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케이팅 배경음악이 궁금하다.오는 20일 0시 쇼트프로그램 배경으로 흐를 '센드 인 더 클라운스(Send in the Clowns)'는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A Little Night Music)'의 넘버다. '스위니 토드' '어새신'으로 유명한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84)의 작품이다. '리틀 나이트 뮤직'은 스웨덴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1918~2007)의 영화 '한여름 밤의 미소'(1955)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손드하임이 곡을 쓰고 영국의 시나리오 작가 휴 휠러(1912~1987)가 극본을 썼다. 197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토니상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음악·대본상을 거머쥐며 호평받았다. 19세기 스웨덴의 어느 작은 마을이 배경이다. 자신보다 훨씬 어린 두 번째 아내 '앤'이 자신을 남자가 아닌 아버지처럼 따른다는 사실이 불만스러운 중년 변호사 '프레데릭 에게르만', 그의 옛 애인이자 배우인 '데지레 아름펠트', 그녀의 현 애인인 '말콤 백작'의 엇갈리는 사랑이야기다. 여기에 데지레와 프레데릭 사이의 아들 '헨릭'과 앤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관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미술품을 전시·판매하는 2014 화랑미술제가 3월 6~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다.32회째인 올해는 국내외 작가 470여명의 회화·조각·사진·판화·설치·미디어아트 등 3200여점을 소개한다. 작품 가격은 50만원대부터 10억원대까지 다양하지만, 500만~1000만원대가 많다.참여 화랑은 지난해보다 15곳보다 많은 92곳이다. 화랑별 3명이던 집중 조명작가의 폭도 넓혔다표미선 화랑협회장은 “참여 화랑은 화랑별로 집중하는 작가 5명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이는 전속작가제도 정착을 위한 화랑미술제만의 정점이기도 하다”며 “특히 특정작가 작품의 중복 출품을 방지해 화랑과 작가 모두 동반성장을 이뤄 균형 있는 미술시장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미술계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모색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6일 오후 3시 전시장 VIP 라운지에서는 ‘아크 컬래버레이션-기업과 미술의 만남’을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기업의 성공적 브랜드 가치 상승의 협업을 통해 예술시장에서 긍정적인 투자 방향을 제시한다.7일 오전 11시에는 박제성 음악칼럼니스트가 ‘투란도트’ ‘마술피리’ ‘나비부인’ 등 오페라 무대를 통해 현대 미술이 제시해
[시사뉴스 이상미 가지] 소프라노 조수미(52,사진), 재즈보컬 나윤선(44), 가수 이승철(48)이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54)과 함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선다. 17일 클래식계와 가요계에 따르면, 이들은 23일(현지시간) 폐막식에서 '아리랑' 메들리를 부른다. 양방언이 아리랑 몇 곡을 엮어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편곡한 것이다. 차기 동계올림픽이 한국 평창에서 열리는 것을 기념하는 무대다. 올림픽기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전달된 뒤 '아리랑' 메들리가 울려퍼진다. 세 사람은 돌아가며 노래를 부르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합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 관계자는 “양방언은 부산 아시안게임 주제가 '프런티어'를 만든 점을 인정받았다”면서 “조수미와 나윤선은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점, 이승철은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점을 높게 샀다”고 전했다.
어느 날, 서로를 마음 깊이 사랑하는 젊은 부부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내의 두 눈이 실명된 것입니다. 남편의 지극 정성으로 아내는 실의를 딛고, 다행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하루도 빠짐없이 아내를 직장까지 데려다 주고 퇴근길에 늘 함께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흘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냉정하게 말을 하였습니다. “언제까지나 당신을 데려다 줄 수도 없고, 이러다가 내가 지쳐버릴 것 같아. 내일부터는 혼자 출근하는 게 좋겠어.” 아내는 항상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이 말을 들으니 섭섭함과 함께 배신감마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참았습니다. 출퇴근길에 부딪히고 넘어지기를 수도 없이 하며 복받쳐 오르는 서러움에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그렇게 2년이 흘렀습니다. 출퇴근길이 익숙해질 무렵 아내는 여느 때처럼 버스를 탔는데 운전기사가 묻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남편이랑 함께 안 오셨네요? 볼 때마다 아주머니 옆에 계셨는데 말이에요. 혹여 아주머니가 다치실까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시더라구요.” 지난 2년간 남편이 늘 자신과 함께 있었다는 말에 아내는 그만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안현수 선수 문제와 관련, "단순히 빙상계의 파벌주의에 개인적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문제)이기 때문에 빙상계에만 책임을 돌릴 순 없는 성격"이라고 말했다.유진룡 장관은 이날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전반적으로 관리책임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릴 게 있으면 사과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장관은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빙상연맹 문제 뿐 아니라 체육계 전반의 파벌주의와 조직사유화 문제가 같이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안현수 선수의 성남시청과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진학 등 과거 진로선택 문제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말했다.다만 "진로선택권을 보장해야 하는데 이번 경우에서 나타난 것처럼 지도자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선수가 진로를 선택했을 때 참아주고 키워줘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지도자의 말을 안 듣는 선수는 사장시킨다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기 때문에 심각하다"며 "개선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 최동익 의원은 "언론과 시류에 휩쓸리며 정부가 잘못했던 부분에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영유아 교육·보육서비스 체계 개선 실무 작업을 담당할 국무총리 소속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추진단(단장 고영선 국무2차장)’이 14일 공식 출범했지만 부처간 이권 다툼, 관련 단체들의 반대 등 난제들이 산적해 향후 활동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추진단은 유치원(3∼5세)과 어린이집(0∼5세)으로 이원화된 유아교육과 보육을 합치는 정책을 실무적으로 맡게 된다. 이들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비스 체계 개선을 우선적으로 내세웠다. 즉시 할 수 있는 과제로는 ▲정보공시(원비, 교사, 특별활동, 급식) 내용 확대, 연계 및 통합 ▲공통평가항목과 평기기준 마련, 유치원 평가와 어린이집 평가인증 연계 ▲재무회계규칙 적용 확대와 공통 적용 항목 개발 등이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관리 체계 일원화는 가장 나중에 다룰 것이라는 방침을 제시했다. 교육부 측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유아학교로 통합할 경우 교육부에서 관할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지만 복지부는 특정 부처 중심으로 통합 작업이 이뤄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유보통합은 어느 부처가 일원화된 모델을 총괄적으로 관리할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박스오피스와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마침내 베스트셀러 차트까지 접수했다. '겨울왕국'의 내용을 책으로 옮긴 '디즈니 겨울왕국 무비스토리'가 2월 둘째주 베스트셀러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2위에서 1계단 치고 올라왔다. 비밀을 간직한 눈의 여왕 '엘사'를 찾아 떠나는 동생 '안나'의 모험 이야기다. 겨울왕국과 얼음궁전 일러스트가 담겼다.이와 함께 미국에서 정식 출간된 원작 소설판에 교육자료를 보탠 '겨울왕국 프로즌' 6위, '겨울왕국' 이미지를 엮은 '겨울 왕국-디즈니 무비 클로즈업4'는 7위에 걸렸다. 이 두 책은 지난주보다 5, 6 계단 상승했다. 유아도서 '디즈니 겨울왕국 색칠 스티커북'은 19위로 순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이에 따라 20위 안에 '겨울왕국' 관련도서만 4권이 됐다.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기록을 쓰고 있는 '겨울왕국'은 누적관객 800만명을 넘겼다.지난 3일 SBS TV 토크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철학자 강신주(46)씨가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1632~1677)에 바탕을 두고 심리를 파헤친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4계단을 상승, 2위에 랭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14일 한국사 교과서 수정심의위원회 위원 명단 공개 문제와 관련, “여전히 일부 위원들이 (명단 공개에 대해) 아직까지 이해를 안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여전히 일부 위원들이 완강하게 ‘정부가 어렵다고 해서 참여했는데 명단이 공개되면 틀림없이 논란에 빠져들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누가 이런 일에 참여하겠나’ 해서 아직까지 (명단공개를) 이해해주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서 장관은 위원회 구성 과정에 대해 “전문가들이 ‘이념적으로 정치적으로 갈등하는 문제에 내가 굳이 끼어들고 싶지 않다’ 해서 한사코 참여하지 않았다”며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되어 있으니 나중에 여러분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하겠다, 그러나 당장 오류가 있는지 없는지 분석해야 할 테니 도와 달라 해서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수정권고 후) 일부 출판사들이 여전히 수정을 거부했다”며 “대법원의 판례가 교육부 장관이 수정명령을 하려면 반드시 검정심사와 동일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서 해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 때부터는 법적 근거를 갖고 여러 절차를 밟아서 수정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우리나라 교복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현재 중·고등학생들의 부모가 입었던 것부터, 그들의 부모가 입었던 것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2월은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졸업식을 하고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교복과 학용품 등을 준비하는 시기여서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81년 교복자율화 조치 이전까지 중·고교생은 교복을 의무적으로 입었다. 1985년 교복자율화 조치가 일부 보완되어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교복 디자인을 결정하게 되자 '패션'과 '개성'이 가미된 다양한 교복이 등장해 오늘에 이르렀다.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은 상급학교 진학과 새 학년 진급 준비기간인 2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으로 보는 교복의 변천'으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14일부터 국가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에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록물은 문서 2건, 동영상 5건, 사진 14건 등 모두 21건이다. 1950~1990년대 중·고등학생 교복의 변천과정을 담고 있다. 1950년대에서 1980년대 초까지 중·고등학생은 교복을 의무적으로 입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공항을 이용하는 국내 여행객 10명 중 6명이 공항 이용시 가장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으로 새치기를 꼽았다.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5년 간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한국인 여행자 1000명을 대상으로 '공항 에티켓 설문조사'를 한 결과, 62.7%(중복응답 가능)가 새치기를 가장 불쾌한 행동으로 지목했다. 항공권 체크인을 위한 안내선을 무시하고 몰래 끼어들거나 일등석 줄에서 대기하다가 갑자기 이코노미석 체크인 데스크로 뛰어가는 등 여전히 공항에서 새치기를 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는 답변이다.새치기에 이어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꼽은 꼴불견은 공항 바닥에 모든 짐을 풀어놓아 통행을 방해하는 것(41.4%)이다.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속옷이나 양말까지 꺼내놓아, 아이들 보기에도 민망했다는 응답자도 있었다.이어 양해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엘리베이터 등에서 비켜주지 않는 경우(39%), 가방이나 카트 바퀴로 부딪히고나서 사과를 하지 않는 경우(36.4%), 공항 보안검사에서 칼과 같은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있어 검사 시간을 길어지게 하는 경우(34.2%) 순이었다.눈길을 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오는 3월8일 오전 9시30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평화의광장 앞에서 전현직 언론인, 예비 언론인, 그리고 시민이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 달리는 전국 언론인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기자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저널리즘을 구현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5㎞, 10㎞, 하프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열리며 5000명이 참가한다. 마라톤스타 이봉주가 하프 구간을 함께 달릴 예정이다.한국기자협회 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journalist.or.kr)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T셔츠와 완주메달 등 기념품을 준다. 02-734-9321, 1644-5068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환자가 전액 부담하고 있는 ‘선택 진료제’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축소, 건강보험 제도로 전환된다. 또 병원에서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되는 일반병실은 현행 6인실에서 4인실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1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3대 비급여 제도 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그동안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킨 3대 비급여인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등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거나 전면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2012년 기준으로 3대 비급여는 전체 본인부담의 18%를 차지했다. 먼저 선택진료는 건강보험 급여체계로 전환하는 동시에 선택의사 지정율을 줄여 말뿐인 선택권을 개선하고 환자 부담을 줄이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세웠다.추가비용 부과율과 선택의사 지정율 축소, 건강보험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현재 100%인 환자 부담을 2017년에는 36%로 감소한다는 계획이다.올해는 하반기 중 진료항목별 가산비용(건강보험 진료비용에 더해 추가적으로 내는 비용)이 20~100%에서 15~50% 조정돼 환자부담이 평균 35% 줄어든다.2015~2016년에는 선택의사 지정율도 축소, 현행 병원별 80%에서 진료과별로 65%, 30%로 조정한다.
[시사뉴스 이상미기자] ‘21세기 바흐 여제’로 추앙받는 캐나다 피아니스트 안젤라 휴이트(56)가 2년 만에 네 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휴이트는 2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피아노 리사이틀에서 한국 청중에게 인사한다. 1958년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휴이트는 6세부터 10년간 토론토 왕립음악원에서 피아노를 배웠다. 오타와대학에서 프랑스 피아니스트 장 폴 세비야를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게 된다. 1978년 비오티 콩쿠르를 필두로 라이프치히 바흐 콩쿠르, 워싱턴 콩쿠르, 슈만 콩쿠르, 카자드시 콩쿠르. 디노 치아니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1990년대 영국 하이페리언 레이블에서 내놓은 연작들로 주목받았다. 사고의 명료함과 심미안을 통한 정제된 음악적 표현이 특기다. 특히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타티야나 니콜라예바의 계보를 잇는 바흐 전문가로 통한다. 철저한 시대적 고증을 거쳐 피아노의 기능을 합리적으로 살려낸다는 평을 받는 그녀는 건반 음악을 전공하는 음악학도에게 하나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바흐 곡으로 채운 서울 리사이틀에서 한국 청중의 성숙도와 열정에 감동했다는