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 6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선을 두고 홍문표 국회의원이 적임자라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공식적인 건의를 나섰다.
성명서에 따르면 "사료값, 유류대 등 원자재값 폭등, 코로나19 경기침체 관련 축산물 소비감소, ASF․AI 발생 등 축산농민들이 마주한 현실은 처참하지만, 농민 민생을 챙겨야 할 농식품부는 관료주의에 사로잡혀 불통농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새정부 초대 농정수장은 국회와 농민을 도외시한 불통농정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농정수장은 낙농가들을 아스팔트로 내 몬 일방적 낙농대책 추진 중단, 양돈장 8대 방역시설 의무화 중단, 사료값 폭등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안정대책 수립, 적법 가설건축물 폐쇄 중단, 국방부 군납 수입축산물 도입 중단 등 축산농민들의 실상과 의견이 반영되는 소통의 농정 전환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전했다.
축단협은 "홍문표 의원이 민본(民本)을 몸소 실천하며 현장농민을 위한 농정현안을 해결해 왔다"고 판단했다.
특히 "홍문표 의원이 농축산업계의 현안이 발생될 때마다 농민의 마음을 껴안은 따뜻한 정치는 새정부의 농정수장이 가져야 할 덕목을 이미 갖췄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정치 지도자로서의 강인한 리더십과 농업․농촌에 대한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홍문표 의원을 농식품부 장관으로 임명해 줄 것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건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