰기회를 주기 위해 입찰금액을 짜맞추기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은 조직진단 및 성과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컨설팅용역(9억)과 통합경영관리시스템 구축 사업(28억6000만원)을 각각 추진하는 계획을 2010년 5월 수립했다. 이후 사업이 연기되다가 주상용 현 이사장이 취임한 2011년 4월 이후 경영기획실 주도로 기본계획이 다시 수립되는데, 컨설팅 용역과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합하여 발주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이 변경됐다.당시 기본계획 변경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에서 “컨설팅 사업과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다같이 잘하는 업체는 현실적으로 없다”는 외부전문가의 지적이 있었지만 소수 의견으로 수�
[신형수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전체직원 1,989명 중 비정규직이 1,228명으로 전체 인원의 62%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문체부 체육관련 유관기관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민주당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을)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지적했다.신 의원이 이러한 과도한 비정규직 비율 문제를 지적하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경륜・경정사업의 티켓을 발권하는 발매원들의 비정규직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상세 현황을 보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무기 계약직은 평균 근무연수가 10.89년이며, 경주종사원(발매원 등)의 경우 11.42년이다.신 의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공기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10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무기 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은 선관위의 최근 5년간 불용예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2년 예산에서 779억 8500만원 불용되었고, 최근 5년간 평균 불용액이 379억 2,24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의 2012년도 불용액은 779억 8,500만원으로 2011년도 13억 4,500만원 대비 766억 4,000만원이 증가하여, 5,698.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음. 물론 대선과 총선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이 의원은 “방만한 예산수립으로 800억에 가까운 불용액을 발생시키는 것은 국민의 혈세를 신중하게 집행해야 하는 국가기관으로서의 직무를 유기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당연한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투표율 제고는 당연한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말도 안 되는 예산핑계를 대면서 방기(放棄)를 넘어 방해(妨害)하는 것이며, 이는 민주주의 훼손에 앞�
[신형수 기자]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정책이 편법과 불법까지 조장하면서 기형적인 형태로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톨게이트 영업소 민간위탁 현황’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전국 334개 외주 영업소 중 287개소(85.9%)가 도로공사 퇴직자들에게 수의계약으로 운영권이 주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도로공사 퇴직자들에 대한 영업소 수의계약이 불법이라는 것. 감사원도 2011년도 도로공사 기관운영감사에서 “고속도로 영업소의 통행료 수납업무가 수의계약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데도 총 313개소 중 277개소에 대해 희망퇴직 직원과 수의계약하였으며”라고 지적한 바 있다.도로공사는 2013년 현재 전국 334개 영업소 중 67개소에서 영업소 규모별로 2-5명의 공동운영자를 두고 있다. 그 수�
[신형수 기자] 경기도는 상수도관 총연장 27,337㎞ 중 20년 넘은 상수도관이 5,040㎞(18.4%)나 달해 노후관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에게 경기도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말 현재 경기도의 상수도관은 10년미만이 13,002㎞(47.6%), 10년이상 20년미만이 9,295㎞(34.0%), 20년이상 5,040㎞(18.4%)인 것으로 나타났다.시군별로 상수도관 노후도를 살펴보면, 20년 넘은 상수도관이 가장 많은 지역은 부천시로 총 1,375㎞중 819㎞(59.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정부시가 총 872㎞중 454㎞(52.1%), 수원시 1,542㎞ 중 405㎞(26.2%)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경기도가 교체하는 상수도관은 2010년 159.9㎞, 2011년 132.4㎞, 2012년 151.9㎞ 등 연간 평균 150㎞정도만이 교체가 되고 있고, 향후 3년간(2013년~2015년) 교체예정인 상수도관은 502㎞(사업비 1,428억원)�
[유한태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은 10월 재보선 화성갑 보궐선거에 대해 새누리당이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으며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당선돼도 당선 무효가 될 것이라고 21일 주장했다.백 의원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직후, 새누리당 당직자가 투표참여운동을 명분으로 새누리당 로고와 명칭을 사용한 채, 백주대낮에 차량과 확성기를 동원하여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차량은 새누리당 명칭과 로고가 선명히 찍혀 있다. 백 의원은 “공직선거법 제90조와 91조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규정에 의한 것을 제외하고는 정당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공식선거운동 차량을 제외하고는 확성장치를 이용한 자동차 사용에 대해서도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백 의원은 “새누리당 로고와 명�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10월 재보선 화성갑에 총출동했다. 21일 화성갑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의 현장선거사무소에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후보는 사무총장, 원내총무 등 당과 정부에서 요직은 물론 안해 본 것 없는 6선의 정치인”이라며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보기 드문 경륜과 통큰 정치인이고 이번 선거에서 서 후보 당선을 화성의 큰 축복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추켜세웠다.최 원내대표는 “서청원 후보를 7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시면 화성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 틀림없다”면서 “실천은 아무나 할 수 없고 서청원 후보만이 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서청원 후보를 화성갑 국회의원으로 당선 시켜준다면 화성발전을 10년 앞당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중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