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목요일인 7일은 오전 시간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엔 비교적 쌀쌀하지만 낮엔 최고기온이 22도까지 올라가는 지역도 있는 등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 3시~6시부터 9시~12시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내륙, 경남 서부내륙에 1㎜ 내외의 비가 올 것으로 6일 예보했다. 그 밖의 지역(강원 영동 제외)에선 0.1㎜ 미만의 빗방울이 산발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내일 기온은 평년(아침 기온 1~9도, 낮 기온 14~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2도, 수원 15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21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6일 오후 2시 7분께 부산 영도구의 조선소에서 수리 중인 러시아 원양어선 A호(889t)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A호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소방은 신고 30분 만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선박 내부가 좁고 연기가 많아 소방대원 진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경과 소방은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동해·삼척 지역의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4170억원을 투입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오후 중대본 심의를 거쳐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는 2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울진 1717억원, 동해 284억원, 삼척 147억원, 강릉 113억원이다. 전국 송이 생산 최대 주산지인 울진과 삼척 일대의 산림 2만523ha(잠정)가 불에 타 훼손됐다. 산불 피해 면적은 1986년 산불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2000년 동해안 산불(2만3794ha)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로 기록됐다. 시·군 단위의 단일 발화 산불 면적으로는 울진이 1만4140ha로 역대 1위를 새로 썼다. 종전 1위는 2000년 동해안 산불 당시 삼척 1만3343ha였다. 주택 322동·농기계 1899대·농어업시설 393개소 등 사유시설과 상수도·소각장 등 공공시설 82개소도 소실됐다. 지난 1973년 이후 역대 최악의 겨울철 가뭄으로 건조한 날씨가 한 달여간 지속된데다 매우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그 피해가 커졌다는 게 정부 분석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제8회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치고 '4선 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 여러분이 허락해준다는 가정 하에 '5년의 호흡'으로 시정 운영 비전과 정책을 구상하고 추진해왔다"며 "지난 1년 간 기본 토대를 다지며 만들어온 변화가 흔들림없이 추진돼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그는 "여느 때 같으면 후보자 공천 신청과 함께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 준비에 돌입했겠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많은 시민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아직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최대한 빈틈없이 시정을 챙긴 뒤 정치 일정에 맞춰 선거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 시장은 오는 8일 임기 1년을 맞는다. 그는 "지난 1년은 기간도 짧았고 압도적 '여소야대'라는 열악한 시의회 상황도 있었지만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의 기치 아래 10여년 간 병들어있던 서울의 구석구석을 치유하고 바로세우기 위해 쉼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2030'을 마련하는 등 거꾸로 가고 있던 서울의 시계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는 에디슨모터스가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반발해 대법원 특별 항고를 한 것에 대해 "특별항고 대상이 될 수 없고 인용될 여지도 없다"고 6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에디슨컨소시엄은 지난 4일 대법원에 특별항고를 제기하고 언론을 통해 재매각 절차 중지, 회생절차 폐지 및 청산을 운운하는 등 사실관계를 왜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쌍용차는 "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대해 불복할 수 없다는 것은 채무자 회생법에 명백히 규정돼 있다"며 "에디슨모터스의 특별항고는 민사소송법 제449조에 근거한 것으로 재판이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될 경우에만 제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은 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231조에 따른 것으로, 에디슨모터스가 투자계약에서 정한 기일 내에 인수대금을 납입하지 않아 채무변제를 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으로, 어떠한 헌법 위반이나 법률 위반 사항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사위원도 인수대금 잔금 미납으로 인해 회생계획안의 수행가능성이 없다는 2차 조사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며 "특별항고는 집행정지 효력이 없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물가 급등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은행과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6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4일 이후 비공개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14일 예정됐다"며 "(이후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을 논의할 것이냐(고 했을 때) 금리 관련 논의인지 질문이 나왔는데 그 결정은 전적으로 한은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이뤄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간담회가 이뤄진다면 물가 관련 협의는 있지 않을까 하는 (해당) 분과 설명은 있다"며 "한은 간담회는 비공개 예정이고 일정 자체도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수위 경제 1, 2분과로부터 물가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고 "물가를 포함해 민생 안정을 새정부 최우선 과제로 삼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보고는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0년 만에 4%를 상회하자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용산 집무실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찰이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신청사에도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6일 "대통령 관저 범위에 집무실도 포함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집회시위법 11조에 따르면 대통령 관저와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공관 인근 100m 내에선 집회와 시위가 금지된다. 그러나 새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관저와 집무실이 분리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집무실 인근에도 집시법 적용이 가능하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집시법 소관 부처인 경찰청은 기존 판례를 살펴본 뒤 대통령 관저에 집무실을 포함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저 개념에 집무실을 포함하느냐는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2007년 법원은 대통령 관저를 그 문언상 대통령이 주로 직무를 행하는 장소와 주거로 사용하는 장소라고 해석한 바 있다. 이를 적용하면 집무실까지도 관저에 포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법 취지로 볼 때 관저를 사전적 의미인 숙소로만 해석하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 용산구 일부 주민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방적으로 집무실 이전을 추진해 국민 불편을 초래하고 환경오염 문제를 방치한다고 비판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반대 용상공동행동(공동행동)은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58%가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을 반대한다"며 "국가 차원의 중차대한 일은 국민과 소통해서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이전했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교통문제, 경호문제, 비용문제, 일상적인 불편을 견디라고 강압하는 것을 무작정 받아들일 국민은 없다"고 전했다. 인근 용산 미군기지를 둘러싼 반환 문제, 환경오염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당선인 측이 관련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점도 지적됐다. 앞서 용산 주민들은 미군 기지 반환 구역에 생태평화공원을 조성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그런데 공원이 조성돼야 할 자리에 관저, 영빈관 등이 들어서면 또 다른 정부 부처나 부속기관이 들어설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또 단체에 따르면 용산기지는 유류오염 사고만 100여 건에 달하고, 다이옥신과 TPH 등 발암물질과 중금속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32조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6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등 추진 현황과 성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달까지 정부가 소상공인에게 지원한 재난지원금은 29조원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모든 소상공인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급했다.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누적 1685만개 업체에 지원됐다. 구체적으로 ▲새희망자금(2020년 9월) 2조8000억원 ▲버팀목자금(2021년 1월) 4조2000억원 ▲버팀목자금(2021년 3월) 4조8000억원 ▲희망회복자금(2021년 8월) 4조2000억원 ▲1차 방역지원금(2021년 12월) ▲2차 방역지원금(2022년2월) 9조8000억원 등이다. 손실보상 방식으로는 3조원을 지원했다. 정부의 직접적 방역조치로 인해 지난해 7월7일 이후 발생한 손실을 맞춤형으로 보상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122만개 업체에 지난해 3~4분기 보상금 3조3000억원을 지급했다. 긴급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는 정책금융을 통해 70조원을 지원했다. 소상공인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회삿돈 2215억을 횡령해 사적 용도로 쓴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이모(44)씨 측이 두 번째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동현)는 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두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과 관련해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 측은 첫 공판에서 "기록 복사가 안 됐다"고 주장해 검찰의 공소사실 낭독과 피고인 측의 혐의 인부 절차 등이 진행되지 못한 채 종료됐다. 이날 이씨는 녹색 수의를 입고 페이스쉴드를 쓴 채 법정에 등장했다. 국민참여재판은 신청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변호인은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이씨의 범죄수익은닉 혐의가 아직 법정에 넘어오지 않은 만큼, 해당 혐의가 기소되면 병합해 재판받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씨가 횡령금 일부를 가족 명의로 사용하면서 이 사건의 '제3자 몰수·추징' 관련 명의자들이 이날 법정에 나왔다. 이들은 '몰수·추징에 반대하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아직 변호사와 협의가 되지 않아서 마무리되면 말하겠다"고 답했다. 이씨의 다음 공판은 내달 12일 오후 2시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예방접종 완료자의 입국 시 격리면제 조치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정부가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미접종자의 격리 조치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접종 완료자에 대한 격리면제 조치는 시행됐지만 (입국 전) PCR 검사를 요구하거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격리면제 제외 조치는 당분간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방역상황 자체가 크게 변동되지 않는 한 계속 유지하고 큰 변화가 있을 때 함께 조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1일 베트남과 미얀마, 우크라이나에서 들어오는 예방접종 완료자까지 격리면제 조치를 하면서 모든 국가의 예방접종 완료자들이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게 됐다. 입국 시 격리면제 대상인 예방접종 완료자는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을 뜻한다. 손 반장은 "3차 접종까지 기본접종으로 간주해서 각종 격리면제 조치 등을 비롯한 방역 완화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며 "3차 접종까지 마쳤을 때 코로나19 치명률이나 감염 전파력이 감소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보고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앞으로 모든 소방차와 구급차에 '블랙박스' 역할을 하는 운행기록장치 설치가 의무화된다. 소방청은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방기본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법안 시행일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다. 그간 긴급 출동하는 소방차의 특성상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가 82건인데 비해 구급차를 포함한 소방차는 239건으로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동량이 많은 구급차 사고 비율이 71.6%에 달한다고 한다. 운행기록장치는 항공기에 설치하는 블랙박스와 같이 운전과 각종 기기조작 상황, 출동경로 상의 위험요인 등을 기록,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방청은 운행기록장치가 설치되면 사고분석뿐 아니라 평상시 운전습관 등을 분석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국의 소방·구급차 8309대 가운데 3399대(40.9%)에 운행기록장치가 설치돼 있다고 한다. 소방청은 관련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하위법령 개정과 함께 1년 내에 대상 소방차 모두에 운행기록장치를 설치할 계
▲신현덕씨 별세, 신영철(전 SK와이번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 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8일 오전 6시30분. 02-30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