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가 연말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후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해 쌍용차에 오는 12월31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다음 결정일까지 매매거래정지는 지속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쌍용차는 2020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의거해 지난해 4월15일한 결과 지난달 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바 있다. 회사는 4월25일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별도로 회사는 3월31일 2021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는 이날 개선계획 이행 여부 및 2021사업연도 감사의견 상장폐지 사유를 병합 심의해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법원의 허가를 받아 KG컨소시엄을 인수·합병(M&A)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이 KG그룹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와 EY한영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14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최대 5도 가량 낮아져 날씨가 다소 쌀쌀하겠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밤 사이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인해 내일(14일)과 모레(15일) 아침 기온이 5도 가량 낮아져 10도 내외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중부내륙은 모레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아침 최저 기온은 6~15도, 낮 최고 기온은 18~25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수원 10도, 춘천 8도, 대관령 3도, 강릉 10도, 청주 12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8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대관령 15도, 강릉 24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0도다. 내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거래소, 쌍용차 개선기간 부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정부 법무부 장·차관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의 차장검사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검찰총장도 일명 '윤 라인'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검찰과 법무부가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모양새다. 대통령 대변인실이 13일 발표한 차관 및 처장·청장 인선에서 이노공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53·26기)가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1994년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 차관은 1997년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로 시작해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대검찰청 형사2과장,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장, 서울중앙지검 4차장 등을 거쳤다. 검사 출신인 이 차관이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구성 기조였던 '탈검찰화' 정책은 다시 그 전의 '검찰화'로 회귀하는 모양새다. 현재 법무부 차관인 강성국 전 차관과 그 전임인 이용구 전 차관은 모두 판사 출신이었다. 여기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49·27기)까지 장관으로 임명되면 장·차관이 모두 검찰 출신이 된다. 이는 2016년 김현웅 전 장관과 이창재 전 차관 이후 5년 반 만이다. 한 후보자와 이 차관은 윤 대통령이 서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장애인 단체가 서울시의회에 이달 중 탈시설지원조례를 제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장차연)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서울시장애인탈시설지원조례 제정 약속 촉구 문화제'를 열고 "조속한 탈시설지원조례 제정을 통한 탈시설·자립생활 정책의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장애인은 시설에 수용돼 제공되는 서비스를 받기만 하는 객체에 불과했지만, 탈시설·자립생활 정책으로 지역사회에서 권리를 가진 시민으로 개인별 서비스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차연은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는 2014년 대한민국 정부에 '효과적인 탈시설 전략 수립'을 권고했으며 2013년 경제협력개발기구도 '장기 입원 방식의 시설화 모델에서 지역사회 치료 모델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 또한 2019년 '장애인 탈시설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정책권고'를 한 바 있다"며 탈시설정책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장차연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 철폐와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최근 미국 금리인상 이슈 등의 영향을 받아 250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다시 260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0.08)보다 54.16포인트(2.12%) 오른 2604.24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 대비 0.78% 상승한 2570.01에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면서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 확대, 특히 선물에서 1조 이상 매수세 유입되며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 및 2차 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면서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공장 설립 투자 협상 소식과 전일 미국 증시에서 리비안, 루시드의 주가가 급등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5억원, 857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06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계(3.35%), 전기전자(2.77%), 화학(2.67%), 제조업(2.26%), 건설업(2.22%), 대형주(2.21%)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0.46%), 의약품(-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중 상당 부분이 국방 예산을 깎아서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안팎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안보 홀대가 심해지고 있다는 반발이 나온다.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추경 국방 예산안에 따라 국방 예산 중 전력 운영비가 9518억원, 방위력 개선비가 5550억원 등 모두 1조5068억원이 감액됐다. 지출 구조 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원 7조원 중 23% 가량이 국방 예산 감액을 통해 마련된 셈이다. 방탄복 등 개인 장구류 예산 136억원 중 81억원이 감액됐다. 특수 임무 피복은 117억7000만원 중 32억3900만원이 깎였다. 병영 생활관 예산은 1334억원 중 550억9900만원이 감액돼 감액 비율이 29.2%에 이른다. 병영 생활관 부속 시설 예산 역시 2405억원 중 8% 이상인 218억5000만원이 깎였다. 관사와 간부 숙소 예산은 3477억9900만원 중 1035억6500만원 감액돼 감액 비율이 22.9%였다. 경화학소방차(20대), 산악작전차량(94대), 폭발물 운반용 트레일러(13대) 획득 계획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악재로 2년여간 운행이 중단 됐던 김포공항과 하네다 공항이 노선 재개를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한국과 일본의 수도를 잇는다는 점에서 양국 관계 개선에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일본 의원 경축사절단과의 접견에서 "5월 내에 김포-하네다 라인을 복원시키기 위해 김포(공항)에 방역시설을 구축하고, 일본 출국자들에 대해 전부 검사를 실시해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두 공항의 운항 재개에 대한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13일 윤형중 공사 사장과 스즈키 히사야스 일본공항빌딩㈜ 부사장이 김포-하네다 노선 본격재개 준비사항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중에 있으며 일본공항빌딩은 하네다 공항의 운영자이다. 윤 사장과 스즈키 부사장은 안정적 노선 복원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와 공항시설 운영에 대한 차질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의 방역완화 기조에 따라 정보공유와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3월31일 김포-하네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질 충북도교육감 선거가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정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2일 오전 연두색 점퍼를 입고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 서류를 냈다. 보수 성향의 충북교육감 후보 2명은 13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윤건영 후보는 빨간색 점퍼를 입고 이날 오전 충북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했다. 김진균 후보는 보라색 점퍼를 착용하고 오후 후보 등록을 했다. 심의보 후보는 윤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뒤져 후보를 사퇴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돕는다.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의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다. 후보자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부터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나 연설과 대담, 선거공보물 발송, 신문·방송 광고, 선거 벽보와 현수막 게시 등을 할 수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수년 전 삼성전자서비스에서 노조활동을 하다 해고당한 뒤 복직투쟁을 벌여왔던 50대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삼성일반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분께 장수군 번암면의 한 냉동시설 수리점에서 A(5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했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삼성 측에 전하지 못한 우편을 전달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A씨가 2015년 삼성전자서비스 충남 천안센터에서 노조활동을 하다 해고돼 복직투쟁을 해왔다고 전했다. 유족과 동료 노동자들은 현재 남원의료원에 안치된 시신을 서울로 옮긴 뒤 분향소를 차리고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KG 컨소시엄을 인수·합병(M&A)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쌍용차는 13일 보도자료를내고 서울회생법원이 KG그룹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와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대금의 크기 ▲유상증자비율 및 요구 지분율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고 전 인수예정자를 선정했다. 특히 에디스모터스와의 M&A 실패를 감안해 인수대금 및 인수 후의 운영자금에 대해서는 총액 규모뿐만 아니라 제시된 자금조달 계획의 조달 증빙과 투입 형태 등에 대해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했다. 쌍용차는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인 KG 컨소시엄과 다음주 중에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항공업계가 내달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종료를 앞두고 속앓이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단계로 접어들었지만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방역조치로 인해 항공업계 회복세가 더디기 때문이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고용유지지원금,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등 정부 지원이 오는 7월부터 중단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체에게 정부가 휴업·휴직 수당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유급휴직의 경우 평균 임금의 70%인 휴업 수당을 90%까지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기업이 부담한다. 항공업계는 코로나 직접 피해 업종으로 지난 2020년부터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돼 종사자 생계유지 및 고용안정을 위한 정부의 유·무급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 있다. 그러나 6월 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만료돼 항공업계는 초조한 상황이다. 이미 2020년 4월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은 대한항공은 지난 3월 기점으로 종료했다. 현행 고용보험법 시행령이 3년 연속 고용유지지원금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3월 예외 규정을 통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연장을 검토했지만, 대한항공이 작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전력 판매량이 늘었는데도 연료 가격 급등에 무려 8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냈다. 전력 판매량이 늘었지만 연료비와 전력구입에 들어간 영업비용이 70% 가까이 치솟은 탓에 불과 1분기 만에 작년 연간 영업손실을 훌쩍 넘었다. 향후 전기요금에 연료비 변동분이 반영되지 않으면 한전의 연간 적자는 2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연료비 등 영업비용 67% 치솟아…4분기 연속 적자 '수렁' 한전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조3525억원 감소해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력 판매량 증가 등으로 9.1% 늘어난 16조4641억원이다. 그러나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늘며 영업비용은 무려 67% 치솟은 9조7524억원에 달했다. 이에 한전은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5조8601억원)도 역대 최대 수준이었는데, 1개 분기에 이보다 2조원 이상 적자를 본 것이다. 한전은 지난해 2분기부터 적자 전환해 4분기 연속 적자 수렁에 빠졌다. 이는 전력 수요가 늘며 매출이 늘어도,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연료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