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이 만든 ‘새로운 물결’ 고대로부터 인류의 역사는 질병과의 싸움으로 점철됐다. 질병은 국경의 높은 장벽을 가볍게 넘으며 남녀노소와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는다. 거리의 하층민에서 최고 권력자에 이르기까지 질병은 한 집안을 무너뜨리고 때로는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을 앗아간 질병은? 황제와 대통령, 총리와 독재자에 이르기까지, 질병은 어떻게 그들을 무너뜨리고 세계의 역사를 바꾸었는가? 인권 상승의 결과를 이끈 ‘페스트’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전염병이 중세의 흑사병 혹은 콜레라, 아니면 20세기 초반 대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일 것이라고 추측하기 쉽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인명을 앗아간 병은 다름 아닌 ‘결핵’이었다. 결핵으로 죽은 사람은 지난 200년 동안만 10억 명에 이른다. 결핵은 또한 20세기 주요 사망원인 중 1~2위를 다투는 주요 질환 중 하나였다. 20세기 초반에는 유럽에서 7명 중 1명이 폐결핵으로 사망했다고 하니 실로 무서운 병이 아닐 수 없었다. 19세기에 유럽에서 유행했던 결핵은 젊은 희생자들을 양산해, 젊은이들의 세계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작가나 화가, 음악가 등 예술가들이 결핵에 걸
한창 봄꽃놀이 나들이가 많을 시기지만, 진행군항제에 이어 여의도 봄꽃축제, 석촌호수벚꽃축제, 군포시 철쭉축제 등 지역 계절 축제나 행사들이 줄이어 취소되고 지자체들도 방문 자제를 오히려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유튜브에서 봄풍경을 즐기거나 SNS에서 명소의 사진을 보며 ‘집콕’ 생활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랜선관광객이 늘고 있다.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한라산 백록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 코로나19의 심리적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봄, 자연과 함께하는 영상여행 특집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은 계절의 변화와 자연 속에 담긴 문화유산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내용으로 문화유산채널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봄기운 가득한 ‘4대 궁궐 봄꽃풍경’,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문화유산 사계절 시리즈’, 천연기념물 동물을 다룬 자연 생태 다큐멘터리 ‘한국의 천연기념물 동물’, 일반인들이 쉽게 가기 힘든 한라산 백록담, 설악산 토왕성폭포 등 한국의 명승과 비무장지대(DMZ) 문화유산을 보여주는 ‘이미지문화유산’, 그리고 우리나라 섬의 독특한 환경에 따라 형성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여전히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과 한국 등에서 경험이 쌓이면서 점차 대중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연구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 왜 재감염이 생기나? 격리해제 이후에 양성 판정을 받거나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나오면서 재감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같은 사례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일단 이들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했거나 확진자 본인이 실시한 자가진단에서 경미한 증상이 간과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혁민 연세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최근 사례에 대해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 환자의 면역력에 문제가 생길 경우 감염력을 상실했던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되는, 재활성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경우 감염력은 거의 없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재활성화가 아니라 ‘재감염’이라면 또다른 문제가 된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를 앓고 난 뒤에는 인체에 항체 등 면역력이 생기는데, 바이러스 유전자에 변이가 생긴다면 면역체계가 잘 작동하지 않게 된다. 실제로 앞서 국내에서 유행한 신종 감염병 중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
영화사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누벨바그의 아이콘인 장 뤽 고다르의 예술과 사랑, 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 현직 감독의 전기영화라는 이례적인 선택으로 눈길을 끈다. 2017년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토론토국제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초청, 2018년 세자르영화제 총 5개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혁명의 시대, 논쟁과 고민 혁명의 중심에 서 있던 1968년 5월 프랑스 파리. 거리시위에 참여한 고다르는 경찰에게 쫓기고 넘어지며 혼란스러운 삶의 한복판에 서 있다. 고다르의 부인이었던 배우 겸 소설가 안느 비아젬스키의 회고록 <1년 후>를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는 예술가이자 사상가, 연인, 남편으로서의 고다르 모습을 포착했다. 혁명가이자 혁명 같은 예술, 고민과 논쟁으로 이어진 고다르의 행적과 사랑을 고다르 영화의 명장면들을 변주하며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펼쳐보인다. 영화의 독특한 점은 자유분방하고 발칙한 고다르의 예술세계처럼, 전기영화에서 그것도 실존하는 전설적 감독을 담은 영화로서는 과감하게 조롱과 존경이 교차된다는 것이다. 2년간의 결혼 생활 후 이혼한 고다르의 전처가 원작자라는 면에서 충분히 짐작되듯, 이 영화에서 인간 고다르는 미화되
욕심 금물 견이불식 화중지병이라. 보고도 먹을 수가 없으니 그림 속 떡이나 다름없다. 눈앞에 보이는 일의 목표가 이룰 듯 이루지 못하니 안타깝기만 하다. 비록 재물은 생겨도 얻고 모으기가 어려우니 욕심 부리지 말고 아끼는 수밖에. 흑백을 확실하게 가릴 필요는 있으나 대인관계만큼은 친절을 베푸는 것이 좋다. 양력 4·5·6·7·8·9·10월생은 많은 조개껍질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는 격. 금전운 봄바람 가는 비에 도화 꽃이 웃는다. 봄기운이 화사하고 날이 따듯하니 만물이 비로소 소생하듯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하는 일이 순탄하다. 구직자 취직되거나 시험에 합격하는 등 집안에 두루 경사가 있다. 손재수가 있으나 금전운이 좋으니 큰 타격은 없겠고 이성간 애정운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재회했다 싸우니 서로 좀 더 신중해지자. 양력 2·3·8·11월생은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갈 운세. 고통의 시기 아픈 상처를 건드리는 격으로 고통이 따르는 시기다. 본인이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되니 책임감에 짓눌려 할 필요는 없겠다. 선입견을 버리고 선, 후배 도움을 요청하면 해결책도 찾고 본전 이상의 이득을 볼 수도 있을 듯. 양력 5·6·7·10월생은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보듯이
<시사뉴스> 572호는 충남혁신도시를 향한 양승조 충남지사의 대망을 다뤘다.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 양 지사가 제시한 충남의 비전이다. 그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를 3대 위기로 규정하고, 이를 극복할 선도적 모델을 충남에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위기를 위기로 보지 못하면 감당할 수 없는 피해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아이와 어르신, 힘없는 서민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커지게 된다. 저성장, 고실업, 고부채, 저출산, 고령화 등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양 지사의 문제의식이 해법을 찾는 열쇠가 될까. [박성태 칼럼]은 타인의 기대와 인정욕구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했다. “타인의 기대와 인정욕구에서 벗어나 좀 더 객관적인 나를 되찾고, 자중하고 기다리며 인내하면 오히려 타인과 주변에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해 인간관계와 공동체가 발전한다”고 주장했다. [강영환 칼럼]은 ‘침묵이라는 가장 좋은 음료’란 관점으로 ‘마스크 대란’ 사태를 되돌아봤다. “불신은 불만과 불안을 낳는다. 차라리 조금 늦는 것이 낫다. 말을 참고 줄여야 한다. ‘나쁜’ 말은 입안으로 삼켜야 한다. ‘바쁜’ 말도 집어넣어 두어야 한다.
[시사뉴스 우인덕 작가] 닥치고 올림픽~
오아시스의 끝에서 홀로서기까지, 로큰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론트맨 리암 갤러거의 무대 뒤 진짜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리암 갤러거가 오아시스 해체 이후 겪었던 혼란과 결코 멈출수 없었던 음악적 행보에 대한 무대 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준다. 로큰롤스타의 모든 것 리암 갤러거는 이번 영화에서 2009년 해체된 오아시스와 형 노엘 갤러거를 향한 진심, 이후 비디 아이로 활동하며 겪은 고충, 언론과 대중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생활 문제로 힘들었던 순간을 자신의 목소리로 여과 없이 드러낸다. 또한, 솔로 1집 앨범 (As You Were) 준비 과정, 세계 각지에서 펼쳐지는 투어 공연 장면 등 로큰롤 스타의 모든 것을 담아내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솔직함이 돋보이는 인터뷰로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특히 평소 말과 행동에 거침없는 강인한 이미지의 리암 갤러거가 긴 방황을 함께 이겨내 준 가족과 지인들에게 표현하는 고마움과 아들이자, 아버지로서의 일상생활도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리암 갤러거는 정규 앨범 7장 모두발매와 동시에 영국 차트 1위에 오른 신화 같은 기록을 세운 최고의 록밴드 오
금전거래 조심 일을 시작하나 머리만 있고 꼬리가 없다. 투자하면 할수록 손해만 본다. 이 주기에는 분수를 알아서 행동하고 현상유지에 힘쓰라. 이성문제는 새 사람이 나타나 순조로울 것이다. 친구와 언쟁이 예상되나 금전거래 분명히 하면 피해갈 수 있다. 양력 4·5·9월생과 겨울생은 사면초가니 욕심 버리고 마음 비워라. 사기 주의 조심할 일이 많이 있다. 양력 2·3·5·11월생은 투기성 있는 일, 사기사건, 실물수 있으니 도둑에 주의하라. 조심하지 않으면 결국 손해를 볼 것이다. 청춘이라면 이성운이 있겠고 노년이라면 자손경사 있겠다. 대체적으로 건강하지만 호흡기질환, 두통이 염려된다. 숙박업자, 교직원, 성직자는 좋다. 신규 사업에 투자 구직자는 직장도 마련되고 사업가는 아주 좋은 운기를 만나는 주기다. 손을 대는 일마다 형통하니 더 바랄 것이 없다. 일을 추진하는 데 기백을 가지고 밀고 나갈 것이며 신규 사업도 순조롭게 이루어지니 안심하고 투자하라. 공직자, 기업인, 성직자, 예술계 종사자등 모든 직종 다 좋다. 양력 1·4·8·9월생과 겨울생은 심신의 안정 찾고 재물 관리하라. 적은 자본 큰 소득 망설이지 말고 서둘러서 모든 일에 착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사뉴스> 571호는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가 공동으로 선정한 '2019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22인을 집중 탐구했다. ▲강동길(더불어민주당·성북3) ▲권영희(민주·비례) ▲김경영(민주·서초2) ▲김상진(민주·송파2) ▲김종무(민주·강동2) ▲김태호(민주·강남4) ▲김호평(민주·광진3) ▲김화숙(민주·비례) ▲노식래(민주·용산2) ▲문병훈(민주·서초3) ▲문장길(민주·강서2) ▲박상구(민주·강서1) ▲박순규(민주·중구1) ▲봉양순(민주·노원3) ▲여명(미래통합당·비례) ▲오중석(민주·동대문2) ▲오현정(민주·광진2) ▲이광성(민주·강서5) ▲이동현(민주·성동1) ▲임종국(민주·종로2) ▲최선(민주·강북3) ▲최영주(민주·강남3)이다. (가나다순) 이들은 상임위원회별로 서울시를 비롯해 시 직속기관·공기업·산하기관 등 247곳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한 준비와 날카로운 질의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선정된 22인 중 눈에 띄는 두 의원의 인터뷰 기사도 실었다. 같은 당 박원순 시장에게도 쓴소리를 거침없이 한 문장길 의원은 '여당 속 야당 의원'으로 불릴 만큼 초당(超黨)적인 시정활동을 펼쳤다.
[시사뉴스 우인덕 작가] 떠넘기기... 적반하장?
"어느 영역에서 최초가 될 수 없다면 최초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라" 마케팅의 바이블이라 할 수있는 마케팅불변의 법칙의 두번째 '영역의 법칙'이다. PC시장에 전화로 판매하는 방법을 최초로 도입해 성공한 '델컴퓨터'나, 가까이엔 일반 요식업종에 배달을 무기로 시장의 판도를 아예 바꿔버린 '배달의 민족', 최근 백화점과 재래시장, 종합인터넷쇼핑몰에 강력한 도전자로 나타난 로켓배송 '쿠팡' 등은 영역의 법칙의 주역들이다. 즉 강력한 기존시장과는 다른 새로운 시장 영역을 만들어 그 영역의 일등은 물론 기존시장의 판에 변화를 가한 브랜드들이다. 요즘 정치권에서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는 '비례정당'을 보면 마케팅에서의 '영역의 법칙'이 떠오른다. 작년말 '준연동형 비례제'로의 선거법개정 이후, 개정을 주도한 4+1정당에서 완전 배제된 제1야당인 당시 자유한국당은 우리나라 정당사에 새로운 영역인 모당의 위성정당용 성격인 비례정당을 들고 나왔다. '꼼수정치네', '개악에 맞선 묘수네'하며 싸움을 벌이는 동안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은 결국 만들어지고 정치권 전체가 정치적 셈법의 득실을 가동했다. 최근 안철수전의원의 자신이 주도하는 '국민의 당'을 아예 비례대표
신천지교회 주위에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데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