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8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장외 집회에 대해 유감이라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뇌피셜'이라는 용어가 적절하지 않을까 하는 만큼 터무니없는 괴담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며 "민주당 내부가 직면한 도덕성 추락, 도덕성 상실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한 상황에 국민의 비난을 피하기 위한 국면전환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금 사재기 등을 언급하면서 "민심을 더 흉흉하게 하고 민생을 더 괴롭히는 결과를 민주당이 야기하고 있다. 그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민주당을 향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해 민주당이 괴담과 가짜뉴스를 생산 유포하며 공포마케팅에 몰두하고 있고 연일 정부여당을 공격하고 있다"며 "과학적 진실에 아무 관심이 없고 반일감정을 부추기며 답정너식 비난만 퍼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 입장은 문재인 정부 입장과 다르지 않다. 윤석열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용인한다고 주장하면 이게 바로 괴담"이라고도 강조했다. 국제해양재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美中 외교수장 블링컨-친강, 베이징서 회담 시작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1일 청년대변인 '더블루스피커'를 최종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런 내용을 소개했다. 앞서 민주당은 1차 서류와 동영상 심사를 통해 전체 지원자를 31명으로 압축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4일 2차 심사를 진행했고, 이를 통과한 8명의 지원자는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3차 파이널 공개토론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 공개토론회 1등에게는 대변인(1인)의 자격이 주어지며, 2등은 상근부대변인(1인) 역할을 맡게 된다. 토론회 심사위원은 고민정 최고위원,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장, 강선우 대변인, 서용주 상근부대변인, 이경 상근부대변인 등이다. 서 상근부대변인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민주당의 청년일꾼이 될 청년대변인 '더블루스피커'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 분야에 정치인들이 나서서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근거로 불필요한 공포를 조성한다"며 야당의 주장을 일갈했다. 하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건 정말 후진적이고 반지성적"이라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과학 분야에 정치인들이 나서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근거로 불필요한 공포 조성한다"며 야당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광우병 괴담으로 축산농가가 엄청난 피해를 입은데 이어 이번에 또 이런(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으로 어민과 수산업자들이 또 피해를 입기 바로 직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보다 훨씬 위험에 노출된 러시아, 미국, 태평양 도서국가들은 오히려 문제제기가 없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며 "괴담과 거짓 선동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면 한다"고 했다. 김 실장은 야당의 추경 요구에 대해서도 "최대한 억제돼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야권 일각에서 또 추경 얘기를 하는데 추경 재원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尹, BIE 총회 PT서 직접 영어 연설…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120명의 인원을 태운 필리핀 여객선이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해상에서 여객선 화재가 발생하자 필리핀 현지 해안 경비함정이 투입돼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으며,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안 경비대 관계자가 밝혔다 M/V 에스페란자 스타호는 이날 필리핀 중부 시키호르주에서 보홀주로 이동하던 중 새벽에 불이 났다고 현지 해양경비대가 전했다. 여객선에서 구조된 사람이 몇 명인지, 사상자가 있었는지는 즉각 밝히지 않았다. 해양경비대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다른 선박에 탑승한 해양경비대 대원들이 물대포를 이용해 불을 끄려 하자 여객선 한쪽 끝 갑판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양경비대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으로 볼 때 65명의 승객과 55명의 승무원 중 불타는 여객선에 탑승한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필리핀 군도에서는 빈번한 폭풍,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선박과 과밀 상태, 특히 허점이 많은 안전 규정 시행으로 인해 해양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 3월 필리핀 남부 바실란주에서는 약 250명을 태운 여객선에서 밤새 화재가 발생해 최소 31명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한 비판에 대해 "'뇌피셜'이라는 용어가 적절치 않을까 할 만큼 터무니없는 괴담을 계속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민주당의 공세를 "민주당 내부가 직면한 도덕성 추락, 도덕성 상실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한 상황에 국민의 비난을 피하기 위한 국면전환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금 사재기 등을 언급하면서 "민심을 더 흉흉하게 하고 민생을 더 괴롭히는 결과를 민주당이 야기하고 있다. 그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08년 광우병 사태를 거론하면서 "그때 추억을 되살려서 국민 불안은 어떻게 되든, 민생경제가 어떻게 되든 관심없이 민주당만 살고자 하는 식의 선전선동에 매달리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정부의 오염수 일일 브리핑 등을 '매우 적절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해양 방사능 조사 확대,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등 국민 불안을 불식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오늘 논의해 알려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김 대표는 "(당대표 취임) 100일 (대통령 취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톰 투건하트 영국 보안장관이 최근 영국을 방문한 탕펑(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담당 정무위원(장관급)과 만나 디지털 관련 사안을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건하트 보안장관이 지난 14일 가진 회담을 두고 외신은 영국의 전통적인 외교 정책과 결별했다고 평가했다. 영국은 대만과 공식적으로 외교 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비록 영국의 중량감이 떨어지는 하급(주니어) 장관들이 대만 장관들과 회담을 갖지만, 영국의 고위 장관들은 대만 관리들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이 관례였다. 한 소식통은 투겐하트 장관이 탕 정무위원과 만난 것은 상호 안보 이익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전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 유린 의혹에 대해 발언했다가 중국의 제재를 받은 투건하트 장관은 정식 내각 각료는 아니지만, 테러와 국내 국가 위협, 경제 범죄에 대한 대응을 담당하는 안보 장관 역할로 각료회의에 참석한다. 중국의 행태를 우려하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의 민주국가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대(對)중국 의회간 연합체(IPAC)'의 루크 드 풀포드 이사는 내각에 참석하는 영국 장관이 대만의 장관급 인사를 만난 것은 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검찰이 북측으로부터 납치됐다가 귀환한 후 간첩으로 몰려 유죄를 선고 받은 납북귀환 어부 35명에 대한 직권 재심을 청구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이 지난달 각 관할청에 동해상에서 어로 작업 중 납북됐다가 귀환한 어부 100명에 대해 직권 재심 절차에 착수하도록 지시한 후, 현재까지 총 35명에 대해 직권 재심 청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100명 중 5명은 피해 당사자 또는 유족 측이 스스로 재심을 청구한 경우다. 이를 제외한 95명 중 직권 재심 청구 진행률은 36.8%다. 직권 재심 대상이 된 납북귀환 어부들은 1969년 5월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을 통해 귀환한 '대영호' 등 선박 12척의 선장·선원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1968년 10~11월 동해에서 어로작업 중 북한으로 납치됐다가 이듬해 5월 일괄 귀환했지만 반공법위반죄 등으로 불법구금돼 징역형 집행유예 등 유죄를 선고 받았다. 이들은 납북과 귀환, 이후 국내에서 형사절차를 거치며 겪었던 피해를 줄곧 호소해왔다. 피해 당사자 중에서는 언어장애가 생겨 무직으로 평생을 산 경우도 있었다. 자녀가 신원 조회에서 불이익을 받아 취업에 실패한 사례는 물론, 피해자를 형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법무부는 가정폭력 가해자를 피해자와 분리 수용하는 시설을 지정해 사문화됐던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감호위탁 처분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14일 상습적 가정폭력 가해자 2명에 대한 감호위탁 처분을 내렸다. 법무부는 최근 '가정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제도를 활성화해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례법은 가정보호 사건의 보호 처분의 하나로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해 생활지를 감호위탁 시설로 제한하는 감호위탁 제도를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별도 감호위탁 시설이 없는 탓에 제도는 사실상 활용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가해자에 대한 감호위탁 시설을 기존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서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한 감호위탁 시설 또는 법무부 장관이 정하는 보호시설로 변경하는 내용의 특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지난 1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법무부는 법 시행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서울가정법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단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후 지난 14일 공단 소속 16개 지부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전 오염수를 핵 폐수로 불러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민주당의 확인 되지 않은 가짜뉴스 오염수 선동에 우리 어민들이 다 죽게 생겼다"고 밝혔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이재명 대표가 어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인천 규탄대회'에 참석해 원전 오염수를 '핵 폐수'로 불려야 한다며 선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며 "아니면 말고식의 괴담과 카더라식 폭로 정치에 능숙한 민주당의 못된 DNA가 다시 발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증되지 않은 이 대표의 '후쿠시마 핵 폐수' 주장은 명백한 가짜뉴스이자, 저급한 정치 선동일 뿐"이라며 "민주당의 확인 되지 않은 오염수 선동 때문에 우리 어민들이 다 죽게 생겼다"고 했다. 그는 "오염수를 핵 폐수로 부르며 '싸워서 심판하겠다'는 이 대표, 이 대표 역시 후쿠시마 핵 폐수 괴담에 대해 심판받아야 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겠다고 하면서, 왜 중국 원전 55기에서 서해로 내뿜는 오염수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는 것이냐"며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낮에 술에 취해 아무 이유 없이 길을 걷던 여중생을 소주병으로 때린 6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내렸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전범식 판사는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모(63)씨에게 최근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4월14일 오후 3시33분께 서울 영등포구의 노상에서 중학생 A(13)양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양손에 소주병을 들고 걸어가다가 아무 이유 없이 피해자에게 다가가 소주병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 판사는 "아무런 이유 없는 폭행으로 피해자가 받은 정신적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이미 유사 범죄로 여러번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특히 누범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법무부는 18일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입국심사 전산시스템 속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법무부는 혼잡 시간대 업무 정체에 대응해 인천공항출입국 등에 심사관을 추가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라 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 1~4월 인천국제공항 출입국자는 약 1420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740% 증가했다. 그러나 입국심사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특정 시간대 외국인 입국이 집중되고, 사진 및 지문 취득 절차로 인해 시간이 더 소요되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인력 추가 배치 외 방안으로 ▲입국심사 전산 시스템 속도 개선 ▲입국심사가 종료된 국민 심사장의 경우 외국인용으로 전환 운영 ▲등록외국인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촉진 등의 방안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추후 상황을 살펴 등록외국인이 아닌 외국인에 대해 자동출입국심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법무부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외국인 입국 편의 제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