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EUNIC x EU 영화제’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려 서울 관객들에게 특별한 영화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서울역사박물관, 고려대학교 장 모네 EU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EU회원국의 문화원과 대사관이 참여하는 이번 영화제는 ‘다시, 어딘가에서(Crossing Borders)’를 주제로 유럽 각국의 독특한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지난 10년간 ‘EUNIC x EU 영화제’는 서울의 주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현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유럽 영화를 선보여 왔다. 매년 유럽의 다채로운 문화와 이야기, 유럽 각국의 다양한 경험을 담은 영화를 통해 관객과 만나며 시민들에게 유럽 문화의 다양성과 예술적 깊이를 전달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제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8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와 4시에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에서 열린다. 프랑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포르투갈, 덴마크, 라트비아, 스웨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리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인간 소통의 기본 단위인 2인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무용 공연을 선보이는 ‘국제 2인무 페스티벌(Duo Dance Festival, 이하 DDF)’이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열린다. DDF는 대한민국 유일의 소극장 무용 장기 공연을 선보이며 14년째 진행되고 있는 국제 무용 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제 2인무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위원장 홍은주)가 주최하고, 구슬주머니(대표 이철진)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한국, 일본,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의 다양한 무용 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DDF는 서울 시민들에게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무용 장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장기 공연을 통해 무용 예술가들에게 예술성 증진 및 발전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 달 동안 진행하는 페스티벌 기간 관객들은 한국, 일본,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의 16개 팀이 선보이는 전통 및 창작 무용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매주 일요일 공연이 끝난 후 라운드 테이블 부대행사를 마련해 공연자, 관객, 비평가, 연출가 등이 함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가야금 연주자 박미정이 나혜석의 흔적을 통해 그녀의 삶을 조명하는 작품 ‘가야금;빛(華)’ 프로젝트 음원을 10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순차적으로 발매한다. 가야금 연주자 박미정이 나혜석의 삶을 조명하는 ‘가야금;빛(華)’ 음원을 발매한다. 경기도 수원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박미정 연주자는 행궁동의 나혜석의 흔적을 통해 그녀의 삶을 조명하는 작품을 만들어왔으며, ‘가야금;빛(華)’ 프로젝트를 통해 ‘나’와 ‘가야금’이 가장 나답게 빛나는 순간을 찾는 예술 작업을 이어나간다. 나혜석은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이자 작가로, 대표적인 근대 신여성이다. 그녀의 미술작품과 문학작품에는 여성에게 정숙한 현모양처가 될 것을 요구하던 당대 사회에 대한 비판이 깃들어 있다. 박미정은 가야금을 통해 여성이 아닌 사람으로 살고 싶었던 나혜석의 심정, 그리고 자신만의 ‘빛’을 품었던 나혜석의 삶을 빛의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프로젝트Ⅰ ‘그대들은 인형을 원하는가’는 나혜석의 이혼고백서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그녀의 신념과 자유로운 정신을 담아냈다. 이후 11월 4일 공개되는 프로젝트Ⅱ ‘Indigo Fantasia’는 나혜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관객의 사연을 공연에 담는 이색 뮤지컬 ‘힐링 인 더 라디오’가 11월 14일(목) 다섯번째 시즌으로 찾아온다. ‘힐링 인 더 라디오’는 ‘보이는 라디오’를 극장으로 옮겨 놓은듯한 독특한 형식의 뮤지컬 토크콘서트로, 2017년 초연을 시작으로 수많은 관객에게 호평과 사랑을 받은 공연이다. 공연은 DJ 한 명과 가수 두 명이 이끌어가는 3인극으로, 관객들은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보이는 라디오’의 방청객이 된다. 특히 3부 ‘니가 필요해’ 코너는 관객들의 사연을 받아 이야기를 나누고 사연에 맞는 노래를 불러주는 뮤직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되며, 관객이 실제 라디오처럼 배우와 직접 소통할 수 있고 관객의 사연에 따라 매회 공연 내용이 달라진다는 점이 특별한 재미로 꼽힌다. 제작사는 R&J아트컴퍼니며, 안혜진 연출과 이시행 음악감독, 최유정 조연출이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출연진은 새로운 배우로 변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M-net ‘보이스코리아’와 SBS ‘더아이돌밴드’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한 가수 김예준이 이번 공연에 참여하며,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수정, 박희찬, 전지후, 권재훈, 김수민, 최유경,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이 2024년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장소특정형 공연인 ‘성북 메모리워크: Q로부터’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지난해 수립한 ‘성북구 2030 문화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정릉에서 삶을 영위했던 문화예술인을 도시발전사 속에서 조명해 보는 아카이브 프로젝트 ‘메모리루프-집’과 연계해 기획했다. 성북구 서북쪽에 위치하며 4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 정릉은 1950년대의 재건주택과 희망주택, 1960년대의 국민주택과 도시한옥, 1970년대의 단독주택단지, 현재의 아파트 등 정릉의 도시 발전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주택 박물관이다. 단독주택지의 원형이 남아있는 삼덕마을과 도시한옥이 남아있는 정든마을, 동방주택이 많았던 건능골 등 주택 발전의 과정을 볼 수 있는 마을도 있다. 이촌향도에 따른 도시 서울로의 인구 유입과 주택 공급 정책 등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달라져 온 다양한 주택의 흔적들이 정릉에 남아있다. 이러한 주택 박물관 정릉에는 ‘토지’를 집필한 소설가 박경리, 민중의 삶을 시로 써 내려간 시인 신경림, 추상 조각의 개척자이자 우리나라 1세대 대표 조각가 최만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조규형)는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목·금요일에 경복궁의 건청궁과 향원정을 특별 관람할 수 있는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고종과 명성황후가 머물렀던 건청궁은 조선후기 중요 정치공간이자 우리나라에서 전등이 최초로 밝혀진 곳이었으며, 명성황후 시해라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던 장소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조선후기 왕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됐던 향원정은 연못 위에 세워져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건물이다. 평소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해 건청궁 내 일부 공간(장안당, 곤녕합)과 향원정의 내부 관람이 제한되었으나, 이번 특별 관람에서는 국가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건청궁과 향원정의 내부 전각을 관람하며 조선시대 왕실의 일상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 관람 참가신청은 10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에서 회당 20명(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할 수 있고, 관람 희망일 하루 전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만 7세 이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17회 세계양금축제’가 11월 3일(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세계양금축제는 2년을 주기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되는 큰 규모의 음악 행사로, 세계양금협회는 본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7회 세계양금축제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세계양금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양금 공연, 양금 학술대회, ‘제1회 세계양금대회’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11월 3일에는 세계양금축제 개막식 오프닝 공연이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오프닝 공연에는 세계양금협회 회장 빅토리아 헤렌차르(헝가리), 세계양금협회 부회장 요하네스 푸흐스(스위스), 중국의 유명한 양친 악단 쇈둥양친악단(중국), 베트남 땀탑룩 연주자 응웬 뜩 아잉(베트남), 독창적인 사운드 록그룹 동양고주파, 한국의 유명한 양금연주자 최휘선, 이번 세계양금축제 개최 주역인 한국양금협회 회원 등의 개막 축하 공연을 진행한다. 11월 4일부터는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양금앙상블, 중국음악대학 양친악단, 대만양금발전협회, 홍콩양금협회, 말레이시아 양친악단, 싱가폴 양친악단, 미국의 캐런 애쉬브룩, 영국의 샐리 웨이트헤드 등 세계 및 한국 양금팀의 공연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나이 숫자만큼 돌아본 유럽 62 도시 산책’을 펴냈다. 박홍섭 저자의 신간 ‘나이 숫자만큼 돌아본 유럽 62 도시 산책’은 유럽 62개 도시에 대한 저자의 생생한 여행 기록을 담아낸 기행집이다. 62개의 유럽 도시를 여행하며 얻은 경험과 감상을 녹여낸 책이며,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역사적 배경과 건축적 통찰을 담은 깊이 있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유럽을 21차례 여행하며 발길이 닿은 각 도시를 지역과 국가별로 나누어 정리했다. 이탈리아의 밀라노, 그리스 아테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도시의 풍경을 관광객의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그곳의 역사, 문화, 건축물 등의 이야기도 녹여내 독자들에게 한층 더 깊은 감상을 선사한다. 특히 저자는 건축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서, 각 도시의 유명 건축물과 역사적 유산을 세밀하게 설명하며 독자들이 해당 장소의 가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이 숫자만큼 돌아본 유럽 62 도시 산책’은 여행을 단순히 관광으로 끝내지 않고, 그 도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기도 한다. 저자는 여행을 통해 느낀 감정과 깨달음을 공유하며 독자들에게도 같
[시사뉴스 정춘옥기자] 이 책은 서구의 에티켓북과 처세서, 행동지침서, 편지, 매뉴얼 등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생산된 굵직굵직한 예법서 100여 권을 분석해 매너의 역사를 일별 한다. 설혜심 교수는 역사학자의 시선으로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20세기말까지 긴 시간 전체를 아우르며 매너의 역사를 재구성한다. 인간을 인간답게 설혜심 교수는 이 책에서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장구한 매너의 역사를 경유함으로써, 각 시대가 내세운 뚜렷한 매너의 이상이 사회경제적 변화와 조응해 행동 규범에 관한 일종의 유행을 창출했음을 확인한다. 이처럼 매너의 구체적인 모습은 달라지면서도 원론적인 규범들은 여전히 중요하게 작동하고 있는데, 이 책은 인류가 매너를 발명하고 오랜 시간 유지해 온 이유, 즉 예의범절의 존재 이유와 목적, 기능을 규명하고자 했다. 고대 그리스 시기 대표적인 행동 지침서로서 테오프라스토스의 〈성격의 유형들〉에 나오는 인간 군상을 살펴보며 그리스 철학의 중요한 화두였던 매너를 재조명하고, 매너를 모든 인간에 적용되는 보편적 윤리로서 접근한 아리스토텔레스, ‘데코룸’이라는 매너의 이상을 내세우며 매너와 계급을 연결한 키케로를 통해 서양 매너 이론의 정립 과정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대금 연주자 구슬기가 오는 11월 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에 위치한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구슬기 대금독주회’를 개최한다. 전통음악, 창작음악 등 다양한 연주로 매해 독주회를 열고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악인 구슬기는 이번 공연에 대구에서 창시된 양성필류 대금산조를 선보이며 진한 긴 산조 한바탕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현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이자, 본 산조의 창시자인 대금 연주자 양성필 명인이 직접 출연해 장구를 연주하기도 한다. 양성필류 대금산조는 경상도 풍의 메나리조와 힘찬 우조 그리고 호소력 짙은 계면조의 성음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깊은숨으로 토해내는 거칠고 투박한 소리에서부터 가슴을 저미는 애잔함, 그리고 태풍이 몰아치는 듯한 격렬함, 귓가를 스치는 산들바람 같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산조가 지닌 장단의 형식에 구애 없이 ‘느긋 중모리’, ‘느긋 엇모리’ 등의 장단 용어를 만들어 경상도 민요의 특징인 메나리조의 가락을 만든 점도 독특하다. 또 무악의 느낌이 있는 ‘엇모리’, ‘느긋 자진모리’와 ‘빠른 자진모리’ 사이에 ‘빠른 엇모리’를 삽입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억새, 갈대, 백일홍, 코스모스, 국화, 천일홍, 샐비어, 댑싸리 등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꽃 풍년의 계절에 오색찬란해 눈도 즐겁고 향기에 취하는 정원을 산책해 보는 것은 어떨까.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수변 경관 충북 단양팔경 중 1경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조성한 도담정원에 가을 정취가 물씬하다. 4만㎡ 규모 도담정원은 가우라, 백일홍, 코스모스 등 다양한 계절 꽃과 갈대밭이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도담삼봉 주변 남한강을 운행하는 황포돛배에 오르면 도담삼봉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수변 경관을 더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도담정원 인근에는 단양군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 장터도 운영 중이다. 가을꽃 감상과 함께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거나 인정 넘치는 단양 음식의 풍미도 느낄 수 있다. 광주시 북구 광주호 호수생태원에 조성된 8,000㎡ 규모 군락지에 구절초가 만개했다. 또 국화, 메리골드, 천일홍, 피튜니아, 샐비어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꽃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밖에도 광주호 호수생태원에는 수목 6만 5,000주, 초화류 18만 7,000본을 비롯해 생태습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허황된 사랑을 믿고 신분 상승을 꿈꾸며 러시아 재벌 2세와 결혼한 스트리퍼 아노라가 남편 이반의 가족의 명령에 따라 둘을 이혼시키려는 하수인 3인방에 맞서 결혼을 지켜내기 위해 발악한다. 제7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고전적 스타일의 감각적 미장센 뉴욕의 스트리퍼 아노라는 자신의 바를 찾은 철부지 러시아 재벌 2세 이반을 만나게 되고 충동적인 사랑을 믿고 허황된 신분 상승을 꿈꾸며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그러나 신데렐라 스토리를 꿈꿨던 것도 잠시,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반의 부모님이 아들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되자 길길이 날뛰며 미국에 있는 하수인 3인방에게 둘을 잡아 혼인무효소송을 진행할 것을 지시한다. 하수인 3인이 들이닥치자 부모님이 무서워 겁에 질린 남편 이반은 아노라를 버린 채 홀로 도망친다. 이반을 찾아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아노라와 어떻게든 이반을 찾아 혼인무효소송을 시켜야만 하는 하수인 3인방의 대환장 발악이 시작된다.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션 베이커 감독의 신작이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드 로켓’에 이은 세 번째 칸영화제에 진출작으로 이번 작품으로 처음 수상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주의 산만·과잉행동·충동성 등의 증상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신경 발달의 문제로 이를 방치하면 학습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응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성인이 될 때까지 일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뇌에서 주의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부족, 임신 시 흡연이나 음주 등이 요인으로 추정된다. 채소·과일·우유 자주 먹을수록 위험 낮아져 ADHD는 식생활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스트푸드·청량음료·라면 등을 자주 섭취하거나 과식하는 아이일수록 ADHD 위험이 높다. 단국대의료원 소아발달장애 환경보건센터는 평상시 식습관과 ADHD 증상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의 경우 1주일에 5~6회 섭취하는 아이들은 전혀 먹지 않는 아이들보다 ADHD 위험도가 1.5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량음료와 라면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ADHD 위험도를 1.36배와 2.25배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채소·과일·우유는 자주 먹을수록 ADHD 위험도가 낮아졌다. 다른 가족 구성원보다 과식을 더 자주 하거나 식사를 빠르게 또는 늦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