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5월 18일이 돌아왔다. 군사쿠데타에 맞서 목숨을 걸고 민주주의를 지킨 5.18광주민중항쟁 43주년이 되었다. 올해는 유난히 김대중 대통령의 ‘용서와 화해’의 정신과 ‘민주주의와 평화’를 향한 노력이 되새겨진다. 그 이유는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가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민들이 목숨으로 지키고, 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발전시켰던 민주주의가 위기이다.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정치권은 ‘내 편, 네 편’으로 국민을 편 갈라 매일 싸우고 있으며,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는 흑백논리와 이분법적 세계관으로 살아가고 있다. 대화가 사라지고 증오만 남았다. 나와 생각이 다르면 모두 적이다. 오직 껍데기 민주주의만 남았다. 여야 모두 문제가 있지만 가장 큰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이다. 민주주의와 평화를 훼손하는 윤석열 대통령 민주주의의 기본은 나와 생각이 다른 상대를 인정하고 대화를 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1야당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피의자라는 이유로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피고인 또는 피의자는 유죄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 윤 대통령이 성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갑작스런 대표 해임으로 경영권 분쟁을 겪어온 열린공감TV가 법원 판결을 통해 ‘경영권 정상화’ 단초를 마련했다. 4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 지원은 2022가합51233호 신주발행 무효확인 소송과 2022가합51219호 주주총회결 부존재(무효)확인 소송에서 정천수 대표 손을 들어줬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22년 8월 현 더탐사(구 열린공감TV) 이사진이 대주주 정천수 대표 의견을 무시한채 신주발행을 강행하며 발생했으며, 금일 법원은 강진구 대표에게 ‘제3자 신주발행’을 무효로 했다. 이로써 정 대표는 51%를 소유한 열린공감TV 대주주로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을 정상화 할 것으로 보인다.
사람은 자기가 경험한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찾는 존재이다. 의미와 가치를 찾는 일은 마음의 일이다. 살다 보면 살아냄은 생로병사(生老病死)의 흐름에서 나날이 작아지는 자아를 끌어안는 일이다. ‘다 소용없다.’ 하면서도 주어진 오늘의 의무를 열심히 실천하면서 자기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게 마음이다. 멀리 보면 삶은 특별한 무엇이 없다. 열등감이나 우월감도, 지배 욕망의 쾌락이나 피해 의식의 굴욕도 마음의 일이고, 시간 속에서 희미해진다. 사람은 몸이 있어서 살기 위해 일하고 돈을 벌고 사랑하고 이해한다. ‘돈’은 조직 내 갑을 권력을 따르거나, 인간관계의 위계를 지키면서 벌어들인 결과물이다. 삶은 주어진 사회 질서에 적응하는 자만 살아남는 경쟁이다. 말로는 평등해도 사회생활은 우열과 상하 위계가 있다. 평등은 이데아일 뿐, 인간사회는 위계와 차별로 움직인다. 사회는 ‘다 같이 잘살기’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승자 독식이거나 패자부활전이 없는 시스템이다. 능력이나 노력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태어나게 해준 부모의 지위로 삶이 결정된다. 멀리 보면 사회가 정의와 평등으로 나아가지만, 가까이 보면 일 개인의 삶은 불공정과 차별로 점철되며, 그런 가슴 아픈 일을
더불어민주당이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안으로는 21년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측의 돈 살포 정황이 드러나고, 검찰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송 전 대표가 선당후사의 모습으로 탈당과 상임고문직을 내놓고 귀국했지만, 민주당의 이미지 실추는 매우 크다. 문제는 지속적인 뉴스 생산과 폭발성을 가지고 있어 민주당에게는 악재가 될 전망이다. 밖으로는 윤석열 정부의 편향된 외교정책이 남북대화 단절과 긴장 고조, 중국 및 러시아와 적대적 관계로 전환하는 등 한반도 위기를 부르고 있다. 언제든지 전쟁이 가능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중국의 대만합병 전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킨다’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 있는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169석의 거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이다. 민주당이 내우외환의 국면을 돌파하고 윤석열 정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중도와 무당층의 지지를 얻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28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가 바로 그 기회이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계파 간 대결과 분열로 점철된다면 내우외환을 수습할 수 없다. 중도와 무당층의 지지를 얻을 수도 없고,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관련 불법정치자금이 불거진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가 당분간 귀국 안할 것"이란 전언이 나왔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19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를 통해 "(송 전대표가) 분간 귀국할 의사가 없는 것 같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들어봤다" 말했다. 박 의원은 "나는 (송 대표와) 통화 한 적이 없다"면서도 "타 의원들이 전해 듣거나 소문으로 들었을 땐 태도가 동일한 것 같다" 덧붙였다. 이어 불법 정치자금 의혹 관련자들을 '출당조치하자'는 주장에 대해 "필요하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송 전대표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즉답을 피한채 22일 자신이 개최하는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17일 최고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송 전대표의 조기귀국을 요청한 이후 윤영찬 고민정 의원 등 당내에서 귀국하라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건 발화점 된 이정근 전사무부총장 녹취가 일부만 공개된 상황에서 민주당이 조기 조치에 실패할 경우 당 내분은 물론 내년 총선까지 폭탄을 안고 갈 것"이라 지적한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무력화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회견을 통해 남 의원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아동·노인·장애인의 공공 돌봄을 위해 현재 12개 자치구에 종합재가센터를 운영하고 국공립 든든어린이집과 데이케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설립 운영된지 4년만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주장했다. 남 의원은 "서울시와 시의회 등의 출연금 삭감으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공돌봄이 위기에 처했다"며 "공공돌봄이 후퇴되는 상황을 방조하는 오세훈 시장과 의회를 강력히 규탄한다"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남 의원 외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최혜영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공공운수노조 ▲돌봄 공공성 확보와 돌봄권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 ▲지역복지운동단체네트워크 ▲참여연대 등이 함께 주최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공돌봄 원상회복에 나서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출연금삭감으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공공돌봄이 위기에 처한 현실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직접 자구안이라는 이름의 공공돌봄 말살 계획을 밝혔다. 공적돌봄 정상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송영길 전 대표 귀국을 촉구했다. 19일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송영길 대표는 속히 귀국해 결자해지 하십시오" 제하 글을 올렸다. 이어 윤 의원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당원으로 국회의원으로 참담하고 부끄럽다" 전재했다. 또한 "다수 인물이 전당대회와 돈봉투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음성이 공개되었다"며 "검찰 기획수사 야당탄압이라 탓할수 없는 수준'이라 지적했다. 윤 의원은 "사법리스크 수렁에서 우리당을 구해야 한다"며 "송 전 대표가 발리 귀국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 주장했다. 한편, 송영길 전 대표는 현재 프랑스에 체류 중으로 22일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재경고흥향우회가 18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앞 집회를 예고했다. 향우회는 집회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순천 건립'을 철회하고 고흥 건설을 요구 할 예정으로 고흥군번영회 소속 고흥군민 400여 명도 동참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은 이와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결정으로 고흥군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고흥군민들과 함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를 고흥군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결정을 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규탄하고,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이 당초 계획대로 고흥에 건설될 수 있도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17일 '장애인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경기 수원시 도의회 사무실에 열린 이번 발대식에는 ▲임종성 도당위원장 ▲최종현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조우연 중앙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애인 복지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해서라도 장애인 정치세력화가 필요하다"며 "21대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 주장했다. 임 도당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장애는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의 단절에서 나온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웃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당연한 세상"이라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임완수(중부일보 회장)씨 별세, 임재율(전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임승현(인아건설㈜ 대표이사) 부친상, 최윤정(중부일보 대표이사) 시부상, 김우준(㈜인아 이사) 장인상 = 1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8일. 031-219-6654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28일 치러진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1차 회의를 열어 선거일을 28일 오전 10시로 결정했다. 현재 후보군으로는 김두관, 박광온, 윤관석, 이원욱, 홍익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선거 당일 정견 발표 외 후보자 토론회는 후보 등록 후 날짜와 방식을 정할 예정으로 모바일 투표 방식은 배제된다. 변재일 위원장은 "지난 번 모바일 투표를 허용한 건 코로나19 상황에서 법적으로 현장에 올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으로 의총은 공간적으로 지정된 장소에 한정한다는 당헌당규에 따랐다" 밝혔다. 일각에서는 28일이 '이재명 대표 재판 출석 일정' 겹칠 가능성이 있어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태극기 부대를 대표하는 ‘전광훈 목사’라는 산을 만났다. 산을 넘는다면 희망이 보이지만, 그 산 주위를 맴돌다가는 낭패를 맞을 것이다. 전광훈 목사는 10일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정치인은 종교인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교인의 감시가 없으면 (정치인은) 자기 통제가 불가능하다”며 “전광훈 목사의 통제를 받아야 된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또 “다음 돌아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200석 서포트하는 게 한국 교회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커지자 사랑제일교회는 보도자료를 내어 ‘통제’ 발언을 ‘종교 지도자로서 정당에 조언하겠다’로 수정했다. 전 목사가 이런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 목사를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김기현 대표는 2019년 11월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문재인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울산시장 자격으로 참석해 “이 패악한 정권, 독재정권을 향해 외치는 이사야 같은 선지자가 저는 전광훈 목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발언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 통일했다”, “목사님이 원하시는 걸 관철시키도록 하겠다”고
** 독자제보 영상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강원 강릉 난곡동에서 산불이 발생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당국은 "11일 오전 8시 22분경 산불발생 초속 30m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마을로 번지고 있다" 밝혔다. 현재 당국은 진화장비 46대, 인력 345명이 투입 진화 중이다. 강풍으로 소방헬기는 출동하지 못한채, 강릉시는 '지속적으로 주민들에게 대피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