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작곡가 오예승과 미디어아티스트 한요한이 함께 준비한 음악전시 ‘토탈 카운터포인트(Total Counterpoint)’가 오는 9월 18일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연희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팬토닉이 주최·주관하는 ‘토탈 카운터포인트’는 서도소리부터 일렉트릭베이스까지 서로 다른 4개의 선율이 마지막에 하나의 곡으로 합쳐지는 ‘대위법(Counterpoint)’적 여정을 미디어아트 전시와 함께 경험하는 실험적 프로젝트로, 전시와 공연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의 대위법 원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대위법은 두 개 이상의 독립적인 선율이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조화를 이루는 작곡 기법으로, 하나의 주선율을 다른 성부들이 받쳐주는 일반적인 호모포니 음악과 달리 모든 선율이 각자의 주인공이 돼 함께 어우러진다. 이러한 대위법의 원리처럼 이번 음악전시 ‘토탈 카운터포인트’는 여러 개의 곡이 최종적으로 합쳐져 하나의 거대한 음악작품을 완성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서도소리로 시작해 비올라, 일렉베이스, 피아노 연주가 각각 다른 주제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대한민국은 동아시아 대륙의 오른쪽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3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반도 형태를 띠고 있다. 나라의 이런 지리적 환경에 내재된 자원들은 타고나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결국 지리란 땅만이 아니라 그 땅이 품고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문제 구독자 60만 명, 누적 조회수 2억 뷰의 최준영 박사의 유튜브 채널 〈지구본 연구소〉 가운데 가장 사랑받았던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당장 우리 앞에 닥친 미래 생존을 준비하기 위한 경제, 주택, 에너지, 인구, 기후 다섯 가지 키워드 15개 지역을 소개한다. 각 장은 해당 지역의 지도와 더불어 면적, 인구, GDP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우리나라와 비교 그래프 형태로 수록해 지역의 규모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와 주택을 키워드로 한 1부에서는 오스트리아는 어떻게 주택 가격을 안정시켰는지, 복지국가 스웨덴에는 왜 최저임금, 퇴직금, 상속세가 없는지, 마냥 행복할 것 같은 부자 나라 노르웨이에는 어떤 그림자가 드리웠는지, 동남아 최고의 부국이었던 미얀마는 어떻게 몰락했는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캐나다는 왜 점점 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26만㎡의 넓은 용암대지 위로 장미, 백합, 가우라, 천일홍 등 알록달록 가을꽃이 방문객을 반긴다. 경남 거창군 감악산 일대에는 보라색 아스타 국화 30만본과 새로 조성된 구절초·벌개미취·청화 쑥부쟁이 40만본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축제와 함께 2025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오는 11월 2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다. 평일과 주말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6만㎡의 넓은 용암대지 위로 장미, 백합, 가우라, 천일홍 등 알록달록 가을꽃이 방문객을 반긴다. 가을꽃 정원 외에도 양버들 가로수길, 지역 작가들이 꾸민 지역공동체 정원, 열대식물이 가득한 이국적인 공간인 열대정원 등 다양한 정원들은 한탄강 가든페스타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국내 최장 410m 한탄강 Y형 출렁다리도 빼놓을 수 없다. 다리 위에서는 협곡과 기암괴석은 물론 회양목으로 우거진 도롱뇽 포토존과 대규모 무궁화정원의 축제장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Y형 출렁다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구조물 혁신 부문 수상작으로, 독창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기자전거를 타고 나면 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관계의 한계에 부딪힌 오래된 커플이 이사한 곳에서 서로의 몸이 점점 붙어버리는 기이한 현상을 겪는다. 지난 1월 개최된 ‘2025년 선댄스영화제’ 미드나잇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였고,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국내에도 첫 공개되며 눈길을 끈 작품이다. 서로의 몸이 점점 붙어버리다 인디 뮤지션인 ‘팀’은 오랜 연인 ‘밀리’와의 변화를 위해 한적한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되고, 집 정리가 된 뒤 밀리와 산책을 나가게 된다. 그러던 중 폭우를 만나 낯선 동굴로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알 수 없는 물을 마신 뒤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밀리에게 몸과 마음이 이끌리게 된다. 밀리는 폭우를 피해 하룻밤을 지냈던 동굴을 갔다 온 뒤로 갑자기 팀이 이상해지고 있다고 느끼지만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도 팀에게 온몸이 이끌리는 것을 느낀다. 새로 이사 온 밀리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밀리의 동료 교사 ‘제이미’는 오랜 연인인 팀과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밀리를 위로하며 가까워진다. 팀과 밀리는 서로의 몸이 점점 붙어버리기 시작하고 제이미는 점차 그들에게 뭔가를 숨기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연출을 맡은 마이클 생크스는 호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은 뇌 건강 뿐만 아니라 신체 기능의 손상 또한 가져올 수 있다. 근시 발병 진행 속도가 빨라지며 황반변성 망막박리, 녹내장 등 관련 질환을 증가시키는 등 눈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식습관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화면 작을수록 눈 건강 위협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컴퓨터·TV 등 디지털 화면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하루 1시간 늘어날 때마다 근시 발병 위험은 21%씩 치솟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서울대 의대 안과학교실 김영국 교수팀은 33만 여 명이 참여한 45개 연구에 대한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을 통해 디지털 스크린 사용 시간과 근시 발병률 증가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근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오는 2050년엔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이 근시를 앓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는 근시 발병 시기가 당겨지고 진행 속도가 빨라지며 안정화 시 근시 중증도가 심해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는 황반변성, 망막박리, 녹내장 등 시력을 위협하는 근시 관련 질환의 세계적 부담이 급증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연구결과 디지털 화면 기기 사용 시간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이동우의 그림 이야기’를 펴냈다. 이번 책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부터 안견의 ‘몽유도원도’, 오원 장승업, 박수근, 나혜석, 이쾌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미술사의 주요 장면들을 칼럼 형식으로 풀어낸 미술 교양서다. 단순한 그림 감상을 넘어 작품이 탄생한 배경, 소실과 발견의 우연, 감정과 시장의 드라마, 전시장의 현장감까지 아우르며 ‘작품-사람-시대’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저자 이동우는 1993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9번의 개인전과 3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해 온 화가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춘추회, 채묵화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국화동질성전 운영위원과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충북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22년부터 충북일보에 ‘이동우의 그림 이야기’를 연재하며 작품과 작가의 이야기를 대중과 나누고 있다. 출판사 측은 이번 책에 대해 작품 주변의 작은 사건들, 즉 누가 왜 그렸고, 어떻게 전해져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풀어냄으로써 고전 명작에는 역사적 맥락을, 근현대 작가들에게는 생생한 육성을 되돌려준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동우의 그림 이야기’는 칼럼 같은 호흡과 간결한 문체로 전문적이면서도 쉽게 읽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을 펴냈다. 신간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A Farewell to Arms’를 현대적 시선으로 분석한 해설서다. 저자 고민곤은 원작의 줄거리를 단순히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전쟁의 참상과 인간애, 사랑의 의미를 섬세하게 해석한다. 특히 비와 눈 같은 자연 현상에 담긴 상징을 짚어내며 독자가 원작을 더욱 입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전쟁이 개인의 존엄과 사랑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탐구하면서도 그 속에서 인간이 끝내 포기하지 않는 연대와 온기를 강조한다. 또한 군인과 사제, 젊은이와 권력자 간의 갈등을 다루며 전쟁 문학이 던지는 질문을 오늘날의 현실로 확장시킨다. 이를 통해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은 단순한 작품 해설을 넘어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고민곤 저자는 교육과정평가원 교과서 검정위원, 2010학년도 대입 수능 외국어 검토위원, 대학 강의, EBS 교재 검토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NEAT쓰기완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냄에듀가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영화와 함께하는 세계사’에 이어 ‘영화와 함께하는’ 시리즈의 신작 ‘영화와 함께하는 현대 사회’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현대 사회는 왜 끊임없는 갈등과 폭력에 시달리는가?’, ‘과학 기술이 날로 진보하는 이 시대에도 우리는 편안할 수 없는가?’, ‘지금 우리가 겪는 문제의 기원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국내외 영화 12편을 통해 전쟁과 평화, 인권과 민주주의, 차별과 혐오의 극복을 이야기한다. 책은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주제인 ‘전쟁과 평화’에서는 안중근의 의거, 제1·2차 세계 대전, 6·25 전쟁을 다루며 이러한 전쟁과 갈등이 다시 일어나지 않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길을 모색한다. 두 번째 주제인 ‘인권과 민주주의’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개인의 자유, 흑인과 여성을 비롯한 사람들의 민권, 노동 인권 등과 더불어 생태·환경 문제를 다룬다. 세 번째 주제인 ‘차별과 혐오의 극복’에서는 차별이 혐오로, 혐오가 갈등으로, 갈등이 폭력으로 이어진 세계사 속의 다양한 사례를 각 영화와 엮어서 제시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탐구한다. 영화는 현대 사회를 보다 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차음식과 찻자리’를 펴냈다. 권정순 박사와 조헌철 박사가 공동 집필한 이번 책은 ‘봄빛향의 차생활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오랜 연구와 실천을 토대로 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과 찻자리 문화를 총망라했다. 권정순 박사는 원광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에서 차문화와 식품양생학을 가르쳐 온 학자로, 현재 한국전통음료연구소 소장이자 봄빛향문화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봄빛향의 차생활’, ‘차음식과 차음료’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전통차와 음식의 융합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조헌철 박사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원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대학교와 명지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차문화와 문학, 민화 연구를 이어 왔다. 현재 풍석차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나무는 모여 숲이 되었고’ 등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차를 즐기는 문화는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차음식’이라는 개념은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다. 이 책은 이러한 학문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차와 음식의 관계를 폭넓게 탐구한다. 찻물·찻잎·찻가루를 활용한 음식은 물론, 차 향을 살린 전통·현대 요리 그리고 찻자리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들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나영석 사단이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신작이 <케냐 간 세끼>와 <이서진의 달라달라> 로 확정됐다. [1박 2일]을 시작으로 [삼시세끼] [윤식당] [윤스테이] [서진이네] [신서유기] [알쓸신잡] [스페인하숙] [출장 십오야] [뿅뿅 지구오락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시리즈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예능 히트작을 만들어온 나영석 사단이 넷플릭스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먼저 오는 11월 공개되는 <케냐 간 세끼>는 이수근, 은지원, 규현의 우당탕탕 아프리카 여행기다. 3인방이 케냐의 광활한 대자연에 발을 디딘 후 벌어질 예측불가 여행기가 기대를 모은다. 3인방의 입담과 티키타카, 나영석 사단만의 기상천외한 미션이 친근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6년 공개 예정인 <이서진의 달라달라>는 이서진과 나영석 PD의 계획도 없고 대본도 없는 미국 방랑기 예능 이다. 나영석 PD와 친구들은 ‘서지니형’ 이서진을 앞세워 그가 은퇴 후 인생 2막의 무대로 꿈꾸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일대를 여행한다. 미국 냄새 ‘찐’하게 풍기고 날 것의 감성 그대로 살아 있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7 월 한 달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달(110만 명) 대비 23.1% 증가한 136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달보다는 18.2% 많은 수치다. 국가별로는 관광객은 중국(47만 명) 일본(24만 명) 대만(16만 명) 미국(10만 명) 순이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도 총 82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19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며 동기간 기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서울시는 최근 늘고 있는 글로벌 MZ세대 관광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체험콘텐츠와 안전하고 스마트한 디지털 중심 교통·숙박 인프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매력 등이 관광객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케데헌’ 열풍이 더해져 동북아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 다국적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1월~7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를 살펴보면 2019년 동기 대비 싱가포르 64.4%, 대만 44.0%, 미국 40.6%, 인도네시아 34.3% 순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9월 16일과 23일, 30일 오후 7시에 총 3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25 하반기 ‘무형유산 책마루’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무형유산 책마루’는 무형유산 관련 전문 도서자료를 갖추고 국민에게 무형유산 정보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국립무형유산원에 조성되어 있다. 2018년부터 개최해 온 <‘무형유산 책마루’ 인문학 강연>은 일상 속 친숙한 콘텐츠로 무형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품격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여 긍정적인 호응을 받아 왔다. 첫 번째 강연(9.16.)에서는 개그맨 윤성호(뉴진스님)가 ‘고통을 이겨내면 극락왕생’이라는 주제로 불교문화를 대중문화 콘텐츠와 연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그의 창의적인 도전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9.23.)에서는 강재영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 공예가 현대사회에서 갖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며, ‘쓸모와 아름다움’, ‘환경적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시대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나눠보고자 한다. 마지막 강연(9.30.)에서는 ‘음악은 약자의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