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1.0℃
  • 구름많음대전 2.5℃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3.1℃
  • 구름조금광주 3.8℃
  • 맑음부산 4.9℃
  • 구름조금고창 3.2℃
  • 제주 8.5℃
  • 맑음강화 1.0℃
  • 구름많음보은 1.6℃
  • 구름많음금산 2.6℃
  • 구름많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지역포커스】 의정부시, 새해 들어 연이은 기업유치로 도약 발판 마련

URL복사

 

[시사뉴스 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갑진년(甲辰年) 새해 연달아 기업유치에 성공하며 기업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민선 8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 실현의 밑바탕이 될 시의 ‘기업유치’ 노력에 대해 살펴본다.

 

 

기업유치 3호 ㈜바이오간솔루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첫걸음


시는 1월 새해 첫 기업유치로 바이오 혁신기업 ㈜바이오간솔루션(대표 김진회)과 ‘첨단 바이오 산업 육성과 바이오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시가 국내 유수의 제약 바이오 및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선 결과다.

 

㈜바이오간솔루션은 이종 장기 이식을 위한 면역결핍 돼지(메디피그)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혁신기업이다.

 

기업 대표인 김진회 건국대학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는 글로벌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이종 간(間) 장기 분야 최고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올 상반기 중 관내 공공시설로 법인을 이전하고 시와 함께 바이오산업 육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 의정부를 거점으로 한 ‘메디피그플랫폼(MPP)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해 500억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카일 부지에 인근 을지대학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제조시설 지원 육성으로 원스톱 패키지 연구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 경기북부 미래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바이오간솔루션 유치와 더불어 올 상반기 중 국내 바이오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자문단’을 운영한다.

 

시는 효과적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특화산업을 설정하고, 바이오 벤처기업을 육성해 바이오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유치 4호 의정부농협 투자 유치 관내 투자도 활성화

 

곧이어 시는 2월 기업유치 4호로 의정부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명수, 이하 의정부농협)의 500억 이상 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며, 기업도시 조성에 속도를 붙였다.

 

시는 의정부농협과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 미군 반환공여지 내에 ‘의정부농협복합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투자가 현실화되면 민선 8기 최초 미군 공여지 내 기업유치로서 기업도시 조성은 물론, 반환공여지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지역농협 간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 문화, 역사를 공유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의정부농협은 8만1천여 명의 조합원(준조합원 포함)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지역농협이자 의정부 대표 지역금융기관이다.

 

의정부농협복합시설은 농업인과 일반시민이 함께 유통‧금융‧문화 시설을 한곳에서 접할 수 있도록 건립한다.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 영농종합지원센터, 지역문화센터, 농업박물관, 시청각 교육시설, 농협 금융지점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업유치 4호는 시가 지난해 9월 기업유치 관련 조례에서 ‘관외 기업’으로 한정된 기존 기업유치의 정의를 ‘관내 기업’의 사업장 신설‧증설을 포함하도록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외부 기업뿐만 아니라 의정부에 자리한 업체를 지원, 이들이 떠나지 않고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의정부농협 신규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관내 기업의 증설 및 투자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하며 기업유치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기업유치팀’을 신설하고 지난해 의정부 일자리 생태계 조성의 바탕이 될 데이터센터와 LH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유치한 바 있다.


기업유치 1호로 인마크자산운용사와 3천252억 원 규모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 용현산업단지 내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통한 생산유발효과가 3천66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1천274억 원, 취업유발효과가 1천561명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유치 2호 LH 경기북부지역본부의 경우, 상반기 중 사옥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신설 첫해인 지난해에만 8조5천억 원의 투자 계획을 가진 매머드급 조직으로, 계획 중인 총사업 규모가 79조 원에 달한다. 특히, LH 경기북부본부만으로도 매년 70억 원가량의 세입 증대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관내 2천300여 개 기업체에서 한해 150억 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을 감안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굉장히 크다.

 

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워킹그룹 운영, 설명회 및 격주 전략회의 개최 등 기업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중 가용부지별 산업군 선정, 분야별 전략 등의 내용이 담긴 기업유치 5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 컨퍼런스, 과밀억제권역 지자체 간 적극 연대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다시 도약해 매력적인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필수”라며,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기업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