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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별’의 ‘별’ 1인 시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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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금속노조, 하루 15시간씩 교대로 77일 간

“당신들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쌍용자동차금속노조지부(쌍차지부)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쌍용차 정문 앞에서 ‘별’의 ‘별’ 1인 시위 나섰다.

이번 시위는 각계 인사 및 쌍용차 노동자들이 오는11월 6일까지 먹지 않고 하루 15시간씩 교대로 돌아가며 77일 동안 이어지는 시위로 죽어간 15명의 노동자들을 ‘아프게 빛나는 별’ ‘떠올리면 눈물이 나는 별’로 지칭하며 남은 사람들이 더 이상 나락으로 빠지지 않고 ‘희망의 별’ ‘삶의 별’로 살 수 있도록 복직을 요구하는 시위다.

시위는 김혁씨가 이날 오전9시부터 24시까지 자리를 지킨뒤 김득중 쌍차지부 수석부지부장 를 비롯해 남정수 평택비정규직센터소장, 김동수 노동해방대표와 각계각층에서 시위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죽음이 갖는 희망의 이중성을 우리는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쌍용차에 대한 정중한 경고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정우 쌍차지부장은 “해고자들의 처절한 상황을 정부가 명확히 인식했으면 좋겠다”며 “77일간 건강하게 마치고 상황을 지켜본 뒤 투쟁을 준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부위원장도 “상용차는 2년이 넘도록 외면하고 침묵하고 있다”며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남정수 평택비정규직센터소장은 “정상화가 과연 무엇인가, 일해야 하는 시간은 지났다”며 “잘못된 기준과 논리들이 상식처럼 얘기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2009년 쌍용자동차 사태이후 복직을 희망하던 15명의 쌍용자동차 직원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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