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다음주 거리두기 조정 시 프로야구 고척돔 경기장 내에서 취식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통해 "복지부에서 고척돔 취식과 관련해 공조 시스템을 갖추는 등 기준을 정해 적합한 경우에는 실내 취식을 허용하는 방안으로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홍 부대변인은 "고척돔은 (취식 제한이) 의미가 없는 게 경기장 외부에 있는 복도시설의 편의공간, 식당이 밀집해 있어 식사를 하는데 상당히 밀폐가 되고 복잡한 형태"라며 "전면 허용을 함으로써 환경 자체가 나아질 수 있지 않나 문제제기를 드렸고 중수본은 다음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할 때 같이 포함해 개선하겠다고 답변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날 안철수 인수위원장 겸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장은 "다른 야구장과 달리 서울 고척돔 경기장은 취식이 금지됐다”며 “최신 공조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데 실내라는 이유”라고 말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1일 방역 지침에 따라 고척돔 내 관중석에서는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는 입장을 KBO에 전달했다. 다른 9개 구장은 야외 시설이라 취식이 가능하지만, 실내인 고척돔은 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8일 오전 8시52분 충남 예산군 대흥면 대률리 야산서 불이 나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와 산불진화대원 92명을 투입, 초기진화에 나섰다. 남풍이 초속 1.7m로 불고 있다. 산림청은 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최근 독일 브란덴브르크 공장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7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 공장도 문을 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새 조립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사이버 로데오'라고 불리는 이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오후 9시쯤 연설할 계획이다. 이는 그가 트위터 최대 주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다. 애널리스트 추정에 따르면 텍사스 공장의 첫 제품은 회사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모델Y다. 지난달 22일 테슬라는 첫 유럽 공장인 독일 베를린 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크레딧스위스에 따르면 텍사스와 독일 공장에서 올해 12만대의 모델 Y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약 93만대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고객 배송 연간 평균 5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약 150만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확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공급망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상하이 공장은 상하이 봉쇄로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어제 하루 전국에서 20만533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나흘째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누적 확진자 수는 국내 인구 30%인 1500만명에 육박, 오늘 중 1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0만5333명 늘어난 1498만3694명이다. 지난 2020년 1월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 수가 500만명에 도달하기까지 779일이 소요됐지만 500만명에서 1000만명까지 14일, 1000만명에서 1500만명까지 15일 걸렸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2만4820명보다는 1만9487명, 1주 전 금요일인 1일 28만257명 대비 7만4924명 적은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추이를 보면 2일 26만4155명→3일 23만4295명→4일 12만7190명→5일 26만6135명→6일 28만6294명→7일 22만4820명→20만5333명으로 하루 평균 22만9746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사례는 20만5302명,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이다. 공항, 항만 등 검역 과정에서 통해 확진 사실이 확인된 사례가 8명이다. 이날 국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품 허가·신고 현황을 담은 ‘2021년 의약품 허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의약품 허가·신고된 품목은 총 2270개 품목으로, 주요 특징은 ▲국내 개발 신약 5개 허가로 역대 최고 ▲코로나19 백신 6개 허가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첫 허가 ▲제네릭의약품(복제약) 큰 폭 감소, ‘새로운 조성’ 의약품 절반 차지 ▲‘순환계용 의약품’ 약효군 중 1위로 증가세 ▲첨단바이오의약품 전 주기 안전관리 체계 본격 가동 등이다. 작년 식약처는 신약 37개 품목(28개 성분)을 허가했다. 그중 국내 개발 신약이 5개 품목(5개 성분)으로, 국내 개발 신약 허가 품목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허가 신약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비소세포폐암), 셀트리온의 레그단비맙(코로나19 항체치료제), 한미약품의 에플라페그라스팀(호중구감소증), 한림제약의 백부근등 한약추출물(급성기관지염), 대웅제약의 펙수프라잔(역류성 식도질환)이다. 희귀·난치성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희귀의약품은 22개 품목(19개 성분)을 허가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6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오미크론 감소세 속 고위험군 확진자 비중 증가 추세에 관해 "위중증 환자도 하루 1000명 이상 계속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을 결코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의 발생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위중증과 사망 최소화라는 우리의 명확한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저체 사망자의 30% 정도가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관리에 한층 더 집중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설 내 감염관리와 신속한 먹는 치료제 투약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이번주 수요일에 운영을 시작한 요양시설 기동전담반 활동을 강화해 기저질환 치료도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의 4차 접종도 서둘러야 한다"며 "지난해 말 고령층 2차 접종 효과 감소와 델타변이의 확산이 겹치며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했던 경험을 되풀이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8일 0시 기준 20만5333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가 20만5302명이고 해외 확진자가 31명이다. 사망자는 373명 늘어 1만8754명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여의도 취임식 직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 마련되는 5층 임시 집무실로 이동해 국정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가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360억원 지출안을 의결하면서 윤 당선인이 내달 10일 취임일에 안보 공백 없이 용산에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방부가 관련 기관 및 부서들을 순차적으로 옮기겠다고 밝히면서 윤 당선인이 국방부 청사 '임시 집무실'에서 국정 업무를 개시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이 5월 10일 안보 공백 없이 용산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서도 "500여명의 말단 직원들까지 용산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집무를 위한 공간은 마련하겠지만 취임날에 맞춰 집무동의 주요 시설을 다 갖추고 입주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인수위는 이날 용산 집무를 위한 "플랜B와 C도 마련하고 있다"며 윤 당선인이 취임날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못박았다. 인수위 측에서 언급한 플랜B·C에는 기존 국방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금요일인 오는 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24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7일 "내일 전국이 맑고 아침 기온은 평년 수준(아침 기온 2~9도, 낮 기온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커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4도, 춘천 2도, 대관령 -2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대관령 17도, 강릉 22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과 제주도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예상된다. 특히 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 서해안에 인접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8일 본회의 처리가 어렵게 됐다. 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추경안 심사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다. 지난 5일 예결위 심사에서 오 시장의 공약 사업인 '서울형 교육플랫폼(서울런)' 구축 사업 예산을 놓고 서울시와 시의회가 충돌하면서 심사가 파행을 빚은 영향이다. 시의회는 당초 이날까지 심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 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넘길 예정이었다. 김호평 예결위원장은 당시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한 내정자가 있느냐"고 물었고, 담당 국장이 "공무원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반발하자 "떳떳하면 없다고 하면 되지, 이 문제에 대해 서울시 집행부의 명확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심사 중단을 선언했다. 서울시와 시의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업과 시의원들의 지역사업 예산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의회는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오 시장의 공약사업인 청년 대중교통 요금지원 77억5000만원, 서울 영테크 6억8000만원,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32억4000만원 등의 예산을 삭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 측이 고려대학교 입학 취소와 관련, "조민씨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져 버리게 하는 사형선고에 다름 아니다"며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7일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조민씨의 소송대리인의 보도자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딸 조모씨가 고려대 학교법인을 상대로 입학취소 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서울북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조민씨 측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사재판에서 문제가 된 인턴십(체험활동) 확인서 등은 고려대 입시에 제출되지 않았고, 그 활동 내용이 요약 기재된 생활기록부뿐이다. 생활기록부가 입시 당락에 미친 영향이 거의 없거나 또는 그 인과관계가 판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형사판결문의 판시에 의하더라도 생활기록부 중 문제된 경력기재가 모두 허위인 것은 아니므로, 고려대는 그러한 허위 부분이 당락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했어야 했는데 '입시에 제출된 생활기록부에 허위가 있으니 입시요강에 따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입학취소한다'라는 입장을 밀어붙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입학 취소는 딸의 인생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것으로, 그 불이익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 6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선을 두고 홍문표 국회의원이 적임자라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공식적인 건의를 나섰다. 성명서에 따르면 "사료값, 유류대 등 원자재값 폭등, 코로나19 경기침체 관련 축산물 소비감소, ASF․AI 발생 등 축산농민들이 마주한 현실은 처참하지만, 농민 민생을 챙겨야 할 농식품부는 관료주의에 사로잡혀 불통농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새정부 초대 농정수장은 국회와 농민을 도외시한 불통농정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농정수장은 낙농가들을 아스팔트로 내 몬 일방적 낙농대책 추진 중단, 양돈장 8대 방역시설 의무화 중단, 사료값 폭등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안정대책 수립, 적법 가설건축물 폐쇄 중단, 국방부 군납 수입축산물 도입 중단 등 축산농민들의 실상과 의견이 반영되는 소통의 농정 전환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전했다. 축단협은 "홍문표 의원이 민본(民本)을 몸소 실천하며 현장농민을 위한 농정현안을 해결해 왔다"고 판단했다. 특히 "홍문표 의원이 농축산업계의 현안이 발생될 때마다 농민의 마음을 껴안은 따뜻한 정치는 새정부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부정 입학 의혹을 받았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고려대 입학이 결국 취소됐다. 학교 측이 심의기구를 꾸린 뒤 약 6개월 만에 내려진 결론이다. 고려대는 7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대법원 판결문과 학교생활기록부를 검토한 결과 법원이 판결에 의해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내용이 기재돼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려대는 "본교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심의위)는 고등교육법의 해당 규정 및 고려대 2010학년도 모집요강에 따라 지난 2월22일 대상자의 입학 허가를 취소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가 조씨의 입학허가 취소 건을 살펴보기 위해 심의위를 구성한 건 지난해 8월20일이다. 같은 달 26일 첫 회의를 연 뒤 총 9차까지 회의를 통해 심의사안과 관련된 자료를 검토, 논의했다. 절차에 따라 조민씨는 소명자료를 제출했으며, 올해 2월7일엔 법률대리인 2명과 함께 6차 회의에 출석해 소명하는 과정도 거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같은 달 25일 입학취소 처분이 결재됐으며, 28일 발송을 거쳐 이틀 후인 3월2일 조씨가 결과 통보문을 수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심의 과정 중 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