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

한국기독교연합(KCA),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1만명 모여 "예수 부활하셨네!" 함성

URL복사

지난 9일 서울 장충체육관...박옥수 목사 “부활로 우리를 의롭다 하신 주님!”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최하고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주관하는 ‘2023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총 1만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함께했다.

 

지난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예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부활절 연합예배로 1만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부활절 메세지를 통해  "부활절의 참된 의미는 십자가에서 피 흘려 우리 죄를 영원히 사하시고, 부활하셔서 우리를 의롭다 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 이라 강론했다.

 

당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개최된 이번 예배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콘서트’ 공연과 세계 각국 기독교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부활절 메시지, 부활절 기념 찬양 등이 진행됐다.

 

올해 연합예배에는 CLF 박영국 총재를 비롯해 진 로플러(미국 국제등대기도회협회 회장), 벤하민 로멜리 베가(멕시코 선한목자오순절교단협회 회장), 미겔 앙헬 마테이(아르헨티나 코이노쟈 기독교중앙선교회 설립자), 이발두 루이즈(포르투갈 루지타나선교회 회장), 에스라 사르구남(인도 EIC교단 회장), 아서 기통가(케냐 기독교 대주교) 등 각국 주요 교단 목회자들과 100여개국 기독교인들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이를 위해 기독교지도자연합은 연합예배를 유튜브 채널 ‘CLF KOREA’를 통해 생중계하고,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6개 국어로 동시 통역해 세계인들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인 예배에 앞서,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부활절 콘서트’가 열렸다. 이 공연은 우리의 죄를 위해 고난을 받고,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사흘 만에 부활한 이후의 과정을 담았다. 

 

 

예배를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 각국에서 기독교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에티오피아 생명의빛 교단위원회 회장 제리훈 데구 목사는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 모두가 구원을 받는 영생의 길이 열렸다”며, 부활의 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인도 복음주의교회(ECI) 교단 설립자 에즈라 살구남 비숍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은 우리가 더 이상 죄 아래 있지 않다는 의미다.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을 생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이발두 루이즈 루지타나 선교회 회장은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다. 이 특별한 날 십자가의 큰 승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케냐 국가기독교자문위원 모팟 킬리오바 비숍은 “우리는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이루어놓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실 때 우리를 축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기도의날위원장 벤하민 로멜리 베가 목사는 “주님께서 구원은 은혜로 받는다고 말씀하셨다. 이 사실을 발견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앞으로 나아왔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영적 성장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연합예배에서 부활절 메시지는 전 세계적으로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가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레위기 4장을 통해 어떻게 인류의 죄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사해지는지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설교하며 “‘주여 죄인입니다’하는 것은 겸손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을 확실하게 믿으면 성령이 여러분들 속에 일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서울 전역 폭염경보…학교 현장 긴급 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9일(수) 동대문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폭염 대응책을 긴급 점검했다.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심미경 의원도 함께했다. 앞서 8일 서울은 117년 만에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폭염경보에 대한 대응 철저 요청’의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하굣길 화상‧열사병 피해 예방을 위한 양산쓰기 등 긴급대책을 제안했다. 또, 폭염경보 발령 때 학교장이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방문한 이문초등학교는 주변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750여 명이 재학 중이고, 내년 1천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의장은 먼저 학교장으로부터 폭염 대응책과 늘봄학교 등 방과 후 돌봄 현황을 청취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장은 폭염이 길어지면서 학교 기본운영경비의 30~40%가 전기, 가스, 수도요금으로 나가는 실정이라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 이날 최 의장은 여름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문화

더보기
코로나19, 그 이후의 시간들... 9개 에피소드로 풀어낸 연극 ‘팬데믹 플레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작 ‘기형도 플레이’를 통해 9명의 작가가 하나의 주제를 9개의 이야기로 펼쳐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창작집단 독’이 이번에는 코로나19를 소재로 다시 한 번 집단 창작의 마법을 선보인다. 7월 3일부터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공연 중인 연극 ‘팬데믹 플레이’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시간들을 9명의 작가가 자신만의 경험과 기억을 담아 각기 다른 9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새벽 공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만난 두 사람이 거리를 두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새벽, 호모 마스쿠스’, 갑자기 50명으로 제한된 결혼식 하객 명단을 정리해야 하는 예비부부의 고민을 담은 ‘순대만 주세요’, 코로나로 돌아가신 할머니의 비대면 빈소에 모인 세 친구의 이야기 ‘빈소’ 등 9개 에피소드는 모두 우리가 실제로 겪었거나 목격했던 장면들이다. 백신 부작용으로 사랑하는 감정조차 사라졌다고 느끼는 남자의 고백, 격리 중인 부부가 서로를 숙주라 부르며 탓하는 현실, 자가격리 중인 딸에게 PCR 검사를 받으라고 재촉하는 어머니의 애타는 마음까지 팬데믹 시대의 다양한 감정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팬데믹 플레이’의 가장 큰 매력은 팬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