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전체직원 1,989명 중 비정규직이 1,228명으로 전체 인원의 62%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문체부 체육관련 유관기관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
민주당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을)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지적했다.
신 의원이 이러한 과도한 비정규직 비율 문제를 지적하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경륜・경정사업의 티켓을 발권하는 발매원들의 비정규직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
상세 현황을 보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무기 계약직은 평균 근무연수가 10.89년이며, 경주종사원(발매원 등)의 경우 11.42년이다.
신 의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공기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10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무기 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