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에세이 ‘물음표에서 느낌표’를 출간했다. 왜 공부를 해야 할까? 이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된 저자의 여정은 20여 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한 깊은 성찰로 이어졌다. 저자는 획일화된 공부 방법이 아닌 각자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 진정한 교육의 핵심임을 깨달았다. 끊임없는 물음표는 학생들에게 가능성을, 자신에게는 성장의 느낌표를 선사했다. ‘물음표에서 느낌표’는 질문과 깨달음으로 빚어진 교육의 과정을 담아 삶과 학습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인문 도서 ‘후각행복학’을 출간했다. ‘후각행복학’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조향사 및 아로마테라피스트가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후각행복학 입문을 위한 필독서다.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향긋한 꽃향기나 자연의 흙냄새를 맡으면 금세 행복해진다. 후각은 감정과 기억에 직접 영향을 주며 삶의 행복에 깊숙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오랜 기간 환자를 치료하며 정신 증상의 호전뿐 아니라 삶의 행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 또한 조향사 및 아로마테라피스트로서 정신건강을 위한 향 개발을 통해 후각과 행복을 꾸준히 접목했다. 여기에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후각 행복 습관을 통합해 국내 최초로 ‘후각행복’이라는 독자적 영역을 개척했다. 향기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추천한다. 특히 후각이나 향기 관련 전문가 및 사업가, 후각 활용에 관심이 많은 가상현실 및 인공지능(AI) 개발자에게는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2025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축제 아트페어’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전통과 현대의 예술적 융합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는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이 주최하며, ‘제3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축제 - 사왕통고(巳王通古)’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시, 아트페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전통예술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의 문화적 가치를 연결하는 의미를 지닌 축제다. 관람객들은 한국화, 문인화, 선묵화, 민화, 캘리그래피, 수채화, 한지화, 서예, 서각,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화의 수묵과 채색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미적 감각과 서양화의 풍부한 색감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통해 동서양의 미학적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청년 작가, 발달장애 작가들이 참여해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폐막식에서는 아트페어에 참여한 작가의 작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기 기념’ 실내악 시리즈 Ⅰ을 2월 27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실내악 시리즈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서거 50주년을 맞아 그의 실내악 작품을 조명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그 시리즈의 첫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 8번과 함께 체코 작곡가 마르티누와 프랑스 작곡가 라이예의 작품을 엮었다. 시대적 격변 속 내면적 고뇌를 작품에 담아낸 쇼스타코비치는 스탈린의 공포 정치와 전쟁의 여운 속에서 현악 4중주 8번을 작곡했다. 1960년 폐허가 된 드레스덴을 방문한 후 큰 충격을 받은 그는 ‘파시즘과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며’라는 헌사를 남기고 단 3일 만에 작품을 완성했다. 단순한 추모를 넘어 자신의 이니셜인 ‘DSCH’ 모티브를 활용한 자전적 작품으로 평가된다. 또한 유대 민속음악을 인용하고 공포를 자아내는 타격음과 반어적 표현 등을 통해 극적인 효과를 강조해 서정성과 공포를 오가는 현악 앙상블의 다채로운 색채를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마르티누의 ‘요리책’과 라이예의 ‘삼중주’가 함께 펼쳐진다. 제1·2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에세이 ‘고양이 레이의 선물’을 출간했다. 많은 사람은 동물을 인간의 필요에 맞춰 해석하려 하지만, 고양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나는 그들이 보여주는 세상을 통해 동물의 가치를 다시 바라보게 됐다. 그들은 인간의 기대에 따라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세계를 창조하며 살아가는 생명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이 아닌 존재와 교감하며 배운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담고 있다. 고양이라는 특별한 존재를 통해 다름을 받아들이고 아픔까지도 사랑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한다. 고양이 레이는 내 삶에 가장 소중한 선물이었고, 이 책은 그 깨달음의 기록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경상남도 거제시 ‘동백섬 지심도 러브스토리’로 유명한 현대문학의 거장 윤후명 소설가 겸 시인의 문학그림展 ‘팔색조의 섬’ 전시회가 거제도 일운면 아트 맛집 ‘갤러리 예술섬’에서 갤러리예술섬 주최, 예술법인 가이아 주관, 삼탄아트마인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윤후명 문학그림전 ‘팔색조의 섬’은 2025년 2월 19일부터 4월 6일까지 갤러리예술섬에서 전시하고, 4월 중순부터 한달간 부산 진구 서면교차로 갤러리범향에서 전시 예정이다. 특히 경남 마산(현 창원)과 부산에서 고교, 대학을 졸업했고, 부울경 연고 연예인과 기획자들의 모임 ‘갈매기의 꿈(약칭 갈꿈회)’ 전 회장인 이재용 영화배우가 전시 홍보대사를 맡았다. 텍스트 문학과 비주얼 이미지 미술의 통섭, 융합 기획전에는 현대미술 현장에서 독창적인 작가세계와 시대정신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원로, 중견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고석원 부산대 교수, 한중 아트프로젝트팀 사야, 위세복 조각가, 윤후명 작가, 이이남 미디어 아티스트, 이인 한국화가, 이재효 조각가, 장태묵 계명대 교수, 추니박 한국화가, 한생곤 서양화가, 황재형 원로화가 그들이다. 윤후명 작가와 거제시는 인연이 깊다. 그는 198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이 누적 관객수 160만 관객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누적 관객수 1,600,315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가운데,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영화를 완성한 ‘검은 수녀들’의 주역 배우들이 손하트를 만들며 애정 어린 인사를 남겨 관객들의 관심에 화답했다. 또한, 160개국 선판매 쾌거를 이루며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고 있어 글로벌 흥행도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역대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개봉한 필리핀에서도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2월 6 일(목) 호주, 뉴질랜드, 태국, 라오스, 2월 7일(금) 북미, 미얀마, 2월 13일(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월 21일(금)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손유정 오보에 독주회(You Joung Sohn Oboe Recital)가 오는 2월 24일(월)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오보이스트 손유정은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비학교와 월넛힐 예술학교를 거쳐 맨하탄 음악대학에서 학사와 오케스트라과정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실기우수장학생으로 입학 및 졸업하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손유정은 최근 KNN 방송국교향악단 및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의 객원수석, 베르겐 필하모닉(Bergen Philharmonic), 송파구립 오케스트라, 앙상블 칸탄도 객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성남시립교향악단 및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객원수석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경북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벤자민 고다르(Benjamin Godard, 1849-1895)는 프랑스 바이올린 연주자이며 작곡가로 오페라 조슬린(Jocelyn, 1881)이 알려진 대표작이다. 1892년 작 '스코트랜드 풍광들(Scènes écossaises, Op. 138)'은 3악장(I. Legende Pastorale, II. Serenade a Mabel, III Marche des Highlanders)으로 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우리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국의 탈춤」의 홍보영상 ‘탈, 춤으로 잇다’를 2월 7일 오전 11시에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와 국가유산청 유튜브(https://www.youtube.com/@khs_pr *순차 공개)를 통해 공개한다. 「한국의 탈춤」은 춤, 노래,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 현재에도 의미가 깊은 주제인 보편적 평등의 가치를 다루고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고 있다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되어 2022년 11월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자칫 지루하게 여겨지기 쉬운 우리 무형유산 탈춤을 국민 누구나 쉽게 접하고 그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뛰어난 춤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춤꾼들이 여러 지역의 탈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자신의 무대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감각적인 화면과 흡인력 있는 음악을 배경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이키는 ‘봉산탈춤(사자탈)’을, 그룹 SF9의 유태양은 ‘강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그릇론’을 펴냈다.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철학적 에세이 ‘그릇론’이 출간됐다. 권승우 저자는 사람의 성품과 성장 과정을 ‘그릇’에 비유하며 독자들에게 자기 성찰과 행복에 대한 깊은 사유를 제안한다. 권승우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가장으로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다. 이번 책을 통해 그는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만족 사이의 관계를 논리적으로 분석하며, 진정한 행복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탐구한다. 또한 도자기를 빚는 과정에 빗대어 인간 성품의 형성과 성장을 설명하며,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이러한 논의는 동서양의 철학적 사유와도 맞닿아 있다. 책은 유교 경전의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철학적 명제를 바탕으로, 인간이 자신의 본질을 깨닫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실패와 결핍마저도 성장의 한 과정임을 깨닫고, 더 넓은 그릇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영감을 받을 수 있다. ‘그릇론’은 자기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신영호)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2월 12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부럼깨기를 체험하는 ‘2025년 정월대보름 맞이 어울마당’을 진행한다. 부럼깨기란 정월대보름 이른 아침에 날밤⬝호두⬝은행⬝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물어 먹으면서 한 해 동안 부스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는 풍속이다. ‘2025년 정월대보름 맞이 어울마당’은 전시실 로비에서 제공하는 호두, 땅콩, 밤 등의 부럼 키트를 함께 깨보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 및 지역민은 별도의 예약 없이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오는 12월, 사비백제시기 국보 4점을 단독 전시하는 <사비백제국보관>이 문을 연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새로운 전시관 개관을 기념하여 분기별로 사비백제국보관 개관 기념 공연시리즈를 개최한다. 첫 번째 공연으로 봄날의 클래식 <지브리 콘서트>가 3월 15일(토) 오후 5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에서는 윤승업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를 연주한다. 첼리스트 윤석우의 해설과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김영기, 오보이스트 김예현, 소프라노 이한나가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특히, 공연에서는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추억의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명곡들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날 수 있다. 생생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통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의 감동과 설렘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공연당일 예매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국립부여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국보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을 찾고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지브리 굿즈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공연 예매는 문화소외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 연희와 현대 물리학을 융합한 공연 ‘연희물리학 ver.1 ‘원’’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위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연희라는 전통예술이 물리학, 철학, 미학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공연이다. 연희를 통한 신명 발산의 비밀을 물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내고, 그 안에서 관객들이 자연의 순환과 에너지의 흐름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여정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공연은 단순히 시각적, 신체적 경험을 넘어 관객들에게 존재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깊은 사유의 장을 열어준다. ‘연희물리학 ver.1 ‘원’’은 물리학의 다양한 개념들, 특히 운동성과 에너지의 순환·빛의 파동·양자 얽힘·우주적 시공간의 존재 방식을 통해 연희에서 발산되는 신명(神明)의 비밀을 탐구하는 ‘상쇠’의 여정이다. 전통적인 연희의 리듬과 동작을 물리학의 원리로 풀어내며, 그 안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그 흐름을 과학적 시각으로 재구성한다. 연희자는 물리적 힘의 흐름을 자신의 몸으로 전달하며, 그 에너지는 공명처럼 관객과 연결되고 공연의 장면마다 새롭게 변환된다. 상쇠의 여정은 단순한 신명 발산을 넘어 물리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존재의 본질을 질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