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좋아하여 전국의 유명한 많은 산들을 찾아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붉은 석양이 비치는 아름다운 풍광 속에 우뚝 서 있는 석탑을 인상 깊게 바라보며 많은 생각에 잠기곤 했다. 예전부터 사람들은 석탑을 돌거나 석탑 앞에서 간절히 기도를 많이 하였다. 그런 모습들은 예전사람들의 삶 자체였고 옛 문화의 한 단면이였다. 석탑은 민간의 모든 사람들에게 기도의 대상이며 복을 기원하는 대상이였다. 그런 석탑을 조성할 경우 석공들은 목욕재계하고 정과 망치 하나에 의존하여 굳은 의지와 인내, 혼을 담은 정성과 노력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복을 기원하는 상징의 석탑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석공들은 석탑을 조성할 때 자신의 복을 빌거나 석탑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지는 않는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할 일에만 전념하며 굵은 땀방울만 흘릴 뿐이다. 그렇게 사람들의 복을 기원하는 석탑이 만들어 진다. 석탑이 완공 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탑돌이를 하거나 복을 기원하는 모습을 볼 때 석공은 그것에서 의미를 찾을 뿐이다. 최근 근무하던 중 문득 우리들은 당시의 석공의 마음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초부터 우리들은 지금까지 시민들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 19 방역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대학교수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술에 취한 채 아내가 운영하는 금은방을 차를 몰고 돌진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김병국 판사)는 28일 특수재물손괴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혐의로 기소된 대학교수 A(44)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28일 밤 11시8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금은방으로 돌진해 유리 등을 파손해 11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날 주거지에서 동서와 함께 아내의 통화내용 녹음파일을 청취하다가, 아내가 다른 남성과 사귄다고 생각해 화가 나 주차장으로 내려가 차를 몰고 아내와 처형이 함께 운영하는 금은방을 돌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앞서 2015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1회 처벌받았음에도 또다시 술에 취해 차량을 운전하고 피해자의 가게로 돌진해 재물을 손괴했다"면서 "피고인의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나, 차량을 처분하고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을 것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8일 A(43.여)씨를(도로 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7일 밤 9시 45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술에 취해 카니발 승합차를 운전하다 옹벽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적발 당시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87%였다. 경찰은 A씨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를 내기 전에도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주차된 아반떼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해 환전을 담당한 혐의로 기소된 직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장명 판사)는 25일(도박공간개설)혐의로 기소된 A(32)씨 등 환전 담당 직원 4명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 등 4명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한 오피스텔 등지에서 18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등은 도박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월급을 받으며 도박 자금 환전이나 사이트 홍보 업무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판사는 "피고인들은 영리를 목적으로 도박공간을 개설했다"며 "불법도박과 관련한 범죄는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커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들이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며 "각자 역할이나 범행 가담 정도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차량 내에서 부탄가스를 흡입하다 담뱃불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를 낸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이상욱 판사)는 25일 화학물질관리법위반(환각물질흡입) 및 실화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일 새벽 4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도로에 주차한 승용차 안에서 비닐봉지 안에 환각물질인 부탄가스를 넣어 모두 12통 분량의 가스를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이날 부탄가스 흡입 후 담뱃불에 불을 붙이다가 차량 내 남아있던 가스에 불이 붙으면 차량에 불이나 났다. 이 불로 A씨의 차량 앞 정차해 있던 덤프트럭 등에 차량 파편 및 불똥이 튀는 등 피해를 입힌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흡입한 환각물질의 양이 비교적 대량이고, 동종 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범행을 했다"면서 "다만 반성하고 있고 피고인의 건강 상태 및 범행 발생 경위에 일부 참작할만한 사정이 있는 점 등에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유명 브랜드를 도용한 중국산 가짜 골프용품 110억원 상당을 밀반입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판매한 업자가 해경에 구속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상표법 및 전자상거래법, 전자금융거래법 위반)혐의로 A(47)씨를 구속했다. 또 A씨에게 통장을 대여한 직원 B(48)씨 등 2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 4월 까지 중국 광저우·심천의 위조품 생산업자 중국인 C씨 등 3명으로부터 타이틀리스트, 피엑스지, 파리게이트 등 37개의 유명 브랜드 가짜 골프용품(118억원 상당)을 공급받아 화물선의 컨테이너 속에 숨겨 오거나 항공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밴드·카페를 통해 검증된 회원에게만 판매하는 방식으로 교묘하게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왔다. 특히 A씨는 위조제품 사진을 찍어 온라인 밴드와 카페에 올려 회원들(거래처 등)에 보여 준 후 휴대전화 SNS 채팅으로 주문을 접수 후 차명계좌로 대금을 입금 받은 뒤, 직원 2명과 함께 택배 포장해 전국으로 배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A씨의 사무실 PC에 보관 중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 택배 물품을 실은 화물차에서 불이나 50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24일 새벽 4시 20분경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외곽순환도로 서운 JC에서 계양 IC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11t 트럭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엔진룸 등이 불에 타(소방서)추산 50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이 차량은 택배회사 차량으로 사고 당시 화물칸 내에는 2000여개의 물품이 적재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신변을 비관해 모텔에 불을 질러 4명의 사상자를 낸 40대가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표극창 판사)는 23일(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26일 새벽 3시2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9층짜리 모텔 7층에 불을 질러 같은 층 투숙객 B(58·여)씨를 숨지게 하고, 투숙객 C(65·여)씨에게 기도화상을 입히는 등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8층에 함께 숙박한 D(20)씨와 E(20·여)씨가 연기를 흡입하는 피해를 입히고 집기류 등이 불에 타 1600여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 재판부는 "새벽시간대 여러 사람이 투숙하는 숙박업소에 불을 지르고 도주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상해를 입는 중대한 결과가 야기됐다"면서 "피해자와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누범기간 범행을 저질렀으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이 모텔에 사건 전날인 25일 투숙했다가 미리 준비한 인화성 물질에 불을 붙여 모텔에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피해 정도가 중하고 유족 및 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신축공사장 상층에 설치된 L자형 타워크레인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2일 오후 7시 26분경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도림고등학교 이전 신축 공사장에서 L형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타워크레인은 높이 21m로 장력을 분산하는 금속 줄이 끊어지면서 상부 구조물이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당시 현장에는 공사가 끝나고 근로자들이 모두 퇴근한 뒤여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관 51명과 장비 16대 등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한 후 관계자에 인계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확인을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수로에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오후 6시 50분경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서부간선수로에서 A(66·남)씨가 물에 빠진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발견된 지점 인근에서 그물과 바지·양말 등이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A씨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을 설치하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부부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6층에서 A(65)씨와 A씨의 부인 B(68)씨 부부와 아들 C(38)씨 등 모두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이들은 인근에 거주 중인 가족으로부터 "어머니 집에 왔는데 문이 잠겨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A씨와 B씨 2명은 외상 흔적이 있었으며, 거실에서 엎드려 쓰러진 채 발견됐고 아들은 안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일가족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유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망자의 휴대전화에서 사망 경위를 확인할 수 있는 일부 내용의 메시지가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가 진열대를 쇠망치로 부수고 28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난 10대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표극창 판사)는 22일(특수절도)혐의로 기소된 A군(18)에게 징역 장기 3년, 단기 1년6개월을 선고하고, B군(18)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군 등은 지난 3월21일 오후 7시25분경 인천시 서구 C(56)씨가 운영하는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침입해 손님 행세를 하며 C씨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사이, A군이 쇠망치로 진열대를 파손하고 금목걸이 14개(시가 2800여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도박 자금이나 도박 채무 변제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위험하고 피해 금액도 적지 않아 그 죄질이 좋지 않으며, 피고인 A군은 동종의 절도 범행 등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여러차례 있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다시 범행을 했다"면서 "절도한 금목걸이 14개는 압수돼 피해자에게 가환부됐으나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 B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수도권매립지 수송 도로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자체 공무원들이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인천시 서구 소속 5급 공무원 A씨와 6급 공무원 B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 수색하고 이들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서구 한 업체의 사무실·컴퓨터와 업체 대표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 했다. A씨 등 공무원들은 지난해 초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수송도로의 환경을 개선 '클린로드'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 경험이 없는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클린로드 조성 사업은 검단힐스테이트아파트 4차에서 당하 KCC아파트 수도권매립지 수송도로 약 1㎞ 구간에 비산먼지 측정 및 실시간 자동 물 분사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9월부터 내사를 진행해오다 올해 2월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A씨와 B씨를 입건하는 등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