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이나 문서의 사고가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할 것. 남에게 의혹을 사는 문제나 애정문제로 삼각관계 일어나겠으니 매사 일처리를 분명히 하여야겠다. 금전거래는 삼가는 것이 좋으며 보증 따위는 절대로 서지 말아야 함을 잊지 말도록. 양력 2월, 3월, 5월, 6월, 10월생은 대체로 길하나 기타월생은 만사 손해 보는 운이니 신중 하라. 재물관리, 건강관리를 철저히 할 때다. 날마다 바쁜 일이 생긴다. 양력 1월, 5월생과 가을, 겨울생 거래관계자는 물론이고 상사, 동료, 친구들에게도 신용을 잃기 쉬우니 실수가 없도록 해야겠다. 기타월생 대길하나 불의의 부상을 조심할 것. 재물손실 염려되고 식욕부진, 설사, 호흡기 질환에 신경 쓰도록. 망설이지 말고 서둘러서 모든 일에 착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은 자본으로 큰 이익을 얻는 노력에 비하여 소득이 많겠다. 특히, 직장에서 시험이라든가 승진등에 힘쓰면 뜻을 이룰 수가 있겠으며 혼기에 접어든 사람은 혼담, 집안에 득남하는 경사가 있겠다. 양력 4월, 8월, 11월, 12월생 사람 조심하라. 공직자 공업종사자 치과의사, 소매상인은 좋은 운세다. 구직자는 직장도 마련되고 사업가는 아주 좋은 운기를 만나는 주기이다. 손을 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4.10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공천 잡음에 몸살을 앓고 있다. 선거철마다 항용 있어왔던 일이라 이정도 시끄러움은 감내할만하다 싶다가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은 서민들의 팍팍한 삶의 지표들을 보면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선다. 대통령과 여야 각 당이 연일 쏟아내는 장미 빛 정치적 언사와는 달리 최근 발표된 서민들의 고단한 삶을 보여주는 통계들은 암울하다. 통계청이 지난 2월 29일 발표한 가계동향 조사에 따르면 명목소득은 찔끔 오르는 데 그치고 실질소득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되레 줄었다. 물가는 치솟고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탓이다. 작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2만4천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지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득은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더군다나 실질 근로소득은 5분기 만에 감소로 돌아섰고 실질 사업소득도 5분기째 마이너스다. 실질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동반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초반 이후 11분기 만이다. 같은 날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자료에서도 근로자 1인당 작년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4천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명목임금이 2.5% 늘었음에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필리핀 이민자 조이가 부유한 대저택에 간병인으로 일하며 상상도 하지 못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미국의 종합 예술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필름 페스티벌에서 극영화부문 심사위원상을 비롯해 2관왕, 뇌샤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3관왕, 로스앤젤레스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 장편영화경쟁부문 연기상을 수상했다. 사회 문제를 장르 문법으로 홀로 어린 딸을 키우며 영국에 불법체류 중인 조이는 한 대저택의 주인으로부터 좋은 조건으로 입주 가정부 제안을 받는다. 비자 문제를 해결할 돈과 거처가 필요한 조이는 딸 그레이스를 짐 가방에 숨겨 대저택에 들어간다. 행운이라고만 여겼던 좋은 일자리. 하지만 조이는 저택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일을 목격하게 되고 집주인에게서 위협을 느낀다. 집을 나가기 전에 조이는 자신의 양심과 정의에 따른 ‘시키지 않은 일’을 시도한다. 개성 있는 단편으로 런던 이스트 엔드 영화제, 로스앤젤레스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을 기록하며 주목받은 패리스 자실라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를 비롯한 유수의 아시아 영화제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맥스 에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봄의 달콤한 낭만을 가져다주는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10일간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는 황산공원 벚꽃길, 천혜의 산벚꽃 군락지를 걷는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온천과 꽃을 함께 즐기는 아산온천 벚꽃축제 등을 소개한다. 도시가 온통 벚꽃으로 물드는 장관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인 경남 창원의 진해군항제가 올해는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도시가 온통 벚꽃으로 물드는 장관으로 유명하다. 작년에 열렸던 제61회 진해군항제는 420만명이 다녀갔다. 올해로 62회를 맞은 진해군항제는 3월 22일 오후 7시 진해운동장에서 개막식으로 시작한다. 중심 무대는 진해구 충무동 중원로터리와 북원로터리이며, 올해는 중원로터리 권역으로 일원화해 집약된 핵심 도보 관람 코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문제가 됐던 바가지 요금에 대한 대책으로 이번에는 부스 실명제, 신고포상제 운영, 삼진 신고 아웃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밖에 세대별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됐다. 가요대전, 댄스대회, 가족 체험부스 등 세대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
[시사뉴스 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갑진년(甲辰年) 새해 연달아 기업유치에 성공하며 기업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민선 8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 실현의 밑바탕이 될 시의 ‘기업유치’ 노력에 대해 살펴본다. 기업유치 3호 ㈜바이오간솔루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첫걸음 시는 1월 새해 첫 기업유치로 바이오 혁신기업 ㈜바이오간솔루션(대표 김진회)과 ‘첨단 바이오 산업 육성과 바이오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시가 국내 유수의 제약 바이오 및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선 결과다. ㈜바이오간솔루션은 이종 장기 이식을 위한 면역결핍 돼지(메디피그)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혁신기업이다. 기업 대표인 김진회 건국대학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는 글로벌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이종 간(間) 장기 분야 최고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올 상반기 중 관내 공공시설로 법인을 이전하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걷기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신체능력과 경제력에 큰 상관없이 시도할 수 있는 것은 걷기의 가장 큰 장점이다. 시간이 없는 바쁜 직장인들도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의 걷기를 나눠 하거나 출퇴근길을 이용한 걷기만으로도 각종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세먼지 심할 때는 저강도 걷기 걷기는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과 함께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이란 운동 중 산소 공급을 통해 지방과 탄수화물을 소모하게 하는 전신운동을 말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암과 알츠하이머의 발생을 줄이고, 우울과 불안 등을 유발하는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1만보’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하루 걷기의 척도로 인식돼왔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심장협회(AHA)에 의하면 일주일에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하루 30분 운동을 한다면 1주일에 5번 정도 된다. 6,000보 내외로 걸으면 걷기의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는 것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망한 1945 년 5월 8일, 이른바 ‘제로시간’부터 1955년 까지 10년 동안 독일이 거쳐야 했던 재건의 노력과 사회적 분열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 이는 책.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독일을, 그 역사의 장면을 되살 린다. 야만의 시대에서 시민의 시대로 전쟁이 끝날 때까지 똘똘 뭉쳐 있었던 독일 인들은 전쟁이 끝나자 완벽하게 분열되었다. 폭격에 사망하거나 피난, 망명, 강제 이 주를 당한 사람들에 1000만 명의 강제 징용 자까지 합하면 그 규모는 총 4000만 명에 달 했다. 자신이 살던 자리에서 추방당하고 끌 려가고, 풀려나며 새로운 자리를 찾아가던 사람들이 어떻게 다시 시민의 정체성을 찾 을 수 있었을까? 가장 중대한 변화는 일상에서 시작되었다. 먹을 것을 조달하는 일에서, 약탈에서, 교환 에서, 구매에서 일어났다. 가족은 해체되고, 삶의 질서는 산산조각이 났으며, 인간 관계 는 상실되어 갔지만, 사람들은 새롭게 다시 모여 어울렸다. 전후 독일인의 의식을 볼 때 홀로코스트가 미친 영향은 놀라울 정도로 미미했다. 자신들의 ‘수상쩍은 행복’을 위해 서 홀로코스트를 회피했고, 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핵가족화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환자의 돌봄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사적 간병비 부담 규모는 약 10조원에 달한다. 지난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15.7%이고 이들의 돌봄을 담당해야 할 45~64세 인구는 32.4%로,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8.1%가 돌봄 당사자에 해당한다. 미혼 1인 가구나 딩크족 경우는 가족 간병을 할 수 없어 전적으로 의료기관에 의존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노인·환자 간병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니어 돌봄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요양보호사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 2019년 16만 3,000명 수준이었던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는 지난해 32만여 명으로 늘어나면서 3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요양보호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역할도 커졌지만, 거기에 걸맞은 대우가 그렇지 못하다.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근로 환경과 조건, 인권침해 상황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공성 강화가 필요하다. 요양보호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다
[시사뉴스 시흥=구본진 기자] 해양레저산업은 꽤 오랜 시간 소득수준이 높은 미국, 유럽 등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요트나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지만 매우 산발적일 뿐 아니라 수도권과 떨어져있어 접근성이 아쉬웠다. 시흥시가 조성 중인 해양레저 클러스터는 보다 본격적이고 종합적이다. 한 곳에서 요트와 서핑,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레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필두로 해양생태 연구단지와 관상어 집적단지까지 조성하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이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시화MTV 거북섬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는 이 귀여운 인공섬이 시흥시 미래비전의 보고로 성장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을 통해 시흥시는 과거를 학습하고, 현재를 가꾸며, 도시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거북섬, 수도권에서 지중해를 꿈꾸다 시흥시는 지난 2018년부터 거북섬을 포함한 시화MTV에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해양레저시설과 마리나, 생활형 숙박시설까지 집약된 스페인 휴양명소 코스타 델 솔 등 지중해 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매화가 지난 2월 6일 부산에서 개화를 시작하며 봄을 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매화의 발아 시기가 평년일주일에서 한달 가량 빠른 편이다.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매화를 만나며 새봄의 향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검붉은 자태의 독보적 매력 화엄사 홍매화 화엄사 홍매화는 검붉은 화색과 두줄기로 꼬인 수형으로 매년 3월 초~중순경 꽃이 피면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은다. 문화재청은 “자연적으로 성장하면서 수목의 줄기나 가지의 생육이 굴곡을 만들면서 위로 또는 밑으로 자라는 형질을 가지고 있어 다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화나무들과 비교해 학술적 가치가 있다”며 순천 선암사 선암매, 강릉 오죽헌 율곡매, 구례 화엄사 들매화, 장성 백양사 고불매에 이어 화엄사 홍매화를 최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숙종 25~28년(1699~1703년)에 각황전과 원통전의 중건 기념으로 계파 선사가 홍매화를 심었다고 전해진다. 각황전 옆에 있어 ‘각황매’ 또는 다른 홍매화보다 꽃 색깔이 붉다 못해 검붉다고 해 흑매화(黑梅花)로도 불린다. 화엄사에 따르면 지난해 화엄사 이미지 노출로 인한 경제적 가치가 총 82억여 원으로 분석됐다. 이중 홍매화가 23억4500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의료계의 반발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의료계가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면서도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모순적 태도는 그들만의 ’밥그릇 지키기‘로 비춰지며, 국민 다수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정부는 지난번 문재인정부 때처럼 불법을 구제해 주는 백기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명분 없는 전공의 집단 사직 정부가 현행 3,058명인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한 5,058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74.4%인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64.4%인 8,024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 근무지 이탈자는 전일 대비 211명 늘었다. 현재 전공의 집단 사직과 이탈로 인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이 곳곳에 발생하고 있다. 일례로 임상 전담 전문 간호사(PA)들이 의사만 할 수 있는 의료 행위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다. PA는 수술·검사·응급 상황 시 의사를 돕는 의료 보조 인력으로 현행 의료법에선 면허 없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금전적 압박과 삶의 여유가 없어 일하는 70대 이상 취업자가 매년 10만 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노인 빈곤·소외 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노인 인구 일자리 마련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 “생활비, 돈이 필요해서” 최근 개봉된 일본 영화 ‘플랜75’ 보면 일본 현재의 초고령사회 문제점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미래의 가상 ‘플랜75’ 정책은 작가적 상상이지만, 70살을 넘긴 주인공이 생계를 위해 아직 일할 수 있다며 여기저기 일자리를 알아보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한국도 일본과 동일한 사회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더 이상 고령층 노동이 생소하지 않다. 특히, 고물가로 인해 생활비가 힘들어지면서, 70대 이상 노인 취업 증가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지난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령층 일자리 가운데 65세 이상에서는 27만9,000명, 70세 이상은 15만8,000명, 75세 이상은 10만2,000명 증가했으며, 30대와 50대도 각각 8만5,000명, 7만1,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만 70세 이상 인구 631만 4,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결혼하겠다며 청첩장을 돌린지 11일 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물론 법적으로 혼인한 상태는 아니었다. 성격차이(?) 때문이라는 말도 있고, 당초 기대보다 하객들의 호응이 적어서라는 말도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얘기다. 조급하게 서두르다 일을 그르쳤다는 진단도 나온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난 설 연휴 시작과 함께 전격 통합을 선언했던 개혁신당 중심의 제3지대 ‘빅텐트’가 결국 무산됐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국민에게 사과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오만했던 건 아닌지 성찰하겠다며 국민에게 사과했다. 두 대표가 결국 파경을 선택한 이유와 총선 전망을 살펴봤다. 설 민심에 ‘통합 밥상’…이준석 지지층 이탈 러시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월 9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 민주당 탈당파 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4개 정파가 하나의 정당으로 4월 총선을 치르기로 합의해 제3지대 빅텐트가 성사됐다. 합의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예상을 깬 전격적인 선언이었다. 국민의힘과 민주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