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놓고 검찰뿐만 아니라 변호사 단체에서도 잇따라 반발이 나오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3곳의 변호사단체가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안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변호사 공익단체 '착한 법 만드는 사람들'은 지난 10일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이 "권력 남용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완벽히 분리된 형사사법제도는 세계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며 "범죄로부터 국민의 기본권을 적절히 보호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권 초기 검경 수사권 조정이 이뤄지며 검찰은 부패범죄 등 6개 범죄만 직접수사를 할 수 있고 경찰에게 보완수사만을 요구할 수 있다"며 "일선 현장에서는 경찰의 역량과 전문지식 부족으로 인한 수사 지연,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송치 결정으로 범죄 피해자들의 원성이 높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검찰의 수사권 박탈은 거악과 권력 남용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 "졸속으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섣불리 검찰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구청 내 인사와 관련해 직원들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출국금지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법무부로부터 유 구청장과 전 비서실장 A씨에 대한 출국금지 승인을 받았다. 유 구청장은 승진 인사 등을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와 더불어 공금을 사적으로 전용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A씨는 직원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유 구청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유 구청장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사무실과 자택 등 6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혐의와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최근 유 구청장 측에 출석을 요구하고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 구청장은 경찰에 입건된 이후 "직원들로부터 금품 일체를 받은 적이 없다"며 "업무추진비 횡령 부분도 이같은 사실이 없고 지금까지 보도된 사항은 누군가의 투서에 의해 진행된 조사에 따른 것으로 짐작된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공금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적이 없다"며 "다만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련해서는 일정 부분 규정 준수 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강원도 양구산불이 7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3시 50분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야산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11일 오후 2시 현재 75%에 이른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21대와 산불진화대원 1703명 등을 동원해 총력대응 중이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전날 오후 9시 산불 확산 저지 및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발생원인으로 낙엽소각 중 불티가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불영향구역은 621㏊로 추산된다. 현재까지 인명·시설 소실피해는 없으며 민가 보호를 위해 방화선을 설치하고 진화대원을 배치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오전 연무로 시야확보가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동원 가능한 진화자원을 총동원, 일몰 전까지 주불진화할 계획"이라며 "신속 정확한 상황 판단과 유관기관 합동·공조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계열사 신고를 누락하는 등 지정자료를 허위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몽진 KCC회장에게 1심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희근 부장판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회장에게 벌금 7000만원을 선고했다. 박 부장판사는 "이 사건의 범행 내용이나 법률 입법 취지, 대기업 집단 지정 목적 등을 비춰보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범행에 대한 확정적 고의보단 미필적 고의에 의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정 회장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의 객관적 사실과 검사가 제출한 증거에는 동의하지만, 적용법조는 고의범이 구성요건이어서 고의가 전제돼야 유죄가 인정된다"며 "(정 회장에게) 범죄의 고의가 전혀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16~2017년 상호출자 제한 대기업 집단 지정을 위한 지정자료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할 당시, 본인과 친족이 보유한 KCC 납품업체 9개사 정보를 누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2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1일 오전 강원 정선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1분 정선군 남면 문곡리 산 91-1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진화 인력 87명과 장비 16대, 진화 헬기 8대를 투입하고 추가로 인력과 장비를 보내 일몰 전 주불을 잡을 계획이다. 산불 현장에서 부는 바람은 남서풍 초속 4.2m로 비교적 강한 바람은 아니어서 다행이다.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화가 끝나는 대로 파악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곳 이상의 정당의 당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는 것을 제한한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A씨 등이 정당법 42조 2항 등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0년 3월 창당한 시대전환의 당원이었는데, 더불어민주당에 당적을 두고 있기도 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시대전환, 기본소득당과 함께 연합해 선거를 치렀으며,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는 당선 뒤 원래 소속 정당으로 돌아간 바 있다. 그런데 정당법 42조 2항은 2곳 이상의 정당 당원으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에 A씨 등은 해당 법 조항이 의제 중심형 정당 민주주의의 발전을 저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복수 당적 보유를 허용해 특정 현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얻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도 했다. 헌재는 복수 당적 보유를 금지하는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복수 당적 보유가 허용될 경우 당원의 정치참여 역량이 분산된다"며 "정당이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당원이 소속된 다른
◇신규채용 <hp금융본부> ▲현동욱 상무·본부장 ▲박현의 이사</hp금융본부>
▲경영전략본부장 전제연 ▲콘텐츠사업본부장 조한상
▲박금단씨 별세. 강종환 (전 삼천포고교 교감)·강종열 (울산대 명예교수 및 전 울산항만공사 사장)·강종성 (충남대 약학대 교수)·강정엽·강정선·강정아(독일 레버쿠젠 시립병원 수간호사)씨 모친상, 이권수(전 곤양초등학교 교감)·전양숙·이은실씨 시모상, 문성수(전 지수중학교 교사)·헬무트 라트게버·헨네스 브링스씨 장모상=10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055-835-2044
▲남영우씨 별세, 남기천(멀티에셋자산운용 총괄부사장)씨 부친상 = 10일, 동아대학교병원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2일 오전 11시, 장지 부산추모공원. 051-256-7070
▲노원진씨 별세, 정현석(TV조선 영상취재 기자)씨 장인상 = 10일, 인천 힘찬병원 장례식장 105호실, 발인 12일 오전 8시. 032-421-3000
▲최재욱씨 별세, 변은진(광주매일신문 기자)씨 외조부상 = 10일, 광주 광산구 스카이장례식장 302호, 발인 12일 오후. 062-951-1004
▲권영준씨 별세, 권현오(전북경찰청 인사계장)씨 부친상, 김소영(전주완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팀장)씨 시부상= 11일 오전 2시, 전주시티장례문화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63-274-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