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정상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클린선거전략본부 법률지원부단장은 지난 11일 범어네거리에서 윤설열 후보의 공약중 하나인 ‘시외․광역․고속버스 휄체어 탑승 가능토록 바꾸겠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갑질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대구의 모 지역농협이 내부 인사에서도 잡음을 내고 있다. 농협 노조에 따르면 최근 한 간부직원이 지점장에게 폭언 등 하극상을 일으켰는데 지난 9일자로 단행된 내부인사에서 문제의 간부직원은 자리를 지킨 반면 지점장은 직급이 강등되는 등 좌천성 인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조합의 인사에 개입하거나 항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농협 측에 하극상이 일어나거나 지점장을 부지점장으로 보내는 등의 좌천성 인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지역농협 본점의 인사 담당 간부는 “인사이동은 관례대로 정기적으로 전체 직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것이며 좌천성 인사나 부적절한 인사를 한 것은 아니”라면서 “지점장을 부지점장으로 보낸 것은 작은 지점에서 큰 지점으로 보낸 것이며 별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D 지역농협은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으나 농협 차원의 아무런 후속 조치가 없었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언론 보도 이후 지역농협 차원의 내부조사를 진행 중이다.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도 D 지역농협의 직장 내 괴롭힘 등이 사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명덕이편한세상 재개발 조합(남구 대명2동)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 재개발 현장에서 안전휀스가 넘어지는 등 사고가 잦은데도 별다른 조치없이 철거작업을 강행하고 있어 제2의 광주 붕괴 참사가 우려된다. 9일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조합은 재개발 현장 내 건물을 철거하면서 당초 관할 구청에 신고한 것과는 다르게 ‘하층 철거 전도’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층 철거 전도’ 방식은 건물 아래층 구조물 일부 또는 전부를 부숴 넘어뜨리는 철거 공정이다. 지난해 6월 11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재개발 건물 붕괴 참사 당시 철거 공정과 유사한데 이곳에서도 같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보자들은 “명덕재개발 현장은 도심에 위치해 있어 행인이나 차량이 많은 지역인데, 이런 곳에서 ‘하층 철거 전도’ 방식으로 작업을 한다는 것은 지역 시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도박이며, 범죄다.”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건물철거 과정의 안전사고가 사회적인 문제로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지만, 지역 곳곳에 이런 불법 건물철거는 여전히 만연하고 있다”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며, 다단계식 하도급과 재하도급에 대한 문제는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영남취재본부 정상환 변호사 특별기고] 최근 초등학생을 둔 맞벌이부부는 ‘왜 우리 대구에는 저녁 7시나 8시까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없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이유는 초등돌봄교실 대부분이 회사 퇴근시간 전인 오후 5시에 문을 닫기 때문이다. 2020년 9월기준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저녁 7시까지 운영되는 ‘오후연장형’ 돌봄교실은 대구에 36개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곳이 어디에 있는지 인터넷에 검색해도 쉽게 찾을 수가 없다. 게다가 이 돌봄교실은 서울 317개, 인천 321개가 있는 반면, 대구에는 고작 36개로 10%수준이다. 또한, 대전 171개, 부산 125개의 1/4, 심지어 광주 76개의 1/2수준으로 적어도 너무 적다. 특히, 밤 10시까지 문을 여는 ‘저녁돌봄’은 부산 17개, 서울 11개 있으나, 우리 대구에는 한 곳도 없다. 이러니 맞벌이부부의 원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한발 앞서 대처하는 곳도 있다. 2020년 10월, 수성구청에서 저녁 7시까지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를, 남구 1개소를 문 연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수성구의 경우 6~12세의 초등학생 20~30명을 수용하는데
[시사뉴스 영남취재본부]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에너지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신재생개발권역센터’를 전격 출범했다. 동서발전은 전국 5개 권역(충청권‧호남권‧영남권‧경기/강원권‧제주권)에 4센터 1분소 15팀으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전담 조직인 신재생개발권역센터(이하 권역센터)를 신설했다. 권역센터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사업개발 책임 강화를 위해 사업발굴부터 최종 의사결정 단계까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관련된 전 과정을 전담한다. 사내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 총 98명이 프로젝트 중심의 팀제를 기반으로 권역별 특화사업 개발에 나선다. 전 센터의 운영에 관한 업무는 충청센터에서 총괄하며, 풍력사업의 경우 전문성 강화를 위해 육‧해상풍력팀이 전 권역을 관할한다. 동서발전은 발전사 가운데 최대규모로 꾸려진 이 권역센터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개발해 탄소중립의 성공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역센터는 단기적으로 산업단지 지붕형, 수상형, 영농형 태양광발전 등 태양광 중심의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맞춤형 대규모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단지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신재생개발권역센터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지역 모 농협의 갑질 논란(본보 4일 자 보도)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간부가 하청업체 직원에게까지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7일 복수의 제보자들에 따르면 논란의 대상이 된 모 감사는 하나로마트 직원들에게도 갑질(?) 괴롭힘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보자들은 과다한 직무 감사로 직원들 인격을 무시했으며 이로인해 업무스트레스가 아주 심했다고 말했다. 모 제보자는 “D감사는 마트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채 직원들을 일방적으로 도둑(?)으로 몰아 무리하게 감사를 해 심각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제보자는 “괴롭힘이 계속되자 지난해 직원들이 관련 회의를 거쳐 회의록을 작성했으며 회의록에 연명해 공식항의를 하기로 했으나 석연찮은 이유로 중단되는 등 내부에서도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지역농협이 간부의 직장갑질 또는 직장내 괴롭힘 의혹에 휩쌓였으나 이 사실이 곧바로 드러나지 않고 잠복해 있다가 뒤늦게 외부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 농협은 지난해 6월 모 감사가 같은 농협 모 지점을 감사하던 자리에서 감사받던 지점 간부를 향해 “너는 그 때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농협이 직장 내 갑질 문제를 모른 체 방관만 하고 있어 비난이 거세다. 4일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대구 수성구의 d농협 c감사가 같은 농협 모 지점을 감사하던 자리에서 감사받던 지점 간부를 향해 “너는 그 때 죽었어야 됐는데”, “갔어야 됐는데” 등의 언어폭력을 했다는 것이다. 이 지점 간부는 10여 년 전 평소 앓아오던 심장병을 치료하던 중 사망 직전의 상태에 까지 갔으나 두 번의 수술을 거쳐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데, 감사도중 이 같은 폭언을 듣고 충격을 받아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감사장에는 같은 부서 간부 등 일부 직원들이 함께 있었으나 이를 제지하는 등의 후속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직원들의 주도로 직장 내 갑질, 직장 내 괴롭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연판장을 돌려 서명을 받기도 했으나, 지역농협 차원의 사과 혹은 징계와 같은 후속조치가 없는 상태다. 지도와 감독권한을 가지고 있는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도 이 같은 지역농협 직원들의 조직적인 항의에도 내용파악 조차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본부 관계자는 “내용파악이 안된 상태이며 피해당사자의 제보나 피해구제 신청
[시사뉴스 영남취재본부 특별기고 정상환 변호사] 서울행정법원이 1월 14일 12~18살 청소년들에 대해 서울 지역 모든 시설에서 방역패스를 적용해선 안 된다고 결정했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항고하고 예정대로 3월 1일부터 청소년 방역패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정부가 1월 18일 법원의 결정에 따라 대형마트와 학원, 영화관 등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하기로 했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지방의 청소년들은 편의 시설이나 식당,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서울과 지방의 청소년들이 코로나 감염 위험성이 다를 리가 없기 때문에 정부의 통일된 정책이 필요하다. 정부의 청소년 백신패스 정책과 관련해서 몇 가지 고려할 점이 있다. 첫째 백신만능주의를 경계하여야 한다. 자신과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백신을 접종하여야 한다. 하지만 백신이 모든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지 않는다. 정부는 만 18세에서 59세의 경우 2차 접종 후 5개월에서 3개월로 접종 시기를 단축했다. 일본의 경우 64세 이하의 3차 접종 시기가 7개월인 점에 비추어 매우 짧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화이자의 CED 앨버트 불라가 최근에 부스터 샷을 몇
[시사뉴스 강성태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임인년 설 명절을 맞이해 27일 본점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DGB대구은행은 대구·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으며, 이날 전달된 온누리상품권은 대구·경북 취약계층 1,900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성훈 은행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확산세로 소외된 이웃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걱정되어 작은 마음을 나누게 되었다”는 기부 배경을 밝히면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가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2022년에도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사뉴스 강성태 기자]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26일 개최된 ‘2021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CDP Korea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비영리기관으로, 91개국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탄소경영전략 등을 공개해 기업에 투자하는 연기금 등 주요 금융기관들에 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CDP 평가에는 전 세계 1만3189개 기업이 환경경영 평가에 참여했으며, CDP한국위원회는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정보를 평가해 금융을 포함한 9개 섹터에서 탄소경영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DGB금융그룹은 금융부문에서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으며, DGB대구은행이 지난 2009년 금융부문 리더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총 8회 탄소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CDP평가에서 해당 분야 최상위 등급을 달성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여서 그 의미가 크다. DGB금융그룹은 2006년 국내기업 최초로 지속가능
[시사뉴스 강성태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가 설 명절을 앞두고 본사와 전사업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명절 음식, 과일 등을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펼쳤다. 동서발전은 27일 오전 11시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명절맞이 나눔 꾸러미(1,400만원 상당)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성관 동서발전 노조위원장, 장원기 강북교육지원청장, 정재균 강남교육지원청장, 김재진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원홍보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로 마련된 꾸러미는 장애‧다문화‧한부모‧조손‧위기가정 등 교육복지우선 청소년 200가구에 전달됐다. 꾸러미는 청소년의 선호도를 반영해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떡국떡, 로제떡볶이, 찹스테이크 등 7종의 다양한 밀키트로 구성됐다. 동서발전 임직원들이 직접 꾸러미를 포장했고, 울산시 강남‧강북교육지원청, 대한적십자 자원봉사자와 함께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물품을 전달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전사적인 전통시장 장보기를 펼쳤다. 동서발전 임직원들은 26일‧27일 이틀간 본사 인근에 위치한 태화종합시장을 찾아 30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물품을 구
[시사뉴스 영남취재본부] 울산광역시 북구청에서 주최하는 ‘당사어물항 어촌뉴딜300사업 지역역량강화 용역’ 특강이 27일 오후 3시 울산 북구 구암경로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배준호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어물항 해안숲 조성사업과 용바위 친수공간 내 물놀이자 등이 포함된 북구 ‘당사·어물항 어촌뉴딜300사업’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한 역량강화 사업이다”며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사회적경제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 이사장은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사회적경제족이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사업체를 통해 수행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뜻하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가 정신과 사회적기업 설립 및 실무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과거와 다르게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여러 변수를 생각해야 된다. “특허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지속 성장 가능한 사회적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0년말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초빙교수로 활동한바 있는 배준호 이사장은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창업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시설운영문제, 거주 장애인 학대문제, 노사대립 등으로 소란스러운 청암복지재단에서 이번에는 외부이사 선임과정에 위법이 저질러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파행과 갈등이 계속되는 재단의 문제에 책임을 통감하고 외부이사 A 씨는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문제는 신임 외부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 발생했다. 동구청은 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천을 받아 3배수의 인원을 추천했으나, 청암재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의를 제기했으며, 동구청은 새로운 추천 이사명단을 작성해 동의를 받는 중이라 전해지고 있다. 사회복지사업법 18조 2항은 <3배수로 추천한 사람 중에서 외부이사가 선임하여야 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처음 추천된 인사를 배제한 것은 명백한 사회복지사업법 위반이다. 더욱 석연치 않은 부분은 새로운 추천명단에는 문제의 당사자인 청암이사회가 직접 추천한 인사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 인물을 선임하려 한다는 제보가 흘러나오면서 동구청과 재단 사이에 모종의 약속이나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퍼지고 있다. 외부추천이사제도는 소위 ‘도가니 사건’ 등 사회복지시설의 불행한 사고를 방지하고 비영리법인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도입됐다. 따라서 외부이사는 선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