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쌍용자동차금속노조지부(쌍차지부)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쌍용차 정문 앞에서 ‘별’의 ‘별’ 1인 시위 나섰다.이번 시위는 각계 인사 및 쌍용차 노동자들이 오는11월 6일까지 먹지 않고 하루 15시간씩 교대로 돌아가며 77일 동안 이어지는 시위로 죽어간 15명의 노동자들을 ‘아프게 빛나는 별’ ‘떠올리면 눈물이 나는 별’로 지칭하며 남은 사람들이 더 이상 나락으로 빠지지 않고 ‘희망의 별’ ‘삶의 별’로 살 수 있도록 복직을 요구하는 시위다.시위는 김혁씨가 이날 오전9시부터 24시까지 자리를 지킨뒤 김득중 쌍차지부 수석부지부장 를 비롯해 남정수 평택비정규직센터소장, 김동수 노동해방대표와 각계각층에서 시위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죽음이 갖는 희망의 이중성을 우리는 놓치지 않을
평택항 보안에 심각한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출입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부두 보안 구역을 일부 외국인 선원들이 아무런 절차 없이 이용했던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달 16일 오전 1시 20분쯤 바다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된 미얀마 선원 아웅(24)씨는 출입국 관리소에서 발행하는 숏패스(임시입국비자)를 받지 않고 인허가 없이 출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4월27일에는 평택항 경비원과 보따리상, 화물여객선 직원 등이 포함된 밀수단이 산삼과 녹용 등 60억원대의 밀수를 하려다 적발됐다. 이들은 하선에서 부두를 통과하기까지 단 2분30초 만에 밀수품을 밖으로 빼돌리는 민첩함을 보였다. 이는 이들 중 용역업체 직원들이 포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문제들을 두고 예견된 사항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초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과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는 9주년 기념식행사가 29일 평택해군2함대 사령부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원유철 국회국방위원장, 김관진 국방장관 등 정부주요인사와 유가족,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유가족 대표들의 분향과 헌화를 시작으로 열렸으며, 영상물상영과 김 총리의 기념사 등으로 40여 분간 엄숙하게 진행됐다.이어 오는 7월말 문을 예정인 연평해전 1차, 2차와 천안함 폭침 등의 자료를 전시한 ‘서해수호관’으로 이동, 전투에 사용됐던 물품들을 관람하고 전투당시의 상황 설명을 들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황식 총리는 “온 국민과 더불어 깊은 애도를 말을 드린다”며 “제2연평해전은 영해를 한 치도 넘보지 못하게 한 �
평택시 고덕면 농가 창고에서 도박을 벌이던 주부 31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18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김모(54)씨 부부가 임대해 얻은 창고에서 도리짓고땡(속칭 아도사끼)을 하다 지난 17일 오전 5시쯤 적발됐다는 것.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평범한 가정주부들로 서울, 인천, 경기, 충남지역에서 찾아와 김씨부부가 만들은 놓은 창고에서 판대 2700여만원을 가지고 도박을 하다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경찰은 이날 붙잡힌 31명 중 도박죄, 도박방조죄, 도박장 개설죄의 혐의로 도박전과 3범 이상인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나머지는 불구속 처리했다.경찰 관계자는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형사 두 명을 현장에 위장투입, 현장 상황을 파악한 후 경찰을 출동 시켜 붙잡았다”고 밝혔다.
안중지역을 무대로 장사를 하는 알뜰시장 종사자와 안중과 포승지역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는 업주를 상대로 보호비 명목으로 약 5000만원을 갈취한 안중파 조직폭력배 12명이 모두 검거됐다.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안중지역 안중파 조직폭력배 민모(40)씨 등은 안중지역 아파트단지 내 알뜰시장 낙찰자로부터 돈을 갈취하기로 공모하고, 안중파 조직원 전모(36)씨 등 4명을 동원, 입찰마감일에 입찰장 출입구를 막고 피해자와 입찰참가자들을 협박 피해자에게서 수익금의 반을 받기로 약속 받은 후, 5회에 걸쳐 3500여만원을 갈취했다는 것.또한 안중파 조직폭력배인 김모(28)씨 등은 지난해 12월 중순경 안중읍에 위치한 노래방에 보도방 업주 홍모(38)씨 등 9명을 불러 “안중지역 보도방을 통합해 운영하겠다”고 말한 뒤 지난 1월부터 아가씨 1명당 4000~8000원씩 모두 1500만원을 보�
미제 사건으로 남을 수 있었던 살인사건이 평택경찰서 형사들의 끈질긴 수사로 7년 만에 해결됐다.4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마산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 대해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 끝에 당시 피의자 한씨의 아들(남·31)를 집 앞 노상에서 검거해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는 것. 이번 사건은 한씨가 당시 동업으로 콘크리트 사업을 하던 최 모(당시 48세·남·콘크리트 대표)씨를 사업이 번창했음에도 이익금을 나누어 주지 않고 자신을 해고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경영권을 강탈할 목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 조사결과 한씨 부자는 최씨의 자택인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대동이미지 아파트 103동 9층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출근하는 피해자 최씨를 손도끼와 회칼로 목과 팔 등을 20여회 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충
평택항 배후부지에 입주한 기업체들에게 물 공급이 안 되고 있어 사업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하지만 시는 지난 2008년 1월 사업 시행측과 협의를 통해 68억원의 상수도원인자 부담금을 시와 협의, 이를 납부해야만 용수공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기업체들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기업체들은 “현 정부의 기업지원 정책은 ‘전봇대를 뽑아서라도 해야한다’는 것인데, 시간을 끌어 공급이 제때 안돼 기업들의 사업계획에 차질을 준 문제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기업 유치에만 열을 올리는 시의 행정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이에 시는 “다른 산업단지도 똑같은 기준(수도법 등)을 적용해왔기 때문에 형평성을 깨기 어렵고, 특히 2년여간 협의 한번 없다가 이제 와서 물 공급을 요청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
평택시가 특별법 제 15조에 의거, 국비가 지원되는 평택지역개발사업 중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예산이 수년 동안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평택지역개발사업 중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예산이 778억원으로 확정됐다.하지만 이 사업은 지난 2006년 평택호 관광지 내 농악마을 조성사업비로 150여억원만 사용되고, 나머지 628억원은 무려 6년 동안 예산 소요가 타당한 사업계획을 마련하지 못해 고스란히 잠자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는 당초 사업비로 수족관이나 씨푸드레스토랑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재정사업(국비투자사업)으로는 수익사업을 할 수 없다는 중앙부처의 지침에 무산된 것이다.시 관계자는 “민간투자방식의 평택호관광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중앙부처의 적격성심사를 마치고,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평택지역의 대표적 논란거리였던 브레인시티 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주)가 설을 앞두고 사업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정관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유명 백화점 굴비세트(개당 35만원 상당/ 총액 1100여만원)를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때문에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평참연)은 8일 성명을 발표하고, ‘브레인시티개발(주)의 정관계 인사에 대한 로비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부지면적 482만여㎡ 규모의 첨단산업단지와 주거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4조8000억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이날 평참연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평택지역의 대표적 논란
평택시가 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평택시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오는 29일까지 받고 있다.이번 의견 청취는 평택시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 지원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의 통합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번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의 설치, 기능, 구성 및 위원장의 직무 등의 관한 사항 ▶사회적기업 등의 육성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시설비, 경영, 재정 지원등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입법예고기간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최종 조례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조례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예고사항에 대한 항목별 의견 등을 기재한 �
평택시 이충동 소재 W어린이집이 불법건축물을 사용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불법건축물은 사무실로 이용하고 있는데다 조립식으로 지어져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 등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W어린이집의 시설장은 현재 평택시보육시설총연합회 회장으로, 이같은 불법행위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W 어린이집은 지난 1996년 12월18일 서정동에 처음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 2007년 3월 지금은 이충동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당시 건축물 사용승인 받자마자 불법건축물을 지어 이를 곧바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원생은 95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이와 관련 윤 모 시설장은 “원생들의 놀이시설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서 불법건축물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평택시 관계자는 “불법 건축물로 절차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평택시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재정부족으로 부도 위기에 몰렸다.이는 올해 당초 예산편성의 계획성 결여에 따른 세입 감소가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평택시는 1800억원의 달하는 거액의 부채로 허덕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올해도 지방세와 세외수입 재정 부족으로 인해 약 340여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면서 이를 메우기 위한 갖가지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평택시의회 명은희 의원은 지난 1일 시정 질문에서 재정위기에 처한 시 집행부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명 의원은 이날 “평택시가 부도 위기로 대전시 동구처럼 공무원들의 월급조차 주지 못하는 사태가 까지 발생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시가 예산편성의 무계획과 무리한 사업진행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체수�
평택시 23개 정당과 시민단체가 지난 16일 경기지방경찰청이 밝힌 ‘평택지역의 신흥 폭력조직 ‘신전국구파 검거’ 사건과 관련, ‘폭력조직의 선거개입을 개탄하며, 그 배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각종 불법 활동을 포함 ‘2006년 5월31일 지방선거시 향후 개발이권 획득을 위해 연예인 14명을 동원 특정후보를 지원 유세한 것은 물론 지지후보를 비판하는 평택참여연대 간부를 매도·협박해 지방선거에 개입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이어 이들은 “선거유세에서의 연예인 동원, 인터넷을 통한 상대후보 비방, 시민단체 대표의 도덕적 매도 등에 대해 당시 이들 폭력조직이 지원한 후보측과 사전 모의했는지 그 실행과정에서 금전이 오고갔는지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